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19, 2018
<제38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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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9일 금요일
포트리 고교생들‘위안부 기림비 건립’마지막 난관 극복 나섰다
“건립비 3만5천달러 모자랍니다”한인들 상대 모금운동 포트리의 고등학생들이 추진하는 일 본군 강제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눈 앞 에 다가왔다. 이미 포트리 시의회의 승 인도 떨어졌다. 건립 목표일을 금년 3월 10일로 정했다. 그러나 학생들로서는 자 체로 해결할 수 없는 걸림돌을 만났다. 문제는 추진단체가 학생들이기 때문에 건립비용 3만5천 달러에 턱없이 모자란 다는 것. 이에 학생들은 한인사회를 상 대로 건립비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성금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군 강제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추진하는 학생들은‘유스카운슬 오브 포트리(Youth Council of Fort Lee, 이 하 YCFL)’회원들이다. YCFL는 뉴저 지 포트리 지역에 거주하면서 성장한 고 등학생들이 주변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 고 커뮤니티의 긍정정인 변화를 추구하 고자 모여 조직된 학생 사회 봉사단체 이다. YCFL은 뉴저지 주정부에 등록된 정식 비영리 단체로서 학생들이 사회문 제에 관심을 갖고 토론하며, 타운의 여 러 행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리 더십을 함양하고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일을 한다. 2016년 3월, YCFL 학생들은 일본군 강제 위안부 문제를 다룬‘귀향’ 이라는 영화를 부모들과 함께 관람하고 YCFL 활동 목표 중 하나로 강제 위안부 피해 자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인권의 중요성 을 알리기 위한‘위안부 기림비 건립안’ 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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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비 건립을 위해 YCFL 회원들 과 부모들은 2년여에 걸쳐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포트리 지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한 기림비 디자인 및 시 공모전 과 시상식, 2년간의 타운 거리 축제에서 의 위안부 역사 알리기 활동, 여러 차례
에 걸친 포트리 시의회에서의 기림비 건 립의 당위성 설명회, 참전용사 기념행사 동참 및 여러 타운 행사에서의 봉사활동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포트리 시의회에서 YCFL 학생 멤버
‘美리더십’지지율 30%로 역대 최저… 중국 31%보다도 아래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지지율이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 타났다고 언론들 이 18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인 갤럽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130여 개
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 면 응답자의 30%가 미국의 글로벌 리더 십에 지지를 표시했다. 이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집권 마지막 해 기록했 던 48%에서 18%포인트나 하락한 것이 다. 그동안 최저였던 조지 W. 부시 행정 부 마지막 해의 34%보다도 낮은 수준이 고, 갤럽이 글로벌 리더십을 조사한 2007 년 이후 최악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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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일본 극우단체의 강력한 반대에 직 접 맞부딪혀 토론하는 일들도 있었지만, 결코 용기를 잃지 않고 순수한 역사로서 의 인식 및 인권유린의 피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인정한 포트리 시장과 시의회는 2017년 12월 14
일 포트리 정기 시의회 미팅에서 만장일 치로 위안부 기림비 건립안을 승인했다. 이제 기림비 건립에 걸림돌이 없다. 예산만 있으면 된다. 그러나 학생들은 예산이 없다. 이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 해 YCFL은 한인들을 상대로 모금운동 을 펼치기로 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 다. YCFL은 2018년 3월 기림비 제작 완 료를 목표로 제작비 3만5천 달러 모금에 나섰다. YCFL은 매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 로 하는 위안부 추모 그림 및 시 공모전 도 가질 계획이다. YCFL은“여러분들께서 주시는 위 안부 기림비 제작 및 추모 활동을 위한 기부금은 위안부 피해자 분들께는 위로
를 드리고, 후세들에게는 인권유린 및 전쟁피해의 참상을 기억하고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할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 을 것입니다. 개인, 회사, 단체 모든 분들 의 마음이 담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고 호소하고 있다. YCFL은 정식 등록 된 비영리단체 (EIN: 81-2354040)이기 때문에 성금에 대한 세금 공제가 가능하다. 수료를 쓸 때 payable to는‘YCFL’또는‘Youth Council of Fort Lee’ 라고 쓰면 된다. △성금 보내실 곳 : Youth Council of Fort Lee(YCFL) P.O. Box 2 Fort Lee, NJ 07024 △문의; youthcouncilfl@gmail.com
독일이 41%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 았으며, 러시아는 27%를 기록했고, 중국 은 미국보다 조금 높은 31%의 지지를 기 록했다. 오바마 행정부 마지막 해 갤럽 조사에선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지지율 이 독일은 7%포인트, 중국은 17%포인 트, 러시아는 22%포인트 차로 앞섰었다. 지난해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지지율
은 서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65개국에서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캐나다의 경우 2016년 60%에서 20%로 추락했고, 멕시코에서도 28%포인트나 추락한 16%로 떨어졌다. 러시아와 아이 슬란드는 8%로 미국 리더십에 대한 지 지율이 가장 낮았다. 다만 러시아에서는 2016년의 2%에서 6%포인트나 상승했
다. 한국의 지지율도 39%로 전년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스라엘과 벨라루스, 마케도 니아, 라이베리아 등에서는 미국 리더십 에 대한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공식 수도로 인정 한 이스라엘에서는 전년보다 14%포인 트 상승한 6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포트리의 고등학생들이 추진하는 일본군 강제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눈 앞에 다가왔지만 건립비용이 모자라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학생들은 한인사회를 상대로 건립비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성금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은‘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학생들이 지난 2016년 6월11일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 모여 위안부 기림비 건립 방안을 논의한 후 위안부 문제를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모습.
트럼프의 미국,‘글로벌 리더’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년간
1월 19일(금) 최고 38도 최저 32도
<송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