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5, 2016
<제331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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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5일 화요일
“뉴욕한인회 이제부턴 정말 하나 되자” 김민선 회장 인수인계 시작… 민승기 전 회장 영상으로 항소포기 심경 밝혀
‘회관 체납액 27만5천 달러’불거져 “뉴욕한인회 이제부턴 정말 하나 되 자” 는 한인들의 열망 속에, 김민선 제34 대 뉴욕한인회장이 뉴욕한인회 정상업 무를 위한 첫 단추인 인수인계 작업을 시작했다. 14일 김민선 회장은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 는 시간을 가진뒤 인수위원들과 함께 앞 으로의 인수인계 일정 등을 논의했다. ◆ 김민선 회장 중점사업 공약 = 먼 저 8명의 전직 회장단과 지지자들의 축 하 속 진행된 김민선 회장의 뉴욕한인회 관 입성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김민선 회 장은“겸허한 마음으로 그 동안 분열됐 던 한인사회 화합과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길지 않은 임기 동안 한인이민사박물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과 한인들의 권익과 목소리를 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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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민사박물관 사업은 그가 수차
‘한국 핵무장론’ 에 미국의 시각 엇갈려 찬성-“나쁜 국가만 핵무장하고 우방국들은 못해서야” 반대-“韓에 해롭다… 외교적주도권 보장·좌절감 달래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객 더그 밴도우는“한국의 핵 무장이 필 발사 시험 이후 한국 내 보수층 일각에 요한 시점”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서 제기되고 있는 핵무장론에 대해 미국 매체가 핵탄두 소형화를 공식 언급한 지 언론과 논객들의 시각도 엇갈린다. 북핵 난 9일 허핑턴포스트에 게재된 기고문 정국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한국인들 사 에서“오늘날 동북아의 핵 비확산은 미 이에서 핵무장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심 국 내 총기 규제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 정에는 일정 부분 공감하면서도 그 방법 개되고 있다” 며“중국, 러시아, 북한 등 론은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나쁜 녀석들’ 은 모두 핵무기를 갖고 있 그러나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ㆍ규격 는데, 일본이나 한국 등 미국의 동맹국 화에 성공했다며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 들은 미국의 핵우산에만 의존하고 있는 을 거듭 위협하는 언급들이 나온 이후부 실정” 이라고 지적했다. 터 한국의 핵무장론이나 북한에 대한 선 또“한국과 일본이 독립적인 핵 억제 제공격 필요성 등 대북 강경 논조가 쏟 력을 갖게 된다면 북한뿐 아니라 중국 아지고 있는 것은 주목할 일이다. 저지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는 미국에 이 ◆‘핵 무장론’지지 주장 = 로널드 익이 되는 것” 이라면서“중국에 경각심 레이건 대통령의 특별보좌관과 정치잡 을 주면서 대북 식량, 에너지 원조를 차 지 인콰이어리의 편집장을 지낸 보수 논 단하도록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동맹국들은 미 국의 중요한 파트너지만 미국 본토에 대 한 불필요하고 현저한 위협을 만들 만큼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며“서울과 도 쿄, 타이베이와 캔버라를 지키려다가 미 국 본토가 위협받는 예기치 않은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그는“40여 년 전 한국의 핵 무장화를 추진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선견지명 이 있었다” 며“이제 동북아의‘좋은 친 구들’ (미국의 우방국) 역시 무장을 해야 할 시점” 이라고 덧붙였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북한을 공격 할 때가 된 것인가’ 라는 기사를 게재했 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핵탄두 소형화 에 성공했다며 비치볼만한 크기의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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례 강조해 왔던 주요 사업으로 그는“박 물관 건립은 후손들을 위해 이민 1세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과제이고, 우리 선 조들의 노력에 숙연해 질 수 있는 공간 이자, 한인들이 미 이민 역사에 어떻게 기여해 왔는가를 보여주는 공간” 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 역대 회장들 소감 = 김석주 역대 회장단협의회 의장은“더 이상 한인회 와 회관건물에 대한 이권 문제가 나와서 는 안 된다” 며,“공권력이 없는 한인회 와 회관건물을 지키는 진화된 회칙과 기 구가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강력한 기구 가 급히 요구된다” 고 제안하고“한인회 와 회관을 지키는데 있어 역대회장단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인 만큼 회관지키기
에 범 동포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고말 했다” 강익조 회장은“뉴욕한인회관은 50 만 동포들의 자산이다. 회관 수익 창출 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극 돕겠다” 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지난 시간 회관 건립 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나에게 돌을 던 지는 행태에 미어지는 아픔을 느꼈지만, 동포사회가 절대 불의가 이기는 사회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됐다” 며,“나날이 발전하는 한인회, 동포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 고 당부했다.
앞에 서 있는 모습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에 핵탄두를 달아 미국 본토를 공격할 날이 한층 더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는 것 이라며“이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미 국이 무력을 동원해 제압해야 하느냐는 명백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고 지적했 다. 타임은 이어“북한의 두 개 핵 기지를 공습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매우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는 미국 관리들의 말을 소개하면서 “다만 북한에서 35마일 (56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 1천 만 명의 인구가 밀집해 있는 서울에 대 한 북한의 보복은 매우 복잡한 요인임을 관리들도 인정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 잡지는 이어‘북한의 핵무기가 고도화 되면 될수록 이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는 더욱 어려워질 것” 이라며“핵에 대한 완만하고 점진적인 대응으로는 핵을 멈 추게 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 반대측 주장 = 반면, 전략국제문 제연구소 퍼시픽포럼의 브래드 글로서 먼 국장과 데이비드 샌토로 선임연구원 은 10일 월스트리트저널에‘한국의 핵 유혹 끝내기’ 라는 기고문에서“북한 도
발 국면에서 한국인들은 무력감을 느끼 고 있다” 며“이로 인해 과거 주변부에서 만 논의됐던 한국의 핵무장론이 일부 주 류 정치인들에게까지 확산돼 상당한 여 론의 지지를 얻고 있다” 고 전했다. 한국의 핵 무장은 경제, 안보 국제 관 계 등에서 한국에 이롭지 못한‘나쁜 생 각’ 이라는 것은 자명하지만, 북한의 잇 단 도발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진 한국인들의 마음 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라며,“한국인들 은 미국의‘전략적 인내’ 와 중국의 미온 적인 대북 대응 사이에서 샌드위치 상태 에 놓여 있다고 느끼고 있다” 고 지적했 다. 이들은“어떤 해결책도 완벽할 수는 없지만, 유일한 장기적 해결책은 한반도 안보, 외교 문제에 있어 한국이 주도권 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하는 것” 이라며“지금까 지는 미국이 대 부분의 문제를 처리하고 한국과 는 그때그때 논 의해왔다”고 꼬
집었다. 또 핵 전문가인 베넷 램버그는 로이 터 통신 기고문에서“한국이 핵비확산 조약에서 탈퇴하는 것은 동맹국이나 적 성국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수밖에 없 다” 며“또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또한 지금이 과연 1991년 정책을 뒤집어야 할 시점인 지,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북한의 핵 문제를 푸는 효과적인 방법인지는 의문 이며 이 문제는 미·중 관계에 중대한 논란을 초래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 는“유엔 제재가 가중되면 결국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리라는 것은 환상에 불 과하다” 면서“북한 김정은의 핵이 21세 기 핵전쟁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김민선 제34대 뉴욕한인회장이 뉴욕한인회 정상업무를 위한 첫 단추인 인수인계 작업을 시작했다. 14일 김민선 회장이 역대회장 등 지지자들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진 뒤 자리를 함께 했다.
있는 정치력 신장을 위한 기틀 마련 등 두 가지 일에 역점을 두겠다” 고 다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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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에 계속·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