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7, 2022
<제51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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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7일 목요일
3·16 애틀랜타 총격 1주년…“증오범죄 척결”목소리는 커졌지만… 전국서 추모 열기… 재발 방지 노력은 하지만 범행은 여전히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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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목) 최고 52도 최저 4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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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금) 최고 71도 최저 5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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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토) 최고 58도 최저 5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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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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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3월 1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지난해 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사건희 현장인 골드스파 입구에 추모객들이 가져다 놓은 꽃다발들.
▶ 관련 기사 A3면 지난해 3월 16일지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와 체로키카운티에서 발생한 애틀랜타 총격사건이 1년 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국사회 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백인 남성 로버트 애런 롱(당 시 21세)은 마사지 업소 3곳을 돌 며 총격을 가해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을 살해했다. 자신의 성중독을 핑계로 여성들만 근무
하는 곳을 노린 비열한 행위일 뿐 만 아니라 아시아계를 타깃으로 벌인 범죄여서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전역에 충격을 줬다. ◆ 유족과 생존자들, 여전히 트라우마 시달려 = 총격사건 1주 년을 맞아 배니티 페어지는 희생 자 유족과 생존자들을 인터뷰해 이들이 겪고 있는 사건의 후폭풍 과 트라우마를 집중 조명했다. 애틀랜타 골드스파에서 일하
17일 퀸즈보로홀서 애틀란타 총격 1주기 추모 집회 한인 4명 등 8명의 시민 생명을 앗아간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 1주기를 기리는 추모 집회가 17일(목) 오후 6시 퀸즈보로홀(120-55 Queens Blvd.)에서 열린다.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 린다 이 뉴욕시의원, 샌드라 웅 뉴욕시의원 등이 주최하는 추모회에서는 지난해 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파 총격으로 희생당한 한인 4명을 포함한 8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아시아계 이민자 증오범죄 척결을 다짐한다.
다 총격을 받아 사망한 김현정씨 (당시 51)의 두 아들 랜디 박과 에
릭 박은 여전히 사건 당일 스파 현장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확인
“증오범죄 척결·민권신장 위해 더 노력”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애틀랜타’1주기 맞아 성명 16일은 미국인들에게 반아시 안 증오범죄의 심각성을 일깨워 준 애틀랜타 총격 살해 사건 1주 기이다. 이날을 맞아 민권센터와 버지 니아 함께센터, 필라델피아 우리 센터, 시카고 하나센터, 휴스턴 우 리훈또스 등 여러 지역 한인 단체 들이 함께 활동하는 전국단체‘미 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 가 성명을 발표하 고, 뉴욕을 비롯 미 전역에서 희생 자 추모행사 등에 참가하며 반아 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위해 더 열 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NAKASEC 성명서는“3월 16 일은 애틀랜타에서 일어났던 잔 인한 살인 사건으로 아시안 여성 6명을 비롯 8명이 숨진 뒤 1주년 이 되는 날이다. 우리는 희생자들 의 추모하며 그들의 가정과 그들 이 사랑했던 이들을 위한 위로를 전한다. 우리는 직접적인 지원 활
동을 펼치는 한편 정의를 바로 세 우고, 공공의 건강과 커뮤니티의 안녕을 위한 프로그램에 지원을 촉구해온 조지아주 지역 커뮤니 티 단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다. 우리도 모두의 안전과 존엄을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 짐한다.” 고 말하고“하지만 우리 는 보안과 단속, 구금 등 여러 처 벌을 강화하는 방법을 반대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는 커뮤니티 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특히 우리의 서류미비자 커뮤니티 주 민들에게는 더욱 소용이 없다. 지 난해 3월 살해 사건을 비롯 동아 시안(East Asian)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폭력은 계속 늘고 있다. 이는 2020년 뒤 미국 내 아 시안 커뮤니티가 겪고 있는 거대 한 폭력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이 와 같은 피해가 우리나라의 제도 와 구조에 자리 잡고 있는 백인 우월주의, 외국인 혐오, 제국주의,
16일 애틀랜타 총격 살해 사건 1주기를 맞아‘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 가 성명을 발표하고, 뉴욕을 비롯 미 전역에서 희생자 추모행사 등에 참가 하며 반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 제공=민권 센터]
성차별, 여성 혐오 풍토의 직접적 인 영향이라고 주장한다.” 고 지적 했다.
성명서는 이어“이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커뮤니 티 보호, 사법 개혁과 보완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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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순간을 잊지 못하고 있다. 랜디는“그날 오후 5시경 어머니 와 같이 일하는 강은자씨의 딸로 부터 텍스트를 통해 어머니의 피 격사실을 들었다” 면서“인근 중 식당에서 일하는 동생 에릭을 픽 업해 골드스파로 향했는데 에릭 급격한 정책과 사회 변화를 이뤄 야 한다.” 고 촉구하고“아시안 아 메리칸을 포함한 모든 이민자는 경미한 공격에서부터 이민단속국 (ICE)의 단속과 구금 그리고 추 방, 늘어난 감시와 경찰 단속, 가 족 생이별 등 사회제도가 만들어 내고 강요하는 고조된 공포와 외 상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서류미비자 커뮤니티 주민들은 보호와 지원 그리고 해결책을 찾 는데 셀 수 없이 많은 장벽이 있 으며 기본적인 권리를 거부당하 고 있다. 이와 같이 정의롭지 못 한 제도는 앞으로도 이민자 커뮤 니티 주민들이 자신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해침과 폭력과 외상을 당하게 만들 잠재적인 위험을 키 우고 있다. 1년이 지난 뒤 우리는 애틀랜타와 그 이상의 것들을 가 슴에 담고,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이들을 비롯 모든 사람과 모든 커 뮤니티가 완전히 안전하고, 지원 받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신념을 재확인 한다.” 고 말했다.
은 가는 도중 계속 울음을 터뜨렸 다” 고 회상했다. 한국 경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를 졸업한 뒤 중학교 교사로 근무 했던 김씨는 남편과 결혼 후 백화 점에서 스시 식당을 운영했지만 지난 1997년 IMF 사태로 식당이 폐업하자 미국 이민을 택했다. 남 편과 이혼 후 2008년 두 아들과 함 께 조지아주로 이주한 김씨는 가 족을 부양하기 위해 스파에서 일 하기 시작했다. 랜디는“어머니는 사건 직전 ‘곧 10만달러의 곗돈을 탈 것’ 이 라고 들떠있었지만 사망 후 어머 니 계좌에 남은 돈은 200달러에 불과했다” 면서“어머니가 백인들 만 있는 묘지에 가면 불편할 것 같아 한인들이 많이 묻혀 있는 묘 지를 선택했다” 고 말했다. 같은 스파에서 희생된 박순정 씨의 남편 이광호씨는 총격 사건 당시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택시 운전을 하며 골드스파 의 일을 도와주던 이씨는 16일 오 후 강은자씨를 집으로 데려다 주 기 위해 스파로 향하고 있었다. 스파로 차를 몰고 가던 도중 강은자씨가 텍스트를 통해“스파 에 강도가 들었고 박순정씨가 기 절했다” 고 알려왔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씨는 아내 박씨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 고 이후 경찰들이 스파 안으로 들 이닥쳤다. <A3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