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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LIFE

Friday, February 6, 2015

THE KOREAN NEW YORK DAILY

www.newyorkilbo.com

“현재는 소비 양극화된 시대 마케팅 전략, 고소득층 겨냥” 상위 5%는 소비 늘리는데 95%는 뒷걸음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상위 5%는 지출을 늘리고 있지만, 나머지 95%의 소비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 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월29일 배리 시 너먼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방문 연구원과 스티븐 파자리 워싱턴대 교 수의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미국의 소 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보도했 다. 보고서를 보면 상위 5%에 드는 부 자들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소 비를 12% 늘렸다. 그러나 나머지 95% 는 같은 기간에 1% 줄인 것으로 조사 돼 대조를 이뤘다. 상위 5%의 소비가 미국 전체 소비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에 30% 까지 올라갔다. 이는 20년 전에 23%였 던 것보다 7%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 같은 소비 양극화로 인해 부자를 겨냥한 업체들은 매출이 늘고 있지만, 중·하위층이 주로 이용하는 업체들 은 고전하고 있다. 고급 백화점인 니먼

Y세대 청년층 저축률‘마이너스’ 35세 미만인 미국 청년층의 저축률 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고 월스트리 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어낼리틱스의 보고 서를 인용해 올해 35세 미만 미국인들 의 저축률이 -1.8%를 기록했다고 전 했다. 저축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수 입보다 더 많은 돈을 쓴다는 것으로 결 국 빚을 내서 생활한다는 의미다. 35세 미만의 청년층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 녀로 이른바 Y세대로 불린다. Y세대와 달리 35∼44세의 저축률 은 2.6%, 45∼54세는 5.7%, 55세 이상 은 13%를 기록해 나이가 들수록 더 많 은 금액을 저축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의 저축률을 연도별로 보면

2000년대 중반에는 모든 연령층의 저 축률이 마이너스였으나 글로벌 금융 위기가 터진 이후 전 연령층에서 플러 스로 돌아섰다. Y세대의 저축률도 2009년에 5.2%까지 올라갔으며 35∼ 44세의 저축률보다 높았던 적도 있었 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가 꾸준히 좋아 졌으나 Y세대가 누린 혜택은 상대적으 로 적었다. 미국의 평균 실업률이 6% 아래로 떨어졌지만 25∼34세는 6.2%, 20∼24세는 10.5%에 각각 이른다. Y세대의 소득이 이전 세대보다 감 소한 것도 저축률에 영향을 미쳤다. 중 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계 를 보면 Y세대 소득은 X세대의 20년 전 소득보다 9% 적은 것으로 나타났

2015년 2월 6일 금요일

카드단말기 혁신시대

“경비 절약·보안 강화” …두마리 羊 다 잡아야

마커스는 2009년 매출이 36억 달러였 으나 작년에는 48억 달러로 33% 올랐 다. 이보다 낮은 등급으로 평가받는 JC 페니, 메이시스 등은 매출이 줄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호텔도 비슷한 양상이다. 고급 호텔 인 세인트 레지스는 지난해 매출이 2008년보다 35% 올랐지만, 베스트웨 스턴, 라마다 등은 1% 마이너스 성장 했다. 작년에 미국에서 가격이 40만 달러 이상인 주택의 판매가 20만 달러 이하 인 주택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도 소비 양극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 의 크기도 갈수록 커져 지난해 신규 건 설 주택의 평균 면적은 2000년보다 20%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비 양극화의 이유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하 위층에 대한 까다로운 신용 평가와 제 자리걸음 하는 소득에서 찾고, 기업들 이 고소득층을 겨냥해 사업을 개편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20~34세 실업률 높고 대학등록금 빚 많이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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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M 머천트서비스,“차세대 단말기 무료 제공 합니다 기존 단말기에 10월부터 부과될 추가 수수료 피하세요” “올 10월부터는 IC 카드가 장착된 EMV 전자칩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터 미널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스와핑 방 식의 카드단말기를 사용하게 될 경우 카드수수료를 더 지불하셔야 될 것입 니다. 그러므로 미리미리 차세대 카드 단말기로 교체하는 지혜로운 스몰 비 즈니스 오너들이 늘고 있습니다.” 현 퀸즈한인회장으로 동포사회에서 왕성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류제 봉 대표가 운영하는 KOAM 머천트 서 비스는 앞으로 6개월 내에 모바일 결제 보급서비스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 고 현재 차세대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 하고 있다. 류제봉 대표는“미국 주류사회에서 는 대형 소매업소를 중심으로 스마트 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빠 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한인 스몰 비즈 니스들의 경우 이같은 첨단 결제 시스 템 도입을 주저하고 있어 안타깝다” 고 말한다. 애플이 지난해 10월부터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를 이용한 간편 결제 시스템인‘애플페이’ 를 선보인 후 애 플페이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구 글월렛’ 을 중심으로 미국 내 모바일 결 제시장은 급속도로 확산되는 있는 추 세이다. KOAM 머천트 서비스는 현재, 애플 페이, 구글월릿, EMV 전자칩 크레딧카 드 결제가 모두 가능한 카드 프로세싱 터미널을 신규 고객에게 무료로 대여 해 주고 있는데, 앞으로 6개월 내에 모 바일 결제 보급 서비스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측했고 있다.

류 대표는“여름쯤에는 대다수의 업 체·업소로 차세대 카드단말기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며“애플페이 나 구글월렛을 통해 결제를 한 경우 업 주에게 차지백이 들어오는 경우가 현 저하게 줄게 될 것” 으로 전망했다. 그 는“사용자가 자신의 전화기의 비밀번 호를 누르고 지문을 등록한 손가락을 대기 때문에 카드 사기 등으로 인한 피 해에서도 업주들이 더욱 자유롭게 되 기 때문에 업주들로서는 교체하지 않 을 이유가 없다” 고 말했다 카드프로세싱업체인 코암 머천트 서비스가 제공하는 차세대 카드단말기 는 현재 일명 스마트카드로 불리는 IC 카드와 모바일을 갖다 대기만 하면 지

불되는 애플페이와 같은 근거리무선통 신(NFC) 방식의 카드를 인식할 수 있 어 업주들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IC카드는 긁었을 때 읽고 쓰기가 쉬 워 정보 유출이나 위·변조에 취약한 기존 마그네틱 카드와 달리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메모리가 내장된 카드로 카드 내에서 정보의 저장과 처리가 가 능해 카드 보안성이 높은 장점을 지니 고 있다. 류제봉 대표는“기존 마그네틱 카드 는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높아 소비자 는 물론 도용된 신용카드로 결제를 받 은 소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며“새해 부터 카드 보안성을 높인 IC 카드 발급 이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 측

에서도 보안을 고려해 신형 단말기로 교체하지 않고 기존 스와핑 방식의 카 드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업소들에게 는 향후 추가 수수료를 부가할 움직임 을 보이고 있다 “고 지적했다. 류 대표는“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 하고 카드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 에 따라 NFC 결제 방식이 점차 대중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한인 업소들 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단말기를 마 련하는 한편 사용 방법을 미리 숙지하 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코암 머천트 서비스는 이와 함께 카 드를 결제 수단으로 받는 업소들의 업 주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카드 사기 방지법에 대한 교육도 제공한다. 류 대표는“한인 비즈니스 사이에 전화로 주문해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카드가 도용된 것처럼 속여 돈을 돌려 받는‘차지백(chargeback)’사기가 기 승을 부리면서 많은 경제적 손실을 보 고 있는데 조금만 신경 쓰면 이러한 피 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며“가뜩 이나 불황 속 한인 비즈니스들이 피해 를 입지 않도록 위법이 되는 카드 규정 과 차지백 방지법 등에 대해 알리고 있 다” 고 말했다. 이밖에 코암 머천트 서비스는 결제 다음날 카드 대금을 받을 수 있는‘넥 스트 데이 펀드’ 와 체크 확인 및 전환, 무료 차지백 컨설팅 등으로 고객들에 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KOAM 머천트 서비스 △주소: 45-07 162 St. 2층. Flushing NY △문의: 855-998-5566

다. 현재 Y세대의 자산 평균은 1만400 달러로 X세대(1만8천200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울러 Y세대가

대학 등록금으로 빚을 많이 진 것을 저 축률 감소의 또 다른 이유로 들었다. Y 세대의 평균 등록금 채무는 1만7천200 달러로 20년 전 X세대 등록금 채무가 6

천1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배 에 이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Y세대의 저축률 이 마이너스를 보이는 것은 앞으로 예

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면 대비할 수 있는 완충장치가 약해지는 것이며, 직 업 이전과 주택구매 등을 어렵게 한다 고 설명했다.

KOAM 머천트서비스 류제봉 대표. 류 대표는 “올 10월부터 IC 카드가 장착된 EMV 전자 칩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터미널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스와핑 방식의 카드단말기를 사 용하게 될 경우 카드수수료를 더 지불해야 합니다. 미리미리 차세대 카드단말기로 교체 하는 것이 좋습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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