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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3, 2020

<제455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4월 13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코로나19 속 쓸쓸한 부활절…“서로 격려, 두려운 이웃 감싸안자”

4월 13일(월) 최고 63도 최저 45도

4월 14일(화) 최고 57도 최저 42도

흐림

4월 15일(수) 최고 47도 최저 38도

4월 1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일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중앙 제대 앞에서 부활절 강복 메시지를 전하는 프란치 스코 교황.

뉴저지 뉴왁교구 한인공동체 신자들은 메이플우드 성 안드레아 김대건 성당에서 봉헌 된 성삼일 미사와 부활대축일 미사를 미주한인가톨릭방송(KCB) TV와 라디오, 인터넷 중계로 참여했다.

코로나19의 창궐 속에서도 전 세계 기독교계 최대의 축일인 부 활대축일을 맞아 가톨릭 바티칸 교황청 등 곳곳에서 예수부활 대 축일 미사와 예배가 봉헌,“예수 부활 하셨도다, 할렐루야…”찬가 가 울려 퍼졌다. 그러나 유례없이 쓸쓸한 부활절 모습이었다.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각 성 당과 예배당에서도 부활 대축일 미사와 예배를 봉헌하며“모두가 힘들지만 서로 격려하며 무서움 을 이겨내자” 고 다짐했다. ◆ 교황, 모든 국가 연대와 상 호 지원 강조 = 프란치스코 교황 이 부활절인 12일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 온 세계적 위기 속에 모든 국가의 연대와 상호 지원을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하고서‘우르비 에트 오르 비’ (Urbi et Orbi·라틴어로‘로 마와 온 세계에’ 라는 뜻) 강복 메 시지를 통해 이같이 호소했다. 교 황은“전 세계가 고통받는 전염병 에 맞서 하나로 뭉쳐야 하는 지금 무관심은 설 자리가 없다” 며“무 관심과 자기중심적 사고, 분열, 태 만 등은 지금 우리가 듣길 원하는

주교구를 제외한 모든 교구에서 부활절 미사를 온라인으로 봉헌 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생중계된 서울 명동성당 미사에서“미사를 봉헌하지 못하고 성체도 하지 못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신앙생활을 하시는 신자 여러분 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며“홀 로 미사를 지내며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마음 써주시는 신부님 들께도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 어“신자와 함께하는 미사 중단이 길어지면서 영적인 고통이 커갔 지만, 그 고통 안에는 축복도 숨겨 져 있다고 생각한다” 며“서로를 향한 사랑과 존경이 깊어지고 일 상이 은총임을 깨달아 우리 신앙 공동체는 한층 더 성숙해질 것” 이 라고 바랐다.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 회총연합(한교총)도 이날 서울 종 로구 새문안교회에서 주요 교단 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연 합예배를 진행했다. 당초 많은 신 도와 함께 대규모 연합예배와 도 심 행진을 계획한 한교총은 코로 나 확산을 우려해 행사 대부분을 취소하는 대신 소규모 예배를 준 비했다.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 서 참가자들은 충분한 거리를 두

단어들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단 어를 영원히 버려야 한다” 고 단언 했다. 이어 세계 각국 정부와 정 치인들도 인류가 다 함께 이 지구 적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 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기중심 적인 생각을 버리고 상호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부 국 가들을 겨냥해 취해진 국제적인 제재 완화와 빈곤국에 대한 부채 감축, 시리아를 비롯한 곳곳에서 진행 중인 분쟁 중단, 이주민·난 민 등에 대한 지원 등을 언급했 다. 이날 부활 대축일 미사는 사상 처음으로 신자 참석 없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 에는 소수의 사제들과 작은 규모 의 성가대만 함께 했다. ▶ 자세한 내용 A8(세계)면 ◆ 한국,‘두려운 이웃 감싸안 기’강조 = 코로나19가 장기화하 는 가운데 12일 부활절을 맞은 기 독교계는 전염병 고통 속에 예수 부활의 의미를 돌아봤다.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많은 성당과 교회의 부활절 기념 집회 는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교계에 따르면 전국 16개 교구 가 있는 한국 천주교회는 이날 제

고 띄어 앉았다. 이 단체는‘2020 한국교회 부 활절 선언문’ 을 통해“우리는 예 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위한 고난 과 부활을 믿는다” 며“영원한 생 명을 주시는 부활의 노래가 이 땅 에 가득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고 소망했 다. 코로나 사태 속에 새로운 예배 방식으로 등장한 ‘승차 예배 (Drive-in Worship)’ 도 열려 눈 길을 끌었다. 온누리교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 야외 주차장에서 차 안에 탑승한 신도들과 함께 승 차 예배를 올리고 부활절을 기념 했다. 약 200대 주차 차량에 각각 탑승한 신도들은 임시로 허가된 교회 라디오 채널에 주파수를 맞 춘 채 예배에 집중했다. ◆ 뉴욕·뉴저지 교회들, 주로 인터넷 미사와 예배 = 뉴욕·뉴 저지 가톨릭 각 한인 성당과 개신 교 예배당들은 주오 인터넷을 활 용하여 부활대축일 미사와 예배 를 봉헌했다. 에년에는 뉴욕, 뉴저지 개신교 교회들은 한인교회협회 주관으로 합동 예배를 드려왔으나 올해는 개교회 별로 예배를 드렸다.

뉴욕주 사망자 9천명 넘어… 하루 사망자 700명대 지속 코로나19 확진 18만8천여명… 사망 758명 늘어난 9천385명 뉴저지주, 대중교통 50% 축소… 승객들 안면 가리개 의무화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9 천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사망 자 증가 폭도 소폭의 등락에도 불 구하고 지속적으로 700명대 선을 유지하고 있다.

12일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 한 사망자가 전날보다 758명 늘어 난 최소 9천3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주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 7일과 8일 각각 731명, 779명 에서 9일 799명으로 최고치를 기

록한 뒤 10일 777명, 11일 783명 등 을 기록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8천236명이 증 가한 18만8천694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주의 확진자는 전 세계에 서‘최다’ 를 기록 중인 미국을 제 외한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은 상 황이다. 뉴욕시의 확진자는 전체 뉴욕주의 절반 이상인 10만3천208 명이다. 뉴욕주의 신규 입원 환자는 53

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증가다. 뉴욕주는 최근 신규 입원 환자 와 집중 치료 환자의 숫자 증가 폭 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큰 폭의 숫자 감소는 없지만 평평해지고 있다” 고 말했 다. 쿠오모 주지사는 필수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고용주들이 수술용 마스크 등의 지급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

1,219.40

1,240.73

1,198.07

1,231.30

1,207.50

1,234.03

1,206.60

558,447 188,694

25,568 7,550

21,991 9,385

61,850

3,699

2,350

<4월 1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4월 12 하루동안 발생한 한인 밀집 지역 확진자수

플러싱 베이사이드 맨하튼미드타운 4422

153

201

포트리

팰팍

188

98

<4월 12일 현재 Propublica 발표>

천주교는 각 교구청의 지시로 “두려뤄 말라” 를 인용하여“우리 TV와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미 도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두려움 사에 참례했다. 뉴저지 뉴왁교구 없이 서로 격려하며 사랑으로써 한인공동체 신자들은 메이플우드 코로나19를 이겨 내자” 라고 강론 성 안드레아 김대건 성당(주임 이 했다. 이날 미사는 교구청의 지시 경 바오로 신부)에서 봉헌 된 성 에 따라 참석안원을 10명으로 제 삼일 미사와 부활대축일 미사를 한했다. 신자들은 미사 참례를 못 미주한인가톨릭방송(KCB) TV 하는 안타까움을 각 가정에서 와 라디오, 인터넷 중계로 참여했 TV, 인터넷 미사로 달래야했다. 다. 그러나 모두들“할렐루야! 예수 메이플우드 성당 김영민 마이 부활하셨도다!”를 어느 해 보다 클 신부는 11일 밤 부활대축일 전 도 더 크게 외치며 코로나19 퇴치 야미사 강론을 통해 복음 말씀 를 위해 기도했다. , 혔다. 인근 뉴저지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천733명이 증 가한 6만1천850명을 기록했다. 사 망자는 168명이 늘어난 2천350명 으로 집계됐다.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는 이날 주내 버스와 기차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수송 능 력을 50% 줄이 도록 하는 행정 명령

에 서명했다. 또 대중교통 운전자 들에게 회사 측이 마스크 등 안면 가리개를 지급하도록 했으며, 대 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이나 식 당 등에서 테이크아웃(포장 음식) 을 하는 고객들에 대해서도 앞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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