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7, 2021
<제47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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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7일 목요일
트럼프 지지자들, 총들고 의사당 난입 바이든 승리 의회 확정 대신 美 민주주의·공권력 붕괴 순간 전세계에 생중계
의회의사당에 몰려든 트럼프 지지자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자들이 6일 워싱턴DC 의회의사 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 어졌다. 진입을 막기 위해 쳐놓은 바리 케이드도 소용없었다. 심각한 상 황 속에 하원 회의장 경찰은 권총 까지 꺼내 들었다. 외벽을 타고 의사당 건물에 오르는 이들은 물 론 유리창을 깨고 건물 안으로 들 어가는 이들도 보이면서 미국 민 주주의와 공권력이 한순간에 무 너지는 현장이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 관련 기사 A5(미국1), A6(미 국2), A9(세계) 면
하원 회의장 진입하려는 시위대에 권총 겨눈 미 의회 경찰
이날 오전부터 트럼프 지지자 들의 시위가 워싱턴DC 곳곳에서 시작됐으나 분위기가 험악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백 악관 인근 공원에서 열린 지지시 위에서 연설하면서‘승복 불가’ 입장을 재천명하기는 했지만 비 교적 차분하게 집회가 진행됐다. 그러나 지지자들이 상·하원 합 동회의 개시 시간인 오후 1시에 맞춰 의회로 행진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회의 개시 즈음 수백 명이 주 변의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으로 진입했다. 대부분이 백인 남 성이었고 경찰의 제지도 소용없
상·하원 합동회의 오후 8시 속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지지 시 위대의 연방의사당 난입 사태로 중단됐던 상·하원 합동회의가 6 일 오후 8시 속개, 지난달 14일 주 별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인단 투 표 결과를 인증하고 당선인을 확 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상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인이 승리한 애리조나 주의 선거 인단 투표를 찬성 93명, 반대 6명 으로 유효 투표로 인증했다. 주별 선거인단에 대해 상원과 하원 의원 각 1명 이상이 이의를 제기하면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상원과 하원이 각각 2시간 이내 범위에서 토론과 표결을 진행한
상원의장석에 앉은 시위대
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 했다. 일부 시위대가 의사당 외벽 을 타고 오르는 장면은 물론 유리 창을 깨 내부로 난입하는 시위대 의 모습이 TV로 고스란히 중계됐 다.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 중이던 상·하 원은 전격 휴회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의사당에 집결해 있던 의회 요 인(要人)들이 경호인력의 안내 하 에 급히 대피했다. 일부 시위대는 상원 회의장까 지 들어가 상원의장석까지 점거 했다. 일부는“우리가 (대선에서)
이겼다” 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고 외신은 전했다. 하원 회의장 앞에서는 시위대가 밖에서 밀고 들어가려 하자 안에서 경호인력 이 기물로 문을 막고 권총을 겨누 며 대치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 착됐다. 상원 회의장에 진입한 이 들은 머지않아 해산되기는 했다. 그러나 의회에서 여성 1명이 가슴 에 총을 맞고 중태에 빠진후 끝내 숨졌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사무실에 들어가 책상 위에 발을 올린 시위 대도 있었다. 노예제 옹호의 상징 인 남부연합기를 든 시위대도 눈 에 띄었다.
다. 양원 모두 과반 찬성을 얻어 야 해당 주 선거인단 집계를 제외 할 수 있다. 애리조나는 이날 회의 때 이의 제기가 이뤄진 첫 주였지만, 유효 투표로 인증받음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승리 확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상·하원 중 어느 한쪽만 인증받으면 되기 때문에 하원의 표결과 상관 없이 애리조 나 결과는 유효한 것이 됐다.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일부 경합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대상으로 공화당 의원들이 추가 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바이 든 당선인의 승리가 뒤집힐 가능 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 단 투표에서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 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 단은 232명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사무실 들어가 책상에 발 올린 트럼프 지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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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월 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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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지아 선거서 2석 모두 차지… 하원 이어 상원도 장악 민주당이 5일 치러진 조지아 주의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 서 2석 모두 승리하며 상원 다수 석 지위를 6년 만에 탈환했다. 민 주당이 작년 11·3 대통령 선거에 서 승리하고 하원 다수석을 유지 한 데 이어 상원마저 장악하는 이 른바‘트리플 크라운’ 을 달성한 것이다. ▶ 관련 기사 A5(미국1)면 6일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 에게 승리한 것으로 예측됐다. 오 소프 후보는 98% 개표 기준 50.3%의 득표율로 퍼듀 의원 (49.7%)을 2만5천 표 가량 앞서고 있다. 외신이 앞서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공화당 켈리 뢰플러 상원 의원에게 승리해 당선을 확 정했다고 보도한 데 뒤이은 것이
다. 조지아주에서는 작년 11·3 대선 때 2명의 상원의원을 선출하 기 위한 선거도 진행됐지만 당선 에 필요한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어 지난 5일 결선투표를 치렀 다. 남동부의 조지아주는 공화당 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 당 후보로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신승하며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결선투표는 상원 다 수석을 어느 정당이 차지할지를 판가름한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 심으로 부상했다. 11·3 선거 결과 100석의 상원 은 공화당 50석, 무소속을 포함한 민주당 48석을 차지했다. 민주당 이 이번 결선투표에서 2석을 모두 건져 의석 수로는 50 대 50으로 동
조지아주의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거스타에서 열린 민주당 측 선 거 유세에서 이 당 후보 존 오소프(왼쪽)와 라파엘 워녹이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이 들 민주당 후보는 공화당 후보인 데이비드 퍼듀, 켈리 뢰플러 현 상원의원과 경쟁하고 있다. [사진 출처=오거스타 크로니클 제공]
률이다. 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 통령 당선인이 당연직 상원 의장 으로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민주당이 다 수석 지위를 갖는다. 바이든 당선
인이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 책 뒤집기를 공언하는 가운데 민 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석까 지 차지함에 따라 각종 정책 추진 에 상당한 힘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