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8, 2014
<제275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원·달러 환율 … 1.020원선 위협 7일 7.8원 급락… 1,022.5원, 5년9개월 만에 최저 수준 한국의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30원 아래로 내려갔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 래일 종가보다 7.8원 내린 달러당 에 거 래를 마쳤다. 연휴 기간 역외 시장의 달러화 약세 를 반영한 환율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1,030원 선을 하향 돌파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이 금융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면서 달러화는 약세(원화의 상대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국 내로 유입되는 달러화가 늘어나는 등 원 화 강세 요인이 쌓여 환율 하락이 가속 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경상수지는 지난 3월까지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27개월째 흑자 기조다. ▶관련기사 A9면 환율은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운 끝 에 종가 기준으로 2008년 8월 7일(달러 당 1,016.5원)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매물 부담이 지배하는 가운데 외환당국이 섣불리 시장에 개입하지 않 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롱스탑 (달러화 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더해 진 결과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수출업
비
5월 8일(목) 최고 59도 최저 53도
비
2014년 5월 8일 목요일
5월 9일(금) 최고 60도 최저 57도
구름많음
5월 10일(토) 최고 72도 최저 60도
5월 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22.20
1,040.08
1,004.32
1,032.20
1,012.20
1,034.46
1,011.64
플러싱 공영주차장 미터기, 현금 먹는 하마? 주차요금 5달러 이상 지폐로 내지 마세요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내린 달러당 1,0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년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날 오 후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체의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연 휴 직후 쏟아져나와 당국도 일단 지켜본 것 같다” 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도 달러
한국 수입 식품값 오를까 큰 걱정 유학생·주재원·관광업계는 희색 환율↓ …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7일 환율이 1,022.50원까지 내려 가는 등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 하락세를 보 이자 재미한인들은 한인들의 실생활과 한인사회경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 ◆ 한인사회 영향 = 한인사회의 반 응은 희비쌍곡선. 미주 내 한인 수입업 체들과 한국 수출업체들은 큰 걱정인 반 면 유학생이나 주재원, 관광업체들은 희 색을 보이고 있다. 환율이 내려가자 한국에서 상품을 수입하는 뉴욕·뉴저지 무역업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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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마켓 등은 수입가격이 올라가 걱정이 크다. 업체들은“환율하락이 지 속될 경우 한국산 제품이나 식품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 이라고 말한다. 한편 한국에서 보내오는 돈을 받는 유학생들이나 주재원, 관광업계들은 환 율하락을 반기고 있다. 한국에서 같은 금액을 보내도 미국에서 받는 돈은 그만 큼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 관광 비용이 그만큼 싸지기 때문에 한국으로부터의 관광객이 늘고, 또 관광객 유치가 쉬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당 1,000원 하향 돌파는 부담스러운 만큼 환율 하락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 한국의 영향 = 한국 수출업계는 걱정이 크다. 장기간 글로벌 경기침체를 겪은데다 환율하락으로 채산성이 악화 되면 타격이 그만큼 더 심각하기 때문이 다. 특히 자동차와 조선업계가 문제다. 전문가들은 한국 내 자동차 생산량의 75%~80%를 수출하는 현대와 기아자동 차의 경우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2천 억원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 다. 조선업계는 선박 한 척당 수주 금액 이 크고 대금을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받기 때문에 대금을 받는 시점의 환율에 특히 민감하다. 환율이 떨어지면 자재값 인상으로 제조가격이 올라가지만 수주 액은 정해져 있어 가격을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환율 하락 이 한국의 수출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수입물가를 낮춰 내수에는 호재 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관련기사 A9면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9분 현 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4원 내린 100 엔당 1,007.19원이다.
플러싱 공영주차장 미터기에 거스름돈 기능이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현행 1시간에 3달러의 기본 주 차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공영 주차장 미터기에 5달러짜리 이상의 지폐를 넣을 경우 잔돈을 받을 수 없 다는 문구가 매우 작게 써 있어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임창규 기자>
전세계 가톨릭 신자 12억 2천만명… 전체 인구 17.5%
원-달러 환율 추이
7일 개장 직후 1,020원대로 떨 어진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022.5원에 장을 마쳤다.
세계 가톨릭 신자가 전체 인구의 17.5%인 12억2천862만여 명으로 집계됐 다고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7일 밝혔 다. 교황청이 최근 펴낸‘교회 통계 연감 2012’ 에 따르면 2012년 12월 31일 현재 세례받은 세계 가톨릭 신자는 12억2천 862만1천명으로 전년도보다 1천503만 이 늘었다고 주교회의는 전했다. 국가별 신자 수는 브라질이 1억6천
609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 1 억135만명, 필리핀 8천24만1천명, 미국 7 천118만명, 이탈리아 5천804만9천명 순 이었다. 한국의 가톨릭 신자는 531만명으로 세계에서 47번째, 아시아에서 5번째로 집계됐다. 대륙별 신자 수는 아메리카, 유럽, 아 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나 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