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022526

Page 1

Wednesday, February 25, 2026 <제62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6년 2월 25일 수요일

여론조사, 트럼프“지지한다”39%,“지지하지 않는다”60% 중간선거 기로에 선 트럼프, 약해지는 공화‘단일대오’ 일부 공화 의원들 대통령·백악관에 반기… 향후 더 증가할 가능성 24일 오후 9시에 시작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올해 국정 연설을 앞둔 집권 공화당 의원들 의 태도는 작년 3월 4일 국정연설 당시와는 사뭇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1개월 반 만에 열린 작년 국정연설 당시 에는 선거 승리 분위기를 타고 공 화당 내 모든 계파가 깊은 일체감 을 보여줬으나, 올해 국정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불만을 품 은 공화당 의원들이 증가하는 가 운데 열린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최근 몇 달간 관세, 전쟁 권한, 엡스타인 파일 등에 대한 투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를 들었다. 조지워싱턴대 정치관리학 과 정 주임교수인 토드 벨트는 트럼 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이민 정 책, 그리고 이 문제들에서 대통령 과 행정부가 헌법적 핵심 원리를 훼손했다는 논란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던 공화당 의원 중 일부가 이탈했다고 미국 CBS 뉴스에 설명했다.

2026년 2월 24일 국정연설을 하기 전에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에서 출발하는 도널드 트 럼프(왼쪽)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오른쪽).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반 기를 든 공화당 의원들 중 일부에 대해 이미 낙천 운동 등‘찍어내 기’ 에 나섰다. 그는 제프 허드(콜 로라도) 연방하원의원의 지역구 경선에서 경쟁하는 다른 예비후보 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때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였 던 마저리 테일러 그린(조지아) 연방하원의원은 엡스타인 파일 등 이슈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충

돌한 끝에 올해 초 의원직을 사퇴 했다. 올해 11월 치러질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무조건 추종해온 단일대오에서 이탈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더 늘어날 가능 성이 있다. 민심에 어긋나는 트럼프 백악 관의 정책 탓에 의원 본인의 의원 직 연임 전망이 어그러지고 있다 고 판단해 대통령과‘거리두기’ 를

하거나, 혹은 의원직 연임을 포기 하고 의원 본인의 소신을 지키겠 다는 경우다. 댄 뉴하우스(워싱턴주), 돈 베 이컨(네브래스카) 연방하원의원 은 이번 중간선거 불출마를 선언 했으며, 캘리포니아주의 연방의회 선거구 재획정을 계기로 재선이 불확실해진 케빈 카일리(캘리포 니아) 의원은 거취를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거버넌스 분야 선임연구원으로 있 는 일레인 카마크는 CBS 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젠가는 레 임덕이 될 수밖에 없었다” 며“요 즘은 대개 중간선거 후에 그런 일 이 생긴다” 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입 장에서 관건은 11월 중간선거 후 공화당이 연방하원에서 과반을 유 지할 수 있느냐다. 중간선거가 몇 달 남은 지금 공 화당의 과반 지위는 아슬아슬한 상태다. 의원정수가 435명인 연방 하원에서 현재 공화당은 218석을

2월 25일(수) 최고 44도 최저 34도

흐림

1,466.72

1,416.28

1,455.60

차지하고 있어, 이 중 1명만 이탈 하면 과반이 무너져 공화당 단독 으로 법안 통과는 불가능하게 된 다. 민주당 의석은 함께 교섭단체 를 구성한 무소속 의원까지 합해 214석이다. 현재 연방하원 공석은 3석이 며, 이 중 민주당 소속 미키 셰릴

24일 0시1분부터 150일간 적용… 트럼프가 15%로 인상 예고한 상황 만간 포고령 발표 등 절차를 거쳐 15%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글로벌 관세 부과 대상에 서 특정 핵심광물, 에너지 및 에너 지 제품, 미국 내에서 재배·채굴 되지 않는 천연자원 및 비료, 쇠고 기·토마토·오렌지 등 특정 농산 물,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특정 전자제품, 승용차·트럭·버스 및 그 부품, 특정 항공우주 제품 등은 빠졌다. 이들은 미국 산업에 필요 한 원료이거나, 이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품목별 관세가 부과 되는 제품, 미국 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제품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발 표한 포고문에는 이번 글로벌 관 세가 오는 7월 24일 오전 0시 1분 (서머타임 적용 미 동부시간 기 준)까지 효력을 유지한다고 명시 됐다.

이번 글로벌 관세 부과의 근거 인 무역법 122조가 의회의 승인이 없다면 해당 관세의 효력을 최장 150일까지 인정하고 있어서다. 대법원이 그간 국제비상경제 권한법(IEEPA)에 의한 상호관세 (국가별 차등 세율 관세)와‘펜타 닐 관세’ (마약류인 펜타닐의 대미 유입 저지에 대한 협력 부족을 이 유로 중국·멕시코·캐나다에 부 과한 관세)를 부과 및 징수할 권한 이 대통령에게 주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엔 1974년 제정된 무역법 122 조에 명시된 권한을 활용했다. 이 조항은 미국에‘크고 심각 한’무역적자가 있을 때 무역 상대 국에 최대 15%의 관세를 최장 150 일(5개월) 동안 부과할 권한을 대 통령에게 부여한다.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새로운 글로벌 관세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에도 불구하고 집권 2기의 대표 공 약이자 정책인 대대적 관세 징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전 세계 에 보편 관세를 물리는 동시에 일 부 무역상대국에 추가 관세를 부 과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 및 무역

맑음

2월 27일(금) 최고 45도 최저 31도

2월 2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위법’상호관세 대체할 트럼프의 새 글로벌관세 발효… 일단 1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 의 대표 정책이던‘상호관세’등 이 연방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은 이후 전 세계에 다시 부과하 기로 한‘글로벌 관세’ 가 24일 공 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 명·발표한 포고문에 적시된 대로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 1 분(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 1분)을 기해‘예외품목’ 을 제외한 전세계 의 대미 수출품에 새 관세가 적용 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의 글로 벌 관세 포고문을 발표한 다음날 인 지난 21일 세율을 15%로 인상 한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를 통해 밝혔지만 언제부터 인상 할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 서 새로 도입된 글로벌 관세 세율 의 경우 일단 10%가 적용되고, 조

2월 26일(목) 최고 45도 최저 29도

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도 병행 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그간의 관세 수익을 유지하는 한편 천문학적 액수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새롭게 무 역 합의를 한 한국 등 주요 무역 파트너들의 합의 파기나 이탈을

1,427.40

N/A

N/A

이 뉴저지주 주지사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뉴저지주의 1석은 4월 보궐선거를 거쳐 민주당 후보가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3월 조지 아주와 8월 캘리포니아주의 연방 하원 보궐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 가 승리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 된다. 막기 위한 목적이 내포돼 있는 것 으로 보인다. 무역법 301조는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는 외국 정 부의 부당하거나 불합리하고 차별 적인 행동, 정책, 관행에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하며, 무역 확장법 232조는 관련 부처 조사를 통해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 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 세 부과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 한다. 이들 두 수단은 사전에 조사와 통지, 의견 수렴이 필요한 만큼 일 단 122조에 다른 보편관세를 부과 함으로써, 폐지된 상호관세를 대 체한 뒤 최장 150일의 여유 기간에 추가 관세 부과 수단을 모색하겠 다는 뜻이다. 다만, 새로운 글로벌 관세는 150일 경과후 효력이 종료될 가능 성이 현재로선 큰 상황이다. 트럼 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미 국 내 여론이 좋지 않은 데다 야당 인 민주당도 150일 이후 효력 연장 승인이 불가하다는 점을 공개적으 로 밝히고 있어서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022526 by nyilbo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