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sry 14, 2026
트럼프1년
<제62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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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4일 수요일
다사다난 한미관계… 통상 압박 속 핵잠·원자력 진전
관세 협상 선방했다지만… 500조원 대미 투자는 부담 ‘대중 견제’동참 압박도 커져… 숙원이던‘핵잠·농축 재처리’물꼬 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 후 지난 1년간 한미관계는 통상과 안보 두 측면에서 모두 전례 없는 압박에 직면해야 했다. 다행히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거치며 관세협상을 마무리 지었지 만 천문학적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는 등 한국 경제의 불확실 성은 커졌다. 안보 분야에서도 숙원이었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연료봉 재 처리 권한 확대와 핵추진잠수함 도입의 첫발을 떼는 성과를 거뒀 지만, 인도·태평양에서 한국군의 기여 확대 등 미국의‘동맹 현대 화’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란 관 측이 나온다. ◆ 美 관세 압박에 대미 투자 500조원… 구금사태 이후 전용 비 자 창구 개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국 우선주의’ 를 앞세워 전 세 계를 상대로 상호관세 도입을 강 행했다. 미국은 지난해 4월 한국에 대 해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나 수개월에 걸친 협상 끝 에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대 미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 한 품목 관세도 당초 예고됐던 25%에서 15%로 조정됐다. 이는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한국이 비교적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정상회담장 으로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 대통령실 제공]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사실상 없었던 관세가 다시 생겼 다는 점에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 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관세 인하의 대가로 3 천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이는 2024 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18.7%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로, 일각에서는 대미 투자로 인해 국 내 설비·건설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통상 협상 와중에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사태 또한 한미관계를 근본적으로 되돌 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9월 미국에 투자한 우
리 기업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 여명이 체류 자격 문제로 체포· 구금됐다. 일주일 만에 풀려나긴 했지만 미국에 공장을 짓기 위해 파견된 동맹국 국민을 마치 군사 작전하듯 체포해 구금하고 그 과 정에서 인권 침해 논란까지 불거 지면서 대미여론이 크게 악화했 다. 한국 근로자의 체류 안정성 보 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 자, 양국은 워킹그룹을 가동해 비 자제도 개선을 협의하는 한편 주 한미대사관에 한국의 대미 투자기 업을 위한 전용 비자 창구를 개설 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 핵잠수함 도입·농축재처 리 권한 물꼬… 역할 확대 요구는
부담 미중 경쟁의 여파 속에 트럼프 정부 들어 미국의 한국에 대한 대 중 견제 동참 요구가 점차 노골화 하면서 우리의 부담도 커졌다. 한 미가‘동맹 현대화’ 라는 이름으로 논의하고 있는 주요 안보 이슈는 한반도는 물론 인태 지역 방위에 있어 한국의 책임을 키우는 데 초 점이 맞춰졌다. 그 결과 한국은 미국과 협의를 통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 (GDP)의 3.5%로 증액하기로 했 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한미 핵협 의그룹(NCG) 성명에는‘한국이 한반도 재래식 방위에 대한 주도 적 역할을 한다’ 는 내용이 처음 명 기됐다.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 권)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 도 한반도 방위에 있어선 한국이 더 책임져야 한다는 트럼프 정부 기본 인식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향후 미국은 대중 견제를 위해 주 한미군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규모까지 조정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이화여대 박원곤 교수는“미국 이 한국에 더 확장된 역할을 요구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며“한 국은 한반도 방어에 있어 더 확장 된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방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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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협상을 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중 견제 동참 압박은 그간 숙원이던 안보 현안에서 돌 파구를 만드는 동력으로 작용하기 도 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의 핵잠수 함 건조를 승인하고 이를 위한 연 료 조달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는 데, 이는 한국의 핵잠이 북한 방어 뿐만 아니라 대중 견제에서도 역 할을 할 것이란 기대에 따른 것이 란 관측이 많다.이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용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연료봉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한 미국의 지지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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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안 모두 미국의 비확산 우 려로 수십 년간 진전을 보지 못했 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성 과다. 다만 현실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과 핵잠 연료 조달 을 위한 별도 협정을 체결해야 하 고 어떤 방식으로 농축·재처리 권한을 확대할지도 아직은 불투명 하다. 특히 미국 조야 일각에 여전 히 남아있는‘비확산 원칙론’을 넘어서는 게 여전히 관건이 될 전 망이다. 한국정부는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전에 구체적 성과 를 거두기 위해 미국과 협상 준비 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회, 123주년‘미주한인의 날’기념식 뉴저지한인회 32대 송미숙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행사 한인 미국이민 123주년을 기념 하는‘미주 한인의 날’기념식이 1 월 13일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 회 주최로 각각 한인회관에서 열 렸다. 뉴저지한인회(회장 송미숙)는 오전 11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미주 한인의 날’기념식을 개최 됐다. 이 행사는 뉴저지한인회 제 32대 송미숙 회장 취임 이후 첫 공 식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 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송미숙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한
인 이민 선조들의 헌신을 기리고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인 사 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버겐카운티와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 다. 버겐카운티 측에서는 Jim Tedesco 행정수반을 비롯해 커미 셔너 Mary Amoroso, Rafael Marte, Germaine Ortiz, Tracy Zur, 그리고 John Hogan 버겐카 운티 서기가 참석했다. 또한 Josh Gottheimer 연방 하 원의원실에서는 Yasme가 대신
참석했다. 지역 관계자로는 Paul Kim 팰 리세이즈파크 시장을 비롯해, George Beck 팰팍 경찰서장, Michael Gardner 경찰국장이 함 께했다.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원유봉, 민석준, 크리스토퍼 곽 씨 도 참석했다. 한인 사회에서는 윤홍규 뉴저 지한인상조회 회장, 리차드 인 시 민참여센터(KACE) 사무총장, 손 종만 뉴저지 네일협회장, 박정열 뉴저지 축구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하공연으로는 경기민
뉴저지한인회는 13일 오전 11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한인 미국이민 123주년을 기념하는‘미주 한인의 날’기념식을 개최됐다. 이 행 사는 뉴저지한인회 제32대 송미숙 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회]
요‘뱃노래’ 와‘홀로아리랑’ 이선 보였다. 행사 후 1부 공식 일정이 마무 리된 뒤에는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떡국 오찬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미주 한인의 날의 의미와 새 집행부 출범을 축 하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한인 이민자들의 첫 미국 도 착을 기념해 미국 연방의회가 제 정한 공식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