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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2, 2018

<제387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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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2일 월요일

셧다운 이틀째, 해결 실마리 못찾아 트럼프,‘핵 옵션’도입 거론하며 민주당 압박했지만 실패 의회의 임시 예산안 처리 실패로 빚 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이 21일이틀째를 맞았으나, 여야는 서로 책임 전가만 하며 아무런 해결의 실마리 를 찾지 못해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휴일인 이 날 공화당을 향해 이른바‘핵 옵션’도 입이라는 비상조치를 할 것을 촉구하며 민주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서 “교착상태가 계속된다면 공화당은 51%(핵 옵션)로 가서, 임시 예산안이 아 니라 진짜인 장기예산안을 표결해야 한 다” 고 요구했다. 예산안 처리에 필요한 상원(100석)의 의결정족수 규정을‘60 석’ 이 아니라‘단순 과반’ 으로 변경하 고, 이참에 30일짜리 임시 예산안이 아 니라 1년짜리 정기 예산안을 통과시켜 야 한다는 것이다. ▶ 관련 기사 A5(미 국)면 연방정부의 2018회계연도 예산안 처 리 시한은 원래 지난해 9월 말이다. 그러 나 여야 간 이견 탓에 처리 가능성이 작 아지자, 의회는 초단기 임시 예산안 처 리라는 땜질식 처방으로 셧다운 사태를 번번이 피해왔다. 지난 12월에만 2주짜 리를 비롯해 2번이나 단기예산안이 처 리됐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대로 핵

트럼프와 회동 앞둔 매코널… 셧다운 해결책 논의

연방정부‘셧다운’ (부분 업무정지) 첫날인 지난 20일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왼쪽 3번째)가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걸어가고 있다. 미국 정 치권이 주말 사이 셧다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매코널 원내대표와 회동을 계획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옵션을 써서 상원의 예산안 처리 규정을 단순 과반으로 바꾼다면 이론적으로 과 반 의석(51석)을 차지한 공화당은 자력 으로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그러 나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소속 상원의 원 4~5명도 이번 예산안 처리에 반대하 고 있어, 핵 옵션 도입 안건 자체가 표결 에서 부결될 수도 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즉각 대변인을 통해“공화 당 콘퍼런스(RCUSS)는 입법 규정을 바

취임 1주년 트럼프 지지율 40% 경제 만족도 49%… 17년만에 최고 미국인들은 취임 1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별로 지지하지 않으면 서도 경제 분야에서는 높은 만족도를 보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CNN 방송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SSRS와 지난 14∼18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 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7%포인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 정수행 지지도는 40%로 집계됐다. 지난달 지지율 (35%)보다는 5% 포인트 상승했지 만, 그의 국정수행 을 지지하지 않는 다는 답변(55%)보 다 여전히 낮은 수 치다.

꾸는 데 반대한다” 며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절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협 상 테이블에 마주앉는 데 실패했다. 이 에 따라 2010년 10월 이후 4년3개월 만에 발생한 셧다운 사태는 주말을 넘겨 주중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고, 연방정부 행정 마비에 따른 각종 불편이 실질적으 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 (OMB) 국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오는 30일 예정인 트럼프 대 통령의 연두교서 발표가 셧다운이 지속 하는 가운데 이뤄지길 원하고 있다” 고 주장하며, 앞으로 1주일 이상 셧다운 사 태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의회에서 기자들 과 만나“다른 모든 안건은 시급하지만, 다카(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 램)는 오는 3월 종료 예정이기 때문에 전혀 시급한 것이 아니다” 라며 예산안 처리의 선결과제로 다카 부활을 위한 보 완 입법을 요구하는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는“의회 지도자들은 나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하라고 하고, 트럼 프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와 이 문제를 해결해 보라고 한다” 면서 공화당과 트 럼프 대통령의 해결 노력이 미흡하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다만 예산안 처리에 대해 비정파적 인 양당의 중립 성향 상원의원들이 의회 에서 회동하고 절충점 찾기를 시도하고 있어, 셧다운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회동에는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 라이나), 밥 코커(테네시), 제프 플레이 크(애리조나) 등 공화당 의원 6명과 팀 케인(버지니아), 에이미 클로부처(미네 소타), 더그 존스(앨라배마) 등 민주당 의원 11명이 참석했다.

1월 22일(월) 최고 47도 최저 41도

1월 23일(화) 최고 53도 최저 36도

구름많음

1월 24일(수) 최고 39도 최저 25도

1월 2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69.30

1,088.01

1,050.59

1,079.70

1,058.90

1,082.13

1,057.89

조태열 유엔대사는 19일 간담회에서“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겠다” 고밝 혔다.

“한반도 평화·비핵화에 최선” 조태열 유엔대사 간담회 조태열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주최 동포언론 신년 간담회가 19일 맨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을 올 포인트 낮았다. 이는 버락 오바마 전 대 년 전보다 개인 재무 사정이 나아졌다는 바른 방향으로 이끈다고 생각하느냐’ 는 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지금 응답자는 47%로 절반에 육박한 반면, 나 물음에도 40%만이‘그렇다’ 고 답했고, 도 각각 66%, 61%의 호감도를 기록한 빠졌다는 응답자는 그 절반인 23%에 그 48%는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고 답변 것과 대조를 이룬다. 쳤다. 했다. 분야별로는 외교 정책에 대한 불 그러나 경제와 관련한 미국인들의 여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신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업무 론의 호의적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도 경제(17%)보다 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5%로 지 경제를 잘하고 있다’ 는 응답자(49%)가 민(18%)을 꼽은 사람들이 많았다. 지하지 않는다는 답변(56%)보다 21%포 ‘잘 못 한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대선 는 응답자(43%)보다 많았 인트 낮았다. 다. 공화당 지지자(90%)는 물론 무당층 공약을 잘 지키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울러 세계 다른 나라 정상들이 트 (52%)에서도 과반이 트럼프 대통령의 ‘잘한다’ (46%)와‘잘 못 한다’ (48%)가 팽팽히 맞섰다. 럼프 대통령을 존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제 정책 수행을 지지했다. 답변도 65%에 이르렀다. 또한, 미국인 특히 미국인 69%가 현재 46%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을 존중 미국의 경제 상태가 좋다고 답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 했는데 이는 2001년 2월 이후 다. 이런 답변은 흑인(81%), 히스패닉 가장 높은 수치다.‘매우 좋 (66%), 여성(55%), 이민자(65%) 등에서 다’ 는 답변도 20%로 빌 클린 매우 높았다. 턴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호감도는 40% 인 2001년 1월 이후 최고치다. 로‘비호감’ 이라는 답변(57%)보다 17%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인 1

튼에 있는‘페킹덕 하우스’식당에서 열 렸다. 이날 조태열 대사는“안보에 대한 책 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에게 일어 났던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가고 있으 며, 북한의 도발 외 수 백 가지 외교 문 제들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한 방향 으로 이끌고 있다” 며 남북대화가 다시 시작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핵문제 해결의 기회 등의 희망을 갖고 있다. 한 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외교적 노 력을 지속하겠다” 고 밝혔다. 조태열 유엔대사는 제11대 유엔 평 화구축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2016 년 11월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로 임명됐다. <안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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