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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3, 2015

<제30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5년 4월 13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19일까지‘시민참여형 예산’투표… 꼭 참여를 선거구별로 100만달러씩 배정… 주민들이 사용처 결정 뉴욕시의회가‘시민참여형 예산 (Participatory Budgeting)’투표를 11일 부터 1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시민참 여형 예산’ 이란 뉴욕시가 이를 채택한 시의원 선거구에 각각 100만달러씩을 배정해 공원, 학교, 도서관, 거리정화 문제 등 사용처에 대해 주민들의 자체 토론과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다. ‘시민참여형 예산’투표를 맞아‘민 권센터’ 는 11일 한인 수퍼마켓 등지에 서‘시민참여형 뉴욕시예산’ 에 대해 한인들에게 알리고 11~19일 거주지에 서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홍보하 는 한편, 실무진이 거주 지역구의 토론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 이날 홍보 활동엔 민권센터 청소년 프로그램 관련 학생들이 다수 참여했 다. 민권센터는“이번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구는 모두 24개로 △베이사이드를 지역구로 하는 19선거구 폴밸론, △더 글라스턴 일대의 23선거구 마크 웨프 린, △서니사이드 일대의 26선거구 지 미밴 브래머 의원 지역 등 한인 밀집 지 역이기 때문에 한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고 말했다. 민권센터 제임스 홍씨는“이번 투표 는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해당 지역구 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구 예산 사용에 참 여할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한인들 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고 당부 했다. 한편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에 선거 구를 두고 있는 뉴욕시의원들은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참여예산 투표 에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투표는 11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 지만, 지역구별로 투표일이 다르다. 자 세한 일정은 뉴욕시의회 웹사이트 (http://council.nyc.gov/html/pb)에서 확 인할 수 있다.

‘시민참여형 예산’이란?

시민참여형 예산은, 자치 체의 예산 중에서 직원의 급 여나 시청 소유의 시설의 관리비 등, 시청의 운영상 필요하게 될 의무 경비 를 제외한 나머지의 부분에 관해서, 자치체가 아니고 시민 집회에 의해 용 도를 결정하는 제도이다. 브라질의 포르투 알레그레시와 같이 인구 100만 명을 넘는 대도시에서는 시 전체의 예산을 각 지구에 할당한 다음, 각 지구 내에서 주민 집회에 의해 그 예산을 상하수도·도로·학교등의 프로젝트 중 어느 쪽으로 배분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민의 요망에 따른 인프라 정비가 가능해진다.

<송의용 기자> 민권센터 청소년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 이 1일 한인 수퍼마켓 등지에서 ‘시민참 여형 뉴욕시예산’에 대해 한인들에게 알 리고 11~19일 거주지에서 꼭 투표에 참 여해야 한다고 홍보했다.

모두 가족이 강할 때 미국도 강해지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장관은“이제 내가 여러 분의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 면서 “이제 여러분이 선택할 시간이고, 여러 분이 나의 이 여정에 동참해 주길 희망 한다” 고 호소했다. 중산층·가족 가치 강조 대선 출마 첫 일성으로‘중산층 경 제’ 와‘가족’ 을 강조한 것으로, 여기에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는 민주당의 지지 기반이자 최대 표밭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이 12일 2016년 인 중산층 겨냥한 것이자 자신의 약점 대선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2008 인‘부자 이미지’ ,‘귀족 이미지’ 를불 년 대선에 이어 두 번째 대권 도전이다. 식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선거캠프 홈 다. ▶힐러리 대선 출마 관련 특집 A4 페이지인‘뉴캠페인(New campaign) 웹 면 사이트와 쇼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2 클린턴 전 장관의 공식 대선 출정식 분19초짜리 인터넷 동영상에서“대선 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에 출마한다” 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1947년 10월 26 그는“미국인들이 그동안 경제적으 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뉴캠페인(New campaign)’ 웹 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 나 미 동부 명문 여대인 웰슬리에 이어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대선 사이트 힐러 분투해 왔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지 예일대 로스쿨을 나왔으며 법조인, 주 리클린턴닷컴( hillaryclinton.com)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않고 윗쪽(가진자들)에만 유리한 실정” 지사 및 대통령 부인, 상원의원, 국무장 이라면서“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 되고 싶다. 그래서 여러분이 현재보다 역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 관을 거쳐 미국의‘첫 여성 대통령’ 에 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고, 또 (각자의 영 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이는 도전한다.

힐러리“출마”… 美 대권 레이스 본격화 소셜미디어 동영상 통해 선언 “평범한 미국인들 챔피언 되겠다”

흐림

4월 13일(월) 최고 64도 최저 51도

4월 14일(화) 최고 66도 최저 48도

흐림

4월 15일(수) 최고 65도 최저 46도

4월 1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096.50

1,115.68

1077.32

1,107.20

1,085.80

1,109.65

1,085.19

주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IS연계세력에, 한국인 피해 없어 경비하던 리비아 경찰 3명 사상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 대사관이 12일 무장 괴한 세력의 기습 공격을 받아 대사관 경비원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연 계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지만, 그 공 격 이유와 배경은 아직 불명확하다. IS 의 공격으로 확인된다면 이는 IS가 중 동 지역에서 한국 공관을 테러 목표물 로 직접 겨냥한 첫 사례가 된다. 한국 외교부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 면 이날 오전 1시20분께 차를 타고 지 나가던 무장 단체가 트리폴리 아부나 와스 지역에 있는 한국 대사관 앞에서 기관총 40여발을 난사했다. 이 공격으 로 대사관 경비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리비아 내무부 소속 외교단 경찰관 3 명이 총탄에 맞았다. 이 단체는 사건 직후 곧바로 도주했고,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인근 주민들이 총격을 받은 경 찰관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2명은 숨 지고 1명은 중태다. ▶관련기사 A8면 리비아 내무부 소속 외교·치안 책 임자인 마브루크 아부 자히르는“범인

들이 번호판 없는 차를 몰고 와 공격을 감행한 뒤 달아났다” 며“대사관 경비 원들을 목표로 삼았다”고 리비아 LANA통신에 말했다.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하 던 외교관 2명과 행정원 1명 등 한국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외교부 관계자는“가해 차량이 대 사관을 겨냥했는지, 리비아 경찰관을 겨냥했는지 현재로서는 의도를 알 수 없으나 대사관 외벽을 제외하면 피해 가 없다” 고 전했다.

“한국대사관 공격 아니다” 리비아 트리폴리 주재 한국대사관 경비원 2명을 살해한 무장 괴한들이 한국대사관과 한국 외교관을 목표로 삼아 총기 공격을 가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비아 사정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12일 "현지 리비아 수사관들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며 "한 수사관이 '한국대사관을 공격 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뉴저지출신 케이티김, ‘K팝스타 4’ 최종 우승 <기사 B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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