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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9, 2016

<제335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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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 실제는‘외면’ 새누리당, 말은“재외국민 소중” 재외국민교육지원법안“돈 든다”통과 안시켜 19대국회서도 폐기 위기 한국 재외국민의 교육 예산을 안정적 으로 확보해 지원하는‘재외국민 교육 지원법’ 이 18대에 이어 19대 한국 국회 문턱도 넘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재외한국학교 이사장협의회는 다음 달 임시총회를 열어 19대 마지막 임시국 회 회기 내(다음달 20일까지)에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 다.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재외국민교육지원법은 교문위 법안소 위에서 여야합의로 통과됐지만 이후 여 당에서 이의를 제기하면서 상임위 전체 회의에 계류 중이다.

또 국·공립학교 교원을 재외 한국학 교에 일정기간 파견하고 한국학교의 초 등(6년)·중등(3년)교육에 드는 수업료 와 입학금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도 록 했다. 재외국민도 세금을 한국에 내 는 만큼 해외에서도 의무교육 혜택을 받 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여당 측은 정부의 부담이 늘 어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의를 제 기했다. 이후 재외한국학교 이사장협의회는 2015년 8월12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가 한국 국회 정론관에서 재외국민교육지원법 처리를 촉 ‘지원한다’ 는 내용을‘지원할 수 있다’ 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지만…. 이 법안은 18대 국회에 이어 19대 한국 국회 문턱도 넘지 못할 상황에 놓 고 바꾼 대안을 제시했고 안 의원은 이 였다. 런 내용을 반영한 수정안을 냈다. 지원법은 재외국민의 교육지원에 필 고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3년 그러나 수정안 역시 여당 측의 반대 요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하 마다 지원계획을 보고하도록 했다. 로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하

뉴욕한인직능단체장들이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 운동에 범 동포적 참여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이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50만 동포가 하나돼 50만 달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다섯 손가락을 활짝 펴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호 네일협회장, 김용철 전 의류산업협회장, 변종덕 한인회관살리기위원회장,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엄수흠 직능단체협의회의장, 박원용 전 기술인협회장, 김영진 건설협회장.

“한인회관 지키기, 너와 내가 따로 없다” 직능단체장들, 모금운동에 범동포적 참여 촉구 뉴욕한인직능단체장들이 뉴욕한인 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 운동에 범 동포 적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엄수 흠)와 한인회관살리기위원회(회장 변종 덕),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28일 플 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 운동에 각

단체는 물론 온 동포들이 동참해 줄 것 을 호소했다. 직능단체협의회가 마련한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한 사람의 그 릇된 생각과 행동이 동포사회 크나큰 해 약을 끼쳐 50만 동포의 집이 차압 위기 에 처했다” 며,“한인들의 정성이 너무나 필요한 시점이다. 동포들의 집을 지키는 일에 모두 한마음 돼 함께 해 달라” 고거

듭 당부했다. 현재까지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 운동에 모아진 총 액수는 약정액을 포함해 21만 달러로 5월11일까지 변제해 야 하는 30여만 달러의 회관 체납액을 마련까지는 9만여 달러가 남았다. 참석자들은 이번 주말부터 맨해튼 한 인타운과 퀸즈 플러싱, 뉴저지 한인밀집

구름많음

4월 29일(금) 최고 58도 최저 45도

맑음

5월 1일(일) 최고 55도 최저 47도

4월 2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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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이 법안은 18대 국회에서도 상임위 통과 후 법사위에서 논의되다 회기가 끝 나면서 자동 폐기됐다. 이에 정희천 재외한국학교 이사장협 의회장(중국 상하이 한국학교 이사장) 은 27일 국회를 찾아 법안 통과를 호소 했다. 정 회장은“재외국민교육지원법 이 19대 국회에서도 폐기 위기에 처하면

윤계초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가운데)이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 운동에 1,000달러의 성금을 냈다.

지역의 대형 마트 등을 돌며, 가두모금 행진을 벌이기로 했고,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밀집 장소에 모금함을 설 치, 성금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성금함 설치에 따른 구체적 실행 방안은 장소 등의 논의를 거친 후 곧 발표될 예정이 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계초 전 민주평 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회의회장이 방 문, 이번 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 운동에 1,000 달러를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뉴욕한인 회관 99년 장기리스건, 한인회 공금유용 의혹 등으로 민승기 전 뉴욕한인회장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수사가 진행되고

4월 30일(토) 최고 63도 최저 47도

있다는 것과 민 전 회장이 99년 장기리 스 사인 당시 받았던 계약금 25만 달러 가 신한은행에 입금 됐으나 은행의 협조 가 이뤄지지 않아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 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신한은행측 은 고객보호가 우선이라는 입장으로 관 련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고, 한인회 측은 빠른 수사 를 위해 은행의 협조를 적극 요 청하고 있다. ◆ 회관 살리 기 성금 내는 방 법 = 뉴욕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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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재외동포들이 또다시 실망과 좌절에 빠져 있다” 면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사장협의회는 다음달 총회를 열어 19대 국회 내 법안 처리를 다시 한 번 촉 구하기로 했다. 안 의원은“정부와 여당은 더는 재외 동포들의 열악한 교육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고 말했다.

관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방법은 성금 모금을 위해 개설한 은행계좌로 바로 송 금하거나 뉴욕한인회로 수표를 보내면 된다. 성금 모금 계좌는 체이스 은행 Send to KAAGNY, 계좌번호(Account No) 는 528509396, 라우팅번호(Routing No) 021000021 이며, 수표로 성금을 보낼 경 우 지급처를 뉴욕한인회 영문이니셜로 ‘KAAGNY’로 적어 뉴욕한인회 149 W. 24 St. #6FL, NY, NY 10011로 보내 면 된다. 해외에서 기부할 경우 스위프 트(SWIFT)는 체이스은행 CHASEUS33 이다. 뉴욕한인회는 1만달러 이상 성금을 낸 기부자의 이름과 사인의 개인 플래그 를, 5,000달러 이상 기부자에게는 이름이 새겨진 플래그를 제작해, 회관 입구에 영구 전시한다. 한인회 기부는 개인이나 사업체 모두 세금 공제가 되며, 기부자 들은 이름과 주소를 기입하면 이를 위한 W9을 보내준다. △문의: 뉴욕한인회(212-255-6969)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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