052214a

Page 1

<제2765호> www.newyorkilbo.com

Thursday, May 22, 2014

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 국가경쟁력 계속 추락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5월 22일 목요일

뉴욕 온 류현진, 4승 챙겨

지난해 22위에서 26위로… 4계단 밀려나 정부·기업 효율성 낮고 회계감사 적절성 꼴찌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안타깝게도 계 속 뒤처지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이 평가한 한국의 국가 경쟁력 순위가 26위로, 지난해보다 4계단 밀려났다. 경 제 성과와 인프라 분야는 지난해 수준을 지켰으나 정부 효율성과 기업 효율성 분 야가 추락한 탓이다. IMD가 22일 발표한‘2014년 국가경 쟁력’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분석 대상 60개국 가운데 26위로 2011∼2013년 기 록했던 22위에서 4단계 추락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9위, 인구 2천만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10위 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2단계와 1단 계 밀려났다. G20 국가 중에서는 8위를 차지해 지 난해 7위에서 1단계 후퇴했다. 전체 순위로 보면 미국과 스위스가 각각 2년 연속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지 난해 5위였던 싱가포르가 3위로 올라섰 다. 일본은 지난해 24위에서 3계단 오른 21위로 한국을 역전했고, 중국은 21위에 서 23위로 밀렸다. 인도와 브라질, 멕시 코 등 주요 신흥국은 지난해보다 일제히 순위가 후퇴했다. 국가경쟁력 순위를 결정하는 주요 4 개 부문 순위를 보면 한국의 경제 성과 와 인프라는 각각 지난해 20위와 19위 수준을 지켰으나 정부 효율성은 20위에 서 26위로, 기업 효율성은 34위에서 39위 로 각각 추락했다.

5월 22일(목) 최고 69도 최저 57도

다저스 4 : 메츠 3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평가한 한국의 국가 경쟁력 순위가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26위로 4계단 밀려났다.

정부 효율성은 2010년 이후 가장 낮 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고, 기업 효율성 은 최근 10년간 최저 순위다. IMD는 한국 정부 효율성 분야의 경 우 정부보조금(2위)과 재정수지(5위), 외환보유고(7위) 등은 강점이지만 관세 장벽(58위)과 조세 회피가 경제를 위협 하는 정도(57위), 고령화 위험(46위) 등 이 약점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기업 효율성의 경우 연평균 근로시간(3위)의 순위는 높지만 회계감사의 적절성(59 위)과 시장변화 적응성(56위), 노사관계 생산성(57위) 등이 약했다고 봤다. 20개 중간부문별로는 국내경제(13 위)와 고용(7위), 기술인프라(8위), 과학

5월 23일(금) 최고 66도 최저 55도

한때 비

5월 24일(토) 최고 70도 최저 59도

5월 2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24.90

1,042.83

1,006.97

1,034.90

1,014.90

1,037.19

1,014.34

인프라(6위) 분야가 우수했다. 그러나 물가(50위), 기업관련 법규(42위), 사회 적 여건(36위), 노동시장(36위), 경영활 동(56위) 분야는 취약했다. 338개 세부 항목을 보면 장기 실업률 과 종이와 상자지류 재활용률, GDP 대 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세계 1위였다. 고 등교육 수학률(2위), 공공부문 고용비중 (3위)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회계감사의 적절성은 60개국 중 59위로 거의 꼴찌를 기록했고, 기업이사 회의 회사경영 감독(58위), 기업 사이버 보안(58위), GDP 대비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 누적액(57위) 등도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통계지표는 220 개 중 146개(66.3%)의 순위가 상승하거 나 지난해와 같았지만, 설문지표는 118 개 중 85개(72.0%)가 순위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설문조사가 2∼3월에 이뤄져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공공기관 정상화·규제개혁 추진과정에서의 과 거 문제점 부각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한편, IMD는 올해 한국의 정책과제 로 ▲투자, 국내소비 촉진 등을 통한 잠 재성장률 유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불균형 심화 축소 ▲남북 관계 관리 ▲창조경제를 위한 우호적 여건 강 화 ▲동아시아의 다양한 지역 무역협정 대처 등을 제시했다.

[뉴욕 메츠 구장에서 본사 심중표 기 자]“류현진, 파이팅!”뉴욕 한인들의 응 원에 힘입어‘괴물’류현진(27·로스앤 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이 22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 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9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을 9개나 잡으 며 2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8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다저스가 3-2으로 앞선 7회말 수비 때 브랜던 리그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다저 스가 결국 4-3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 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4승(2패)째 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24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이날 한인들은 집단응원전을 펼치지 는 않았으나 산발적으로 스탠드 여기저 기서“류현진! 파이팅!” 을 외쳤다. 이에 화답하듯, 류현진은 5회까지 7안타를 맞 았으나 다행히 점수를 내주지 않아 한인

21일 미프로야구 뉴욕메츠와 원정경기 1회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투구에 나서고 있다.

들을 기쁘게 했다. 그러나 6회 2점 홈런 을 허용해 한인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만 들었으나 더 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 아 끝내 승리투수가 됐다. ▶자세한 내 용은 B1·2면에 ◆ 류현진 경기 후 기자회견 = 류현 진은 시즌 4승을 올린 뒤“제구력이 만 족스러웠다” 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콜 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왼 어깨 통증 을 호소하며 휴식에 들어간 뒤 24일만에 등판한 류현진은“오늘 등판하기 전에 승패보다는 몸이 어떤지를 점검하는 게 관건이었다” 며“일단 통증없이 던진 데 대해 만족한다. 오늘 던지는 중에도 아 무런 통증을 못 느꼈다” 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제구력에 대해서도“볼도 많이 없었고, 실투도 그리 많지는 않았 다. 20여일만의 등판치고는 상당히 만족 스런 제구력이었다” 고 말했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내준 것은 포수의 사인을 어긴 결과라고 실토했다.“오늘 포수 사인을 어긴 게 몇개 안됐는데 홈런 맞은 볼이 그중 하나” 라면서“다음부터는 포수 말 을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며농 담하는 여유를 부렸다. 그는“다음 등판부터는 투구수를 늘 려서 한 이닝 더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덧붙이고,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10 승을 목표로 하겠다” 고 밝혔다.

HR1812 서명 뉴욕 1,000명 돌파 1년에 한국으로부터 전문직 1만5천 명과 그 가족 등 약 5만명이 미국으로 들 어옴으로써 재미한인사회가 획기적, 폭 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한국과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 H.R.1812)’ 에 대한 재미한 인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미 하원에서 이 법안을 조속히 심의 ·통과시켜 달라는 한인들의 청원이 21 일 현재 2천979명에 달했다. 21일 현재 전국적으로 서명에 참여한 한인은 뉴욕 1천63명, 뉴저지 317, 펜실베니아 16, 버 지나아 39, 캘리포니아 100명, 일리노이 546명, 텍사스 698명 등 모두 2천979 명 이다. 현재 미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청원사명운동은 각 주별 한인사회들끼

H.R.1812 각 주별 서명자 현황 1,000

5월 21일 현재(총 2,979명)

1,063

546

500

698

317

NY

NJ

16

39

PA

VA

리 경쟁 양상을 띄고 있는데 뉴욕이 처 음으로 1천명을 돌파하며 월등히 선두 를 달리고 있고, 일리노이와 텍사스가

100 CA

IL

TX

엎치락뒷치락 그 뒤를 잇고 있다. △시민참여센터 문의 전화: 718961-4117 <송의용 기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
052214a by nyilbo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