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8, 2020
<제447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 새벽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2020년 1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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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공격 보도 이후 불이 켜진 미 백악관 웨스트윙
美-이란 전면전 치닫나 미국의 이란 군부실세 공습 폭사 나흘만에 이란 보복공격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현지시간 8일 미사일 로 공격,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일촉즉발의 전면전을 향해 치닫는 것 아닌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이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 혁명 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드론 공 격으로 폭사시킨 이후 이란은‘가 혹한 보복’ 을 공언해왔다. 이란은 이날 솔레이마니 장례 식을 치르려 했지만, 군중이 몰리 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장례 절차 를 일단 중지한 뒤 보복을 감행했 다. 장례 의식이 일단락된 뒤 바로 ‘대미 보복전’ 에 나선 것이다. 미국 또한 이란이 보복할 경우 막대한 반격을 가하겠다고 공언해 온 점에서 양측의 대립은‘말 대 말’ 을 넘어‘행동 대 행동’ 으로 진 입, 전 세계에 전쟁의 암운을 드리 우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게 됐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 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8 일 새벽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
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 라면서“테러리스트” 에 대한 응징 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 밝혔다. ▶관련기사 A6(한국1), 결국‘테러리스트 제거’라는 A9(국제)면 ‘정의’ 를 실현했다고 주장하는 미 혁명수비대는 이날 공격이 솔 국과 이에 맞서 산화한‘순교자’ 레이마니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 라는 이란의 프레임 사이에는 엄 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밝혀 청난 간극이 있다는 점에서 양측 공격의 성격을 명확히 했다. 작전 은 당분간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 이름은“순교자 솔레이마니” 로 명 는 기관차처럼 극한의 충돌로 치 명됐다. 또“우리의 강력한 보복은 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한 번만이 아니라 계속될 것 일단 이란은 솔레이마니 사망 이다” 라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솔 이후 다양한 보복 시나리오를 구 레이마니 사망 사실을 발표하면서 상,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그중 하 그가 미국을 비롯해 각국을 상대 나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추정된 로 자행된 테러를 지휘한 주모자 다. 우선 이란에 인접한 이라크 내
미군기지가 표적이 됐다.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 보회의 사무총장은 전날 미국에 보복하는 13개 시나리오를 고려하 고 있다면서“가장 약한 경우가 ‘미국인에게 잊지 못할 역사적인 악몽’ 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이란이 자국 동맹 세력을 동원해 중동 지역에 혼란 을 일으키거나, 원유 수송로인 호 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방안에서 사이버 공격까지 다양한 대응 옵 션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란은 이날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 사실을 발표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동맹국들에도 보복하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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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경고했다고 AP는 전했다. 이 미국인이나 미국 목표물을 공격할 란은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로, 중 경우 바로 반격할 것이라며 강력 동의 강자로 군림해왔다. 히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이제 양국 간 충돌이 어떤 식으 은 트윗에서 이란이 미국 사람 또 로 전개될지는 미국의 대응이 어 는 목표물을 공격할 경우 미국은 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 신속하고 완전하게, 아마도 불균 세계 최고의 군사 대국인 미국 형적인 방식(disproportionate 이 자국에 대한 공격을 묵과할 가 manner)으로 반격할 것이라며 능성은 작아 보인다. ‘비례적이지 않은’대응 방침을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이란이 천명했다.
트럼프“괜찮다… 가장 강력한 軍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감행한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대 한 반응을 트위터에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지금까지 좋다” 며“우리는 세계에서 가 장 강력하고 잘 준비된 군대가 있다” 고 메시지를 남겼다. 트럼프는“내일 아침(미국 동 부시간)에 관련한 발언을 하겠다” 며 트윗 메시를 마쳤다. <사진출처=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 2곳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괜찮다” 며 전 세계에서 가 장 강력한 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인 8일 오전 대국민 성명을 통해 이란의 ‘보복 타격’ 에 대한 입장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그 구체적 내용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트위 터에 올린 글에서“괜찮다(All is well)!. 이라크에 위치한 미군 기
지 2곳에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발 사가 있었다” 며“사상자와 피해에 대한 평가 작업이 현재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지금까 지는 매우 좋다(So far, so good)!” 라며“우리는 전 세계 그 어디에서도 단연코 가장 강력하 고 가장 잘 갖춰진 군을 보유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나는 내일 아침 성명을 발표할 것” 이라고 말 했다. 현재까지는 큰 피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강력한 군사 력을 기반으로 잘 대응할 것이라
는 점을 강조, 국민을 안심시키고 대외적으로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 통령의 이날 심야 트윗은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이 이뤄진 지 5시 간여만에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