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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7, 2024

<제56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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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7일 수요일

트럼프 대통령 되면 北핵 용인할까?…“그렇게 불가능한 일 아냐” 빅터 차“트럼프, 北 도발시 김정은과 브로맨스 되살리려할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 올해 대선에서 재집권에 성공 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친분을 쌓으며 북한의 핵무 기 보유를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 고 미국 전문가가 주장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한국석좌는 16일 CSIS가 개최한‘2024 인도태평양 전망’ 세미나에서 미국 매체 폴리티코 가 지난달 보도한 트럼프 전 대통 령의‘북핵 용인’검토 기사를 언 급하고서“트럼프에게 가장 비용 이 적게 든다는 점에서 그렇게 불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앞서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 통령이 재집권하면 북한의 새로 운 핵무기 개발 중단을 대가로 대 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제공하는 거래를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 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부 인한 바 있다. 차 석좌는“이 구상은 트럼프 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싫어 하는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아마 의미할 것” 이라며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다는 개념 자체가 한국, 일본, 중국 등 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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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국가가 자국 안보를 접근하는 방 식에“큰 파급 효과” 를 미칠 것으 로 관측했다. 그는“트럼프는 아직도 김정 은과 브로맨스나 연애편지 교환 을 되살리려고 할 것” 이라고 전망 했다. 올해 미국 선거 기간에 북 한이 잦은 도발을 할 것으로 예상 되며 이에 따라 트럼프가 북한과 다시 관계를 개선할 필요를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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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 다시 친분을 쌓으며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가 주장했다. 사진은 2019년 판문점에서 만난 트 럼프와 김정은.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차 석좌는 북한이 러시아와 더 가까워지면서 중국도 북한과 관 계를 강화하려고 할 것으로 전망 했다. 그는“중국은 자기들이 북한 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 없다 고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그러면 서도 그 영향력을 질투하듯이 지

키려고 한다” 며“북러가 가까워 지면 질수록 중국은 북한과 전략 적으로 관계를 더 밀착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할 필요를 느낄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진핑 중국 국 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장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을 제 기했다.

“트럼프 돌아오나?“… 다보스포럼서 우려 목소리 무역관세·기후변화 협약 탈퇴 등 거론하며“분명히 위협” 세계 정·재계, 학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 (WEF·다보스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 능성이 뜨거운 화젯거리가 됐다 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보스포럼 참 석자들은 행사가 개막한 15일 대 서양 건너 멀리 떨어진 미국 아이 오와주에서 열린 공화당 코커스 (당원대회) 결과에 촉각을 곤두 세웠다. 폴리티코는 다보스에 모인 세 계 지도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이 다시 집권하면 미국의‘안티 글로벌’성향이 더 심해질까 봐 초조한 기색이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트럼프 전 대통 령이 다보스에 온 것은 4년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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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의 필립 힐데브란트 부회 장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유럽의 시각에서, 세계주의자이 자 대서양주의자의 관점에서 보 면 물론 큰 우려” 라고 말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장을 지낸 힐 데브란트 부회장은 지난주 크리 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의 언급을 공유했다 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방송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장으로선 이 아이오와 코커스 압승 후 연설하는 트럼프…15일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 례적으로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 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밤 디모인 해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무역관 에서 열린‘나이트 파티’ 에서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위 후 세, 기후변화 협약 탈퇴 등을 거론 보들과 큰 격차로 승리하며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하며“트럼프 재집권은 분명히 위 지만 지금 이곳에서 가장 큰 관심 사는 그의 재집권” 이라고 보도했 협” 이라고 평가했다.

뉴저지 필 머피 주지사는 16일 오후 뉴저지 트렌톤 집무실에서,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 의원이 발의하여 하원 통과를 주도한‘매년 11월 22일을 뉴저지 김치의 날 기념일로 제 정하는 결의안’ 에 서명했다. 이로써‘김치의 날’ 이 뉴저지 공식 기념일로 법문화 되었 다. 사진은 엘렌 박 의원이 김치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 제공=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실]

필 머피 주지사‘김치’결의안 서명 매년 11월 22일을 뉴저지 공식 김치의 날로 기념 뉴저지 필 머피 주지사는 16일 어 있고, 11가지 전통 양념과 22가 오후 뉴저지 트렌톤 집무실에서, 지의 건강에 좋은 부분을 참고, 11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이 발 월 22일이 매년 기념일이 되었다 의하여 하원 통과를 주도한‘매년 는 이야기도 들어있다. 11월 22일을 뉴저지 김치의 날 기 지난 주 음력 설날 기념일, 뉴 념일로 제정하는 결의안’ 에 서명 저지 주요 공문서 한글 기재 의무 했다. 이로써‘김치의 날’ 이 뉴저 화 법안의 주지사 서명에 이어, 지 공식 기념일로 법문화 되었다. 세번째 한인 관련 법안이 공식화 ‘김치의 날 결의안’ 은 엘렌 박 됨에 따라 뉴저지 주정부 내내에 의원이 2022 년 하반기에 발의 후, 한인 관련 법안이 줄지어 공식화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욕지 됐다. 이에 따라 뉴저지에서 설은 사 장지희 부본부장을 청문회에 ‘루나 뉴이어(Lunar New 초청, 김치의 날에 대해 증언하는 Year)’ 로 공식 표기된다. 자리도 마련했으며, 법안 통과를 엘렌 박 의원은“설날이 뉴저 위해 로이 프라이먼 주 농업, 식 지주에서 공식화 돼 많은 학군들 품 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의원실 에서 설날 휴교를 이끌어 낼 수 로 초대하여 김치 시식 행사를 갖 있는 근거가 되기를 바란다” 고말 는 등 결의안 통과를 위해 노력 하고,“오랜 기간 노력해 온 한인 해왔다. 관련 법안들이 마침내 결실을 맺 이 날 필 머피 주지사가 서명 어 다행이다. 앞으로 한인들의 실 한‘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 은 뉴 질적인 위상 제고와 이익을 위해 저지 최초로 음식에 대해 기념하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는 결의안이 되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 결의안 내에는‘김치는 한국 했으며 올해 주하원 법사위원장 의 고유 음식’ 임이 분명히 명시되 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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