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19, 2020
<제450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2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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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31% 1위, 블룸버그 19% 2위 전국 여론조사, 바이든 하락세 속 3위… 초반 급부상 부티지지 6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전국 여 론조사에서 연거푸 두 자릿수 격 차로 1위에 올랐다. 18일 NPR 라디오, PBS 뉴스 아워,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공동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 르면 샌더스는 지난해 12월 조사 보다 9%포인트 오른 31%의 지지 율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상승세인 중도 성향 마이 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지지 율 19%로 2위에 올랐다. 작년 12월 과 비교해 15%포인트나 급상승한 수치다. 블룸버그는 아이오와 코커스 (당원대회)와 뉴햄프셔 프라이머 리(예비선거)를 비롯, 네바다 코 커스,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 리 등 초반 4개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14개 주가 한꺼번에 경 선을 치르는 내달 3일‘슈퍼 화요 일’ 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막대한 재력을 토대로 TV와 인터넷 광고를 쏟아 내는 물량 공세를 펼치며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했고 최근 여론조사 에서 상승세를 보여왔다. 블룸버그와 비슷한 성향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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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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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뉴햄프셔 경선서 1위 오른 샌더스 의원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지율 15% 로 3위를 차지했지만, 작년 12월 조사보다 9%포인트 급락했다. 바 이든은 두 차례 경선에서 4위, 5위 를 기록하며 참패, 지지 기반인 흑 인층이 많은 네 번째 사우스캐롤 라이나 경선에서 기사회생을 노리 며 전력투구하고 있다. 진보 성향 엘리자베스 워런 상 원의원은 12%의 지지율로 4위를 기록했다. 워런 역시 작년 12월 조 사보다 지지율이 5%포인트 내려 갔다. 그 뒤를 이어 뉴햄프셔에서 깜짝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은 에 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오른 9% 지 지율을 얻어 5위에 올랐다. 아이오와 1위를 차지하는 등 초반 경선에서 급부상해 샌더스와
기자회견 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양강 구도를 이룬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지지율 8%에 그쳐 6위였다. 특히 작년 12월 조사보다 지지율이 5% 포인트 낮아졌다. NPR은“첫 두 번의 경선에서 확실한 결과를 얻은 후보에게는 좋은 징조가 아니다” 라며 이번 결 과는 본질적으로 전국적인 프라이 머리가 될 내달 3일 슈퍼 화요일로 향하는 부티지지에게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슈퍼 화요일에는 14개 주에서 1천357명의 대의원이 선출 된다. 이는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 대의원(3천979명)의 3분의 1이 넘 는다. 샌더스는 여러 계층에서 폭넓 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예상대로 45세 미만 진보주
의자와 도시 거주자, 대학 학위가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선두를 달 렸다. 그러나 또한 여성, 대학 졸 업자, 교외 및 시골 거주 유권자의 지지율도 1위를 기록했다고 NPR 은 전했다. 흑인층에서는 오차범 위 내에서 바이든에 이어 2위였다. 바이든이 의지할 수 있는 부분 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얼마 나 잘 대적할 수 있는지라고 NPR 은 전했다. 여론조사 상위 6명의 후보가 모두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를 이 기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바이든 은 유일하게 승률 50%를 기록하 며 트럼프를 6%포인트 차로 따돌 렸다. 이어 블룸버그 48%대 44%, 샌더스 48%대 45%, 부티지지·클 로버샤 47%대 45%, 워런 4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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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로 각각 트럼프를 이기는 것 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3∼16일 민주당 원과 민주당 지지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 52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 사(오차범위 ±5.4%포인트)로 이 뤄졌다. 역시 이날 발표된 월스트리트 저널(WSJ)·NBC방송의 지난 14 ∼17일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샌더 스 상원의원이 지난달 조사와 동 일한 27%로 1위를 차지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달 조 사보다 무려 11%포인트 하락한 15%로, 오차범위 내의 불안한 2위 를 달렸다. 블룸버그 전 시장과 워 런 상원의원이 각각 14%로 그 뒤 를 바짝 쫓았다. 최근 상승세인 블 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달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부티지지 전 시 장은 6%포인트 오른 13%로 5위,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2%포인트 상승한 7%의 지지율로 6위를 각 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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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NBC의 이전 조사에서 는 두 자릿수 지지를 받는 후보가 3명 이상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에 는 무려 5명이 10% 이상의 지지를 기록했다는 점을 WSJ은 주목했 다. 이 조사에서도 민주당 주요 후 보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꺾는 것 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전 부통령 은 8%포인트 차, 블룸버그 전 시 장은 7% 포인트 차, 샌더스 상원 의원과 부티지지 전 시장은 4%포 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의 47%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찬성 했고, 무당층에서는 무려 51%가 찬성했다. 또 53%가 트럼프 대통 령의 경제 대처방식을 지지했다. 등록 유권자 900명을 상대로 한 이번 조사 오차범위는 ±3.27%포 인트이고, 민주당 경선 관련 내용 은 426명의 당원을 대상으로 했으 며 오차범위는 ±4.75%포인트다.
美에 있던‘조선왕권 상징’고종 국새·효종어보, 한국 귀국 재미동포 이대수 씨 기증… 국립고궁박물관서 내달 8일까지 공개 조선 국왕 권위를 상징하는 도 장 두 점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 아왔다. 문화재청은 외국으로 무단 유 출된 조선 후기 국새‘대군주보 (大君主寶)’ 와‘효종어보(孝宗御 寶)’ 를 재미동포 이대수(84) 씨로 부터 지난해 12월 기증받아 최근
한국에 들여왔다고 19일 밝혔다. 국새(國璽)는 국권을 나타내는 도장으로, 외교문서와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어보(御 寶)는 왕과 왕비 덕을 기리거나 사 후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만든 의 례용 도장을 지칭한다. 조선시대에 국새와 어보는 모 두 412점이 제작됐는데, 73점은 소 재가 불분명하다. 해방 이후 지난 해까지 7차례에 걸쳐 협상·기증 ·수사 공조 등을 통해 국새 6점과 어보 8점이 미국에서 환수됐다. 대군주보는 높이 7.9㎝, 길이 12.7㎝, 무게 4.1㎏이다. 은에 도금
했으며, 손잡이는 거북 모양이다. 을 임명한 문서와 1894년 갑오개 서체는 구첩전(九疊篆·글자 획 혁 이후 대군주 명의로 반포된 법 을 여러 번 구부려서 쓴 전서체)이 률·칙령 등에 사용한 예가 확인 다. 제작 시기는‘고종실록’ ,‘승 됐다. 정원일기’ ,‘일성록’등을 근거로 조선시대 인장 전문가인 서준 1882년으로 추정됐다. 고종실록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는 1882년 5월 23일 기사에는“교린 “조선은 본래 명과 청이 준‘조선 (交隣)할 때 국서(國書)에 찍을 대 국왕지인(朝鮮國王之印)’국새를 군주보(大君主寶)와 대조선국 대 썼으나, 고종은‘대군주보’국새 군주보(大朝鮮國大君主寶) 국새 제작을 지시했다” 며“보(寶)는 천 를 조성하라고 명했다” 는 기록이 자만이 쓴다고 알려진 글자였다” 있다. 고 설명했다. 대군주보 사용 시기는 1882년 서 연구사는 이어“대군주보에 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까 는 개화기 정세 변화에 맞춰 중국 지로 파악됐다. 1883년 외국과 통 을 향한 사대적 외교관계를 청산 상조약 업무를 담당하는 전권대신 하고 독립된 주권국가로 나아가려
국새‘대군주보’ (왼쪽)와 효종어보
는 생각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고종은 이른바‘강화도 조약” 을 맺은 1876년부터 대한제국 전까지 외교용 국새 6점을 만들었는데, 이
<사진게공=한국 문화재청>
번에 귀환한 대군주보를 제외한 5 점은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고 평가했다. <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