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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 2016

<제330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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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일 수요일

곳곳서 삼일절 경축식…“독립정신 이어받아 통일완수”다짐

뉴욕평통, 뉴욕총영사관, 대뉴욕지구광복회가 공동으로 삼일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뉴저지한인회 등은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일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제97주년 삼일절 경축기념일을 맞은 1일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에 태극 물 결이 출렁였다. 1일 뉴욕·뉴저지 한인단체들은 일 제히 경축식을 갖고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경축식을 거행하고 삼일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을 하며 애국선열들의 나라사 랑과 독립 정신을 이어받아 진정한 독립 인 남북통일의 숙원을 완수하자고 다짐 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환 뉴욕총영사가 참석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

경축식에서는 각각 독립선언문을 낭 독하고 우렁차게 만세삼창을 부르면서 독립정신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O…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 의회와 뉴욕총영사관, 대뉴욕지구광복 회는 공동으로 1일 뉴욕평통사무실에서

독했다. O…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와 뉴저지 각 지역단체 및 직능단체는 뉴저 지한인회 강당에서 버겐카운티 관계자 들과 정치인 및 뉴지지지역 한인 200여 명의 원로들과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승기 ‘회장’ 은 뉴욕한인회관에서 삼일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삼일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뉴욕총영사관 권기 환 부총영사는 8쪽 분량의 박근혜 대통 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O… 뉴욕한인회는 34대 선관위 당선

공고의 민승기 ‘회장’ 은 뉴욕한인회관에 서, 역대회장단 당선공고의 김민선‘회 장’은 뉴욕평통에서 치러진 경축식에 참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삼일절 의미 를 되새겼다.

힐러리 8곳 vs샌더스 4곳 승리… ‘후보 확정’눈앞 트럼프도 압승… 이제 관심은 공화‘주류 후보단일화’ ‘슈퍼화요일 대회전’ 미국 대선의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 널드 트럼프가 1일‘슈퍼 화요일’경선 대결에서 사실상 압승했다. ▶‘수퍼화 요일’관련 기사 A4면 민주, 공화당의 두 주자가‘괴력’ 을 발휘하며 지난달 1일 아이오와 코커스 (당원대회)를 신호탄으로 경선 레이스 를 시작한 지 한달 만에 최대 승부처에 서 각각 큰 승리를 거둠에 따라 대선 후 보로 성큼 다가섰다. 비록 오는 15일 제2 의 승부처로 불리는‘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날 승리가 압도적이어서 이변이 연출되지 않는 한 두 후보가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 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샌더스 의원이 경선 레이스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태세여서 불씨를 남 겼고, 공화당도 2, 3위 주자의‘단일화’ 를 통한‘반(反) 트럼프 전선’ 이 꾸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미약하나마 아

대선 경선의 분수령인 1일‘슈퍼 화요일’대회전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2개 주 중 8곳에서 승리함으로써‘후보 확정’ 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직 유동성은 남았다. ◆ 민주당, 힐러리 8곳 vs 샌더스 4곳 승리 = 대선 경선의 분수령인 1일‘슈퍼 화요일’대회전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버몬 트) 상원의원이 각각 8곳과 4곳에서 승 리한 것으로 확정됐다. 총 11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 등 12곳 의 개표가 거의 마감된 오후 11시30분 현 재 클린턴 전 장관은 가장 많은 252명의

대의원이 걸린 텍사스 주를 비롯해 버지 니아,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매사추 세츠, 아칸소, 사모아령 등 8곳에서 승리 를 거뒀다. 반면 샌더스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버몬트 주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미네소 타, 콜로라도 주 등 4곳에서 이겼다. 미 언론은 클린턴 전 장관이 텍사스 를 비롯한 주요 경선 주를 압도하면서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대의원 확보 경쟁

에서 샌더스 의원을 크게 앞섰다고 전했 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날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트럼프 를 겨냥한 듯“공화당이 미국 중산층과 노동자들에게 등을 돌리고 있고, 공화당 선두 주자가 분노와 분열의 발언을 일삼 고 있다” 고 비판하는 등 이미‘본선 행 보’ 에 돌입했다. ◆ 공화당, 트럼프 압도… 텍사스선 크루즈가 이겨 = 이와 함께 공화당에서 는 예상대로 트럼프가 압도하고 있다. 트럼프는 개표가 이뤄진 9개 주 가운데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지역구인 텍사 스 주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주를 제외 한 5곳에서 승리를 확정짓거나 확실시 된다. 크루즈 의원은 예상대로 텍사스 주에 서 크게 이긴데 이어 오클라호마 주에서 도 승리를 확정지었다. 아칸소 주는 트럼프와 그의‘대항마’ 로 공화당 주류가 밀고 있는 마르코 루 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초경합 중 이다. 버몬트와 트럼프와 존 케이식 오

한때 비

3월 2일(수) 최고 52도 최저 26도

맑음

3월 3일(목) 최고 37도 최저 30도

3월 4일(금) 최고 36도 최저 28도

3월 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2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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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오 주지사가 경합하고 있다. 이제 공화당의 관심은‘후보 단일화’ 여부로 쏠리고 있다. 공화당 수뇌부 등 주류는‘멕시코 접경지역 장벽 설치’, ‘무슬림 입국 금지’등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아웃사이더’트럼프가 후보 가 되는 시나리오를 최악으로 보고 후보 단일화를 도모해왔지만 크루즈, 루비오 의원이 ‘마이웨 이’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트럼프의 압승에도, 비주류 인 크루즈 의원이 2곳에서 승리를 챙김에 따라 루비

1,216.60

1,243.34

1,215.83

오 의원의 거취가 주목되나 주류가 뒷받 침하는 그 역시 15일 경선까지는 포기하 지 않을 전망이다.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는 이날 승 리로 당 대선 후보가 되기위한 확보 대 의원 수인‘매직 넘버’ 의 거의 과반을 챙겼을 것으로 관측된다. 매직 넘버는 민주당 1천15명, 공화당 5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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