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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1, 2022

<제515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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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1일 월요일

美 학교“동성애 반대”늘어 ‘동성애 관련 교육 금지’법제화 확산… 12개 주에서 추진 흐림

4월 11일(월) 최고 57도 최저 48도

4월 12일(화) 최고 71도 최저 49도

흐림

4월 13일(수) 최고 66도 최저 55도

4월 11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1,250.91

1,208.89

1,241.40

1,217.40

N/A

1,216.63

< 미국 COVID-19 집계 : 4월 1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플로리다주는 3월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 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적 정체성에 대한 수업·토론을 금지하는‘부모의 교육권리법’ 을 제정했다.

플로리다주(州)가 학교에서 동성애 관련 교육을 금지하는 법 을 도입한 뒤 비슷한 움직임이 다 른 주로 확산하고 있다고 미 공영 라디오 NPR이 10일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플로리다주가 학교 동성애교육 금지 법안을 제

정한 데 이어 앨라배마·오하이 오·루이지애나·텍사스주 등이 여기에 합류하면서 최소한 12개 주가 플로리다와 비슷한 법안을 제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법안의 구체적 내용은 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학교에서 성 정

학교 동성애교육 금지법에 대해 항의 시위하는 플로리다주 한 고교생들

체성이나 성적 지향을 주제로 한 커리큘럼을 사용하거나 이를 토 론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일례로 애리조나주에선 학교 커리큘럼을 개정해 젠더(사회적 ·문화적 의미의 성) 정체성이 아 닌 생물학적 성에 관한 내용에 초 점을 맞추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

한국, 아이 키우는 비용 부담 가장 큰 나라 GDP 기준으로 한국, 가처분소득으론 중국이 1위 美투자은행 JEF 분석 한국과 중국이 세계에서 양육 비 부담이 가장 큰 나라라는 분석 이 나왔다. CNN방송은 9일 미국의 투자 은행인 제퍼리스 금융그룹(JEF) 이 유와인구연구소 자료를 활용 해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1인당 국내 총생산(GDP) 중 신생아부터 18 세까지 아이를 기르는 데 드는 비 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가 장 높았다. 중국이 2위였고,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미국은 양육비 부담이 큰 상위 14개 국가 중 독일과 일본 사이에 위치해 중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 났다. 평균 가처분소득 대비 양육비 가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하 면 중국이 가장 부담이 큰 국가였 다. 다만 양육비에 들어가는 절대 금액으로만 보면 중국이 가장 낮

했고, 아이오와주에선 젠더 정체 성 관련 교육을 할 때는 반드시 부모의 서면 동의를 받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또 미주리·인디애나·켄터 키주에서는 공립학교에서 젠더· 성적 다양성에 대한 교육을 금지 하고, 오클라호마주에선 학교 도 서관에 성이나 성적 활동에 초점 을 맞춘 서적을 두지 못하도록 하 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최근 주의회 다음 회기 때 비슷한 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 라고 말하기도 했다. 워싱턴대학의 아지 레스타 조

82,053,242 5,186,180

15,572 4,512

1,012,131 68,557

2,213,874

1,629

33,298

교수는“이런 법안들의 제도화는 노골적인 형태의 트랜스젠더·호 모에 대한 구조적인 혐오” 라며 이 런 조치가 동성애자나 트랜스젠 더, 퀴어인 어린이와 교사를 위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모든 의학적 증거를 거스르는 것이라 고 말했다. 레스타 조교수는“트랜스젠더 공포증과 호모 공포증이 설 자리 가 있어서는 안 된다. 교실에서는 특히 그렇다” 고 덧붙였다. 플로리다주는 앞서 지난달 유 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 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적 정체성

에 대한 수업·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을 제정했 다. 이 법은 또 부모들이 이 법을 위반한 교육구를 상대로 민사소 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에임즈 시먼스 듀크대학교 법 대의 정책국장은“정말 우려스러 운 것은 이런 반(反)성적 소수자 법안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는 명목 아래 구조적인 인종 차별 과 노예 제도, 가부장제, 성 차별 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과 연계돼 있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제22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뉴욕협의회 활동 종료

등교하는 한국 학생들…한국과 중국이 세계에서 양육비 부담이 가장 큰 나라라는 분석 이 나왔다

은 국가 중 한 곳으로 분류됐다. JEF는 한국, 중국처럼 극동에 위치한 국가의 양육비 부담이 큰 이유로 교육비와 보육비, 보육 활 용 가능성을 요인으로 꼽았다. 일례로 중국의 경우 18세까지 키우는 데 7만5천여 달러가 들고 대학까지 졸업시키려면 2만2천 달러가 추가된다고 집계했다. 대학 비용의 경우 학비가 비싸

기로 유명한 미국에 비해 적지만, 미국 등 서방은 학자금 대출을 통 해 부담이 학생에게 전가되는 반 면 중국은 부모가 이를 떠안는다 는 게 JEF의 분석이다. JEF는 중국 정부가 양육비 부 담을 줄이기 위해 방과 후 학습 접근 기회 제고, 유치원 비용 부 담 감소, 어린이집 확대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22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 원 뉴욕협의회(회장 이영태)는 9 일 평화통일 교재를 배포하고, 2 년여 간의 활동을 보고 하는 것으 로 22기의 통일교육 활동을 마무 리 했다. 국립통일교육원 뉴욕협의회 는 9일 오전 11시 플러싱에 있는 소공동 순두부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뉴욕협의회는 통일 한반도 를 실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동북아 및 한반도에서 평화를 구 축하는 핵심 가치를 지향하고, ‘포스트 코로나’ 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이어졌으면 한다는 취지 의 활동 보고서를 채택했다. 뉴욕협의회는 이날 해외통일 교육위원 연찬반 과정의 이수증 을 전달하고 평화통일 교재를 배 포했다.

제22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뉴욕협의회(회장 이영태)는 9일 평화통일교재배포와 2 년여 간의 활동을 보고 하고 22기의 통일교육 활동을 마무리 했다. [사진 제공=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뉴욕협의회]

배포된 교재는 통일부 국립통 일교육원이 발행한 △대한민국평 화기행 △Doing Hope △평양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한반도 평화이해 등이다. 뉴욕협의회는“향후 통일 활

동에 있어서 여러 각 나라의 통일 교육위원들의 의견 반영을 바탕 으로 적극적이며 교육위원들과 함께 능동적인 참여의사에 의한 평화통일 활동에 임하기를 바란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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