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21, 2025
<제595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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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1일 화요일
돌아온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취임… ‘미국 우선주의 2.0’ 선포 의사당서 취임 선서로 권력승계…“하루도 빠짐없이 美를 최우선시 할 것”
“美,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 선포” “무역 시스템 재점검·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전기차 의무화 폐기”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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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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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트럼프
취임식에서 취임서를 하는 트럼프 대통령
<관련 기사 A5(미국1), A6(미국 2), A8(한국2), A9(세계) 면> 부동산 사업가 출신의‘워싱턴 정계 이단아’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4년만에 세계 최강대국인 미 국의 대통령직에 복귀하며‘미국 우선주의 시대 2.0’ 을 선포했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 령으로 재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 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 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 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 다” 고 선언한 뒤“나는 트럼프 행 정부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 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 찬가지로‘아메리카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 웠다. 아울러“우리는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 할 것” 이라면서도“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 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 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받을 것” 이 라고 말했다. 이는 대외 군사개입을 자제하 는‘트럼프판 신고립주의’ 를 선언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트럼프는“내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은 피스메이커 (평화중재자)이자 통합자일 것” 이 라며“우리의 힘은 모든 전쟁을 종 식할 것이며, 매우 분노하고 폭력 적이고, 완전히 예측불가능해진 세계에 통합의 새로운 정신을 가 져올 것” 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가 (다 른 나라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 록 할 것” 이라며 동맹국의 안보 부 담 확대 기조를 재확인했으며,“우 리의 주권을 되찾을 것이며 안전 을 회복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서부 개척 등을 비롯한 미국의 영토 확장 역 사를 설명하면서“프런티어 정신 은 우리 마음속에 새겨져 있으며 다음 모험에 대한 부름이 우리 영 혼 속에서 울리고 있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멕시코만의 명 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하고, 파나 마운하 운영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밝혀‘신확장주의’논란과 함께 파장을 예고했다. 통상 및 국내 정책 면에서도 전 임 바이든 행정부 정책을 대거 뒤 집으며‘미국 우선주의’ 를 선명하 게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시스템 재점검 및 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 (확대) 방침을 밝히고, 전기차 우 대정책을 포함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인‘그린 뉴딜’ 의 종료를 선언했다. 다만 작년 11월 대선 후‘취임 첫날’ 에 하겠다고 예고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 한 10∼25%의 관세 등 관세 부과
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남부 국경에 대해‘국가비상사 태’ 를 선포하고 남부 국경에 군대 를 배치하는 한편, 서류 없이 입국 한 사람들의 심사 대기기간 중 미 국내 체류를 불허하기로 하는 등 강경한 불법 이민자 차단책을 발 표했다. 그는 이와 관련,“수많은 범죄자 외국인을 그들의 출신지로 돌려보내는 절차를 시작할 것” 이 라며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을 시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를 선포하고, 석유 등에 대한 시추를 확대하겠다고 공언하면서“우리 는 물가를 내리고, 전략비축유를 채우고, 미국 에너지를 세계에 수 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화석에너지원 활용 확 대 발언은 이날 백악관이 지구 온 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기 후변화 협정에서 다시 탈퇴하겠다 고 선언한 것과 맞물리며, 환경 문 제와 관련한 미국의 국제적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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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방기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 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미국 정 부의 공식 정책은 남녀 2개의 성별 만 있게 될 것” 이라며 과거 민주당 정부 때 강화된 성소수자 권익 증 진 정책을 대대적으로 폐기할 것 임을 시사했다. 이번 취임사에서“상식의 혁 명” 을 다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오후 이 같은 정책 기조를 구체 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순차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취임사에 서 자신이 작년 7월 유세 도중 총 격을 받은 사실을 상기하며“하나 님(God)은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나를 살리셨다” 고밝 히고,“우리는 우리의 하나님을 잊 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하는 등 개신 교 신앙과 연결되는 발언을 잇달 아 했다. 그는 또“지금부터 미국의 쇠 퇴는 끝났다. 1월 20일(오늘)은 해 방의 날” 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취임사는 주로 국내 정책 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국제 문제 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은 제시하 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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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전략경쟁 상대인 중국 에 대해서도“중국이 파나마운하 를 운영하고 있다” 고 주장하는 대 목에서 언급했을 뿐이며, 러시아 와 북한은 거론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지금을 있게 한‘마 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 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이념’ 의 적자로 평가받는 JD밴스 부통 령도 이날 선서를 하고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에서 패배, 단임 대통령으로 물러 났으나 대선 결과 부정과 의사당 폭동 사태 등에 따른 4차례 형사 기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5 대선에서 완승, 4년만에 화려하게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특히 1946 년 6월 14일에 태어난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기준 78세 7개월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 했다. 미국 역사에서 트럼프처럼 한 번 대통령을 지냈다가 연임에 실 패하고 다시 도전해 대통령에 당 선된 경우는 22대 대통령을 거쳐 1893년 24대 대통령으로 다시 취임 한 그로버 클리블랜드(민주) 이후 132년만이다.
21일 尹대통령 탄핵심판 직접 출석… 12·3 비상계엄 육성변론 헌정사 최초… 배경 설명·CCTV 영상 재생 등 증거조사도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탄핵심 판에 직접 출석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 정에서 열리는 3차 변론에 직접 출 석하기로 했다. 탄핵심판에 넘겨진 대통령이 직접 심판정에 나오는 것은 헌정 사에서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출
석하면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공개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된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 한 배경 등에 관해 직접 설명할 예 정이다. 이 과정에서 헌법재판관 들과 문답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 다. 이날 변론에는 증인 없이 국회 와 윤 대통령 양쪽만 출석한 채 채
택된 각종 증거를 조사하는 절차 를 밟는다. 앞서 헌재는 12·3 비상계엄 관 련 언론 기사와 국회 본회의·상 임위 회의록, 국회와 우원식 국회 의장 공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 일부를 증거로 채택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지난 2차 변론에서 제출받은 CCTV 중 일부는 심판정에서 직 접 재생할 필요가 있으니 국회 쪽 에 재생 시점을 특정해달라고 요 청하기도 했다. 이날 재판은 국회 쪽이 영상을 직접 재생하거나 증거의 요지를 설명하고, 윤 대통령 쪽은 이에 관 해 의견을 밝히며 반박하는 식으 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에서 제출 한 증거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PG)
등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수사 기 록, 윤 대통령 영상 메시지 등을
증거로 채택할지 여부도 이날 결 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