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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0, 2016

<제337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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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0일 금요일

<30여년전 모금>

KCC 15만달러, 한인사회 환원해야 “민승기 전회장 측근들도 잘못 있다면 책임 물을것”

뉴욕한인회‘한인사회 바로 세우기 본부’발족 민승기 전 뉴욕한인회장이 뉴욕한인 회관 99년 장기리스 비밀 계약 및 한인 회 공금 유용 의혹으로 FBI와 뉴욕검찰 등의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 는 가운데, 뉴욕한인회가 민 전 회장의 측근들에 대해서도 책임 여부가 없는지 자체적인 진상 조사에 나선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19일 맨 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 고“ ‘한인사회 바로 세우기 본부’ 를이 날부터 발족해 수사가 진행 중인 민 전 회장은 물론 그의 측근들까지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에 따른 책임 소재를 묻겠다” 고 밝혔다. 김민선 회장은“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 이라며,“한인 사회를 어지럽힌 인물들에 대한 상벌이 있어야 한다. 부끄러운 일을 했다면 그 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인회는 민 전 회장 측근들 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경우 민 사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방침이다.

뉴욕한인회가 19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로운 한인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한인사회 바로 세우기 본부’ 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민 전 회장의 경우 수사 결과가 곧 나오며, 처벌을 받을 것 을 100% 확신한다” 고 덧붙였다. 한인사회 바로 세우기 본부는 류제봉 퀸즈한인회장, 문용철 롱아일랜드 한인 회장, 최재복 퀸즈한인회 이사장, 김도 형 한인회 총무이사 등이 참여하며, 송 태일 변호사와 김광수 변호사가 자문위 원을 맡을 계획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계획은 다음주쯤

기자회견을 통해 따로 밝힐 예정이다. 류제봉 회장은“김정희 전 뉴욕한인 회장의 경우 지난 1983년 한국문화센터 (KCC) 건립을 위해 모금된 15만여 달러 를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환원하고 있지 않고 있고, 최영배 전 브루클린한 인회장도 10여년 전 한인회 기금 모금 마련을 명목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한 이 후 1만5,000 달러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 다.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KCCNY) 역시 동포들의 기금으로 건물을 매입했 지만 최영태 세무사의 개인소유로 묶여 있다”며,“계속해서 이 기금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공금횡령이다. 조속한 반환 이 이뤄져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문용철 회장도 “한인사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이번 민 전 회장 사태와 관련, 관계자들의 책 임도 반드시 따져 물어야 할 것” 이라며, “이번 기회에 일부 한인사회 단체내의 얼렁뚱땅 넘어가는 식의 자세는 없어져 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인회관 살리기 성금 모금 현황 발표 및 앞으로 의 모금 계획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한인회관 살리기 위원회는“오는 7월 1일까지 납부해야 할 2016년 1~6월까지 의 회관 전반기 세금 12만8천 달러를 비 롯해 민 전 회장 관련 민·형사 소송 비 용 8만~10만여 달러, 민 전 회장이 99년 장기리스로 받은 선수금 25만 달러 등 아직까지 한인회 정상화를 위해 기금 모 금을 더 필요한 상황” 이라며, 이에“총 30만 달러를 목표로 2차 모금 활동에 들 어간다” 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19일자로 마친 1 차 기금 모금 결과 후원금은 총33만 3,892달러로 집계 됐고, 이중 29만 5,956.23달러의 세금 체납액 납부와 회 계,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제하고 난 2 만2,285.77 달러가 남았다. 또 이에 더해‘한인회관 살리기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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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진(S.J. Jung) 후보가 19일 오전 플러싱 메인 스트릿 지하철 역 앞에서 아침 출근길 캠페인을 펼쳤 다. 한 주민이“정승진 후보 꼭 당선돼라” 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정승진 후보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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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N 은행 뉴욕한인회에 5,000달러 성금 BBCN 은행이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 운동에 5,000달러를 기부했다. 19일 BBCN은행 임원진 이 뉴욕한인회를 방문, 김민선 회장에 기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변종덕 한인회관살리기위원회장, 클라라 리 지점장, 헨리 리 부행장,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문용철 롱아일랜드 한인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회’ 가 구성되기 전 시작된 역대회장단 추진의‘회관 지키기 운동’ 시 모아진 뜻 있는 한인들이 기부한 기금 2만7천여 달

정승진 후보, 아침 출근길“한 표”당부 후보를 따뜻하게 격려했다. 정승진 후보는“지하철의 혼잡과 운 행 지연은 학교와 일터로 향하는 주민들 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며,“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망을 강화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 과 파킹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고 강조 했다. 정 후보는 또“지역 주민들에게 삶 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 실질적인 지역 현안 문제 해결책을 땀 흘려 실행하는 일꾼이 될 것” 을 약속했다.

5월 2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당선되면 7번 지하철 혼잡 해소 앞장” 정승진(S.J. Jung) 뉴욕주 상원의원 16 지역구 민주당 에비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플러싱 메인 스트릿 지하철 역 앞에서 캠페인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출근하는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승진 후보는 7번 전철에 대한 의견과 지역구 현안 문제들에 대한 주민 들의 불만 사항,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책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많은 유 권자들은 출근 길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정승진 후보와 대화와 함께 악수하며 정

5월 21일(토) 최고 65도 최저 53도

최근 통계에 따르면 뉴욕의 연간 지 하철 이용 회수는 18억회에 달하여 1948 년 이래로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수년간 플러싱~맨해튼을 연결하 는 7번 전철의 운 행 지연과 혼잡 이 불편 사항으 로 계속 지적되 고 있다. △정승진 후 보 사무실: 718483-3603

러가 더해져 총 4만9천285.77 달러가 이 번 2차 기금 모금액으로 이월된다. 변종덕 한인회관 살리기 위원회장은 “그간 동포들의 성원과 참여로 무사히 30만달러에 달하는 회관 체납액을 낼 수 있었다” 며,“모금에 동참해 준 한인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하지만 변 회장은“한인회를 정상 궤도로 올려 놓기 위해선 아직까지 기금이 부족한 만 큼 2차 모금에도 한인들의 관심이 다시 한 번 이어지길 바란다” 고 희망했다. 이번 성금 모금액 발표에는 한인마트 를 중심으로 진행된 가두 성금 모금시 모아진 액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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