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415a

Page 1

Tuesday, April 14, 2015

<제30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5년 4월 14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아베는‘인신매매’주체 명백히 해야 고통 가한 주체 누구냐가 오랜 정체상태 푸는 열쇠” 넬슨리포트는 특히“한국인들은 아 베 총리로부터‘불행한 일과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떤 단어가 한국이나 중국, 일본에는 원 생각한다’ 는 말이 아니라‘제국주의 최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일 뜻 그대로 번역돼 전달되리라는 보장 일본이 이런 구체적인 일들을 해서 미 안하다’ 는 말을 듣기를 원하는 것” 이 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인신매매’ 이 없다” 고 말했다. ‘고통을 가한 주체’ 가 누구냐, (human trafficking)의 희생자라고 표현 넬슨리포트는 이어 “‘트래피킹 라면서“ 해‘본질 흐리기’논란이 이는 가운데 (trafficking)’ 이라는 영어 단어가 한국이 그것(주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오랜 정 라고 역설했다. 미국 내에서 아베 총리의 명확한 입장 나 일본의 인신매매 단어보다 훨씬 강 체상태를 푸는 열쇠” 넬슨리포트는“아베 총리가 과연 미 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력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 다. 으나 동시에‘역사 부정자’ (일본)를 비 의회 연설에서 (위안부에 대해) 분명하 애매모호한 표현으로는 한일 갈등 판하는 이들이‘아베 총리가 의도적으 게 얘기할지, 그것이 이번에 그에 대한 이라고 덧붙였다. 이 더 악화할 수밖에 없는 만큼 아베 총 로 영어로 불명확하게 표현했다’ 고 강 점수가 매겨질 시험” 이에 앞서 지난 6일 하원 대표단의 리가 오는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연 력히 비판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찰 설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명확한 사 고 강조했다. 과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취지다. 넬슨리포트는 또“박근혜 대통령과 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워싱 미국 정치·외교 관련 정보지인‘넬 한국의 관료, 언론은 아베 총리 의회 연 턴 특파원들과의 전화회견에서“아베 슨 리포트’ 는 지난 9일자 소식지의“왜 설의 단어 하나하나를 정밀 분석할 뿐 총리가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하는 기간 단어(인신매매)가 문제가 되는가” 라는 아니라 아베 총리의 의도와 진정성에 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을 이라고 말했다. 한국 글에서“어떤 단어가 어떤 의미를 갖고 대해서도 엄정한 판단을 할 것” 이라면 피할 수 없을 것” 있고, 또 어떻게 들리느냐 하는 것은 각 서“이와 동시에 아베 총리 연설에 대 전 참전용사 출신으로 대표적 지한파 국의 뉘앙스와 문화적 해석에 따라 다 한 미국의 반응도 주시할 것” 이라고 지 의원으로 꼽히는 랭글 의원은“위안부 르다” 고 지적했다. 적했다. 이는 미국 정부 역시 아베 총 문제가 제기된 만큼 답변할 수밖에 없 이라며 아베 총리의 명확한 입장 그러면서“이런 이유로 영어 사용자 리의 연설에 대해 신중한 평가를 해야 을 것” 표명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국인)에게 특정한 뜻을 의미하는 어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넬슨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문제 지적

4월 14일(화) 최고 65도 최저 49도

흐림

1,097.40

1,116.60

1078.20

1,108.10

4월 16일(목) 최고 56도 최저 45도

1,086.70

1,110.56

1,086.09

‘정상위’주관 새 뉴욕한인회장선거 김민선 후보측만 등록서류 받아가

미주 한인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과 거사 사죄가 없는 한 미국 상· 하원 합동 연설을 반대하고 있다. 한인들은 29일 아 베가 미국 상· 하원 합동연설 당일 이를 반대하는 광고를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 스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은 광고 도안.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가주 관하는 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이헌진)가 13일 후보자 입후보 등록서류 교부를 마감한 결과 김민선 후보측만이 서류를 받아간 것 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의 한 위원에 따 르면 등록 마감시간인 이날 오후 5시 까지 김민선 후보 선거대책본부 사무 장을 지냈던 정용일 변호사만이 선관 위 사무실을 방문해 등록 서류를 가져 갔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사실상 김민 선 후보 단독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

美 대북전문가 고스 “경제력은 한국이 가진 대북 지렛대”

미국 비영리단체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스 국제관계국장은 “북한 정권이 자 신들의 체제 안정이라는 과제를 해결하 기 위해 한국의 경제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흐림

4월 1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2~5년 안에 김정은 정권 흔들릴수도” 북한 정권이 자신들의 체제 안정이 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경 제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미국 비 영리단체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 스 국제관계국장이 주장했다. 북한 권력체제를 주 연구분야로 삼 아 온 고스 국장은 13일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에서‘북한 김씨 왕조와 한반도의 과제’ 를 주제로 강연한 뒤 이 같이 밝혔다. 고스 국장은“자기들의 체제를 번영

4월 15일(수) 최고 67도 최저 46도

시키기 위해서라도 북한은 남한의 경 제력을 이용하기 위해 평화적인 통일 을 추구할 것” 이라며“(2011년 사망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이런 유훈을 남겼을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 같은 중대 한 도발을 하지 않는 이유도 한국의 경 제력을 이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때 문이라고 풀이했다. 고스 국장은“북한이 만약 단기간 안에 한국에서 북한을 상대해 주지 않 으려 한다고 판단한다면 북한이 훨씬 더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지만, 지금 당 장 북한이 그런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고 설명했다. 북한 정권의 안정성에 대해 고스 국

장은“1~2년 안에 공고화되지 못한다 면 5년 정도 뒤에는 큰 변동이 있을 것” 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향후 1~2년 안에는 장성택 처형의 영향으로 권력투쟁이 북한 정권 내부 에서 가시화되기 어려울 것” 이라고 예 상한 고스 국장은“만약 그 이후 권력 투쟁이 발생하면 그때는 김정은(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자신을 막아 줄 권력구조가 없는 상태에서 권력투 쟁에 직접 노출되게 된다” 고 설명했다.

아졌다.‘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가 주관하는 앞으로의 선거 일정은 △ 14~17일 후보자 등록과 후보지 서류 검토 △18~20일 후보자격 심사 △22 일 후보자 연설회 △23일 후보자 토론 회 △26일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는지 난 9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34대 뉴욕한인회장 선관위를 구성해 선거 세부 일정을 확정했었다. 34대 선관위는 △위원장 이헌진 전 뉴욕한인회 수석부이사장 △부위원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위원 과 고문 이경로 전 뉴욕한인회장, 하세 종 전 롱아일랜드회장 △간사 김석영 전 뉴욕한인기술인협회장 △위원 양 호 전 뉴욕한인회 회칙개정위원장, 김 영진 전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 장, 류제봉 퀸즈한인회장, 엄수흠 뉴욕 한인의류산업협회장 등 9명으로 구성 <신영주 기자> 됐다.

신분도용· 사기방지 세미나 23일 뉴저지한인회+검찰청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는 뉴저 지검찰청과 함께 한인사회에서 빈번 히 일어나는 신분도용과 사기방지 세 미나를 23일(목) 오후 7시 뉴저지한인 회관에서 개최한다. △문의: 201-945-9456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