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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6, 2024

<제573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4년 3월 6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에 아쉬움 많다

‘자유’ ‘번영’ 에는 더 큰 뜻 있다… 국민이 신명나는 나라 만들어야 발언대

이길주 박사 <버겐 커뮤니티칼리지 역사학 교수>

독립선언은 식민통치를 받는 피지배 민족이 식민지배자의 압제 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105년 전 우리 민족은“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와 강권주의에 희생되어, 우리 민족이 수천 년 역사상 처음 으로 다른 민족에게 억눌리는 고 통을 받은 지 십 년” 이 지나 독립 을 선언했다. 기미년 독립선언서는 명쾌하 게 시작한다.“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 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

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 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 리게 할 것이다.”이 두 문장에 독 립 선언의 의미가 다 들어있다. 우리 민족은 본래 스스로 존재 해 왔으며, 민족구성원들이 민족 공동체의 운영자이며, 이런 민족 공동체를 통해 인류에 차별이 있 어서는 안됨을 알리고, 후손들이 자신의 이런 정당한 권리를 빼앗 기지 않고 향유토록 하기 위해 독 립이 선언됐다. 여기 민족의 과거 (뿌리), 현재(실존)와 미래(비전) 가 담겨있다. 매년 3월1일 독립선언을 기념 하는 이유는 이 선언서가 우리 민 족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이 정 신을 지키고 실천하면 한민족 공 동체는 독립선언서의 표현대로 “正義(정의), 人道(인도), 生存(생 존), 尊榮(존영)”을 지켜 나갈수 있다. 옳음을 추구하고, 사람이 사 람다운, 생활이 위협받지 않는, 존 경 받는 민족으로 역사에 남을 수 있다. 기미년 독립선언서는 민족 공동체가 영원히 살아서 숨쉬도록 해주는 생명력의 원천으로서 간직 되어야 한다. ◆ 윤석열 대통령 삼일절 기념 사 지난 3월 1일 제105주년 삼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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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일을 맞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도 삼일절 기념사 를 통해 기미년 독립선언서의 뜻을 되새겼다. 우리는 기념사에 담긴 윤대통령의 생각 이 과연 기미년 독립선언서의 정신에 부합하는 가를 집어보아야 한다. 사진은 1일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기념일을 맞아 한국의 윤석열 대 통령도 삼일절 기념사를 통해 기 미년 독립선언서의 뜻을 되새겼 다. 윤대통령의 기념사는 4개의 개 념이 기둥을 이룬다. 자유, 번영, 평화, 통일이다. 필자는 윤대통령의 생각이 과 연 기미년 독립선언서의 정신에 부합하는 가를 집어보려 한다. 결 론으로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서는 기미년 정신의 깊은 성찰과 이해 를 찾아 보기 어렵다. 특히 자유, 번영, 평화, 통일을 아주 좁게 정

<뉴저지주 출신 연방상원의원>

5월 재판 예정… 뇌물 준 사업가는 유죄 인정

법원 들어서는 메넨데스 의원 부부

스 부부를 기소한 바 있다. 메넨데스 의원은 자신에게 뇌 물을 준 사업가와 외국 정부의 계 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외교 정보 를 넘겨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3월 7일(목) 최고 50도 최저 39도

흐림

3월 8일(금) 최고 56도 최저 3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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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뇌물 혐의’밥 메넨데스 사법방해 혐의 추가 기소 뇌물 혐의로 재판을 앞둔 민주 당 소속 밥 메넨데스 연방 상원의 원(뉴저지)이 사법 방해 혐의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연방검 찰은 이날 사법방해 혐의로 메넨 데스 의원과 그의 부인을 추가 기 소했다. 메넨데스 의원 부부는 검찰 수 사 과정에서 자신의 뇌물 혐의와 관련해 변호인에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한 혐의를 추가로 받는다. 이날 추가 기소 혐의는 기존 혐의 외에 별도로 적용된 것이다. 앞서 연방검찰은 지난해 9월 뇌물 수수, 외국대리인등록법 (FARA) 위반 등 혐의로 메넨데

3월 6일(수) 최고 52도 최저 48도

기소에 앞서 메넨데스 의원 자택 에서 55만 달러의 현금과 함께 10 만 달러 상당의 금괴 13개를 압수 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검찰은 또 메넨데스 의원 부부

의함으로써 자신의 보수적 역사관 을 기미년 독립선언서를 통해 합 리화 했다고 판단한다. ▶ 자유 윤석열 대통령이 이해하는 기 미년 독립선언서와 만세 운동의 시작점은“자유” 이다. 자유주의가 시대의 보편적 사조와 가치가 된 역사의 싯점에서 우리 민족은 분 연히 떨치고 일어나 자유를 위한 독립을 선언했다고 이해하고 있 다.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기미년 독립선언은 조선인이 이미 자주민

가 현금과 금괴 외에도 벤츠 승용 차를 뇌물로 받고, 주택 대출금 일 부도 사업가들에게 대납시킨 것 으로 보고 있다. 메넨데스 의원 부부는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며 오는 5월로 예정 된 재판에서 진실을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들 부부에게 뇌물로 벤츠 승용차를 준 사업가는 지난 1일 검찰과의 플리 바겐(유죄인 정 조건의 형량 경감 또는 조정) 을 받아들이고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메넨데스 의원은 피소 후 상원 외교위원장 자리에선 물러났지 만, 의원직은 유지하고 있다. 한편 뇌물죄 형사 기소로 메넨 데스 의원의 선거 출마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같은 당의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뉴저지)이 한 국계 정치인으로는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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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선언했다. 오래 전부터 이어 온 민족의 독창적 존재가 다른 민 족의 침략으로 단절된 역사를 복 원함이 당연한다는 외침이었다. 원래 없었던 자유를 얻기 위함이 아니고, 빼앗긴 자유한 민족의 회 복을 외치고 있다. 그럼 자유한 인간, 공동체의 모 습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한다. 윤 석열 대통령은 서로를 간섭하지 않는 개인의 이익추구의 자유가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사회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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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킨다는 아담 스미스의 자유론 을 신봉하는 듯 하다. 결국 그의 자유의 이해는“자유시장 경제” 또는“기업 마인드” 의 차원인 것 같다. 자유는 개인과 공동체를 엮어 주는 고리이다. 개인의 ‘자유 (freedom)’는 공동체적 자주성 (liberty)을 형성하는 전제 조건이 다. 개인의 자유가 벽들이라면 자 유한 공동체는 그 벽돌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A3면으로 계속>

그레이스 유 씨 재판 28일(목)로 연기 7일 열 석방요구 시위도 28일로 변경 7일(목) 오전 9시30분 열릴 예 정이던 그레이스 유 씨 가석방여 부 심리가 재판부 스케줄 변경에 따라 3주 후인 28일(목) 오전 9시 로 연기됐다. 이에따라 7일 가지 려던 그레이스 유 씨 무죄 석방 요구 집회와 시의도 28일로 연기 됐다. 그레이스 유 씨 구명위원회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법원의 재판 일정 변경을 뉴욕과 뉴저지 한인 단체장 및 회원들에게 긴급 공지 하고 시위도 연기됐다고 알렸다. 레이스 유 씨 구명위원회는 4 일 오후“버겐카운티 법원의 담당 판사가 3일 오후 6시경 그레이스 유씨의 담당 변호사 브라이언 씨 에게‘7일) 오전 9시30분에 있을 Bail Out Hearing을 28일(목) 오 전 9시로 연기하겠다고 통보 했 다. 브라이언 변호사는 이를 그레 이스 유씨의 남편인 윌리엄 챈씨 에게 연락 했고, 윌리엄 챈씨가 4 일 오후 6시 10분경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에게

재판 연기를 알려왔다.”고 말했 다. 구명위원회는“담당판사는 이 미 작년에도 Hearing 개최를 2-3 일 앞두고 연기한 경우나 세차례 나 있었다. 이번에도 별다른 설명 없이 Hearing을 연기한다고 변호 사측에 통보 한 것이다.” 고 말했 다. 뉴욕한인회(회장:김광석)와 한인단체장연합회(회장:곽호수),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간사:이 명석·김광례) 등 한인단체들은, 뉴저지한인회(회장 이대우) 등 단체들과 함께 7일 오전 재판시간 에 맞춰 뉴저지 버겐카운티 법원 앞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준비해 왔다. △문의:한인단체장연합회 646-284-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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