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10, 2020
<제450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2월 1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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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기생충’아카데미 작품상 탔다 감독·국제영화·각본상까지 4관왕… 101년 한국영화·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써
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충’ 이 9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자 봉 감독(가 운데 오른쪽)과 출연배우, 제작진 등이 환호하고 있다.
▶ 관련 기사 B1, B3 면 봉준호 감독‘기생충’ 이 101년 한국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다. ‘기생충’ 은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자막의 장벽 과 오스카의 오랜 전통을 딛고 작 품상을 포함해 총 4개 트로피를 들 어 올렸다. ‘기생충’ 은 9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 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 했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오스카 시 상식의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었 다.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 수상자로 세 번이나 무대 위에 올 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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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감독이 감독상을 받 은 것은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리안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브로크백 마운틴’ (2006)‘라 이프 오브 파이’ (2013)로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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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했다.‘기생충’은 우리말로 된 순수한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아시아계 작가 가 각본상을 받은 것도‘기생충’ 이 처음이다.
세입자는‘복비’안내도 될까? 뉴욕주정부, 아파트 임대차계약 지침 6일부터 시행 부동산업자·중개업계, 즉각 반발… 법적 대응 나서 “집주인이 렌트 올릴 것 뻔하다 세입자에 부담 전가… 그게 그것”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인 뉴욕시를 품고 있 는 뉴욕주(州)가 아파트 세입자의 부담을 덜고자 세입자에게 중개수 수료 부과를 금지하자 부동산업계 가 반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 부동산 임대차법 개정… “세입자에게 중개수수료를 물릴 수 없다”= 뉴욕주는 앞서 4일 지
난해 개정된 부동산 임대차법을 반영한 아파트 임대차 계약 지침 을 공개하고, 새 법령에 따라 뉴욕 세입자에게 중개수수료를 물릴 수 없다고 공지했다. 새 임대차법령에는 임대료 인 상 제한 등 세입자 부담을 경감하 기 위한 각종 규제가 신설됐다. 법 조문에 명시적인 언급은 없지만 주정부는 새 법령에 따라 세입자 에게 중개수수료를 물려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제시했다. 뉴욕주 재무국은 이 규정을 6일부터 시행 한다고 밝혔다. 뉴욕에서 세입자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는 연간 집세의 최대 15%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다. 심지어 세입자가 물건을 온라인
거래장터나 부동산정보 서비스에 서 직접 찾아냈다고 하더라도 시 장에서 통용되는 중개수수료를 물 어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뉴 욕주는 이러한 관행을 바로잡고자 집주인에 고용된 중개인이 세입자 에게 중개수수료를 물리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뉴욕주 주택 및 아파트 세입자들은 중개인들에 게‘브로커 피(Broker fee, 부동산 중개수수료, 복비)를 따로 내지 않 아도 된다. 중개수수료는 주택 소 유주가 부담해야 한다. 이 조치에 대해 세입자들은 환 영하고 있다. 리걸에이드소사이어 티는“부동산중개료를 부담하는 것은 당연히 랜드로드의 책임이 다. 이 결정은 세입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그들을 보호하는 아주 좋은 정책” 이라고 논평했다. ◆ 부동산 업계 즉각 반발, 법 적 대응 방침 = 부동산업계는 뉴
욕의 새 지침에 즉각 반발하며 법 적 대응에 나서는 동시에, 실효성 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동산 개발업자, 임대인, 중개 인 등으로 구성된 단체인 뉴욕시 뉴욕의 한 아파트 건물에 붙은 임대 광고 부동산이사회는 뉴욕주를 직권남 용과 행정절차 위반 혐의로 오는 뉴욕의 중개업체 MNS의 앤드 10일 고소할 예정이라고 7일 발표 루 버로커스 최고경영자(CEO)는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햄버거 원료인 고깃값이 오르면 전했다. 햄버거 식당은 그 비용을 어떻게 레지 밀러 뉴욕주부동산위원 처리할까? 가격을 올린다” 고 말했 회 부이사장은“이 조치로 인해 부 다. 동산 중개인들은 생계를 위협 받 집주인들은 새 법령 시행으로 게 될 것이다. 일방적으로 세입자 아파트의 임대료 인상과 개·보수 들의 입장만 반영한 매우 불공정 비용 보전이 매우 까다로워진 상 한 결정” 이라고 반발했다. 중개인 약 6만명이 가입된 뉴 욕주부동산중개인협회도 이 소송 에 동참할 계획이다. 중개업계는 또 세입자에게 중개수수료 부과를 금지하더라도 결국에는 집세에 중 개수수료가 전가될 것이므로 효과 가 없다고 주장했다.
황에서 중개수수료 부담까지 더해 졌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뉴욕에서 집세 규제가 적용되 는 아파트는 대략 100만세대로 추 산된다. 세입자 보호 강화 법령으 로 규제 대상 아파트의 가격이 하 락했으며, 투자 심리도 급락했다 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