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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5, 2014

<제275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한때 비

5월 15일(목) 최고 72도 최저 63도

2014년 5월 15일 목요일

5월 16일(금) 최고 67도 최저 61도

구름 많음

5월 17일(토) 최고 75도 최저 58도

5월 15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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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회‘먹자골목 잔치’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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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이 제2회 퀸즈 아시안 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먹자골목을 뉴욕의 명품으로 만들자” ‘골목잔치’를‘퀸즈 아시안 페스티벌’로 격상… 6월7일 제2회 축제 퀸즈의 이목이 집중될 제 2회 퀸즈 아시안 페스티벌이 6월7일 막을 연다.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와 먹자골 목상인번영회(회장 김영환)가 공동 주 최하고 뉴욕일보(발행인 정금연)가 주 관하는 퀸즈 아시안 페스티벌이 3주 앞 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최 측이 행사 알 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는 크게 먹거 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각기 나눠 진 행된다. 먹거리는 먹자골목 내 상인들이 참 여하는 부스별 음식 판매, 한식 시연, 푸

드 샘플링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행 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 사와 관련된 모든 부스는 업소를 비롯해 히는 줄다리기는 각 민족별 대항전으로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진행돼 지역 내 아시안들의 화합과 결속 볼거리로는 한국고전무용, 노래자랑, 을 다질 전망이다. 밴드 경연대회, 댄스 경연대회, 농악놀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은“퀸 이, 취타대, 태권도 시범, 씨름 대회, 타 즈 아시안 페스티벌을 꼭 한 번 들러봐 민족 전통 무용 및 밴드 공연 등이 선보 야 하는 퀸즈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인다. 씨름대회의 경우 입상자에게 세계 만들 것” 이라며,“이를 통해 한인사회가 선수권 대회 출전권이 부여돼 관람객들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위상도 높아지는 은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를 즐길 것으로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 회장 은 또“퀸즈 아시안 페스티벌은 먹자골 보인다. 함께 참여하며 즐길 것으로는 줄다 목 활성화에도 더 없이 좋은 기회” 라며, 리기와 한국전통의상체험 등이 마련된 “점차적으로 먹자골목 자체를 브랜드화

정승진씨 출마 美언론도 큰 관심 뉴욕데일리뉴스“승리하려면 백인 공략해야” 이민개혁 노력 등 활동 보도 9월9일 실시될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 제16선거구에서 한인 정승징 민권센터 회장이 출마를 발표, 현역인 7선 경력의 노장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에 도전하 자 한인사회는 물론 미 주류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의 저명헌 일간지 중의 하나인 뉴욕데일리뉴스가 12일 정승진 민권센 터 회장의 뉴욕주상원 16선거구 선거 출 마 사실을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이날‘오랫동안 시민단체 활동과 비즈니스에 종사한 정 승진 회장이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에게 도 전장을 던지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 해 정승진 회장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신문은 16선거구 중에서 아시안아메 리칸 인구는 거의 절반에 달하지만 정승 진 회장은 단지 인종적 요인으로 인해 그가 선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 했다.

신문은 이어 정회장이 작년 말 워싱 턴DC 연방청사 앞에서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위해 단식투쟁 운동을 벌인 사실 을 언급하며 2009년 시의원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탈락했다고 소 개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또 정승진 회장은 최저임금이 오르기 전까지 일반 직장인 들의 급여가 올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다며 덧붙였다. 이 신문은 그러나 16선거구 지역 대 다수가 아시안인 반면,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지 적하며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과의 대 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백인 유권자 들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정치컨설턴 트 조지 알츠의 견해를 인용해 보도했 다.

해 149가 먹자골목 일대를 한식의 메카, 명품 거리로 만들겠다” 는 계획도 전했 다. 지난해 처음 열린 퀸즈 아시안 페스 티벌은 주택과 상가가 혼재된 플러싱 한 복판에서 개최되는 등 차별화된 컨셉과 아이디어로 한인사회는 물론 타민족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 소 개하는 장을 마련해 자연스럽게 한국 음 식과 문화를 알리는 퀸즈 아시안 페스티 벌은 플러싱 149가 41애비뉴에 마련된 <신영주 기자> 다.

이산가족인 재미동포 박문재 씨(오른쪽)는 최근 북한 당국의 허가를 받아 평양 공동묘지에 묻힌 누나 박경재 씨(왼쪽)의 유골 일부를 수습해 미국으로 가져갔다. 사진은 이들 남매가 2011년 평양 고려호텔 에서 상봉한 모습.

재미동포‘이산가족’피맺힌 재회 80세 박문재씨, 북한 누나 유골 반출해 모친 묘지 옆 안장

뉴욕데일리뉴스 12일자 신문에 보도된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사진출처=뉴욕데일리뉴스>

“누나가 영원히 어머니 곁에 묻힐 수 있게 됐다. 나도 죽어 그 곁에 묻히 면 가족이 죽어서라도 상봉하는 셈 “ 재미동포 이산가족이 최근 북한 당 국의 허가를 받아 북한에 묻힌 가족의 유골 일부를 미국으로 가져왔다고 미국 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재미동포 박문재 (80)씨는 지난 10일 평양 만수대 인근 공동묘지에서 누나 박경재 씨의 유골 일부를 수습해 미국으로 가져갔다. 박씨는 올해 초 누나의 유골을 일부 라도 수습해 시카고에 있는 어머니 무

덤 곁에 묻고 싶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 달했고 북한 당국은 이달 3일 박씨가 북 한을 방문했을 때 이를 허가했다. 박씨는 10년 이상 북한에서 의료봉 사 활동을 해온 미국의 심장내과 의사 로,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북한 으로 넘어간 누나 박경재씨를 1995년 평 양에서 처음 만났다. 이전까지 박 씨는 누나의 생사조차 몰랐으나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PBS의 이산가족 다큐멘터 리 제작 과정에서 박경재씨가 살아있다 는 사실이 확인돼 극적으로 만나게 됐 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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