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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6, 2017

<제367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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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6일 화요일

“ ‘먹자골목’ 을 명품거리로 만든다” 제5회 퀸즈 먹자골목 다문화 축제 6월3일 개최 맑음

5월 16일(화) 최고 78도 최저 61도

맑음

5월 17일(수) 최고 85도 최저 68도

맑음

5월 18일(목) 최고 88도 최저 71도

5월 1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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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통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번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를 북한으로 섣불리 지목해선 안 된다는 신 중론도 나오고 있다. 워너크라이 개발자 가 이번 공격의 주모자로 래저러스가 의 심을 받도록 캔토피에서 발견된 코드를 고의로 워너크라이에 심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시만텍은 워너크라이와 래저러스 해킹수법 사이에 유사점을 발견하긴 했 최근 지구촌을 강타한 사상 최대규모의 온라인 지만“이는 아주 약한 연계성만 보여주 해킹공격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주장이 전문가 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더 강 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한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계속 조사할 뉴욕타임스(NYT)는 워너크라이에 방침” 이라고 밝혔다. 서 발견된 코드 중에 오로지 북한과 연 NYT도 같은 이유에서 이번에 발견 계된 해커들만 사용하는 것들이 있다며 된 단서들만으로 배후를 특정할 수는 없 이번 단서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안 전 다고 신중론을 곁들였다. 이 매체는“해 문가들에게는 사실상의‘사이버 지문’ 커들이 자주 서로 공격 수단을 빌려 새

로 장착하거나 정부 기관들도 과학 수사 관들을 피하려고 코드를 위장하는 술책 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 설명했 다. 이번 사건의 북한 배후설과는 별개로 지구촌에는 이미 북한이 러시아, 중국과 더불어 막강한 사이버 공격력을 보유하 고 있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 보국(DNI)은 최근 의회에 보고한 2017 년 세계위협평가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 격을 주요 위협으로 집중 조명했다. DNI는“북한 정권이 2014년 소니픽 처스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미국 상업 체를 상대로 예전에 사이버 공격을 실행 했다” 며“북한은 여전히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정상활동에 차질을 빚게 하 거나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을 치를 능력 이 있다” 고 지적했다.

퀸즈한인회(회장 김수현)와 먹자골 목상인번영회(회장 김영환)가 공동 주 최하고 뉴욕일보(발행인 정금연)가 주 관하는 제5회 퀸즈 먹자골목 다문화 축

디어로 한인사회는 물론 타민족들 사이 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 낸바 있는 퀸 즈 먹자골목 다문화 축제는 크게 먹거리 와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각기 나눠 진행

최근 지구촌을 강타한 사상 최대규모 키는 메타의 발견을 중요한 단서로 규정 한국과 미국 정부는 2013년과 2014년 의 온라인 해킹공격 배후에 북한이 있다 하며 북한이 이번 공격의 배후일 가능성 해킹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지만 북한 는 주장이 전문가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에 주목했다. 카스퍼스키 연구원들은 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버락 오 이들 보안 전문가는 북한과 연계된 “지금으로서는 워너크라이의 더 오래된 바마 당시 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소니픽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범죄단‘래저러 버전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처스 해킹의 배후에 있다는 점을 확신한 스’(Lazarus)를 이번 워너크라이 이들은“이런 작업이 이번 사태를 둘러 다며 2015년 1월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WannaCry)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싼 몇몇 의문점들을 풀 열쇠가 될 것” 이 발동한 바 있다. 보고 있다. 라며“닐 메타가 발견한 것은 워너크라 카스퍼스키 연구원들은“래저러스의 15일 AFP통신과 미국 정보기술(IT) 이의 원래 출처와 관련해 지금까지 나온 작업 범위가 충격적” 이라며“이 집단은 전문매체인 ‘아스 테크니카’(ars 것 중에 가장 의미 있는 단서” 라고 설명 2011년부터 매우 활발해 악성코드 공장 technica) 등에 따르면 구글 연구원 닐 했다. 을 운영해왔다” 고 지적했다. 메타는 이번 사태를 일으킨 악성코드 워 래저러스는 2009년부터 사이버 범죄 이스라엘에 본부를 둔‘인테저 랩스’ 너크라이와 북한 정권의 소행으로 추정 가 포착됐으며 북한이 지원하는 해킹집 도 이번 랜섬웨어 사태가 북한과 관계가 되는 해킹에 유사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단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 집단은 있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이 업체의 최 그는 래저러스의 백도어 프로그램(보안 2013년 한국 금융기관·언론사, 2014년 고경영자인 이타이 데베트는 트위터를 장벽을 우회하는 장치)‘캔토피’ 의 2015 미국 소니픽처스, 지난해 2월 방글라데 통해“인테저 랩스는 워너크라이의 책 년 초기 버전 코드가 워너크라이의 2월 시 중앙은행을 비롯한 동남아 3개국 은 임 소재가 북한에 있다고 확인했다” 며 샘플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행 등을 겨냥한 해킹사건을 일으킨 혐의 “래저러스의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정 러시아의 사이버보안업체 카스퍼스 를 받고 있다. 보도 더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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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번영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은“퀸 즈 먹자골목 다문화 축제를 꼭 한 번 들 러봐야 하는 퀸즈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 로 만들 것” 이라며,“이를 통해 한인사 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위상도 높아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퀸즈 먹자골목 다문 화 축제는 먹자골목 활성화에도 더 없이 좋은 기회” 라며,“149가 먹자골목 일대 를 한식의 메카, 명품 거리로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전했다. <김기해 기자>

연 1만여명의 한인과 타민족 사람들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과 화려한 공연들을 즐긴 먹자골목 다민족 축제’ . 사진은 지난 2014년 축제 모습.

랜섬웨어 공격‘북한 배후설’ “北해킹단 사이버지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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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모든 부스는 업소를 비롯해 개인 이나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볼거리로는 한국고전무용, 노래자랑, 밴드·댄스 경연대회, 농악놀이, 취타 대, 태권도 시범, 씨름 대회, 타민족 전통 무용 및 밴드 공연 등이 선보인다. 함께 참여하며 즐길 것으로는 씨름대회와 비 빔밥 시식행사 등이 마련된다. 김수현 퀸즈한인회장은“퀸즈 먹자 골목 다문화 축제는 한국 문화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 소개하 는 장이다” 며“퀸즈는 190여개의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퀸즈 먹자골목 다문화 축제를 통해 서로가 소통하며 함

퀸즈한인회와 먹자골목상인번영회가 공동 주최하고 뉴욕일보가 주관하는 퀸즈 먹자골목 다문화 축 제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최측이 행사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가 6월3일(토) 플러싱 148가 41애브뉴 에서 개최된다. 주택과 상가가 혼재된 플러싱 한복판 에서 개최되는 등 차별화된 컨셉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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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먹거리는 먹자골목 내 상인들이 참여 하는 부스별 음식 판매, 한식 시연, 푸드 샘플링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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