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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6, 2016

<제333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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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6일 수요일

트럼프 기세, 드디어 꺾였다 위스콘신서 33% 득표, 크루즈(51%)에 1위 뺏겨 민주당은 샌더스 승리“모멘텀 확보했으나 뒤집기는 역부족” 맑음

대선 민주·공화 양당 경선레이스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으로 꼽혀온 5일 위 스콘신 주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버몬 트) 상원의원과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 원의원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과 도널드 트럼프의 대세론에 급제동이 걸리며 양당 경선 레이스는 오는 6월까 지 이어지는 손에 땀을 쥐는 장기전이 불가피해졌다. ▶ 관련 기사 B5면 CNN은“크루즈, 샌더스 의원에게 오늘 밤은‘빅 나이트’ (big night)” 라며 “2위들의 반란으로 선두주자들이 방심 할 수 없게됐다” 고 전했다. 특히 공화당 의 경우 줄곧 선두를 달리며 대세론을 형성해온 도널드 트럼프가 승부처에서 참패하면서 자력으로 당 대선후보로 지 명되기 힘든 최대 위기 상황에 처했다. 오후 10시 55분 현재 58%가 개표된

대선 경선 레이스의 분수령이었던 위스콘신주 결전에서 5일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이 같은 당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꺾고 승리했다. 사진은 크루즈 의원이 이날 밀워키에서 유세하던 중 아내 하이디와 포옹하는 모습.

민주당은 샌더스 의원이 55.4%의 득표 율을 얻어 44.3%에 그친 클린턴 전 장관

을 꺾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62%가 개표된 공화당에서는 크루즈

“회칙개정 회장권한 축소하자 민승기 전회장에 책임 물어야” 한인사회 단체장들 촉구 뉴욕한인회관 장기 리스 문제와 재 정난에 빠진 현 뉴욕한인회 사태 정상화 를 위해 뉴욕한인회 회칙 개정의 필요성 이 제기됐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를 중심으 로 한 전·현직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5 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만나‘한인 사회를 위한 우리들의 역할’ 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민승기 전 회장의 뉴 욕한인회관 99년 장기리스 일로 촉발된 뉴욕한인회의 회칙 개정에 대한 필요성 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 또 그간 직능단체를 비롯 한인단체들의 뉴욕한 인회에 대한 관심 저조 등에 대한 자성 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의원이 50.7%로 1위를 차지했으며 트럼 프는 32.7%,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는 14.2%에 각각 그쳤다. AP집계 기준으로 현재 트럼프는 누 적 대의원 735명을 확보해 크루즈 의원 의 461명에 크게 앞서 있지만 42명의 대 의원이 걸린 위스콘신 주의 패배로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매직 넘버’ (1천 237명) 확보전선에 일대 차질이 빚어졌 다. 위스콘신 주는 부분 승자독식제를 취하고 있어 크루즈 의원이 대부분의 대 의원을 챙길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클린턴 전 장 관보다도 트럼프에게 이날 패배가 더욱 타격이 클 것” 이라며“올 여름 전당대회 전에 당 후보지명을 거머쥐려는 계획이 실패할 위험이 더욱 커졌기 때문” 이라 고 지적했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회장이 잘 못하면 회장을 해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 하며,“영구적 이사단 제도 아래의 이사가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류시연 전 뉴욕한인청과협회장도 “뉴욕한인회에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 고 제안했고, 곽우천 충 청도 향우회장은“이사회 기능을 대폭 강화해 회장을 유급제로 전환하고, 회장 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는 의견을 제시 했다. 이에 대해 민경원 뉴욕한인회 전 회 칙위원회 위원장은“지난 뉴욕한인회 긴급이사회를 통해 회칙 개정과 보완의 필요성이 강조됐고, 이를 위해 현재 회 칙위원회 산하 회칙개정위원회가 꾸려 져 1차 회의를 마쳤다. 개정의 방향은 여 론을 수렴해 진행할 예정” 이라고 답했 다. 무엇보다 이 자리에서는“한인사회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전·현직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5일‘한인사회를 위한 우리 를 위해 상벌이 있어야 하고 이번 사태 들의 역할’ 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뉴욕한인회 회칙 개정에 대한 필요성 제기와 민 승기 전 회장에 대한 책임 추궁을 촉구했다. 의 당사자인 민승기 전 회장에 대한 단 죄가 있어야 할 것” 이라는데 의견이 모 이날 참가자들은 회칙 개정에는‘이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보완성’ 이 필 아졌다. 사회 기능 강화’ 와‘회장의 권한을 제한 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3면에 계속·신영주 기자>

4월 6일(수) 최고 47도 최저 43도

4월 7일(목) 최고 57도 최저 42도

구름 많음

4월 8일(금) 최고 50도 최저 34도

4월 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54.90

1,175.11

1,134.69

1,166.20

1,143.60

1,168.75

1,142.87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5일 아기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부모가 최소한 6주간 봉급을 100% 받으면서 출산·입양휴가를 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례를 의결됐다.

“6주 100% 유급 출산휴가” 샌프란시스코, 미국 최초로 조례 제정 아기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부모가 최소한 6주간 봉급을 100% 받으면서 출 산·입양휴가를 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례가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5일 의결됐다. 전액 유급 출산휴가를 보장하는 조 례나 법이 통과된 것은 미국 전체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처음이다. 시의회는 이 날 오후 시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 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조례 를 의결했다. 통과된 조례는 2017년부터 20인 이상 피고용인이 근 무하는 사업장 에서 시행된다. 휴가 기간 봉급 중 55%는 근로 자들이 낸 돈으 로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만든

보험 기금에서 나오며 45%는 고용주가 부담한다. 샌프란시스코 소기업 위원회는 이 조례안을 반대해 왔으며, 이 도시 상공 회의소는 찬성이나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미국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 로 드아일랜드, 뉴저지가 근로자들이 낸 기금을 바탕으로 부분 유급 출산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뉴욕주는 12주간 부분 유급 출산휴가를 보장하는 법을 지난달에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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