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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20

<제45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3월 23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코로나19 환자 뉴욕 1만5천, 美 3만 명 돌파 뉴욕주…의료장비 국유화 촉구·뉴욕시… 군대 동원 요구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 3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늘 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코로나19 감염자가 3만1천57명, 사망자는 38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욕 주의 확진자는 1만5천명을 넘어 섰다. 21일 오후 2만6천명 수준이었 던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새 3만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미 국의 코로나19 환자가 3만명을 넘 은 것은 지난 1월 21일 첫 코로나 19 환자가 나온 이후 두 달 만이 다. 국가별 감염자 현황으로는 중 국(8만1천397명)과 이탈리아(5만 9천138명)에 이은 세계 3위다. 코 로나19 환자의 증가 속도가 가팔 라지자 미국의 지방정부는 연방 정부에 과감한 대응을 촉구했다. ◆ 뉴욕주 대책 = 미국에서 가 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뉴욕주 는 각종 의료용품과 장비의 부족 을 호소하며 연방정부가 의료장 비 구매와 공급을 국유화할 것을 제안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마 스크를 구매하려고 (뉴욕주는) 캘 리포니아, 일리노이, 플로리다주

흐림

3월 24일(화) 최고 58도 최저 43도

3월 25일(수) 최고 46도 최저 40도

3월 2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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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 텅 빈 거리

와 경쟁하고 있다” 며“바가지 가 격이 심각한 문제가 됐고,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 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뉴욕주의 확진자는 1만 5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14 명을 기록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앞으로 11만 개의 병상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현재 확보한 병상은 5만3천개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지원법안이 프 행정부가 군대를 동원해야 한 의회를 통과했지만, 어떤 자금 지 다고 주장했다. 원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 뉴욕시장“대공황 이후 가 CNN 방송의‘스테이트 오브 더 장 큰 위기…트럼프, 군 동원해 유니언’ 에 출연해 코로나19 사태 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에 대해“대공황 이후에 국내적으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 로 가장 큰 위기가 될 것” 이라며 에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뉴 “이것이 미군의 전면적인 동원이 욕시의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22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일 사태 대응을 위해 도널드 트럼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

연방재난당국, 뉴욕주‘중대재난지역’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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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4월은 3월보다 훨씬 나빠질 것이고 5월은 4월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나는 우려한다” 고 말했 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NBC ‘밋 더 프레스’와 인터뷰에서도 코 로나19 대처를 위해 연방 정부가 군대를 동원하고 국방물자생산법 을 최대한 활용해 의료용품 공급 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 훈련을 받은 모든 군 인력을 위기가 심한 전국의 ‘핫스팟’으로 보내야 한다면서 “그들은 왜 기지에 있는가?” 라며 “대통령은 명령을 내려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또 국방물자생산법을 통 해 인공호흡기와 같은 의료용품 생산을 확충해야 한다면서“대통 령이 행동하지 않으면, 살 수 있었 을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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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완화를 위해“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며 인공호흡기를 생산하는 경우 몇 개월이 아니라 열흘 안에 뉴욕으로 보내야 한다 고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국 적으로 뉴욕시가 코로나19 발병 사례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면서 “대통령은 뉴욕 출신이다. 그는 고향을 돕기 위해 손가락 하나 까 딱하지 않을 것이고, 나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고 비난하기도 했 다.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주는 코 로나19 환자가 급속히 늘면서 주 민들에게 외출 금지를 권고하는 한편 비필수 사업장에는 100% 재 택근무를 하게 하고 규모와 관계 없이 각종 모임을 금지하는 등 강 도 높은 대책을 내놨다.

24일부터 코로나19 시험약 환자에 사용 승인 쿠오모“25일부터 비필수 수술 중단”… 병상 확보 위해

연방기금 지원 본격화 연방재난관리처(FEM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뉴 욕주를‘중대 재난지역’ 으로 선 포했다고 언론들이 21일 보도했 다. 연방재난관리처(FEM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뉴 욕주를‘중대 재난지역’ 으로 선 포했다고 언론들이 21일 보도했 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대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뉴욕 주가 처음이다. 이로써 뉴욕주는 재난구호기금에서 수십억 달러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뉴욕 타임스(NYT)는 전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가 급

3월 23일(월) 최고 44도 최저 39도

연방재난관리처(FEM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 는 뉴욕주를‘중대 재난지역’ 으로 선포했다고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증하면서 지역 의료시스템의 수 용 능력은 한계에 달한 상태다.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연방정 부는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뉴욕주의 노력 을 전력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면

서“뉴욕 주민의 건강과 삶을 위 해서는 어떤 타협도 없을 것” 이라 고 밝혔다. 현재 뉴욕주에는 식료품 가게 와 약국, 은행 등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재택 근무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크게 확산한 뉴욕주 가 24일부터 코로나19 치료를 위 해 시험약의 사용을 승인키로 했 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 했다. 이를 위해 뉴욕주는 코로나19 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하이드 록시클로로퀸 7만정, 지스로맥스 1만정, 클로로퀸 75만정을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뉴욕주에는 22일 현재 코로나 19 감염자가 뉴욕시 9천45명을 포 함해 1만5천168인 것으로 집계됐 다. 이는 전 세계 확진자의 약 5% 에 해당한다고 뉴욕타임스 (NYT) 등 외신들이 전했다. 현재 뉴욕주에는 5만3천 병상 의 여유가 있으며 앞으로 수 주 동안 11만 병상이 소요될 것이라

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어 쿠오모 시장은 이날 연방 정부에 미군 공병대를 활용해 스 토니브룩, 웨스트베리, 웨스트체 스터에 임시 병원을 건립하고, 또 연방재난관리청(FEMA)에도 뉴 욕 제비츠 센터에 각각 250병상을 갖춘 4개 연방 병원을 신축하도록 요청했다. 뉴욕주는 이러한 연방 정부 지원 요청과는 별개로 인구 분산을 위해 비필수 근로자의 경 우 재택근무를 지시했으며, 불필 요 한 외 출 은 삼 가 도 록 권 고 했 다. 쿠

오모 지사는 또 뉴욕시에 공원과 같은 다중이용 장소에 대한 인구 밀집을 막기 위한 방안을 24시간 이내에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뉴욕주는 4월 28일 뉴 욕에서 예정된 대통령 후보 경선 을 부재자투표 방식으로 전환하 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은 20일 뉴욕주를 재난 지역으 로 선포, 연방정부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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