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27, 2024
<제572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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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7일 화요일
3.1 독립선언 105주년… 독립선언서 다시 읽고 우리 민족의 갈길 찾자 “우리는 영적으로 강한 나라… 함께 사는 평화·정의 세상 만들어야”
이길주 교수
‘뉴욕일보’ 는 기미년 3.1 독립 선언 105주년을 맞아 역사학자 이길주 교수(버겐커뮤니티 칼리 지, 미국사 전공)와 독립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새겨보는 특별 대 담을 가졌다. 문답 내용을 4회에 걸쳐 게재한다. 이 대담에서는 ‘3.1 독립선언서’원문과‘대통령 직속 3‧ 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 위원회’ 가 펴낸‘쉽고 바르게 읽 는 3.1독립선언서’ 가 인용되었음 을 밝힌다. [편집자 주(註)]
역사학자 이길주 교수에게 듣는다
3월 1일 105주년 삼일절 경축식 거행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한인회 등 공동주최 제105주년 3.1절 경축식이 3월 1일(금) 오전 11시 맨해튼에 있는 뉴욕한인회관(149 W. 24 St, 6층, New York, NY 10011)에사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회장 유진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 장 박호성)와 공동으로 거행된다. 뉴욕한인회는 참석 희망자들의 문의와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 및 문의 : 뉴욕한인회 212-255-6969, office@nykorean.org [포스터 제공=뉴 욕한인회]
- [질문]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 반 전 나온 독립선언문에서 미국 했으면 한다. 기미년 독립선언서 은 자기의 정체성을 찾고 자축한 의 정신을 왜 지금 우리가 깊이 이 다. - 이 교수는 평소 기미년 독립 해하고 새겨야 하는가? ▲ [이길주 교수 답변] 먼저 독 선언서가 한민족의 정체성과 역 립선언 105년을 맞아 특별 대담을 사 의식, 나아가 영성(靈性)이 집 마련해 주어 감사드린다. 한마디 약된 문서라 평가해 왔다. 하나씩 로 정리하면 기미년 독립선언에서 풀어갔으면 한다. 기미년 독립선 우리는 한민족의 뿌리, 지금 민족 언서에 담긴 우리 민족의 특성은 현실에 대한 반추, 나아가 미래 우 무엇인가? 리의 모습을 발견해야 한다고 믿 ▲ 기미년 독립선언서와 독립 는다. 삼일절 기년식 때나 1년에 만세 운동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한번씩 꺼내 읽어서는 안 된다. 기 등장하는 개념이 비폭력 평화 운 독교 신앙인이 부활절이나 성탄절 동이다. 폭압적 식민 통치에 대해 에 하루 성서를 꺼내서 펼쳐 들지 독립을 선언하면서 우리는 폭력을 않 듯 우리 민족은 독립선언서를 휘두르지 말자는 공약을 넣었다. 늘 가슴과 머리에 놓고 있어야 한 “이 거사는 정의ㆍ인도ㆍ생존ㆍ 다고 말하고 싶다. 번영을 찾는 겨레의 요구이니, 오 미국의 예를 들면, 미국의 정신 직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고, 과 역사를 논하는 자리에 어김 없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치닫지 말 이 모두‘평등하게 창조된 인간은 라” 와“먼저 질서를 존중하여, 우 생명, 자유, 행복 추구의 권리를 리들의 주장과 태도가 어디까지나 갖는다’는 1776년 독립선언서 공명정대하게”하자는 공동체적 (Declaration of Independence) 약속이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의 사상이 외쳐진다. 2026년은 미 않는다. 비폭력 평화 운동의 진정 국의 독립선언 250 주년으로 대단 한 의미를 따져 보아야 한다. 이런 한 축하의 해가 될 것이다. 2세기 말이 있다.“Violence is a weak
‘상원 도전’앤디 김, 뉴저지 지역 당원 투표 3연승 후보 선출 민주 프라이머리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 한국계 정치인 최초로 미국 연 방 상원의원 자리에 도전하고 있 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뉴저 지주 민주당 카운티 당원 투표에 서 3연승을 거뒀다. 26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헌터돈 카
운티에서 열린 뉴저지 3번째 당원 대회에서 120표를 획득, 64표에 그 친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후보에 승리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몬머스 카운 티부터 내리 3차례 경쟁자인 머피 후보에게 패배를 안기며 오는 6월
상원의원 선출을 위해 열리는 뉴 저지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유리한 자리를 점하게 됐다. 카운티 선거는 뉴저지 프라이 머리의 독특한 전통으로, 카운티 투표에서 승리하면 당에서 지지하 는 후보에게 주어지는 이른바‘카 운티 라인’ 을 차지할 수 있다. 카운티 라인 배정 방식은 각 카
한국계 정치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 자 리에 도전하고 있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 원
오후 비
2월 27일(화) 최고 54도 최저 49도
비
2월 28일(수) 최고 56도 최저 30도
흐림
2월 29일(목) 최고 41도 최저 30도
N/A
1,315.25
2월 2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3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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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s idea of what power is(폭력은 약한 자가 정의하는 힘)”일 뿐이다. 기미년 독립선언 서에 어디도 우리 민족을 약자로 파악하지 않는다. 당연히 폭력이 필요 없다. 우리 민족의 독립을 새 로운 시대의 필연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류의 양심이 우리 민족의 편이니 절대 약하지 않다는 사상 이다. - 강자의 지배를 당하는 피지 배자가 어떻게 스스로를 강하다 외칠 수 있나? ▲ 독립선언서는 우리 민족을 초월적 의미에서 강자로 인식한 다. 신앙적 언어로는 육(肉)이 아 니라 영(靈)의 입장에서 우리 민 족을 파악한다. 육으로 따지면 조 선은 일본의 밥이 되었다. 조선의 영양분을 다 섭취하겠다고 밥을 잘근잘근 씹으려 들었다. 그러나 일본이 차지한 것은 육이지 영이 아니었다. 성서의“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 을 두려워하지 말고…(마태복음 10장 28절)” 와 같은 뜻이다. “우리는 일본이 1876년 강화도 조약 뒤에 갖가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일본을 믿을 수 없
다고 비난하는 게 아니다. 일본의 학자와 정치가들이 우리 땅을 빼 앗고 우리 문화 민족을 야만인 대 하듯 하며 우리의 오랜 사회와 민 족의 훌륭한 심성을 무시한다고 해서, 일본의 의리 없음을 탓하지 않겠다.”육의 역사에 매달린 침 략 근성과 식민지 통치의 잘못됨 을 지적하지만, 그것을 종식시키 기 위해 투쟁하겠다가 독립선언의 골자가 아니다. - 투쟁이 아니라면 무엇을 하 려는 선언인가? ▲ 놀랍지만 우리 민족의 독립 을 통해 일본을 구하겠다고 외친 다. 다음을 새겨보자.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자 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지 남을 파 괴하는 것이 아니다. 양심이 시키 는 대로 우리의 새로운 운명을 만 들어 가는 것이지 결코 오랜 원한 과 한순간의 감정으로 샘이 나서 남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 는 단지, 낡은 생각과 낡은 세력에 사로잡힌 일본 정치인들이 공명심 으로 희생시킨 불합리한 현실을 바로잡아, 자연스럽고 올바른 세 상으로 되돌리려는 것이다.” ▶A3면으로 계속
운티마다 다르며 일부 지역의 경 우 지역 당 대표의 지지만으로 투 표 용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폴리티코는“이 같은 지 역에서는 머피 후보가 남편의 입 김으로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점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머피 부부가 25년간 거주한 만머스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자신의 지역 거점인 벌링 턴에서 두 번째로 이겼고, 이번에
는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정치적 인 연이 없는 작은 카운티 헌터돈에 서마저 승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강점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헌터돈 투표에서는 30% 이상을 득표한 후보들이 카 운티 라인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 자는 예기치 못한 제안으로 소란 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제안은 대의원들의 항의와 비판 끝에 거 수로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