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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8, 2016

<제32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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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8일 목요일

北,“또”장거리미사일 준비중 이르면 1주일내 발사… 유엔 제재 논의 안중에도 없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 하고 있으며 이르면 1주일 이내에 발사 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이 소 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 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 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 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 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 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 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 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 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 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 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북한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장거리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 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 했다. 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 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 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 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 한 것으로 전해졌다. ◆ 北, 장거리미사일 기습발사 가능 성… 발사대에 가림막 설치 = 한국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장 거리 미사일을 언제라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보 당국의 한 소식통은 28일“평안

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차량과 사람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면서“지난해 발사대 증축 공사를 완료한 이후 언제라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 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장거리미사일 발사장(북 한은 서해 위성발사장이라고 주장)의 발사대를 67m로 증축하는 공사를 끝낸 상황이다. 소식통은“미사일 발사장의 시설이 대부분 자동화되어 있고 3단 로켓 추진 체를 발사장에서 조립하도록 대형 조립 동도 갖췄다” 면서“조립동에서 발사대

“일본전범기 사용 근절 위해 더 큰 노력” 뉴욕학부모협회+반크, 협력 강화 약속 한국을 방문 중인 뉴욕한인학부모협 회 최윤희 공동회장이 25일 한국서 사이 버외교사절단‘반크’ 의 박기태 단장과 만나‘반크’ 와‘뉴욕학부모협회’ 의협 력 프로젝트인‘글로벌 일본전범기 소 탕작전’ 에 대해 논의했다. 뉴욕시에서 일본전범기 퇴출 관련 많은 경험을 지닌‘뉴욕한인학부모협 회’ 와 세계적인 사이버 네트워크를 갖

고 맹활약하는 사이버 외교사절단‘반 크’ 는 이날 전 세계에 일본전범기의 위 험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일본전범 기 사용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을 상호 다짐했다. 학부모협회는‘브루클린 벽화 제거’ 등 과거 뉴욕시로부터 일본전범기 문양 인용 디자인 사용에 따른 교육적 악영향 을 인정하고, 관련 사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2010년 MOU를 맺은 이들 두 단 체는 그 동안 동해표기운동에 협력해 뉴 욕주 사회과목교과서 편찬위원회에 동 해표기의 정당성에 관한 책자를 발송했 고, 또 매년 5월 열리는 뉴욕한인학부모 협회 주최 스승의 날 행사에‘반크’ 가 제공한 동해표기 지도를 뉴욕공립학교 의 교장들과 교사들에게 배포, 동해표기 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렸다.

까지 2개의 자동 레일을 깔아 로켓 추진 체를 발사대까지 자동으로 신속히 이동 하도록 발사장을 현대화했다”고 말했 다. 특히 증축 공사가 끝난 대형 발사대 에는 지난해부터 가림막을 설치해 놓아 조립동에서 로켓 추진체를 자동으로 옮 겨 미국의 첩보위성을 따돌리고 기습적 으로 발사대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창리 역에서 발사장까지는 철도가 있고, 현재 동창리역에서 발사장 방향의 철로 위에는 50여m의 가림막이 설치되 어 있다. 평양 산음동의 미사일 공장에 서 만든 로켓 추진체를 철도를 이용해 동창리역까지 이송해 하역하는 데 이 작 업을 숨기려는 의도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2012년 12월 길이 30m의 3단 은하-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해 1·2단 을 정상적으로 분리한 뒤 최종적으로 100㎏의 쇳덩이(북한은 위성이라고 주 장)를 우주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추진체인 은하-3호의 최대 사거리는 1 만㎞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증축한 발사대 높이로 미뤄 이번에는 은 하-3호보다 길이나 추진력이 2배 큰 로 켓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도 있 다. 북한은 은하-3호 장거리 로켓 (ICBM)에 고폭탄이나 핵탄두를 장착 하는 기술을 계속 연구하고 있으나 발사 된 ICBM이 외기권에서 대기권으로 재 진입할 때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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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본토 겨냥 로켓 개발 추진체 단 분리·자세제어 기술 확보 북한은 장거리 로켓의 사거리를 확 장하는 엔진 시험을 계속해 온 끝에 사 거리 1만3천여㎞ 가량의 로켓 추진체를 개발한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사거리 1만3천여㎞는 북한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거리이며, 사실 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실전 배치를 눈앞에 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ICBM인‘KN-08’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 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탄두 형태 가 뭉툭해진 개량형 KN-08을 선보이 기도 했다. 2단 추진체인 이 개량 미사 일은 탄두 부분에 자세를 제어하는 보 조 추진기관을 장착해 안정적인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ICBM과 노동미사일(사거리 1천300 ㎞), 스커드 미사일(사거리 300~700㎞)

에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한 소형화 기 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당국 은 북한이 이미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상당히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핵탄두를 1t 이하로 소형화하는 데 성공한다면 현재 개발 중인 잠수함 발 사 탄도미사일(SLBM)에도 장착할 수 있게 돼 미국 본토나 주일미군 기지, 괌 과 앤더슨 기지, 남한까지도 핵무기 타 격권에 들어간다. 북한은 KN계열의 단거리 미사일을 포함해 2천여기의 각종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실전 배치한 상태이다. 이 가운 데 스커드는 600여기, 노동 미사일은 200여기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4년 3월에는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노동미사일의 발사 각 도를 높여 사거리의 절반가량인 650km 를 비행토록 했다. 중거리 미사일인 노 동미사일이 주일미군 기지를 겨냥하고 있다는 통설을 깨뜨리고 이 미사일로 한반도를 공격할 수 있음을 확인케 한 시험 발사였다. 이 시험발사는 주한미 군이 미국 국방부에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THAAD·사드)를 배치해 달라 고 요청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사거리 1만3 천여㎞의 장거리 로켓을 개발한 데 이 어 핵탄두 소형화 기술까지 확보한다는 가정 아래‘맞춤형 확장억제전략’과 ‘4D’ (탐지·교란·파괴·방어) 작전계 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전략과 작전계 획은 유사시 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이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공동회장이 25일 사이버외교사절단‘반크’ 의 박기태 단장과 만나‘반크’ 발사되기 전 지상기지에서 선제 타격하 와‘뉴욕학부모협회’ 의 협력 프로젝트인‘글로벌 일본전범기 소탕작전’ 에 대해 논의했다. 는 개념까지 포함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학부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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