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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9, 2022

<제513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2년 3월 9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9일 오후 4시께‘대한민국 20대 대통령’결정난다

3월 9일(수) 최고 39도 최저 32도

흐림

3월 10일(목) 최고 50도 최저 32도

흐림

3월 11일(금) 최고 49도 최저 40도

N/A

1,222.68

3월 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이른 시간부터 길게 줄지어선 유권자들…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동 주민센터에 마 련된 석촌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 고 있다.

강릉 산불 지역 주민들의 주권 행사…9일 오전 동해안 대형산불 피해지인 강릉시 옥계 면 주민들이 크리스탈밸리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대한민국호 명운 걸린 20대 대선 투표·개표 순조롭게 진행중 투표율·부동층 표심 변수… 코로나 경제·안보 위기 극복 과제 ▶ 관련 기사 A6(한국1)면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 끌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운명의 날이 밝았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 전 6시(한국 시간)부터 전국 1만4 천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 됐다. 새 대통령은 안팎의 위기 상황 에서‘대한민국호’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출발한 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안갯 속 승부를 벌여온 가운데 누가 대통 령이 되더라도 혼란을 수습하고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화합과 통 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상 황이다. 여당의 정권 재창출론과 야당 의 정권 교체론이 맞붙은 가운데 코로나 19 장기화, 우크라이나 사 태 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 기 상황 속에서 새 대통령 당선인 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정계 개편 시나 리오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통합정부론’ 을내 세운 상태이고, 윤 후보도 당선 시 ‘180석 야당’ 이라는 전례 없는 여 소야대 상황에서 협치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입장이다. 이날 선거는 3일 이후 여론조 사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지난 1 주일간의 표심 흐름이 투표장에 서 최종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대선후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까지 이 후보와 윤 후보 사이‘초박빙’ 판세를 보인 가운데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또 양강 후보의 틈바구 니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얼 마나 약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4∼5일 사전투표가 36.93%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 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에도 동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최종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 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인 부동층 표심 이 어디로 안착할지 등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종 투표 율이 80%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 이 나온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 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 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 까지 투표할 수 있다. 지난달 23∼28일 진행된 재외 투표(16만1천878명 투표, 71.6%) 와 4∼5일 실시된 사전투표(1천 632만3천602명 투표, 투표율 36.93%)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개표 작업은 이르면 10일 오전 6∼7시(미동부시간 9일 오후 4시 ~5시)께 종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확진·격리자가 대거 몰릴 경우 투표 시간이 길어져 개표 및 마감 시각이 모두 지연될 가능성도 있 다. 개표 상황이 초박빙으로 흐를 경우 당선자 윤곽이 나오는 시점 도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다.

1,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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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40

< 미국 COVID-19 집계 : 3월 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1,012,955 5,088,520 2,176,633

29,632 1,206 1,194

987,615 68,124 33,050

서머타임 13일(일)부터 시작 새벽 2시를 3시로… 한국과의 시차 13시간으로 뉴욕주를 비롯한 미국 대 부분의 주에서 일광절약시간 제(Daylight Saving Time, 서 머타임)가 13일(일)부터 시작 된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새벽 2 시를 새벽 3시로 조정해야 한 다. 서머타임 기간 미 동부와 한국과의 시차는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12일(토) 밤에 잠들기 전에 시계를 1시간 빠르게 오른쪽

으로 돌려 놓으면 13일(일) 시 간 혼동없이 서머타임 시간을 지킬 수 있다. 미국에서는 하와이주와 애 리조나주, 미국령 사모아, 괌, 푸에르토리코, 버진 아일랜드 등이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 는다. 단 애리조나주의 나바호 족 자치지역은 일광절약시간 제를 따르고 있다. 올해 서머 타임은 11월 첫째주 일요일인 6일에 해제된다.

“또”한인이 플러싱 거리에서 인종혐오 범죄 당했다 “아시아로 돌아가라”며 박스칼로 얼굴 뒷목에 큰 자상 입혀… 10일 기자회견

ABC 방송 한국계 김세환(Cefaan Kim) 기자는 8일 인종혐오 범죄 사건과 피해자 임창 씨의 사진을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 출처=김세환(Cefaan Kim) 기자 트위터 캡쳐]

“또”한인이 플러싱 거리에서 인종혐오 범죄를 당했다. 지난 2월 27일 오후 9시30분 경 플러싱 린든 플레이스에 있는 플 러싱 모텔에서 34세 한인 남성 임 창 씨가“아시아로 돌아가라” 는 인종 혐오 발언과 함께 박스 칼로 왼쪽과 오른쪽 목을 심하게 베였 다. 이 범죄와 피해자의 사진은 ABC 방송 한국계 Cefaan Kim(김세환) 기자의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8일 공개 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김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에는 피해자 목뒤부터 오른쪽 귀 아래까지 약 5인치, 또 왼쪽 귀부 터 볼까지 3인치에 달하는 상처 부위를 봉합한 상처가 생생하게 보인다. 민권센터는 10일(목) 오 전 11시 플러싱에 있는 민권센터 사무실에서 이 사건 피해자인 임 창씨와 그의 아버지 임재섭씨와 함께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공격 을 당한 데 대한 사건의 전말과 함께 아시안 혐오 범죄의 심각성 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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