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자인 페어에 가면 눈이 쉴 틈이 없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행사는 더욱 그렇다. 멋진 것 옆에 멋진 것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장소를 옮겨가며 이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앞서 본 멋진 것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정말 그 많은 디자인을 흡수할 수 있을까? 시간과 자원을 막대하게 쏟아붓는 디자인 페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일까? 올해 첫선을 보인 살로네 디 아샤우Salone di Aschau는 이런 의문에서 시작한 새로운 형식의 디자인 행사다. 시류를 좇지 않고 뚝심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가구 기업 ‘닐스 홀거 무어만’과 독일의 디자인 실험 그룹 ‘하우스 오토’가 함께 기획했다. 방향성은 뚜렷하다. 소수의 사람과 천천히, 무엇보다 가볍고 유쾌하게. 독일 남부 지방의 작은 마을 아샤우에 위치한 닐스 홀거 무어만 본사와 게스트하우스 베르그에서 그 결과물을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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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멍에 머리를 넣고 소리를 내면 물체가
공명하며 온몸에 진동을 일으키는
대안, 유머, 협업을 위한 디자인 행사, 살로네 디 아샤우
허밍 오브제 ‘Summloch’. 음조에 따라 기분 좋게 느껴지기도 하고 자극적인 따끔거림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디자인 BNAG 2 공간 활용도가 높은 ‘트랙터 체어’. 창고
지붕에 의자를 걸면 훨씬 수월하게 청소할 스튜디오 OE
기획 닐스 홀거 무어만
nilsholgermoormann,
hfbkhamburg
haus.otto
하우스 오토
bottone_objects,
단테굿즈앤배즈
dantegoodsandbads,
farm.group(올리버 부알람
jerszyseymourdesignworkshop,
무어만 본사 앞마당. 가구에 대한 어떤
monogermany,
선입견도 없도록 디자이너와 브랜드명을
시안자
한나 쿨만
studiokuhlmann,
디자인 하우스 오토 3 살로네 디 아샤우 전시가 열린 닐스 홀거
loehrfurniture,
lukasmarstaller, 하우스 오토
johannaseelemann,
기능에서 영감을 얻었다.
모노
닐스 홀거 무어만
haus.otto,
수 있다. 1800년대 초 셰이커 가구의
로어
oliverboualam & 루카스 마르슈탈러 요한나 실레만
produktdesign.hfb
open_design_class, 저지 시모어
참여 작가 보토네 팜 그룹
studio__oe), HFBK 함부르크
nilsholgermoormann,
sianza, 텍타
사진 줄리아 상 응우옌
명시하지 않고 전시대에 번호표만 부착했다.
tecta_kg
번호별 작업 설명 글이 있는 지도에서
Julia Sang Nguyen
궁금한 가구의 스토리를 직접 찾아보며
웹사이트 salonediaschau.com
전시를 관람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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