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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8, 2016

<제329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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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8일 목요일

“뉴욕한인회관‘재개발’추진 건 역대회장단이 먼저 접촉한 일” 민승기 ‘회장’ 측, 부동산업 존우씨‘경위설명서’근거로‘모함설’제기 현재 한인사회의 중요 이슈의 하나로 떠오른‘뉴욕한인회관 매각-99년 장기 리스-개개발’계획을 둘러싸고 이 문제 의 발단이 민승기 ‘회장’ 측이냐, 역대회 장단측이냐? 공방이 새 국면에 들어섰 다.

민‘회장’ 측 회견 뉴욕한인회 제34대 선거관리위원회 가 당선 공고한 민승기 ‘회장’ 측 뉴욕한 인회는 17일 플러싱 소재 금강산 식당에 서 기자회견을 갖고“뉴욕한인회관 99년 장기리스건은 몇몇 역대회장단측이 민 승기회장 보다 먼저 진행한 것” 이라고 주장하고,“민회장이 이를 추진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민회장측을 음해하는 일” 이라고 강변했다. 이에 앞서 그동안 뉴욕한인회관 매 각-장기리스-재개발 계획과 관련된 부 동산회사 근무‘존 우’ 씨는‘뉴욕한인회 관 관련 자신이 한 일에 대한 경위 설명’ 서한을 민 ‘회장’ 측에 전달했는데, 민 ‘회 장’ 측은 이 서한을 근거로‘역대회장단 선 접촉’주장을 하고 있다. ▶ 민승기 ‘회장’기자회견 전문과 존 우씨의 경위 설명서 전문 A6면에

뉴욕한인회 제34대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공고한 민승기 ‘회장’ 측 뉴욕한인회는 17일 플러싱 금 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한인회관 99년 장기리스 건 등‘회관 문제’ 에 대해 설명했다.

민승기‘회장’측은 기자회견에서 ‘이제까지 역대회장단에 의해 제기된 ‘민승기회장 음모론’은 민회장측보다 몇몇 뉴욕한인회 전직회장들이 먼저 99 년 장기리스건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계 획을 논의해 놓고, 마치 민회장이 이를 진행해 온 것처럼 언론을 통해 알렸다’ 고 주장하고‘역대회장단은 또 존 우 씨 에게 99년 장기리스에 대해 매우 긍정적 인 입장을 보였으나 자신들이 점지해 둔 차기 회장이 있어 민회장대에는 이를 추 진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고 주장

했다. 민 ‘회장’ 측은“이번 존 우 씨의 증언 은 존 우 씨로부터 이를 법적인 증언서 로 사용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 고 밝혔다. 민승기 ‘회장’ 은“지난 1년 동안 뉴욕 한인회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얼마 나 많은 일들이 벌어졌냐” 며,“이와 관 련 본인을 둘러싼 많은 음해와 억측, 전 직회장들이 자신을 왜 그토록 미워했는 지 등에 대해 이번 존 우의 진술을 통해 서야 알게 됐다” 고 말했다.

민 ‘회장’ 은 이 자리에서“그간 한인 사회에 알려져온 뉴욕한인회관 99년 장 기리스건 시작은 지난 2014년 3월 전직 회장들에 의해 먼저 검토됐고, 전직회장 들의 요청으로 다음 달인 4월 존 우씨가 전직회장들에게 제안한 것이다” 고 주장 하고“본인이 회관 장기리스에 대해 들 은 시점은 그 해 12월” 이라고 말했다. 민 ‘회장’ 은 또“당시 99년 장기리스 에 대해 이 자리에 참석한 일부 전직회 장들은 이에 매우 긍정적이었고, 다만 차기 회장 자리를 이미 역대회장단에서 점지해 둔 인물이 있어 민회장의 재임기 간 중에는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는 단서 가 있었다” 고 주장했다. 민 ‘회장’ 은“그 래서 역대회장단들이 이번 건에 있어 이 미 답을 정해 놨기 때문에 지난 시간 본 인은 음해 받고 억지 주장에 휘말릴 수 밖에 없었다” 고 주장했다.“역대회장단 은 본인이 재임하게 되는 바람에 다시 2 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되자 이 같은 추측성 일들이 벌어졌다” 고 주장했다.

존 우 씨의 입장 존 우 씨는 17일 뉴욕일보와의 전화

‘SAT 한국어모의고사’키워나가자 3월18일, 19, 20일 시험에 더 많은 응시 촉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가 17일‘SAT 한국어모의고사 참여촉구 기자회견’ 을 갖고 미 한인사회 유 산인‘SAT 한국어모의고사’ 에 대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희망했다. 왼쪽부터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이광호 자문위원, 박종권 회장, 김혜성 부회장.

올해는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 에서 한국어를 SAT 과목 시험(Subject ‘SAT 한국어모의고사’대한 한인사 Test)으로 시행한지 20년이 되는 뜻 깊 회 관심이 절실하다 은 해다. 하지만 시험 응시자수로만 따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박 져보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종권)는 17일 플러싱 소재 금강산 식당 미동북부지역‘SAT 한국어모의고 계영실(도서실)에서‘SAT 한국어모의 사’지역별 응시 학생은 시험이 처음 치 고사 참여촉구 기자회견’ 을 갖고 미 한 러진 1997년 1,358명 이었던 응시자 수가 인사회 유산인‘SAT 한국어모의고사’ 지난해 2015년에 310명으로 뚝 떨어졌 에 대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 다. 구했다. 이런 실정은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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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통해“저의 본업은 부동산업 이다. 부동산업자의 입장에서 뉴욕한인 회에 회관 매각-99년 장기리스-재재발 계획을 건의 했다. 그 과정을사실에 입 각하여 진술한 서한을 뉴욕한인회에 보 냈다” 고 말하고“진술 내용은 모두 사 실” 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서면 진술한 2014년 4월 전직회장단과 만나 한인회관 99년 장기 리스에 대해 제안한 것도, 이와 관련해 논의한 것도, 장기리스에 전직회장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도, 차기 회장 을 미리 염두해 두고 있고 민승기회장대 에는 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한 것도 모 두 사실” 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제가 역대회장단을 만나고, 민 승기회장을 만나고, 김민선회장을 만난 것은 단지 저평가된 부동산을 리서치 해 건물주를 만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 을 건의하는 부동산업자의 업무에 충실 한 것뿐이었다” 고 말했다. 또“이번 프로젝트로 자신이 얻는 수 익은 그다지 크지 않다” 며,“해도 되고

지다. LA 연합회 통계를 보면 1997년 응 시자 수 1,083명에서 2015년 494명으로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이날‘SAT 한국 어모의고사’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모의자 참가 대상 을 기존 7학년에서 5학년으로 낮춰 모의 고사에 대한 연습기회 및 관심 증대를 꾀했다. 또 시험일을 종전 토·일 중 택일하 던 것을 금·토·일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응시자의 편의를 도왔다. 이외 실제‘SAT 한국어 시험’출제 경 향에 근접한 출제와 난이도 하향 조정, 정학한 성적 분석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 <2면에 계속>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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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해도 되는 일이다. 이번 일과 관련해 공동투자회사 설립 등 현재까지 진행된 사안은 전혀 없다” 고 말했다. ▶ 존 우 씨의 서면 전문 A6면

김석주 의장 입장 김석주 의장은 17일 뉴욕일보와의 전 화 인터뷰에서“오늘 민승기회장측이 기자회견서 밝힌 일부 내용은 적반하장 도 유분수격인 일고의 가치도 없는 사실 과 다른 내용” 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장은“존 우라는 부동산업자를 역대회장들이 만나 뉴욕한인회관에 대 한 장기리스건에 대해 전해 듣고 제안서 를 받았다는 것은 이미 언론에 수차례 공개된 내용이다. 새롭지도 않은 알려진 일은 새삼스럽게 언급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존 우씨가 진술한 99 년 장기리스건에 대해서 역대회장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또 민승기회장대에 이 일이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한 적도, 또 차기 회장을 미리 점지해 뒀다는 말 역 시 사실무근” 이라고 강한 어조로 부인 했다. <신영주 기자> ◆ 민승기‘회장’측 17일 기자회견과 김석주 역대회장단 의장의 인터뷰 동영 상은 뉴욕일보 웹사이트 (www.newyorkilbo.com)에 19일부터 실 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보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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