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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4, 2015

<제30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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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4일 금요일

“아베는 먼저 사죄부터 하라” 한인 등‘정의의 시민들’ , 29일 워싱턴DC 의사당서 시위 아베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과 29일 있을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맞 아 시민참여센터 등 미국내 한인들과 ‘정의의 시민들’ 이 29일 워싱턴DC 의 사당 앞에서“아베는 먼저 사죄부터 하 라” 는 원정 시위를 벌인다. ◆ 뉴욕지역 한인들 = 미동북부한 인회연합회(회장 이계훈), 뉴욕한인봉

사센터(KCS, 회장 김광석), 재향군인회 (회장 노명섭), 원불교(원광복지관 박진 은 사무국장),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 찬) 등은 23일 플러싱에 있는 시민참여 센터 사무실에서‘아베의 미의회 연설 규탄 뉴욕동포 워싱턴DC 항의시위 출 정’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그동안 뉴욕을 비롯하여 미국 여러 지역의 동포들이 각 의원 사무실 로 전달된 서명지를 들고 하원의원 사 무실을 찾아서‘아베의 미합동의회 연 설을 반대한다’ 는 사실을 전달했다” 고 밝히면서 뉴욕에서는 조셉 크라울리 의원실, 그레이스 맹 의원, 스티브 이스 라엘 의원을 만났고, 버지니아 조지아 등의 한인들도 각각의 지역구 의원들 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 결과로 21일 마이크 혼다 의원과 찰스 랭겔 의원, 빌 파스크렐 의원, 스 티브 이스라엘 의원이 의회에서 아베 총리가 의회 연설을 하기 전에 반드시 과거사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인권’ 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특별 성명서를 발표하였다고 했다. [뉴 욕일보 4월22일자 A1면-‘미 하원의원 들, 아베 연설할 연단서 기습연설’ 제하 기사 참조] <관련기사 A3면> 또 4월 23일 24명의 공화 민주 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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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의 미의회 연설 규탄 뉴욕동포 워싱 턴DC 항의시위 출정 선언문’전문 A3 면]“워싱턴DC로 출정하기 위해서는 경비가 많이 든다. 버스 대절비와 의회 신문‘더 힐’ 에 ‘아베의 사과 축구’광고를 싣기 위해 성금을 후원할 한인들을 찾고 있다.” 고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뉴욕한인봉사센터, 재향군인회, 원불교, 시민참여센터 등은 23 밝히고 웹사이트 www.kafus.org 를 방 일 플러싱에 있는 시민참여센터 사무실에서 ‘아베의 미의회 연설 규탄 뉴욕동포 워싱턴 문하여 10달러, 20달러식 성금을 배주 DC 항의시위 출정’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를 요청했다. △워싱턴 시위 버스 노선: 4월29일 새벽4시 노던 한양 앞 새벽 4시30분 뉴저지 풍림 앞 △문의: 718-961-4117, 201488-4201 www.kace.org / www.facebook.com/kaceforcommunity ◆ 워싱턴지역 ‘정의의 시민들’ = 이정실 워싱턴 정신대 대책위원회 회장 등 미국 워싱턴 지역 한인단체 대표들이 지난 9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 및 사 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의 한 식당에 모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상· 하 상 첫 미 의회 합동연설을 앞두고 워싱 원 합동연설과 관련한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턴DC의 한국·미국·중국·대만 시민 의 의원들이 일본 대사관에 편지를 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각 단체 대 사회단체가 23일 아베 총리의 공개 사 낸다는 약속을 했다고 했다. 표들은‘출정 선언문’ 을 낭독하고 ‘ [ 아 죄를 연대 압박하고 나섰다.

“아베, 과거사 사과하라”연판장

미국 민주·공화당 소속 의원 25명이 23 일 ‘연판장’을 돌려 “아베 신조 일본 총 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 사 문제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라”고 촉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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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美 민주·공화 의원 25명‘집단 행동’ 미국 민주·공화당 소속 의원 25명 이 23일 연판장을 돌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 라고 촉구했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 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혼다(민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민주·공화당 소속 의원 25명은 이날“아베 총리는 역사를 직시하면서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공식으로 재확인하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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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라” 는 취지의 연명서한을 작성, 사 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에게 보 냈다. 이 같은 초당파적 집단행동은 26 일 아베 총리의 공식 방미를 이틀 앞두 고 의회 차원의 강력한 대일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 된다. 특히 오는 29일 상·하원 합동연 설에 나서는 아베 총리로서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보다 명확한 반성과 사 과를 표명해야 하는 압박감을 크게 느 낄 것으로 보인다.

서명에 참여한 의원 25명은 민주당 소속 17명과 공화당 소속 8명이다. 민주당에서는 혼다 의원과 스티브 이스라엘(뉴욕), 그레이스 맹(뉴욕), 찰 스 랭글(뉴욕), 제럴드 코널리(버지니 아), 세일라 잭슨 리(텍사스), 앨리스 해 스팅스(플로리다), 로레타 산체스(캘리 포니아), 알비오 시레스(뉴저지), 애덤 쉬프(캘리포니아), 빌 파스크렐(뉴저 지), 앨런 로웬살(캘리포니아), 주디 추 (캘리포니아), 린다 산체스(캘리포니

아), 데니 헥(워싱턴), 도널드 베이어(버 지니아), 에마뉴엘 클리버(미주리) 의원 이 참여했다. 공화당에서는 로이스 위원장과 피 터 로스캄(일리노이), 마이크 켈리(펜실 베니아), 크리스토퍼 깁슨(뉴욕), 블레 이크 패런톨드(텍사스), 바버라 캄스탁 (버지니아), 톰 리드(뉴욕), 롭 우달(조지 아) 의원이 서명했다. 이들 의원은 서한 에서“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은 중 차대한 시점을 맞고 있다” 며“우리는 한·미·일 3국의 강화된 협력이 아시 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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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특히 아베 총리의 방미 에 맞춰 오는 28∼29일 미 의사당 앞에 서 7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항의집 회를 열고 아베 총리의 위안부 범죄 반 성 및 사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 (회장 이정실) 주최로 이날 낮 미 의회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역사 왜곡 및 위안부 강제 동원 부인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아베 총리가 29일 미 의회 연설에서 반드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한목 소리로 촉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직접 참석한 이 날 기자회견에는 이정실 회장과 워싱 턴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 국제사면 위원회(AI) 워싱턴지부의 티 쿠마 국제 옹호국장, 데니스 핼핀 미국 존스홉킨 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연구원, 아 태지역 2차 세계대전 만행 희생자 추모 회 제프리 천 회장, 대만참전용사워싱 턴협회 스탄 차이 부회장 등이 참석했 다. <A2면에 계속>

것으로 믿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우 리는 아베 총리가 이번 방미를 계기로 역사 문제를 해소해 치유와 화해의 근 간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 며“특히 우 리는 아베 총리가 역사를 직시하면서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공식적 으로 재확인하고 인정할 것을 촉구한 다” 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은“올해는 종전 7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아베 총 리가 워싱턴DC 방문이라는 중요한 계 기를 활용해 치유와 화해의 비전을 갖 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협력으로 나아가길 강력히 희망한다” 고 주문했다.<A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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