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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0, 2025

<제60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5년 5월 20일 화요일

“가난한 사람 소외시키는 경제체계 상처… 세계 화합 위한 교회 단결”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화합과 단결’강조하며 공식 즉위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집전하며 전 세계 14억 가 톨릭 신자를 이끄는 교황직의 시 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미사에 서 가톨릭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가난한 자를 위해 봉사하며 전 세 계의 화합을 이끄는 하나 된 교회 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오전 9시 7분께 지 붕 없는 하얀색 전용 의전차량‘포 프모빌’ 에 오른 채 성 베드로 광장 에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은 광장 을 돌며 “교황 만세’(Viva il Papa)를 외치며 환호하는 신자들 에게 미소 지으며 손 들어 인사했 고, 신자들이 들어올린 아기들의 이마에 입 맞추며 축복하기도 했 다.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입장한 교황은 오전 10시께 대성전 지하 에 안장된 초대 교황 성 베드로의 무덤에 참배했다. 이후 가톨릭 성 인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도 움을 청하는‘성인 호칭기도’와 고대 찬가인‘그리스도께서는 승 리하신다’ (Laudes Regiae)가 울 려 퍼지는 가운데 추기경들과 함 께 대성전 내부에서 성 베드로 광 장으로 행진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오전 10시 15

레오 14세 교황이 18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즉위 미사에서 루이스 안토니 오 타클레 추기경의 도움으로 손에‘어부의 반지’ 를 끼고 있다.

분께 광장에 설치된 제대에 올라 라틴어로“형제자매여, 주님께서 만드신 이날에 우리는 이 물의 표 징을 통해 우리 세례의 기억을 새 로이 합니다” 라고 기도하며 미사 를 시작했다. 미사 도중 어깨에 걸치는 고리 모양의 흰색 양털 띠 팔리움과 교 황의 사도적 임무를 상징하는‘어 부의 반지’ 를 착용했다. 교황권의 상징물을 착용함으로써 교황으로 서의 직무 시작을 공식적으로 선 포한 의식으로, 이때 레오 14세는 감정이 복받치는 듯한 표정이었 다. 팔리움은 길 잃은 양을 어깨에 메고 돌아오는 선한 목자로서의 사명을 뜻하며 어부의 반지는 베

드로처럼 교회의 일치를 수호하고 신앙을 지키는 교황의 사명을 드 러낸다. 콘클라베에서 유력 후보 로 거론됐던 루이스 안토니오 타 글레(필리핀) 추기경이 레오 14세 의 손에 반지를 끼웠고 팔리움은 마리오 제나리(이탈리아) 추기경 이 걸어줬다. 이어 예수의 12사도를 상징하 는 12명의 대표단이 교황 앞으로 나아가 복종을 맹세했다. 추기경 3 명과 주교 1명, 사제 1명, 부제 1명, 두 수도회 총원장(남녀 각각 1명), 한 쌍의 부부, 한 소년과 한 소녀 등 모든 교회 구성원이 대표단으 로 선발됐다. 레오 14세는 이날 개혁파였던

전임 프란치스코보다 가톨릭교회 의 전통적 신앙을 강조하는 모습 을 보였다. 그는 이탈리아어 강론 을 통해 자신을 교황으로 선출한 추기경들이 기독 신앙의 풍부한 유산을 보존할 능력이 있는 목자 를 찾아 나섰다고 해석했다. 그러 면서도 환경을 위협하고 빈부격차 를 만드는 경제 체계를 경계하고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그리고 자신이 이 름을 딴 레오 13세 교황과 같이 사 회 정의를 추구하겠다는 뜻을 분 명히 밝힌 것이다. 레오 14세는“오늘날 우리는 증 오와 폭력, 편견, 차이에 대한 두 려움, 지구 자원을 착취하고 가장 가난한 이들을 소외시키는 경제 패러다임이 빚어낸 너무 많은 불 화와 상처를 여전히 목도한다” 고 짚었다. 이어 무엇보다 세계의 화 합, 그리고 이를 위한 교회의 단결 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레오 14세는“다른 이들을 종교 적 선전이나 힘의 수단으로 끌어 오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며 예수께서 하셨듯 오직 사랑의 문 제” 라며“가장 첫째 소망은 단결 과 친화의 상징인 통합된 교회로, 화해를 이룬 세계를 위한 누룩이 되는 것이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흐림

5월 20일(화) 최고 68도 최저 55도

5월 21일(수) 최고 57도 최저 50도

5월 22일(목) 최고 55도 최저 48도

5월 20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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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차이를 없애는 게 아니라 개개 인의 역사와 모든 민족의 사회, 종 교적 문화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단결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이에 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라는 부 름을 받았다” 고 강조했다. 3시간 동안 이어진 즉위 미사 에는 전 세계 200여개국 정부 대 표, 종파를 초월한 여러 종교 지도 자가 참석했다. 외국 정상으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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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 프리드리히 메 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 탈리아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 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이나 대통령,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교황의 출신국 미국에선 J.D. 밴 스 부통령이 참석했고 교황이 시 민권을 보유한 페루의 디나 볼루 아르테 대통령도 자리했다. ▶3면으로 계속

“유권자 모두 투표, 진짜 일 잘하는 대통령 뽑자” 21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투표 20일 투표시작, 25일 종료 뉴욕총영사관 투표소 4곳 ①총영사관 ②KCS ③NJ한인회관 ④KCC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20 일(화) 시작 됐다. 이날 투표권이 있는 미동북부 일대 유권자들은 물론 전세계 유권자들은“이번만 큼은 재외 유권자들 모두가 투표 에 나서 제대로 된 바른 대통령을 뽑자” 는 결의에 차 있다. 투표는 20일부터 25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 지정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 되며 26일부터 본국으로 회송돼 한국 선거일인 6월 3일 개표된다. 뉴욕총영사관 재외 대통령선 거 투표소는 ①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 소) ②뉴욕한인봉사센터(뉴욕총 영사관 베이사이드 재외투표소) ③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뉴욕

총영사관 팰리세이즈파크 재외투 표소) ④KCC 한인동포회관 2층 강의실(뉴욕총영사관 테너플라이 재외투표소) 등 4곳이다. 뉴욕총영사관재외투표소는 20 일(화)부터 5월 25일(일)까지 6일 간 운영되며, 그 외 투표소는 5월 22일(목)부터 5월 24일(토)까지 3 일간 운영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8 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이승우 위원장은“유권자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 고 당부 했다. ①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 460 Park Ave. 8Fl., New York, NY 10022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 5월20일(화)~25(일) ② 베이사이드 재외투표소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뉴욕한인봉사센터 1층 강당) 5월 22일(목)~24일(토) ③ NJ 팰팍 재외투표소 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 (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 5월 22일(목)~24일(토) ④ NJ 테너플라이 재외투표소 100 Grove St. Tenafly, NJ 07650 (한인동포회관 2층 강의실) 5월 22일(목)~24일(토)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팬실 베니아, 델라웨어 5개 주를 관할하 는 뉴욕총영사관 발표에 따르면 4 월 24일 밤 12시를 기해 등록을 마 감한 결과 재외선거인(영주권자) 285명, 국외부재자(유학생, 주재 원, 여행자) 6,696명 등 모두 6,981 명이 등록했다. 또 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에 재외선거인 33명, 국외부재자 847명이 등록했 다. 이에 영구명부 등록자 1,800명 을 합치면 총 9.661명이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 이다. 20대 대선 때 뉴욕총영사관 관 내 5개주에서 모두 약 1만명이 선 거에 참여한 것에 비하면 이번이 조금 적은 숫자이다. 지난 4월 27일 한국 중앙선거관 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 신청자 수는 총 26만4,251명

대선 재외투표‘세계 1호’ … 뉴질랜드 대학생 뉴질랜드의 한인 예비 대학생이 20일 각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재 외투표에서 전 세계 첫 투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특별한 기록의 주인공은 오클랜드 노스슈어에 거주하는 김현서 양으로, 그이날 오전 1시부터 투표시작 시간까지 7시간을 투표장 앞에서 줄 서서 기다려 1번 대기표를 받았다.

으로 잠정집계 됐다. 이중 국외부 재자는 23만 2,987명, 재외선거인 은 3만1,264명이었다. 20대 대선 때 보다 14.1% 늘었고, 19대 때 보다 12.0% 줄은 수치 이다. 미주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LA의 경 우 국외부재자 7934명, 재외선거 인은 영구명부 등재자 2130명 포 함 2601명으로 총 규모는 1만535명 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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