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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30, 2015

<제302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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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30일 월요일

韓·日, 아베‘위안부’발언 싸고 공방전 “아베 美연설 때‘과거사 사죄’하라 역사인식 표명 안하면 리더십 손상”

“위안부는 인신매매 희생자” 아베 발언, 강제성 부정 노려

윤병세 외무“새 일본 면모 보여주길”

美견해에 호응·대내적 소신 피력 용어

한국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9일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내달 미국 의회 연설과 8월 아베 담화 발표와 관련,“이런 올해 두 차례의 계기가 일 본에 하나의 시험대가 아닌가 하며 만 약 이런 기회를 놓치게 되면 그것은 일 본 리더십에 큰 손상이 될 것” 이라고 밝 혔다. 윤 장관은 이날 방영된 KBS ‘일요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역사인식 문 제는 한국 정부만의 관심사는 아니며 국제사회에서도 일본이 과거 독일지도 자들이 했던 것처럼 분명한 태도를 보 였으면 좋겠다는 컨센서스가 있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베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 동연설에 대해“연설이 성사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 외교 목표가 아니다” 면 서“이런 계기에 분명한 역사인식을 표 명해서 한국만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일 본의 새 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새 로운 일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인식을 주고 이를 통해 아시아와 세계 에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호기로 삼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 다. 윤 장관은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대화 자체를 위한 대화보다는 한 발이 라도 나아가는 진전된 회담이 돼야 한 다는 생각” 이라면서“다양한 채널로 역 사문제를 포함한 현안에서 진전을 보려 고 노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 조건 문제에 대 해서는“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사실 일본 정부도 대충은 알고 있을 것” 이라면서“일본 정부가 중요한 계기에 양자 협의차원서 얼마든지 우리 생각에 맞는 제안이나 구상을 던질 수 있다고 본다” 고 말했다. 이어“우리가 역사 문 제에 집착한다든가 하는 인상을 줄 필 요는 없다” 면서“양국간 중요한 문제와 (역사문제는) 분리해 나가면서, 그러나 과거 일본 지도자가 취했던 역사인식에 서 후퇴하는 것은 있어선 안 된다는 생 각” 이라고 강조했다.

윤병세 한국 외무 장관

윤 장관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 제와 관련해 우리가 눈치를 보는 것 아 니냐는 질문에는“우리가 눈치 볼 사안 도, 그럴 이유도, 그럴 상황도 아니다” 면서“(앞으로) 미국의 요청이 있다고 가정하면 국방부가 군사기술적 측면을 아주 세밀하고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그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중심으 로 종합적 판단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 했다. 중국의 사드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 서는“이 단계에서 중국측의 (반대) 강 도가 높다, 낮다고 말하기보다는 중국 이 민감성을 갖고 여러 계기에 얘기하 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아시아인프라투자 은행(AIIB) 참여에 미국이 부정적 인 식을 보였던 것과 관련,“우리가 미국의 입장을 너무 의식한 것은 사실이 아니 고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타 이밍이 언제냐, 이런 차원에서 접근했 다” 면서“미국 등 여타 이해국도 우리가 기다려준 데 대해 상당히 평가하고 있 다” 고 말했다. 또 우리가 AIIB에서 부 총재나 상임 이사를 맡는 문제에 대해 “설립 협정에서 논의될 문제로 국내총 생산(GDP)에 상응하는 지위와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그런 것을 해낼 수 있다는 역량이 있다고 본 다” 면서“우선순위를 두고 협상을 추진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 일자 워싱턴 포스트(WP)와의 인터뷰 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인신매매 (human trafficking)의 희생자” 로 표현 한 것은 일본어와 영어의 미묘한 의미 차이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일본 언론 이 소개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28일자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인터뷰때 일본어로‘진신

바이바이(인신매매·人身買賣)’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이것이 WP기사에 ‘휴먼 트래피킹(human trafficking)’ 으 로 번역됐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인신매매’라는 일본 어는 부모나 민간업자에 의한 매매를 연상시키기에, 일본군이 직접 여성들을 강제연행한 것과 같은‘좁은 의미의 강 제성’ 과는 다른 느낌이 있다” 며“반면, 영어‘휴먼 트래피킹’ 은 강제연행도 포 함하는 용어로,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공식 견해에 사용되고 있다” 고 소개했다. 이어“총리는 이런 느낌의 차이를 염두에 두고, 미국 정부 와 같은 용어가 되도록‘인신매매’ 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한다” 고 전했다. 이 보도대로라면, 아베 총리는 군위 안부 문제에 대한 용어를 미국 정부와 통일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군위 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자신의‘소 신’ 에 따라 발언했다고 설명할 수 있는 용어 선택을 한 셈이다.

“아베‘위안부’발언은 정치적 술수” 주초부터 의사당 앞 시위… 일간지 광고도 추진 워싱턴 정대위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회장 이 정실)는 2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워싱턴 포스트(WP)와의 인터 뷰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인신매매 (human trafficking)의 희생자’ 라고 표 현한데 대해“문제의 본질을 덮으려는 정치적 발언” 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 정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역사적인 인권유린 사 실을 분명히 인정하고 비인간적인 행위 를 자행했던 일본의 당시 책임자들을 대신해 깊이 사과하라” 고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27일자로 발매된 WP와 의 인터뷰에서“인신매매의 희생을 당 하고 측량할 수 없는 고통과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겪은 이들을 생각할 때 가 슴이 아프다”라고 밝혔으나 인신매매 의 주체와 객체, 목적을 구체적으로 적 시하지 않고 사과와 반성도 하지 않았 다. 정대위는“아베 총리는 누가, 언제, 누구를, 무슨 목적으로 매매했는지와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밝히지 않은 채 위안부 문제를 추상적으로 개념화하고 단순히 개인적인 연민의 표시만 했다” 며“정신대라는 시스템을 통해 소녀나 여성을 강제적으로 성노예화한 책임의 주체가 일본정부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 혀야 한다” 고 지적했다. 정대위는 내주 초부터 워싱턴DC 의사당 앞에서 아베 총리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WP 등 일간지에 광고를 싣기 위한 모금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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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고 명문구단인 양키스의 최고‘마이너리거’에 선정된 한국계 입양아 롭 레프스나이더.

한국계 입양아“스타 탄생” 양키스 최고 마이너리거로 뽑혀 롭 레프스나이더, 2012년 전미대학야구 MVP 한국계 입양아인 롭 레프스나이더 (24)가 미국 프로야구(MLB) 최고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의 최고‘마이너리 거’ 에 선정됐다. 뉴욕 양키스는 28일 플로리다 주 탬 파에 있는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장에서 2014년 최고 마이너리그 선수에 레프스 나이더를 뽑아 시상했다. 2014년 양키스 마이너리그 최고 투수에는 우완 루이스 세브리노(21)가 선정됐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양키스에 뽑힌 레프스나이더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의 더블A 팀과 트리플A 팀 에서 활약했다. 작년에 137게임에서 타 율 3할1푼8리를 기록했으며, 홈런 14개,

3루타 6개, 2루타 38개를 각각 쳤다. 마 이너리그 통산 타율은 2할9푼7리로 양 키스 마이너리그 선수 중 역대 3위에 해 당한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선수로 한국 이름은 김정태다. 애리조나대 재학 시 절인 2012년에 전미대학야구 월드시리 즈에서 타율 4할7푼6리의 불꽃 방망이 를 휘둘러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 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 다. 포지션은 2루수로 뉴욕 양키스의 차 세대 주전 선수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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