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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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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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9일 토요일
김정은“美에 강대강·선대선… 南에는 합의 이행하는 만큼 상대” <强對强
·
善對善>
국방력 과시하며“새 핵잠수함 설계연구 끝나… 1만5천㎞ 사정권 명중률 제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에 적대정책 철회를 다시 요 구하고 남측에는 남북관계 합의 이행을 강조했다. 새로운 대미·대남 정책을 내 놓지 않고 미국과 남한 정부의 행 보에 맞춰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셈이다.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미국까지 닿을 수 있는 미사일 기 술을 과시하는 한편, 대내적으로 는 경제 실패를 자인하고 자력갱 생을 중심으로 한 새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사 흘간(5∼7일) 진행된 김 위원장의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를 전하며“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 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 이 라며“새로운 조미(북미)관계 수 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 고 보도했다. ▶ 관련 기사 A4(미 국1), A8(한국)면 김 위원장은 보고에서“미국에 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 체와 대조선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며“대외정치활동 을 우리 혁명 발전의 기본 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 향시켜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는 오는 20일 취임하는 조 바이 든 미국 신임 대통령을 겨냥해 전 향적인 대북정책을 요구하는 메시
노동당 제8차 대회 4일차 회의서 발언하는 김정은… 8일 평양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 4일차 회의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 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지로 풀이된다. 남측을 향해서는 무력 증강에 불쾌감을 표하며 남북합의를 충실 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남북관계의 현 실태는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 시 기로 되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며“더 정확하고 강력하 며 더 먼 곳까지 날아가는 미사일 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느니,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 도미사일을 개발했다느니 하던 집 권자가 직접 한 발언들부터 설명 해야 할 것” 이라고 비판했다. 정부 가 제시했던 코로나19 방역 협력 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내 놨다. 그는“현재 남조선 당국은 방 역 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
광 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들을 꺼 내 들고 북남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고비 난했다. 이어“현시점에서 남조선 당국 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정 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북남 합의들을 이행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만큼 상대해줘야 한다” 고 밝혔 다. 그러나“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 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 아갈 수도 있을 것” 이라며 관계 개 선의 여지는 열어뒀다. 국방력을 과시하면서 강화 계
획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새로운 핵 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 며 핵잠수함 개발이 추진되고 있음을 처음 공식화했 다. 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과 관련해서는“1만5천㎞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 확히 타격 소멸하는 명중률을 더 욱 제고하여 핵 선제 및 보복 타격 능력을 고도화한 데 대한 목표가 제시됐다” 고 밝혔다. 아울러“전술핵무기들을 개발 하고 초대형 핵탄두 생산도 지속 적으로 밀고 나(가겠다)” 며“가까 운 기간 내에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를 개발 도입할 데 대한 과 업, 수중 및 지상 고체 발동기 대 륙간 탄도 로케트 개발 사업을 계 획대로 추진”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국가방위력이 적대 세력 의 위협을 영토 밖에서 선제 제압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며 “한반도 정세 격화는 우리를 위협 하는 세력의 안보 불안정으로 이 어질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스스로“책임적인 핵 보유국” 이라고 자처하며“적대세 력이 우리를 겨냥해 핵을 사용하 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 지 않을 것을 확언했다” 고 덧붙였 다. 경제 성과 미진을 인정하면서 자력갱생에 방점을 찍은 새 국가
트럼프 또 탄핵 직면… 하원, 탄핵안 11일 상정 추진“반란 선동” 하원 민주당 탄핵결의 초안 회람, 131명 발의참여… 탄핵추진 회의 개최 미국 하원을 주도하는 민주당 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을 이르면 오 는 11일 상정할 계획이라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8일 이 사안을 잘 아 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하원 민 주당은 이르면 11일 탄핵안 상정 에 이어 내주 초중반까지 표결 일 정을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탄 핵 결의안 초안에는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과 제임스 맥거
번 하원 운영위원장 등 민주당 하 원의원 131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 여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 관련기사 A5(미국2)면 로이터통신은 초안에서 탄핵 혐의 내용은 데이비드 시실린, 테 드 리우, 제이미 라스킨 하원의원 이 만들었으며 의원 사이에 회람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지난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인에게 패배한 것을 뒤집기 위해
미국 정부에 대한 폭력을 선동한 혐의가 적용됐다. CNN도 탄핵안에‘반란 선동’ 조항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민주 당 의원들은 이 항목에서 대선 결 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 의 때 일어난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선동했다 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들은“트럼프 대통령의 1월 6일 행동은 2020년 대선 결과의 인증을 전복시키고 방해하기 위
한 이전의 노력과 일치했다” 고지 적했다. ‘이전의 노력’ 에는 트럼프 대 통령이 2일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 지아주 국무장관과 통화에서 조 지아주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 는 충분한 표를 찾아내라고 위협 한 내용도 포함되지만 이것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들은“이 모든 것에서 트럼 프 대통령은 미국과 정부 기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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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월 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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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내놨지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지는 못했 다. 김 위원장은“야만적인 제재 봉쇄”와“혹심한 자연재해”,“세 계적인 보건 위기 장기화”등을 경 제 장애 요소로 언급하면서“주요 경제부문을 추켜세우기 위해 예견 했던 국가적 투자들과 보장사업들 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고지
적했다. 그는“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 이라고 강조 해 열악한 환경 속기존의 노선을 이어갈 것임을 보여줬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8차 당대 회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종료 일 자는 공개하지 않은 채 이날도 대 회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했다. 그는 민주주의 체제의 무결성을 위협 했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방해 했으며 정부 기관을 위태롭게 했 다” 며“그는 대통령으로서 신뢰 를 저버려 미 국민에게 명백한 피 해를 줬다” 고 말했다. 이어“트럼프 대통령은 그러 한 행동으로, 만약 재임이 허용된 다면, 국가 안보, 민주주의, 헌법 에 대한 위협으로 남을 것임을 보 여줬고 자치 및 법치와 전혀 양립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행동했다” 며 탄핵 심판을 통해 물러나야 한다 고 주장했다.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의 원들은 이날 오후 전화회의를 열
어 구체적인 탄핵 추진 방안을 논 의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회의 에서“트럼프 대통령은 반란 선동 자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 며“우 리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느냐 가 회의 주제” 라고 말했다.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경우 상 원 탄핵 심판에서 어떤 일이 벌어 질지를 동료들과 논의했다고 소 식통들은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전 에 탄핵 심판이 열리지 않을 경우 퇴임 후에라도 유죄를 선고하는 것이 트럼프가 다시 출마하는 것 을 막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