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3, 2021
<제482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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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3일 수요일
“5월까지 모든 美 성인 맞힐 백신 확보” 바이든, 국방물자법 발동… 머크, J&J 백신 생산지원·24시간 가동 ‘언제 정상화 가능하냐’질문에“내년 이맘때 희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 모든 미국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코로나19 백신을 오는 5월 말까지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 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이제 모든 미국 성인에게 충분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섰다” 며 이같 이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 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날짜 는 앞서 그가 7월 말까지 모든 미 국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 다고 밝힌 것보다 두 달 앞당겨진 것이다. 그는 지난달 16일“우리 는 7월 말까지 6억 도스의 백신을 확보할 텐데, 이는 모든 미국인을 접종하기에 충분한 것” 이라고 언 급한 바 있다. 이처럼 접종 속도가 빨라진 것 은 기존의 모더나와 화이자-바이 오엔테크 백신 물량 공급이 이번 주부터 확대되는 데다가 존슨앤 드존슨(J&J) 백신이 이틀 전 추 가로 긴급 사용 승인되면서 미국 이 3개의 백신을 활용할 수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더나와 화이자 백 신 공급을 주당 1천450만 도스에 서 1천520만 도스로 늘린다고 밝 혔다. J&J 백신 280만 도스도 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 모든 미국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코로나19 백신 을 오는 5월 말까지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될 계획이어서 이번 주 배포되 는 주당 백신 수는 1천800만 도스 다. 이런 상황을 감안한 듯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공약인 취임 100일 이내 1억 도스 접종 목표 도달을 확신한다고 했다. 하지만 상당수 지역에서 온라 인 접종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 고 백신 배포와 접종, 물류상의 어 려움을 고려하면 실제 접종에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 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적 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백신 확보에 가속이 붙는 상황을“중요한 진
보”라면서도“백신 공급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수백만 명의 미국 인 팔에 주사를 맞힐 사람들이 필 요하다” 고 말했다. 백신 물량 증 가에 맞춰 신속히 접종할 의료진 증원이 시급하다는 뜻으로 보인 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미국 이 언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느 냐’ 는 취지의 질문에 내년 이맘때 쯤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국민이 백신 접종을 끝내더 라도 곧바로 대유행 이전의 삶으 로 곧바로 돌아갈 수 없다는 의미 로도 해석된다. 또 바이든은 미국 제약사 머크
(Merck)가 경쟁사인 J&J 백신을 안전하게 제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J&J가 공급 확대를 위해 주7일 24시간 시설을 가동하도록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2차 세계대전 당시 보여줬던 기업 간 협력 형태 라고 불렀다. 특히 그는 미국이 확보한 3개 의 백신으로 학교를 안전하게 열 기회를 가졌다면서 모든 교육자, 학교와 보육원 직원들이 이번 달 말까지는 적어도 1회분의 백신을 맞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미 30개 주가 교사 우 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모 든 주가 그렇게 하도록 연방정부 의 권한을 모두 사용하겠다고 말 했다. 또 연방정부가 약국 프로그 램을 통해 백신 접종을 제공하겠 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 통령은“새로운 변이 확산으로 상 황이 악화할 수 있다. 정부는 공 중보건 위협을 가볍게 여기지 않 을 것이며 지금은 경계를 늦출 때 가 아니다. 생명이 위태롭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를 강조했다. 더힐은“이 언급은 텍사스, 미 시시피 주지사가 마스크 의무화 등 규제를 풀고 사업체가 완전히 문을 다시 열도록 허용한 가운데 나왔다” 고 전했다.
흐림
3월 3일(수) 최고 51도 최저 35도
흐림
3월 4일(목) 최고 42도 최저 24도
3월 5일(금) 최고 38도 최저 29도
맑음
3월 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23.30
1,142.95
1,103.65
1,134.30
1,112.30
1,123.52
1,111.69
< 미국 COVID-19 집계 : 3월 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29,370,705 1,693,580 795,785
56,890 6,137 3,289
529,214 48,042 23,321
‘쿠오모 뉴욕 주지사 사퇴’요구하는 시위대 2일 맨해튼에 있는 앤드루 쿠오모(63) 뉴욕 주지사의 집무실 앞에서 시민들이 쿠오모 주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근 전 보좌관과 전 비서 등에 의해 성 희롱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쿠오모 주지사는 공식 석상에 며칠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소속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관련 기사 A3면
램지어 논문 게재 예정 학술지, 출간 늦춰 램지어에 3월31일까지 5주간 소명 기간 제공 학계는“논문 철회해야”주장 계속
일본군 위안부 피해 왜곡 논문 게재를 예고한 국제학술지가 3월 호를 이번 달에 출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 출판사 엘스비어가 발행하는 법경제학국제리뷰 (IRLE)의 에릭 헬런드 편집장은 논문 저자인 마크 램지어 하버드 대 로스쿨 교수에게 이번달 31일 까지 학계의 지적에 대한 반론을 요청했다고 2일 소식통이 전했다. IRLE는 램지어 교수가 답변 할 때까지 인쇄본 출간도 늦추기 로 했다. 이에 따라 램지어 교수 의 논문‘태평양 전쟁의 성계약’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와‘위안부’소녀상 이 실릴 IRLE 3월호는 답변 마감 시한인 3월 31일을 넘겨 4월 이후 에 출간될 전망이다.
IRLE는 3월호 인쇄본을 3월 안에 발간할 예정이었다. 당초 헬런드 편집장도 이른 시 일 내에 인쇄 여부를 결정하겠다 는 방침을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 해졌다. 한 학계 관계자는“인쇄본 출 간을 늦추는 것은 학술지에 논문 을 게재한 다른 학자들에게도 피 해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이례적인 결정”이라며“램지어 교수에게 5주라는 긴 소명 시간을 준 배경이 궁금하다” 고 말했다. IRLE가 램지어 교수의 요청 에 따라 인쇄본 출간까지 늦춰가 면서 5주간의 소명 시간을 준 것 이라면 논문에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 는 해석이다. 학계에서 제기된 다양한 문제 점을 소명하는데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논문이 허술하다는 방증 이라는 이야기다. 현재 학계에선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증거가 없고 결론 도출 과 정에서 기초적 오류가 있다는 반 론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위안부 계약서의 실체가 없고, 램지어 교 수가 논문에서 주장을 합리화하 는 논리로 사용했던‘게임 이론’ 에 대해서도 오류가 있다는 것이 다. 또 램지어 교수가 논문에서 각종 증언이나 문헌을 잘못 인용 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다만 일각에선 IRLE가 학계 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출판을 강 행하기 위해 램지어 교수에게 방 어논리를 개발할 시간적 여유를 준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 다. 학계에서는 IRLE가 인쇄본
출간을 늦추는 데 그치지 않고, 램 지어 교수의 논문을 철회해야 한 다는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 대 사학과 교수는“학술지 윤리 강령을 보면 비윤리적 학술 출판 행위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 될 경우 조사를 시행하고, 윤리 강 령 위반 행위가 판명되었을 때는 결과를 학술지 독자에게 알리고 논문을 철회하는 것이 당연한 것 으로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교수는“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왜곡된 거짓 학문이라는 사실이 판명된 상태에서 학술지 측이 과오를 시정하는 것이 아니 라 진실을 무시한 채 그대로 인쇄 출판을 강행하겠다면 편집진과 학술 출판사에 대해서도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