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5, 2021
<제485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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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5일 월요일
‘부활’ 은‘변화’ …마음에‘불’밝히고 새사람 되자 교황“코로나19 속 새 희망 갖고 새로 시작… 서로 더 사랑해야” “예수 부활 하셨도다, 할렐루 야…” 전세계 기독교계 최대의 축일 인 부활대축일을 맞아 전세계 곳 곳에서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와 예배가 봉헌됐다.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각 성당과 예배당에서 도 3일 밤과 4일 부활 대축일 미사 와 예배를 봉헌하며“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따라 이젠 우리도 빛으 로 살며 온 세상에 밝음과 평화를 펼치자” 고 다짐했다. ◆ 교황“코로나19 속 희망 갖 고 새로 시작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님 부활 대축일(부활절) 전야인 3일 밤 바이러스와 싸우는 인류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밤 사제와 일반 신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집례했다. 부활 성야 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 하는 성토요일 밤을 일컫는다. 교황은 강론에서“인류가 팬 데믹(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 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이 어둠 의 시기에 기독교인들은 두려워 하지 말라는 천사들의 부활절 메 시지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 고주 문했다. 이어“새롭게 시작하라 는, 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는 부활 하신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자” 며 “우리의 모든 실패 속에서도 주님 이 일깨우신 새로운 삶이 있기에 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가능 하다” 고 부연했다. 교황은 아울러 주변 사람들에 게 먼저 다가가고 일상적인 삶의 고마움을 재발견하자고 당부했 다. 이날 미사는 전통대로 교황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초에 불을 밝 히고 그 불꽃을 다른 참석자와 나 누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이 촛불 은 예수의 부활을 상징한다. 교황은 4일 오전 성베드로대 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례하 고 강복‘우르비 에트 오르비’ (Urbi et orbi·라틴어로‘로마와 온 세계에’ 라는 뜻)를 행했다. ▶ 기사 A9(세계)면 참조 ◆“은총과 평화 온 세상에”… 한국 부활절 미사·예배 = 한국 기독교계는 4일 부활절을 맞아 전 국 곳곳에서 기념 예배와 미사를 올렸다. 교계는‘코로나19’사태 이후 두 번째 찾아온 부활절 현장
부활대축일, 전세계서 미사와 예배 맑음
4월 5일(월) 최고 66도 최저 44도
맑음
4월 6일(화) 최고 65도 최저 45도
흐림
4월 7일(수) 최고 67도 최저 47도
4월 5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1,129.00
1,148.75
1,109.25
1,140.00
1,118.00
N/A
1,117.39
< 미국 COVID-19 집계 : 4월 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1,383,348 1,947,781
66,109 7,391
568,507 50,905
927,195
3,799
24,637
을 주제로 기념 예배를 올렸다. 예배에는 미얀마 성공회의 데이 3일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부활 성야 미사에서 부활초에 불 밝히는 프란치스코 교황. 비드 브랑 탄 (David W. G Brang Htan) 신부 등이 참석해 군부 쿠데타와 무력 행위로 고통 받는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기 도를 드렸다. 가톨릭교회도 전국 각 본당에 서‘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를봉 헌했다.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 인 명동대성당에서는 이날 정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 례로 부활 대축일 미사가 거행됐 다. 염 추기경은 부활절 메시지에 서“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심각 한 인명 피해와 정신적 고통, 경제 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며“빈 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져 더 많은 사람이 가난으로 고통받 을 것이라 예상된다” 고 안타까워 뉴욕·뉴저지 개신교 예배당과 가톨릭 성당들은 3일 부활대축일 전야 예배와 미사 4일 부활대축일 경축 예배와 미사를 봉헌하고 새 신자들에게 세례성사를 베풀었다. 사진은 뉴저지 메이플우드 성김대건 한인 성당의 새 빛을 밝히는 촛불예식. 했다. 그는“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예식을 최소화하되 예수 그리스 용기와 헌신으로 국가 발전에 앞 사에서도 전염병의 어둠을 뚫고 위해 국가와 사회의 지도자들은 도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장서온 한국교회에 깊이 감사드 부활절 예배를 드렸던 감동적인 자신들의 책임을 절감하면서 과 자리로 마련했다. 린다” 고 말했다. 이야기가 있다”며 251년 알렉산 오와 부족함을 인정하는 겸손함 68개 개신교단과 17개 광역 시 이어“예수님의 부활은 십자 드리아 지역을 휩쓸었던 역병 사 을 지녀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 ·도 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오후 가의 고통을 이겨낸 승리이자, 온 태를 떠올렸다. 당시 알렉산드리 어“지도자들이 개인의 욕심을 넘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대예배 인류에게 던져진 희망의 메시지” 아 인구의 3분 2가 역병으로 숨졌 어서 공동선에 헌신하기를, 그중 당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거행 라며“올해 연합예배 주제인‘부 는데 전염과 죽음의 위험 속에도 에도 가난과 절망에 허덕이는 사 했다. 각 지역에서도 교회, 지역 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 처럼 대한 환자들을 끝까지 돌봤던 그리스 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며 그들 연합회를 중심으로 부활절 예배 민국 국민 모두는 한결같은 마음 도인들에‘파라 볼라노이(위험을 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와 기도회를 드렸다. 으로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고 함 무릅쓰며 함께 하는 자들이라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예배에 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희망의 길 의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소 주기를 기대한다” 고 요청했다.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 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사는 소개했다. ◆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 = 관이 대독한 축사에서“예수님의 그러면서“그것은 일상의 부활이 앞서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 뉴저지교회협의회 회장 이정환 부활을 축하하며 온 세상과 함께 며 희망의 부활” 이라고 강조했다. 기독교교회협의회도 이날 새벽 목사는“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 기쁨을 나눈다” 며“이웃을 내몸 연합예배 대회장을 맡은 소강 서울 중랑구 신내감리교회에서 게 참된 삶의 의미를 준다. 진정 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 속에 석 목사는 대회사에서“세계 교회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 한 삶의 가치는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의 부활을 믿음 으로 받아들 일 때허무한 인생이 아닌 가치있 고 복된 인생임을 깨닫게 된다. 유한한 인생을 사는 우리가 이제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고 누릴 수 있는 가치와 참된 행복을 알게 해 주셨다. 이 기쁨과 소망을 다함께 누리자” 고 말했다.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김진 화 목사는“예수님의 부활로 제자 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 았듯이 우리도 이 땅에 새 생명과 새 희망을 주는 삶을 살자. 생명 의 부활을 통해 갈등과 분열에서 화해와 상생, 이해와 배려, 서로 사랑하며 존중하는 새 봄고 같은 새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 고 당부 했다 가톨릭 성당들도 3일 부활대 축일 전야미사와 4일 부활대축일 경축 미사를 봉헌하고 새신자들 에게 세례성사를 베풀었다. 미 동부 최초의 한인성당인 뉴 저지 메이플우드 본당 이 경 주임 신부는 3일 부활대축일 전야미사 강론을 통해“부활대축일의 의미 는 예수님을 따라 우리 자신도 새 롭게 부활하는데 있다. 지금 이 순간 부활대축일 전야 미사를 시 작할 때 깜깜한 어둠 속에서 촛불 을 켜 어둠을 쫓아냈듯이 우리들 마음과 생활에도 모든 어둠을 밝 히는 촛불을 켜 온갖 부정적인 것 들을 몰아내자. 우리 모두 하느님 에게로 돌아가 참 빛으로 참 사랑 을 실천하는 새 삶을 살자” 고강 조했다. <송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