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010225A

Page 1

Thursday, January 2, 2025

<제593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0082

2025년 1월 2일 목요일

적극적 사고-참여로‘공동체의 힘’ 을 만들자, 새 역사 창조하자

흐림

1월 2일(목) 최고 41도 최저 30도

흐림

1월 3일(금) 최고 38도 최저 28도

흐림

1월 4일(토) 최고 35도 최저 27도

N/A

N/A

1월 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497.55

독도서 찍은 새해 첫 일출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 한국에서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독도의 2025년 첫 일출 사진을 공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1 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새해 아침 독도에서 근무하는 지인이 찍어 보내줬다” 며 새해 첫 일출 사진을 우리에게 선물했다. 서 교수는“이 사진 한장은 독도가 대 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증거 자료가 될 것이다.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우리만 찍을 수 있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서경덕 교수 SNS 캡처]

신년사 2024년 갑진년(甲辰年) 세모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새벽, 우리 한국이 어둠에 휩싸여 있다. 상상하지도 못한 계엄-탄핵 소동 과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무안공 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한국 은 한층 더 짙은 먹구름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그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2025년 새 태양이 솟았고 새 날이 밝았다.

우리 한국이 이 엄청난 참사 속 에서 새해 2025년을 맞는 것은 어 쩌면 하늘의 뜻일 것이다. 우리 한 민족의 반만년 역사는 거의가 암 흑과 억눌림의 연속이었다. 그러 나 세계 유례없이 오천년이나 단 일민족으로 나라를 이어온 것은 그 질곡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 고 어둠에 맞서 저항에 온 백성민중의 의지와 행동이 있기 때문 이다. 2025년 새날 우리의 역사와 조 국은 그 의지와 행동을 다시 요구

하고 있다. 때마침 한국과 뉴욕에서는 한 국의 찬란한 영웅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그린‘하얼빈’ 이 상영되고 있다. 거기서 안중근 의사는“불을 밝혀야 한다. 사람을 모아야 한다. 기어이 앞에 나가고, 뒤에 나가고, 급히 나가고, 더디 나가고, 미리 준비하고 뒷일을 준비하면 모든 일을 이룰 것이다” 라고 외친다. 그 말씀은 역사 속의 말씀이 아니다. 바로 지금 우리들에게 외치는 말 씀이다. 온 백성들은 역사의 물줄

기에 동참하라는 명령이다. 안중 근 의사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동 참’ ‘연대’ ‘대동(대동(大同)’ ‘공 동체의 힘’ 이다 영화‘하얼빈’ 에서 안중근 의 사의 대척점에 있는 침략 원흉 이 토 히로부미는“조선이란 나라는 수백 년간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지만 저 나라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다.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 고 말한다. 우리 민족은 옛날이나 지

1,446.05

1,486.20

금이나 나라가 어려울 때 수많은 백성이 나서 나라를 구했다는 증 언이다. 이‘이상한 힘’ 이 바로 안 중근 의사가 우리 민족에게 당부 한‘공동체의 힘’ 이다. 이‘공동체의 힘’ 은 어둠을 깨 고 새날을 부를 수 있다. 우리 한 민족 역사는 바로 이 순간, 2025년 새해 벽두 우리에게‘공동선’을 이룰‘공동체의 힘’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은 지금‘민주주의의 업그 레이드’,‘선진경제권의 진입’ ‘문화력의 세계확산’을 눈 앞에 두고 급전직하 추락하고 있다. 특 히‘민주주의’ 는 풍전등화 이다. 이 추락을 막을 힘은 민중들의 자 각, 행동, 공동체의 힘 뿐이다. 뱀은 껍질을 벗고 새 몸으로 다 시 난다. 우리 모두 새해 을사년 뱀의 해에 뱀을 닮아‘개인주의’ ‘소리(小利)탐구’ 의 낡은 껍질을 벗어 던지고‘공동체의 힘’으로 무장하자. 공동체의 정신으로. 우

‘한국 인구소멸’경고 英석학“한국, 인류 모험 최전선 섰다” “일·교육과열 진정, 덜 한국적 돼야”…“반전 이뤄야 할 중대 시기“ 옥스퍼드 콜먼 명예교수, 카이스트 이강호 교수와 새해맞이 대담 영국의 인구학 석학 데이비드 콜먼(78)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2006년 유엔 인구포럼에서 한국 이‘1호 인구소멸’국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2월 28일 옥스퍼드에서 만난 콜먼 교수는 당시 예측이‘현재 추세가 계속된 다면’ 이라는 전제가 있었다고 설 명했다. 그는“수학적으로 예상되 는 그런 결과가 싫다면 추세를 뒤 집으려 노력해야 한다는 게 핵심” 이라고 강조했다. 콜먼 교수는“한국은 인간 삶

에 있어 전례 없는, 완전히 새로운 모험의 최전선”이라며“한국이 인구 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 기만 해도 전 세계 모범이 될 것” 이라고 했다. 이날 대화는 이강호 한국과학 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 학원 교수가 새해를 맞아 한국의 인구 문제 대응 방향과 국제적 시 사점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두 인구 전문가는 이날 콜먼 교수의 자택에서 3시간가량 의견 을 나눴다. 콜먼 교수는 옥스퍼드

세인트존스 칼리지 교수와 영국 내무부 및 환경부 특별고문을, 이 교수는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 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역임했 다. 19년전 콜먼 교수의 경고는 현 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 은 2006년 1.13명이었고 2023년에 는 0.72명까지 떨어졌다. 2024년 0.74명으로 반등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지만 여전히 세계 꼴찌 수준

데이비드 콜먼(오른쪽)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12월 28일 옥스퍼드 자택에서 이 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와 만나 인구 위기와 대응에 대 해 대화하고 있다.

이다.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 장 빠르다. 유엔 기준에 따른‘고 령사회’ (65세 인구 비율 14%)에 진입한 지 7년 만인 올해 65세 인 구 비율이 20%인‘초고령 사회’

에 진입했다. 한국 정부는 2006∼2021년 저 출생 대책에 280조원 예산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콜먼 교수는 돈을 쏟아붓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1,457.40

리 개인의 힘, 가정의 힘, 공동체 의 힘, 한인사회의 힘을 키우자. 그 첫발이 긍정적 사고와 적극 적 참여이다. 무슨 일이든 적극적 참여만이 개인과 단체의 힘을 키 울 수 있고 새 역사를 만들 수 있 다. 한인사회는 2025년 뉴욕한인회 장 선거 등 각 단체, 기관에서 수 많은 행사와 모임이 있다. 우리 모 두 주인의식을 갖고 이들 모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풍을 만들자. 누가 나서 꽹과리를 치면, 대중들은 그에 호응하여 함께 춤 을 추어야 공동체가 강해진다. 그 래야 힘이 생기고 발전, 진전이 온 다. 2025년 우리 더 큰 긍정과 참여 의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자. 공 동체의 힘과 참여는 한인사회의 도약, 한국의 정치·경제적 선진 화, 미국을 바른 길로 달려나가게 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 [송의용 기자]

며 대규모 정책이 아닌 일관된 정 책이 효과를 낸다고 지적했다. 콜먼 교수는“출산율이 1.8명 수준에서 오르내리는 프랑스를 보면 중요한 건 정책의 지속성” 이 라며“정부가 바뀌어도 직장 여성 이 아이를 가지도록 돕고 아이 있 는 여성이 일을 하도록 돕는 정책 은 바뀌거나 사라지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이 교수도“장기적인 시계를 갖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 다” 며“최근 출생아 수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바뀌는 듯한 조짐이 있어 반전을 이뤄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 라고 짚었다. 두 교수는 가족을 지원하고 성 평등을 이룰 수 있는 제도적 노력 은 물론이고 사회·문화적 변화 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010225A by nyilbo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