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3, 2022
<제516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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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3일 수요일
‘지옥철’된 아침 출근길 N지하철… 무차별 총격에 10명 총상
무차별 총격사건 발생 직후 브루클린 지하철역 [사진 출처=Armen Armenian 페이스북 캡처]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하철역 인근에 출동한 뉴욕 경찰
브루클린 36가역서…경찰“가스마스크 착용 흑인 남성 용의자 추적중” 경찰“범행 동기, 모든 가능성 열어놨지만 테러사건은 아닌 듯” ▶ 상세한 사건 현장 A3면 출근길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묻지마 범행’ 으로 보이는 무차 별 총격 사건으로 최소 16명이 다 쳤다. 12일 뉴욕경찰(NYPD)에 따 르면 이날 오전 8시24분 뉴욕 지 하철 N 노선 열차가 브루클린 36 번가 역에 접근하자 탑승자 중 공 사 현장의 안전조끼 차림의 한 남 성이 가스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 방에서 꺼낸 연막탄을 터뜨렸다.
이어 이 남성은 승객들을 향해 무 차별로 총을 발사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에 따 르면 사건 발생 후 객차 문이 열 리자 겁에 질린 승객들이 일제히 플랫폼으로 뛰쳐나왔다. 이 와중 에 객차 안에서 빠져나온 연기가 플랫폼을 가득 채워 혼란이 배가 됐다. 소방당국은 연기로 가득 찬 지 하철역에서 16명의 부상자를 확 인했고, 이 중 10명이 총에 맞았다
고 밝혔다. 5명은 중상이지만, 생 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 졌다. 용의자는 신장 160㎝ 중반에 건장한 체격을 지닌 흑인 남성으 로 현장에서 탈출했다. NYPD는 이 남성을 추적 중이다. 키챈트 시웰 뉴욕경찰 (NYPD)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날 총격이 테러 사건으로 보이 지는 않는다면서도 모든 가능성 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
다. 한편 앞서 일부 현지 언론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건이 발생 한 브루클린 36번가 역에서 기폭 장치가 부착된 물체를 추가로 발 견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 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총격 사건 후 경찰은 현 장 주변에 경찰 특수부대를 배치 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일부 학교는 휴교령을 내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 사건에 대해 긴급 브리핑을 받았다고 백 악관은 밝혔다. ▶ 상세한 사건 현장 A3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세계 경제 강타>
40여년만에 최대폭 상승… 전월 대비 상승분 절반이 휘발유 가격 난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분의 절반은 휘 발유 가격이 차지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글로벌 원유 공급난 우려 속에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 격도 지난달 11일 갤런당 4.33달 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에 따 라 3월 에너지 물가는 전월보다 11%, 전년 동월보다 32% 각각 급 등했다. 밀과 옥수수 등 주요 곡물과
비료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두 나 라의 전쟁으로 식료품 물가 역시 전월보다 1%, 전년 동월보다 8.8% 각각 상승했다.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 거비용(주택 임차료와 호텔 숙박 료)은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5% 올라 심상치 않은 오름 세를 이어갔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4%,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월 13일(수) 최고 65도 최저 58도
오후비
미국 소비자물가 추이
근원 CPI의 연간 상승률은 1982년 중반 이후 최대폭이지만, 월간 상승률은 최근 6개월 사이 최소폭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 다. 지난해 인플레이션 초기 물가
4월 14일(목) 최고 76도 최저 51도
흐림
4월 15일(금) 최고 65도 최저 52도
N/A
1,217.21
4월 1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51.52
1,208.48
1,242.00
1,218.00
< 미국 COVID-19 집계 : 4월 1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2,104,348 5,197,371 2,216,804
美 3월 소비자물가 8.5%↑… 연준‘빅스텝’에 무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 파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급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전월 상승폭(7.9%)을 크게 웃돌 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 계한 전문가 전망치(8.4%)도 소 폭 상회했다. 2월과 비교하면 1.2% 올라 지
흐림
상승의 주범이었던 중고차 가격 이 3.8% 떨어진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물가 영향 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날 발표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발 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이 확실시 된다. ▶ 상세한 기사 A5(미국2)면 지난달 3년여 만의 첫 금리인 상에 착수한 연준이 고삐 풀린 물 가를 잡기 위해 다음 연방공개시
23,382 6,156 1,119
1,012,539 68,580 33,308
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 리는 5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힘 이 실리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 은 전했다. 이러한 빅스텝은 한 번에 그치 지 않고 최소 한두 차례 더 이어 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는 전 문가들도 많다. 아울러 연준이 지 난달 예고한 대차대조표 축소(양 적긴축)도 내달 본격화할 것이 유 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