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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4, 2021

<제485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4월 14일 수요일

“증오범죄 종식”빗속 맨해튼 평화행진 한인 불자들 주최에 기독교·무슬림 등 한마음 참여 궂은 비바람도 증오범죄 종식 을 간구하는 사랑과 평화의 행진 을 방해하지 못했다. 뉴욕 맨해튼에서 11일 아시아 계 이민자들에 대한 증오범죄 중 단을 촉구하는 종교인 집회와 함 께 시민들의 행진이 펼쳐졌다. 맨해튼 남단 뉴욕주대법원청 사가 있는 폴리스스퀘어에서 열 린 이날 행사는 뉴욕불자평의회 (Buddhist Council of New York) 주최로 한국스님들을 비 롯,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성공 회, 유대교. 힌두교, 무슬림, 퀘이 커 교 등 종파를 초월하여 모여 관심을 끌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에 모인 200여명의 시민들은 최근 애틀랜타 총격사건을 비롯, 뉴욕 과 캘리포니아 등에서 빈발하는 아시안 시민에 대한 증오범죄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전달하고 시민 들의 화합과 연대 속에 어려움을 뚫고 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 불교계에선 뉴욕원각사 주지 지광스님, 선원장 인궁스님,

흐림

4월 14일(수) 최고 70도 최저 51도

4월 15일(목) 최고 52도 최저 40도

4월 16일(금) 최고 51도 최저 4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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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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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4월 1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11일 맨해튼 남단 뉴욕주대법원청사가 있는 폴리스스퀘어에서 아시아계 이민자들에 대한 증오범죄 중단을 촉구하는 종교인 집회와 함께 시민들의 행진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뉴욕불자평의회(Buddhist Council of New York) 주최로 한국스님들을 비롯, 원불교, 천 주교, 개신교, 성공회, 유대교. 힌두교, 무슬림, 퀘이커 교 등 종파를 초월하여 모여 관심을 끌었다.

선명스님, 뉴욕정명사 도신스님, 뉴욕조계사 청호스님과 김진우, 안재은 씨 등 불자들이 함께 했고 일본의 정토진종, 중국, 남방불교 계 스님들과 뉴욕성공회의 유일 한 한인 알렌 신 주교도 참석했 다. 집회에서 사회를 본 뉴욕불교

도의회 James Lynch 회장은“오 늘의 피해자는 아시안 주민이지 만 내일의 피해자는 우리가 될 수 있다”며 모두 함께 하는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보호하기 위해 나 온 한 경찰관은 자신을 무슬림이

라고 밝히고 평화를 기원하는 기 도와 연설을 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집회엔 뉴욕의 유명화가 조성모 화백이 부인과 함께 나와 직접 만든‘No Hate Crime(증오 범죄는 안된다)’ ‘Asian Lives Matter(아시안의 생명도 소중하

31,993,064 2,005,471 955,073 다)’ 는 배너를 들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조성모 화백은“애틀랜타 총 격사건이후 뉴욕에서 아시안 여 성이 거리에서 무자비하게 폭행 당하는 영상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는 듯 했다. 성실한 이민자로 살아온 아시안들이 미국에서 이 런 대접을 받는다는 것을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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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과할 수 없어서 나오게 됐다” 고 힘주어 말했다. 45분간에 걸친 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연꽃과 다양한 인종 그림과‘Happy Together in Loving-Kindness and Compassion’라는 글씨가 쓰인 두 개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시작했다. <A3면에 계속>

“한인사회 아름답다. 사랑 있어 희망 있다” 90대 오윤율 할머니, 나눔의집에 10만달러 쾌척

노숙인들 갱생 요람될 새 쉘터 구입“이제 60% 왔다” “한인사회는 아름답다. 사랑 이 있어 희망이 있다”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 사) 새 쉘터 마련을 위해 90대 한 인 할머니가 10만 달러를 쾌척한 소식이 코로나 19로 인해 꽁꽁 얼 어붙은 한인사회에 훈훈한‘봄바 람’ 이 되고 있다. 뉴욕나눔의집은 한인 노숙자 들을 수용하여 보살피며 재활의 길을 도와주고 있는데 현재의 쉘 터가 노후 하고 비좁은데다가 최 근 리스 기간이 끝난 후 임대료 인상 문제까지 겹쳐 새 쉘터 구입 을 추진하고 있다. 후원금은 새 쉘터 마련을 위한 것이다. 뉴욕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 사, 상임고문 방지각목사, 이사장 최재복 씨, 부이사장 양민석목사 는 13일 나눔의 집에서 기자회견 을 갖고“작년 12월 19일 새 쉘터

구입 후원의 밤을 시작으로 쉘터 구입비 모금에 들어갔는데 사실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으면서 한 인사회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직 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 윤율 권사가 10만 달러를 후원해 주어 쉘터 구입이 앞당뎌졌다” 며 동석한 오윤율 할머니에게 감사 를 표했다. 1962년 이민 온 오윤율 할머니 는 1931년생으로 작년에 부군 오 형씨를 코로나19로 먼저 하늘나 라로 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오윤 율 권사는“평소에 힘든 이웃들을 돕고 싶은 생각이 항상 있었다. 요즘 몸이 불편해 교회 출석은 못 하지만 집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나눔의 집 쉘터 구입에 대한 어려 움을 알고 후원을 결심 하게 됐 다” 고 말했다. 박성원 목사는“비영리단체로

새 쉘터를 구입하려면 40%는 다 운페이를 해야 된다고 알고 있다. 100만 달러 정도의 쉘터를 구입한 다고 하면 40만 달러는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 오늘 10만 달러의 후원금까지 합쳐 거의 24만 달러 가 모금됐으니 60%는 달성된 셈 이다” 고 밝히면서 한인사회의 적 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성원 목사는“코로나19로 많 은 사람들이 어렵다. 그러나 어려 운 가운데의 사랑나눔은 더 빛날 것이다. 개인은 물론 한인 기업들, 교회, 단체, 기관들이 노숙인들이 자립하는데 필요한 새 쉘터를 마 련하는데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 기 바란다. 특히 뉴욕 근교의 600 여개 되는 한인교회에서 100 달러 씩만 후원해 주어도 6만 달러가 된다” 고 강조하면서 교회들의 협 조를 당부했다.

뉴욕나눔의집 새 쉘터 마련을 위해 90대 한인 할머니가 10만 달러를 쾌척한 소식이 코로나 19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한인사회에 훈 훈한‘봄바람’ 이 되고 있다. 왼쪽부터, 뉴욕나눔의 집 상임고문 방지각 목사, 10만 달러를 후원한 오윤율 할머니, 대표 박성원 목사, 부 이사장 양민석 목사, 이사장 최재복 씨.

4월 13일 현재 쉘터 구입 모금 총액은 개인, 교회, 사회단체, 기 업을 포함해 117건, 13만7,425 달 러이고 오윤율 할머니의 10만 달 러를 포함하면 총액이 24만 달러

정도 된다. 뉴욕나눔의집 새 쉘터 마련을 후원하고 싶은 사람은 뉴 욕나눔의집으로 연락하면 된다. △뉴욕나눔의집 주소: 34-30 150 Pl. Flushing, N.Y. 11354

△연락처: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 m www.nanoomhouse.com [최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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