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 2020
<제45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4월 1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美 최대 24만명 사망 예측” … 트럼프“매우 고통스런 2주될 것” “사회적 거리두기 꼭, 꼭, 지켜야… 안지키면 220만명 죽을지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31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해 향후 2주가 매우 힘든 시 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사회 적 거리두기 강화를 호소했다. 백악관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 리두기가 실행돼도 10만명에서 2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 라는 예측 모델을 소개하며 경각 심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대처 방 식에 따라 그 숫자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 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다가올 30일간 지 침을 따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 요하다. 그것은 생사의 문제” 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우리는 코로 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힘든 2주 를 앞두고 있다” ,“매우, 매우 고 통스러운 2주가 될 것” 이라는 말 을 연발하며“모든 미국인이 앞에 놓인 힘든 기간을 준비하길 바란 다. 터널의 끝에는 빛이 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궁금한 게 있으면 다 물어보라며 계속 질문을 받아 지금까지 코로 나19 회견 중 가장 긴 2시간 10분
코로나19 예측 모델 설명하는 벅스 조정관
가량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10 인 이상 모임 회피, 여행 자제 등 이 담긴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발 표하고 이를 15일간 실행한다고 했다가 코로나19 급증세가 이어 지자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집에서 머물되 아플 경우 의사를 부를 것, 식당이나 술집에 가는 것을 피하 고 음식의 경우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을 선택할 것, 노인을 보호할 것 등 추가 지침도 공개했다. 백악관 태스크포스 전문가들
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더 라도 10만명에서 24만명의 사망 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 모델 을 소개했다. 또 최악의 시나리오 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었다면 150만명에서 220만명이 사망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당초 4월 12일 부활 절까지 미국인의 생활을 정상화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이 지침 실행 기간을 연장 하는 데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 전망이 실현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노력 여하에 따라 수치를 낮출 수 있다며 과도한 불안감 확산을 경 계하는 한편 국민의 적극적 지침 준수를 촉구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 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NIAID) 소장은“이 숫자가 정 신을 번쩍 들게 하는 만큼 우리는 그것에 대해 준비돼 있어야 한다” 며“그렇게 높게 치솟지 않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그는“완화 책이 실제로 효과를 내고 있고 효 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낙담할 필요는 없다” 며“우리가 이 숫자 를, 그렇게 될 거라고 받아들인다 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고 말했 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 스크포스(TF) 조정관은 향후 2주 내 일일 사망자가 정점에 달할 것 이라고 예상한 뒤“마법의 총알은 없고, 마법의 백신이나 치료법은 없다” 며“실제로 이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고 강조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 는 초기 신속한 조치의 결과로 환 자 수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다 며 이들 두 주의 경험은 다른 주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시행 하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 는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흐림
4월 1일(수) 최고 53도 최저 38도
흐림
4월 2일(목) 최고 56도 최저 43도
비
4월 3일(금) 최고 52도 최저 44도
4월 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219.20
1,240.53
1,197.87
1,231.10
1,207.30
1,233.83
1,206.34
185,270 75,795
21,482 8,470
3,780 1,550
18,696
2,060
267
<3월 3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을 입국 금지 대상으로 고려하느 냐는 질문에“틀림없이 금지를 들 여다보고 있다” 고 답했다. 또 코 로나19 경기부양책으로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법안을 의회 에 요구한 것과 관련해 지금은 금
리가 낮아 인프라에 지출되는 자 금을 싸게 빌릴 수 있는 시점이라 며 필요성을 재차 거론했다. 그러 나 이 자금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환경 관련 분야로 들어가선 안 된 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A5(미국)면
코로나19에 브레이크 없는 美… 환자수 중국 2배 넘어 감염자 18만8천명, 뉴욕주만 7만5천명… 사망자 수도 중국 추월 세계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국이 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가 속화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31일 오후 7 시49분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자 수를 18만8천172명으로 집계했 다. 하루 전보다 약 2만5천명 증가 했다. 한동안 하루 1만명씩 증가 하던 것이 점점 확대돼 이제는 하 루 3만명을 넘볼 태세다. 코로나 19의 진원지인 중국의 환자 수(8 만2천279명)를 앞지른 것이 27일 인데, 나흘 만에 중국의 두 배를 넘어섰다. 사망자도 3천873명으 로 중국(3천309명)을 추월했다. CNN도 이날 오후 8시20분 기
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18 만5천200명으로 집계했다. 사망 자는 3천833명으로 집계됐다. CNN은 특히 이날 하루만 811명 이상이 숨지며 코로나19 발병 이 후 최대 규모의 사망자가 나왔다 고 전했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 지가 된 뉴욕주에서 하루 새 9천 200여명의 환자가 새로 나오는 등 이날 하루 최소 5개 주에서 1천명 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또 최소 15개 주에서 200명 이상 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주내 코로 나19 환자가 7만5천795명으로 늘 었다고 밝혔다.
다만 뉴욕주에서는 여전히 가 장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지만, 신 규 환자 증가율은 다소 완화했다 고 CNN은 진단했다. 쿠오모 주 지사는 정상 생활 복귀가 금세 닥 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경찰(NYPD)은 경찰관 1 천48명 등 직원 1천193명이 코로 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 다. 또 경찰 인력의 약 15%인 5천 674명이 병으로 결근 중이다. 이 웃한 뉴저지경찰에서도 경찰관 383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 됐다.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 뉴 욕(7만5천833명)과 뉴저지(1만8 천696명), 캘리포니아(8천210명), 미시간(7천615명), 플로리다(6천
741명)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가 가장 많이 나온 상위 5개 주를 차지한 가운데 감염자가 1천명이 넘은 곳도 미국 50개 주의 절반인 25개 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 다. 자택 대피령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날도 메인주와 텍사스주 가 이런 명령을 내리며 동참했고 펜실베이니아주는 7개 카운티에 추가로 자택 대피령을 발령해 관 내 33개 카운티가 이 명령의 영향 권에 들게 됐다. 루이지애나주는 자택 대피령을 한 달 더 연장해 4 월 30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전날 밤부터 자택 대피 명령 시행에 들어간 메릴랜드주의 래 리 호건 주지사는 이날 이를 어길 시 최대 1년의 징역형 또는 최대 5 천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고 경고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3월 31일 퀸즈 플러싱에 잇는 뉴욕 빌리진킹 테니스센터에 서 이 시설의 일부를 임시 병원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