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9, 2020
<제45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5월 9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트럼프“코로나19 사망자 9만5천명이나 그 이상 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가 9만5천명이나 그 이상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과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 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 관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19명을 초청해 회동한 자리에서 코로나 19 사망자 전망과 관련,“우리는 궁극적으로 9만5천명의 사람에 관해 얘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그것보다 더 많은 것에 관해 얘기할 수도 있을 것” 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단 한 명의 죽음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백악관이 취한 코로나19 대책에 만족하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하는 사 망자 전망치는 4월 중순 5만∼6만 명 수준에서 점차 늘어 지난 3일 폭스뉴스와 가진 타운홀 행사에 선 10만명까지 거론됐다. 그는 당 시“7만5천명, 8만명, 10만명의 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9만5천명이나 그 이상 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백악관 행사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
디쯤일 것이며 끔찍한 일” 이라며 “6만5천명으로 얘기하곤 했는데 지금은 8만명이나 9만명을 얘기 하고 있고 빨리 늘어난다” 고 말했 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 자 수는 7만6천명을 훌쩍 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신이 없어도 결국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 다. 다만 어떤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2월에도 열기가 바이러스를 죽인다며 코로나19 발생은 보다 더운 날씨로 인해 4월께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활동 재 개와 관련해선“이전 수준으로 경 제를 재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며 이는 “위대함으로의 전환 (Transition to greatness)” 이라 고 표현했다. 그는 또“우리는 아 주 빨리 뭔가를 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경이로운 해를 보낼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부양 조 치와 관련, 급여세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급여세 감면이 이 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 왔다. ▶ 관련 기사 A5(미국)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게 임 체인저’ 라고 극찬한 하이드록 시클로로퀸 등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 다가 보복성 인사를 당했다며 내 부 고발을 제기한 릭 브라이트 전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 (BARDA) 국장에 대해“불만을 품은 직원” 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고용시장 에‘잔인한 4월’의 기록을 남겼 다. 한달간 무려 2천만개의 일자 리가 사라졌고, 실업률은 역대 최 대폭인 10%포인트 치솟았다. 이 번 충격과 비교 가능한 유일한 시 기는 1930년대 대공황 당시라고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다. 8일 노동부가 발표한‘4월 고 용보고서’ 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일자 리 충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첫 공식지표다. ‘완전 고용’ 을 자랑했던 미국 의 일자리 시장은 하루아침에 곤 두박질했다. 실업자의 대부분이 ‘일시 해고’상태라는 점은 그나 마‘V자형’일자리 회복을 기대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코로나19 사 태가 진정 되는대로 상당 부분 일 터로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다. ◆ 예고된‘일자리 쇼크’…” 체감실업률은 20%대”= 노동부
미국의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천50만개 줄었다.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넘게 차곡차곡 늘린 일자리 약 2천280만개가 순식간에 증발한 셈이다.
에 따르면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 천50만개 줄었다. 4월 미국의 경 제활동이 거의 멈춰 섰다는 점에 서 코로나19 충격을 온전하게 반 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서서히 본격화했던 3월에 는 87만개 일자리가 감소한 바 있 다.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 기 이후 10년 넘게 차곡차곡 늘린
일자리(약 2천280만개)가 순식간 에 증발한 셈이다. 미국 일자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매달 20만개 안팎 증가세를 유지 했다. 실업률은 3월 4.4%에서 4월 14.7%로 치솟았다. 월간 기준 집 계를 시작한 1948년 이후 기존 최 고치(1982년 10.8%)를 갈아치웠
5월 9일(토) 최고 51도 최저 39도
흐림
5월 10일(일) 최고 63도 최저 49도
비
5월 11일(월) 최고 59도 최저 41도
5월 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21.00
1,242.36
1,199.64
1,232.90
1,209.10
1,235.65
1,208.41
1,138,636 340,442
26,063 3,021
78,498 26,585
136,976
1,870
8,964
<5월 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인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나 서는 실직자에 대해서만 실업률 통계에 반영되는데, 경제적 셧다 운 구조에서는 구직 자체가 어렵 기 때문이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거나, 파트 타임 활동에 머무는 근로자까지 다. 대공황 시기 당시인 1933년에 아우르는 광의의 실업률(U6)은 는 24.9%의 실업률을 기록한 바 8.7%에서 22.8%로 거의 3배로 뛰 있다. 어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아예 ‘재택 명령’ 으로 직격탄을 맞 구직활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체 은 레저·음식점·유통 업종이 감적인 실업률은 23%에 이른다 ‘해고 대란’ 을 주도했다. 레저· 는 것이다. 접객업종에서만 770만명, 요식업 실직 대란은 미국에 국한되는 종에서 55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 사안이 아니다. 캐나다에서도 4월 다. 한달간 약 200만명이 실직했고, 4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0.2% 실업률은 3월 7.8%에서 4월 로 2.5%포인트 하락하면서 1973 13.0%로 높아졌다. 3월에도 100만 년 1월(60.0%) 이후 최저치를 기 명의 실직자가 발생했다. 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보도자 ‘일자리 쇼크’ 는 예견된 것이 료에서“코로나19 사태로 최소 기는 하다. 오히려 시장의 우려보 3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다는 다소 양호한 편이다. 전문가 전했다. 들은 4월 일자리가 2천150만개 감 ◆ 저소득 취약계층 직격탄… 소하고 실업률은 16%까지 높아 시간당 임금, 8% 급상승‘역설’ 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 대란’ 은‘암울한’실물경 상대적으로 실시간 고용지표 제 지표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로 꼽히는‘신규 실업수당 청구’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는 지난 7주간 3천350만건에 달했 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 데이터프로세싱(ADP) 집계에서 도 4월 민간부문 고용은 약 2천24 만개 감소한 바 있다. 그렇지만 실제 충격파는 통 < 기사 A3면 > 계 수치보다 더 클 것으로 보
‘역대급’2천만명 실직대란… 체감실업률 20%대 코로나19로 10년간 쌓인 일자리 한달새‘일시 증발’
흐림
(GDP)은 전 분기 대비 연율 4.8% 감소했다. 1분기 노동생산성도 전 분기 대비 2.5% 떨어졌다. 소매판 매, 제조업 생산, 건설 등 부문별 지표들도 예외 없이 급락세다. 취약계층일수록 그 충격파가 더 컸다. 인종별 실업률은 흑인이 16.7%, 히스패닉이 18.9%로 평균 치보다 크게 높았다. 백인의 실업률은 14.2%로 집 계됐다.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은 유색인종일수록 코로나19 사태의 첫 희생양이 됐다는 의미 다. 코로나19 사태 직전까지 흑인 계층이 더욱 탄탄한 일자리 훈풍 을 누렸던 것과는 달리,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은 흑인 실업률이 크게 하락한 것 을 주요 국정성과로 부각해왔다. 근로자들의 시간당 평균임금이 7.9% 큰 폭 올라간 것도 같은 맥 락으로 해석된다. 저소득 노동자들이 대거 노동 시장에서‘퇴출’당하면서 전체 평균임금은 크게 오르는 역설적 결과가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