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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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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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2일 토요일
핸드폰, SNS까지 뒤진다… 美입국금지 급증에 여행객 불안감 커져 ‘돌연 구금’외국인 증언 잇따라…“수갑 채우고 통역도 제공 안해” “구금될수도”… 각국 정부, 미국 여행자에‘경고’안내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척결 기조에 따라 미국 입 국심사가 크게 강화하면서 미국에 가려는 여행객들의 불안감도 고조 되고 있다. 특히 미국 이민 당국이 입국 신 청자의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 (SNS) 계정을 뒤지고, 이들을 구 금·추방하는 사례도 늘면서 해외 각국 정부들은 자국민 보호를 위 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 르면 미국에 들어가려는 이민자와 관광객은 입국장에서 크게 강화한 심사를 받고 있다. 입국심사 요원 들은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 들의 비자를 더 깐깐하게 살피고 있고, 심사 과정에서 구금이 결정 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당한 처 우를 받았다는 외국인들의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캐나다인 배우 재스민 무니는 미국에 입국하려다 돌연 구금돼 열흘 넘게 이민자 수용소에 머물 러야 했다. 그는 통상 캐나다인에 게 허용되는 절차대로 입국장에서 새로운 취업 비자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입국이 거부 됐다는 것이다. 그는 두 곳의 수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척결 기조에 따라 미국 입국심사가 크게 강화하 면서 미국에 가려는 여행객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미국 이민 당국이 입국 신청자의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뒤지고, 이들을 구금·추방하는 사례도 늘면서 해외 각국 정부들은 자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의 항구에 배치된 국경보안 요원들
소로 옮겨지면서도 구금 이유에 대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한다. 그 뒤 그의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고 변호사 선임이 허용된 끝에 12일 만에 풀려났다. 무니는“나는 캐나다 여권에 변호사, 언론의 관심, 친구, 가족, 심지어 나를 옹호하는 정치인까지 있었다” 며“나보다 불리한 여건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미국 입국) 제도가 어떻게 작용할지 상상해보 라” 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독일인 배관공인 루카스 실라 프도 미국 시민권자인 약혼녀와 함께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려던 중 국경 검문소에서 붙잡혔다. 이 민국 직원들은 그가 관광이 아니 라 거주 목적으로 미국에 가는 것 이라고 지적하며 그를 미국 샌디 에이고의 수용소로 보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그에게 수갑을 채워 벤치에 묶어두고, 통 역 및 변호사 조력도 허락하지 않 았다고 한다.
그는 16일간 구금된 끝에 독일 로 돌아갈 수 있었다. 실라프는 “그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감옥에 갇히게 했다” 며“모든 것이 얼마 나 빨리 바뀌었는지를 보고 충격 을 받았다” 고 말했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휴대전화 나 노트북 등 개인 전자기기를 열 어보는 일도 빈번한 것으로 전해 졌다. 입국 신청자들은 소셜미디 어 계정을 제출하라는 요구도 받 는다고 한다. 실제 한 프랑스 과학 자는 최근 휴대전화에 트럼프 대 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뉴욕일보 3월 21일자 1면-’휴 대폰에 트럼프 비판문자 있다고 …佛과학자 美 입국 거부당해’제 하 기사 참조] 휴대전화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이던 고(故) 하산 나스랄라의 사진을 갖고 있던 레 바논 국적의 미국 브라운대 교수 가 공항에서 추방되는 사건도 있 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전자기기 수색이 여행자의 권리 침해 아니 냐는 지적이 제기되지만, 미국 행 정부는 적법한 권한에 따른 직무 수행이라는 입장이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 보호청(CBP)은 테러 및 범죄 활 동을 식별하고 대처하기 위해 전 자기기 수색이 필요하다며“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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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통과하는 전자기기를 합법적으 로 검사하는 권한은 디지털화가 가속하는 세계에서 미국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적” 이라고 강조했 다. 삼엄해진 미국의 입국심사에 각국 정부들은 자국 여행자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영 국 외무부는 홈페이지에“미국 당 국은 입국에 관한 규칙을 엄격하 게 정하고 시행한다. 당신이 규칙 을 어길시 체포되거나 구금될 가 능성이 있다” 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앞서 2월 초에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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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 안내문에는“미국 당국이 입 국 규정을 정하고 시행한다” 는내 용만 있었다. 독일도 비자나 입국 면제를 받 았다고 해서 미국 입국이 보장되 는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는 내 용으로 미국 여행에 관한 권고 메 시지를 보완했다. 미국 이민 변호사인 엘리사 타 우브는 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 뷰에서“고객들에게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반입할 때 실수로 논란 의 여지가 있는 사진을 저장하지 않도록 당부한다” 고 말했다.
I-407 양식 서명하면‘영주권 포기’뜻… 작성 거부 당부 엘렌 박 의원,“영주권자는 일단 장기 해외 여행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연방정부의 이민자에 대 한 규제 강화로 미국 영주권자들 의 영주권 마저 박탈 당하는 사례 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37선거구)이 21일 영주권자들에게 I-407 양식 작성을 거부하라고 당부했다. 엘렌 박 의원은“I-407 양식은 ‘합법적 영주권 포기 기록’ 으로, 이를 작성하면 미국 영주권자로서 의 합법적인 지위를 자발적으로 포기하게 되며, 추방될 수 있다” 고 알리고“절대 I-407 양식에 서명 하지 말라” 고 당부하고“만약 그 내용을 자세히 모르고 서명했더라 도 일단 서명하면 그 결과 강제 추 방될 수도 있다. 미국의 영주권자
최근 연방정부의 이민자에 대한 규제 강화로 미국 영주권자들의 영주권 마저 박탈 당 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21일 영주권자들에 게 I-407 양식 작성을 거부하라고 당부했다. [사진 제공=엘렌 박 의원실]
라면 I-407 양식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고 알렸다.
엘렌 박 의원은“미국의 모든 영주권자는 이민 판사와 영주권
포기에 대한 이논의를 할 권리가 있다. 오직 이민 판사만이 개인의 합법적 영주권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모든 영주권 자들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언 어로 문서를 검토할 권리가 있다” 고 알렸다. 엘렌 박 의원은 영주권자는 일 단 장기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으 며, 6개월 이상 장기 부재는 미국 영주권 포기에 대한 당국의 의문 제기를 당할 수 있고, 미국에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해외 여행을 떠나기 전 에 변호사와 상담을 하고, 여행 전 에 영주권(그린 카드)이 만료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조건부 영주권을 가진 경우, I-751 양식을 기한 내에 제출해야 하는 등한다” 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민권센터, 트럼프정부 이민자단속 맞선 권익 세미나 민권센터는 20일(목) 뉴욕 사무실에서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단속 정책에 맞선 권익 세 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 민권센터 마이클 오/마틸데 레칼데 스태프 변호사, 박우정 이민자 정의 활동가,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가 기본적인 단속 대처 방법을 설명하는 한편 그 동안 커뮤니티에서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했다. 민권센터는“전화,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한인들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 앞으 로도 계속 궁금증을 풀어드리주도록 노력할 것 이다. 민권센터는 뉴욕과 뉴저지에서 계속 트 럼프 정부의 이민자 탄압에 맞선 활동을 다양 하게 펼쳐 나갈 것입니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