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115a

Page 1

Saturday, January 31, 2015

<제29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월 31일 토요일

“우리 모두‘위안부’해결 더 노력하자 미국에 더 널리 알리고, 일본에 더 크게 항의해야” 8선 마이크 혼다 의원 한인들 찾아 당선 감사 8선에 성공한‘위안부결의안’ 의주 역 마이크 혼다 미연방하원의원이 뉴욕 ·뉴저지 한인들을 찾아왔다. 지난 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같은 당 로 칸나 후보를 물리치고 8선의 기쁨을 안은 마이크 혼다(73, 민주 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이 30일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에서 열린 당선 축하 파티에 참석 했다. 연방하원 세출위원회 위원과 아시 안-태평양 코커스(CAPAC) 의장을 지 내면서 아시안 이민자들을 위해 많은 일 을 해 온 혼다 의원은 일본계 3세로서 2007년 미 하원에‘일본군 위안부 결의 안(H.R 121)’ 을 상정했고 시민참여센터 등 한인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만장 일치로 통과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날 당선 축하파티에서 혼다 의원 은“위안부로 희생된 할머니들이 이제 몇 분 남지 않았다. 지금은‘비상상황’ 이다. 이분들이 살아계실 때 일본 정부 로 부터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 며“미 동부지역에는 50만에 달하는 한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분들 이 앞장서서 이분들의 희생을 알려야 한 다. 50만명의 힘은 내년에 치뤄질 대통 령 선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힐러리 클린턴 전

맑음

구름많음

2월 1일(일) 최고 35도 최저 24도

2월 2일(월) 최고 26도 최저 5도

1월 31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95.80

1,114.97

1076.63

1,106.50

1085.10

1,108.94

1084.49

국제유가 8.3%나 폭등 美 산유량 감축 신호에 11월 중간선거에서 8선의 기쁨을 안은 마이크 혼다(73, 민주 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이 30일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에서 열린 당선 축하 파티에 참석했 다. 혼다 의원, 손세주 총영사(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염종원 시민참여센터 이사장(뒷줄 좌우끝).

미 국무장관은 종군위안부에 대해‘성 적노예’ 라고 명확하게 발언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한인의 정치적 역량 을 과시해야 할 때다” 고 한인들에게 위 안부 문제 해결에 더 큰 노력을 할 것을 촉구했다. 혼다 의원은“한국인 각자는 위상에 맞는 적극적 행동을 취해야 한다. 박근 혜 대통령은 일본의 아베 총리에게, 한 국 학생들은 일본의 학생들에게, 한국 교회는 일본의 교회에, 한국 언론은 일 본 언론들에게 각자의 위치에 맞게 위안

부의 아픈 역사적 사실을 인식시켜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29일 일본의 아베 총리 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 공립고등 학교 교과서에 실린 위안부 관련 내용을 보고‘정말로 경악했다’ 고 말한 것은 미 국 교과서에 실린 위안부 기술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 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말도 안 되는 소리고 넌센스” 라며 일본에서 미 국 교과서를 수정해 달라고 했다고 해서 역사적 사실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그

“日, 역사적 사실 알리는 한국 못 막아” 뉴욕타임스, 아베 총리‘잔꾀’ 에 일격 맥그로힐 출판사‘군위안부·동해표기’우회지지 “역사를 바로 알리려는 한국을 저지 하겠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 부의 시도는 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 뉴욕타임스는 30일‘일본 총리, 미국 교과서가 역사를 왜곡했다고 언 급’ 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아베 총리 가 지난 2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1월 31일(토) 최고 23도 최저 20도

해“미국 맥그로힐 출판사가 펴낸 교과 서에‘일본군이 최대 20만 명에 달하는 14∼20세의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 모집 ·징용했다’ 는 내용이 담겨 있어 정말 깜짝 놀랐다” 고 발언한 것을 비판적으 로 지적했다. 이 신문은 아베 총리는“정정해야 할

것을 국제사회에서 바로 잡지 않은 결과 이런 교과서가 미국에서 사용되는 결과 를 낳았다” 며“국제사회는 얌전하게 있 다고 좋게 봐주는 것이 없다. 주장할 것 을 확실히 주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의 이러한 인식 을 기반으로 최근 일본 정부가 역사적 사실을 감추려고 어떠한 시도를 해왔으

들이 아무리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한다 해도 역사의 사실은 지워질 수 없는 것 이고 미국 출판사에서 교과서를 수정해 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100여명의 한인들과 손세주 뉴 욕총영사가 참석해 혼다 의원의 재선을 축하했고 챔버 온 메인(단장 김경수)의 피아노 3중주와 플룻 협연과 소프라노 오신영의‘오 솔레미오’ ‘You Raise Me Up’ 연주로 축하연을 풍성하게 장 식했다. <임창규 기자>

며, 한국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전 했다. 한국과 일본이 미국 정부와 미국 민을 상대로 역사문제를 놓고 우호적인 여론을 확보하고자 치열한 외교전을 벌 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와 특히 재미한인들은 잘 못된 내용을 담은 미국 교과서 바로잡기 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미국 곳곳에 세우려고 노력하 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 일본 정부 는 외교채널 등을 통해 한국의 노력을 저지하려 했으나 결실이 없었다고 강조 했다. 지난해 버지니아 주정부가 교과서 에 동해를 병기하기로 정하는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이를 저지하려 했으나 무위 에 그친 것을 대표적 예로 꼽았다.

30일 국제유가는 큰 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날보다 3.71달러(8.3%) 급등한 배럴당 48.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94달러(5.98%) 상승한 배 럴당 52.0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북미 석유 생산량 감소를 예고하는 지표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석 유개발업체인 베이커휴즈는 이날 미국 의 채굴장비가 이번 주 94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가동이 중단된 장 비도 11개로 집계됐다. 채굴장비의 감소

폭은 지난 1987년 이래 가장 큰 것이다. 미국 2위 석유기업인 셰브론은 올해 석유 탐사와 채굴에 350억 달러를 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3% 줄어든 액수다. 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던 국제유가는 이로써 전날 상승으로 반전한 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금값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3.90달러 (1.9%) 오른 온스당 1,278.50달러로 거래 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 생산(GDP) 증가율이 연간 환산 기준 2.6%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데 따른 실망감이 금값을 끌어올렸다.

“학자들‘위안부’역사적 사실지지” 맥그로힐 출판사, 아베 총리 주장 공식반박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상세히 기술 한 맥그로힐 출판사는 30일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자신들의 역사 교과서에 실린 위안부 관련 내용을 수 정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학자들은‘위 안부’ 라는 역사적 사실을 지지한다” 고 밝혔다. 맥그로힐 출판사는 이날“우리는 명 백히 교과서 저자들의 저술과 연구, 표 현을 지지한다” 고 거듭 강조했다. 맥그 로힐 출판사는 이어“일본 정부가 최근 자사의 세계사 교과서‘전통과 교류: 과 거사에 대한 국제적 관점’ 에 실린 위안 부 관련 내용을 수정해달라고 접근해왔

다” 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2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맥그로힐 출 판사가 펴낸 교과서에‘일본군이 최대 20만 명에 달하는 14∼20세의 여성을 위 안부로 강제 모집·징용했다’ 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지적에 관해“정말 깜짝 놀 랐다” 고 말했다. 아베 일본 총리는“정정해야 할 것을 국제사회에서 바로 잡지 않은 결과 이 런 교과서가 미국에서 사용되는 결과를 낳았다” 며 미국 출판사들을 상대로 조 직적인 소송에 나설 방침을 분명히 했 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
013115a by nyilbo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