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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8-09/04 Classic Revolution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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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Welcome to CREV 2026 GREETINGS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예술감독 인사말

5p

PROLOGUE

Origin: From Folk to Classic

6p

LINE UP & PROGRAM NOTE

8. 28 FRI 7:30PM

국심의 바르톡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8. 30 SUN 5PM

체임버 뮤직 콘서트 I.

9. 1

TUE 7:30PM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 키릴 게르스타인 듀오 리사이틀

9. 2

WED 7:30PM

9. 3

THU 7:30PM

9. 4

FRI 7:30PM

8p

지휘ㅣ안드레이 보레이코 ㆍ 협연ㅣ키안 솔타니 ㆍ 연주ㅣ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12p

연주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ㆍ 앙투안 타메스티 ㆍ 키안 솔타니 ㆍ 김선욱

16p

연주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ㆍ 키릴 게르스타인

체임버 뮤직 콘서트 II.

20p

연주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ㆍ 김서현 ㆍ 알렉산드라 프로이실 ㆍ 앙투안 타메스티 ㆍ 김규현 ㆍ 문웅휘 ㆍ 한재민 ㆍ 김선욱

키릴 게르스타인 피아노 리사이틀

26p

연주ㅣ키릴 게르스타인

수원시향의 브람스 교향곡 제1번 지휘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ㆍ 협연ㅣ키릴 게르스타인 ㆍ 연주ㅣ수원시립교향악단

30p


© Marco Borggreve


Welcome to CREV 2026

친애하는 관객 여러분, 2026년 클래식 레볼루션 페스티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올해의 주제 〈Origin: From Folk to Classic〉은 클래식 음악이 꽃피워온 뿌리를 되돌아보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랑하는 많은 작품들은 유럽과 그 너머의 민속 선율, 전통 춤, 그리고 공동체의 문화적 표현의 산물입 니다. 이러한 근원으로 돌아감으로써 우리는 음악 유산의 풍요로움과 세대를 넘어 창조성을 불러일으 키는 영원한 인간 정신을 다시금 발견하게 됩니다. 음악은 무엇보다 사람들을 하나로 잇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국경과 언어, 세대를 초월 하여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인간의 고유한 본질을 일깨워 줍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브람스, 드보 르작, 바르톡, 코다이와 같은 작곡가들이 어떻게 민속적 전통을 불멸의 걸작으로 승화시켰는지를 만나 게 되실 것입니다. 그들의 작품은 클래식 음악이 고립된 예술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가치에 깊이 뿌 리내린 예술임을 증명합니다. 이 공연들을 경험하시면서 실내악의 풍요로움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동시에 느끼시고, 각 음표 속 에 담긴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클래식 음악의 기원을 탐구하는 이 여정이 그 지속적인 의미를 깨닫게 하고, 나아가 통합, 아름다움, 진실이라는 메시지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여정을 함께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페스티벌이 여러분께 잊지 못할 여름 밤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2026 클래식 레볼루션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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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Origin: From Folk to Classic

2025년에 이어 클래식 레볼루션은 예술감독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함께 또 다른 음악의 세계로 떠난다. 올해의 테마는 〈Origin: From Folk to Classic〉이 다. 카바코스는 이를 제목 그대로 ‘Origin’, 즉 ‘클래식 음악의 뿌리’라고 말한다. 즉, 음악 예술의 가장 중요한 근원 중 하나인 민속 음악을 통해서 서양음악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민속 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복잡하고 오랜 관계를 추적하며, 더 나아가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엮는 작업이다. 오랫동안 민속 음악은 단순한 형식과 선율 때문에 평가절하되기도 했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작곡가에게 영감을 주었고, 포스트모더니즘을 거친 현대에 와서는 연주 자에게 개성과 자유를 선사하는 정체성, 조성음악의 한계를 벗어난 섬세함으로 새로운 주목 받고 있다. 안드레이 보레이코가 이끄는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키안 솔타니가 들려줄 첫 공연은 전체 프로그램의 축약판과도 같다. 16세기 초까지 강대한 왕국이었던 헝가리는 그 후 오랫동안 오스만 투르크와 합스부르크 제국에 분할되었고, 18세기부터 다시 합스부르크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그러다 1867년 프로이센-오 스트리아 전쟁에서 오스트리아가 패하면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이 성립되었고, 헝가리는 광범위한 자치권을 얻었다. 그 이후에 태어난 벨러 바르톡 Béla Bartók과 졸탄 코다이는 민족주의 운동의 강한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고, 평생 헝가리 민요를 깊이 연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언어를 확립했다. 졸 탄 코다이 Zoltán Kodály의 〈갈란타 무곡 Galántai táncok〉은 갈란타(현재는 슬로바키아 영토다)의 민속 음악을 주제로 쓴 관현악곡으로, 헝가리 춤곡인 베 르분코시 Verbunkos 양식이 두드러지며 민속 음악의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준다. 바르톡 역시 친구 코다이처럼 에디슨 축음기를 들고 헝가리 곳곳을 누비며 민속 음악을 녹음하고 채보한 음악가였다. 그의 만년작인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단순한 선율의 인용에 그치지 않고 고전파 소나타 형식 등 서양 고전 음 악의 형식과 동유럽 민속 음악의 요소를 융합한 작품이다. 한편 두 사람보다 약간 앞서 같은 합스부르크 제국에 속한 보헤미아에서 활동했던 안토닌 드보르작 Antonín Dvořák의 첼로 협주곡에서는 민족주의에 공감하면서도 이를 서유럽 음악 전통 안에서 녹여내려고 했던 또 다른 지향점을 볼 수 있다. 고전 음악 전통과 민속 음악의 조화는 카바코스-타메스티-솔타니-김선욱의 ‘드림팀’이 들려줄 체임버 뮤직 콘서트 Ⅰ.의 핵심 메시지이기도 하다. 체코는 인종 적, 언어적으로는 슬라브 계열이지만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으로는 서유럽, 특히 독일과 가까운 이중적인 면모가 있어서 음악에도 이런 면이 독특한 정체성과 매력을 만들었다. ‘체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메타나는 대표적인 예로, 바그너와 리스트의 영향을 받은 서유럽 음악의 어법을 바탕으로 체코 민속 음악과 역사를 엮어내고자 했다. 그런가 하면 브람스 역시 평생 민속 음악을 연구하고 편곡했던 작곡가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닌 독일 전통을 소중하게 생각했고, 독일 민요를 통해서 어린 시절의 낭만주의적 영감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50여 곡에 달하는 독일 민요 편곡 외에도 그의 많은 작품에 민요가 숨어있다. 또 그의 고향인 함부르크에는 헝가리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살았고, 그의 주변에는 줄곧 레미니와 요아힘 같은 헝가리 출신 음악가들이 있었다. 피아노 4중주 1번의 마 지막 악장이 뜨겁고 직접적인 ‘집시(헝가리)풍’라면, 피아노 4중주 2번의 마지막 악장은 좀 더 관념적이고 양식화된 ‘집시풍’이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키릴 게르스타인의 듀오 리사이틀 역시 비슷한 주제를 다루지만, 시대와 양식의 범위가 조금 더 넓다. 흔히 ‘소나티네’라 불리는 드보르작의 바 이올린 소나타 G장조는 작곡가가 미국 시절에 쓴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단순하고 명쾌하며 미국 민속 음악과 영가에서 받은 영감이 담겼다. 그리고 레오시 야나체크 Leoš Janáček가 등장한다. 야나체크는 드보르작과는 달리 체코의 슬라브 기원을 중시했고 모라비아의 민속 음악을 연구했으며 그 음악적 요소와 언어적 특성을 작 품에 적용했다.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합스부르크 제국이 붕괴할 것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바이올린 소나타에는 강렬한 감정과 지극히 낭만적인 정서가 교차한다. 그리고 3악장에서 야나체크는 슬라브 색채가 뚜렷한 집시풍 음악으로 자신의 감정을 은밀하게 드러냈다. 브람스가 요아힘을 위해서 여러 바이올린 작품을 썼듯이, 바르톡은 요제프 시게티를 위해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1번을, 그리고 요아힘의 조카손녀인 옐리 다라니를 위해서는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썼 다. 랩소디 1번은 바르톡이 음악원을 졸업한 후 베르분코시 춤곡 양식을 처음으로 시도한 작품으로, 루마니아와 헝가리 춤곡의 스케일과 리듬을 활용했다. 반 면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실험적이고 대담한 음악적 시도가 엿보이는 작품으로, 이제 그의 음악에서 ‘민속 음악’의 개념이 실제보다는 이상, 혹은 관념화된 경 지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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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코스와 타메스티가 우리나라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체임버 뮤직 콘서트 Ⅱ.는 ‘보헤미아 음악의 향연’이다. 드보르작은 독일과 영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국제적인 작곡가로 발돋움했지만, 고국 체코를 떠나라는 요구를 거절했고 자신의 뿌리를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겼다. 현악 6중주 A장조는 슬라브 랩소디와 슬 라브 춤곡을 쓴 이후 곧바로 쓴 작품이다. 그가 특히 좋아했던 ‘둠카 Dumka’ 형식의 2악장과 ‘푸리안트 Furiant’ 형식의 3악장이 돋보이며, 연주자와 감상자 에게 모두 기쁨을 주는 밝고 활기찬 작품이다. 반면 피아노 4중주 2번 E♭장조에서는 드보르작의 성숙한 경지를 만나게 된다. 이제 민속 음악적 요소는 고전적 인 형식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성숙한 감정과 자연에 대한 사랑이 전편에 감돈다. 한편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Bohuslav Martinů의 음악에서 우리는 야나 체크 이후 20세기 체코 음악으로 진입한다.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세 개의 마드리갈’은 작곡가가 1947년에 요양 생활을 하며 쓴 작품으로, 보헤미아-모 라비아의 민속 음악과 춤곡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돌아본 곡이다. 키릴 게르스타인의 독주회는 탁월한 리스트 해석가로서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는 지극히 복잡하고 모순적인 사람이었다. 놀라운 기교와 즉흥 연주로 명성을 떨치고 많은 여인과 염문을 뿌렸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진지한 작곡가였고 지극히 종교적인 성품을 지녔다. 진정한 코스모 폴리탄으로 헝가리어는 거의 하지도 못했지만, 자신의 ‘마자르’ 정체성을 잊지 않고 헝가리 민속 음악을 수집하고 편곡했다. 사실 그가 헝가리 민속 음악이라고 생각했던 것 대부분은 엄밀히 학문적으로 따지자면 집시 음악이나 대중음악이었지만, 19세기 사람들은 거의 그렇게 알았고 브람스는 물론 젊은 시절의 바르 톡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복잡한 기질은 피아노 음악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극도로 과시적이고 기교적인 작품이 있는가 하면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숭고한 작품도 있다. 〈순례의 해 제2권 이탈리아〉는 모두 1830년대 후반 마리 다구와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했을 때의 감동을 음악으로 표출한 작품들이다. 반면 피아 노 소나타 b단조는 리스트의 모든 면모가 담긴 걸작이면서, 아무런 표제나 프로그램이 없는 드문 작품이기도 하다. 클래식 레볼루션은 ‘수원시향의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막을 내린다. 카바코 스가 지휘자로 나설 이 연주회의 주인공은 브람스로, 프로그램은 게르스타인이 협연자로 나선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1번이다. 두 작품은 특별히 ‘민속 적’이지는 않지만, 격정적이고 어지러운 시절을 관통하는 피아노 협주곡 1번과 오랜 세월에 걸친 고뇌와 노력의 결실인 교향곡 1번을 통해서 브람스가 자신이 물려받은 전통과 당대 음악의 흐름 사이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내 고 완성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글ᅵ이준형(음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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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8 FRI 7:30PM 국심의 바르톡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지휘ㅣ안드레이 보레이코 Andrey Boreyko, Conductor 협연ㅣ키안 솔타니, 첼로 Kian Soltani, Cello 연주ㅣ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코다이

갈란타 무곡

Z. Kodály

Dances of Galánta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단조, Op. 104

A. Dvořá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15’

40’

Ⅰ. Allegro Ⅱ. Adagio ma non troppo Ⅲ. Finale: Allegro moderato

I N T E R M I S S I O N

바르톡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Sz. 116

B. Bartók

Concerto for Orchestra, Sz. 116 Ⅰ. Introduzione Ⅱ. Presentando le coppie Ⅲ. Elegia Ⅳ. Intermezzo interrotto Ⅴ. Finale

8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45’


PROGRAM NOTE

코다이

갈란타 무곡

Z. Kodály

Dances of Galánta 1933년 부다페스트 필하모닉 협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하여 위촉된 관현악 작품이다. 갈란타는 코다이가 어린 시절 살았던 곳의 이름이다. 악보 서문에 작곡가 는 “갈란타에는 집시 바이올린 연주자 미호크가 이끄는 유명한 악단이 있었는데 이들은 내가 처음 접한 오케스트라적 음향이었다”고 썼다. 1800년경 빈에서 출 판된 갈란타 집시 춤곡집 악보가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이 곡은 론도 형식의 교향시로 느린 춤곡과 빠른 춤곡이 교차한다. 주요 주제들은 ‘베르분코시’라는 전통 춤곡에서 가져왔다. 베르분코시는 합스부르크 오스트리 아 군대의 징병 음악으로 쓰였는데 경기병들이 집시 악사의 반주에 맞춰 처음에는 느린 ‘라슈’를, 뒤에는 점차 빨라지는 ‘프리쉬’ 춤 리듬을 연주했다.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단조, Op. 104

A. Dvořá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드보르작은 1865년 “첼로는 독주 악기로서는 별로다”라고 쓸 만큼 본디 첼로 협주곡을 쓸 생각이 없었다. 체코 첼리스트 하누시 비한이 거듭 협주곡을 써달라고 요청해도 응하지 않았지만 1894년 빅터 허버트의 첼로 협주곡 제2번 초연을 보고 첼로 고음역의 활용에 깊은 인상을 받아 이 곡을 쓰게 됐다. 그는 1894년 뉴욕 내셔널 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중 이 곡을 쓰기 시작했고 이듬해 귀국 직후 완성했다. 미국 체류 중 쓰인 작품이지만 신대륙의 흔적은 거 의 없다. 귀국을 앞두고 작곡하던 중 처형 요제피나 카우니초바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했다. 요제피나는 젊은 시절 드보르작이 사랑했던 여성이었고 그는 완 성 전 곡 일부를 수정해 슬픔을 표현했다. 드보르작은 첼로 소리가 오케스트라에 묻히기 쉽다는 문제를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의 역할을 분담해 해결했고 오케스트라와 첼로가 대화하는 형식을 강조했 다. 초연은 당초 협주곡을 주문한 비한이 아니라 영국 첼리스트 레오 스턴이 맡아 1896년 3월 런던에서 열렸다. 1악장은 긴 관현악 서주를 가진 소나타 형식이다. 2악장에는 요세피나가 좋아한 가곡 ‘혼자 있게 해주오’가 인용된다. 3악장은 론도 형식으로 행진곡풍 주제가 주축을 이루며 종결부 직전에 앞선 두 악장의 선율이 회상된다.

바르톡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Sz. 116

B. Bartók

Concerto for Orchestra, Sz. 116 1943년 뉴욕 병원에 입원 중이던 바르톡에게 보스턴 교향악단 지휘자 쿠세비츠키가 관현악 작품을 위촉하기 위해 찾아왔다. 작곡가가 위촉을 받아들인 직후 백 혈병 진단이 나왔지만 의료진은 이를 알리지 않았다. 바르톡은 요양지에서 두 달 만인 10월에 작품을 완성했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라는 제목은 오케스트라의 각 악기군을 독주 악기처럼 다룬 방식에서 나왔다. 느린 중앙 악장을 두 스케르초가 감싸고 이를 다시 두 큰 악장이 둘러싼다. 1악장은 첼로와 더블베이스의 완전4도 음정으로 시작하며 이 음정이 전곡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3악장 ‘엘레지아’는 바르톡이 ‘음울한 죽음의 노래’라 부 른 악장으로 1악장 서주 소재를 바탕으로 바르톡 특유의 ‘밤 음악’ 양식이 사용된다. 4악장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의 행진 주제와 비슷한 악구가 나오는 데 피아니스트 샨도르는 이것이 레하르의 ‘메리 위도’에서 가져온 것이며 두 작곡가가 같은 선율을 각자 패러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악장 ‘피날레’는 동일 한 리듬으로 질주하는 무궁동 주제와 작은 푸가 민속 선율이 엇갈리며 전곡을 마무리한다. 바르톡은 이 곡을 쓴 다음해인 1945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ARTISTS

© Michał Zagórny

© Juventino Mateo

지휘ㅣCONDUCTOR

첼로ㅣCELLO

안드레이 보레이코

키안 솔타니

Andrey Boreyko

Kian Soltani

2025/26 시즌, 안드레이 보레이코는 예프게니 키신과 함께 시카고 심포니 및 보스턴 심

키안 솔타니는 타임즈로부터 “주목할 만한 첼리스트”, 그라모폰으로부터 “완벽 그 자체”

포니의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또한 잘츠부르크 그로세스 페스트슈필하우스에서 모

라는 찬사를 받은 연주자로, 깊은 표현력과 강렬한 개성,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카리

차르테움 오케스트라와 빈 라디오 심포니를 지휘했다. 그 외 주요 일정으로 마드리드의 스

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들과 정기적으로 협연하

페인 국립 방송교향악단, 오타와 국립아트센터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시드

며,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니 심포니, 볼로냐 코무날레 극장 오케스트라,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필하모닉, 제오르제 에네스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연주가 포함된다.

2025/26 시즌 동안 그는 자난드레아 노세다 지휘로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에서 공연, 다니엘 하딩 지휘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재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합창단의 음악·예술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임기를 마친

공연을 비롯해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질랜드 심포니 오

후, 보레이코는 그들과 다시 만났고, 함께 제19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 복귀하여 개

케스트라, 애틀란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기대를 한

막 연주회, 최종 라운드, 수상자 연주회에 출연했다.

몸에 받는 데뷔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그 외에도 크리스티안 마첼라루 지휘의 WDR 심포 니 오케스트라 유럽 투어와, 아이슬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주 아티스트 및 수석 지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PO)의 인기 객원 지휘자인 보레이코는 최근 몇 년간 쇼스타

자 에바 올리카이넨과 함께하는 유럽 투어 등이 있다. 또한, 르노 카퓌송, 후지타 마오와 함

코비치 교향곡 5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등의

께하는 트리오 유럽 투어, 벤자민 그로브너와 듀오 리사이틀 투어,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레퍼토리를 포함한 정기 프로그램을 지휘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고, 공연 리뷰는 한결같

알레시오 박스와 함께 미국 전역에서의 공연 등 활발한 리사이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 극찬 일색이었다. 특히 타임즈는 “이토록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주를 가까운 시일 안에 다시 듣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안드레이 보레이코의 두려움 없는 지휘 아래 LPO의 탁월한

솔타니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뮌헨 필하모닉, 빈 심포니,

연주가 귀를 사로잡았다.”라고 평했다.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베르비에, 잘츠부르크, 라인가우, 드보르자크 프라하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최근 시즌의 다른 주요 활동으로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트베르펜 심포니, 프라하 심

음악 페스티벌에도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다.

포니, 오르후스 심포니, 함부르크 필하모니 국립 오케스트라, 폴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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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 밴쿠버 심포니, 뉴재팬 필하모닉 등과 연주를 진행했다. 또한 로열 스코티시 내셔

2017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그는 2018년 데뷔 음반 〈홈〉을 발매해

널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갈

평단의 찬사를 받았고, 2020년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함께한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RAI 국립 교향악단, 밀라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도 무대에 올

2024년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녹음한 슈만 첼로 협주곡 음반을 발표했다. 2021년 발매

랐으며, 밀라노 신포니카 오케스트라와는 함께 라 스칼라 극장 및 말러 페스티벌에 초청

된 솔로 음반 〈첼로 언리미티드〉는 2022년 오푸스 클래식 어워즈에서 ‘혁신적 청취 경험

된 바 있다.

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24년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합창단의 음악·예술감독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에서 태어난 솔타니는 네 살에 첼로를 시작했으며, 바젤 음악 아카데

치기 전, 보레이코는 미국의 아르티스 나폴리(Artis — Naples)에서 8시즌간 음악감독을

미에서 이반 모니게티에게 사사했다. 이후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등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역임했다. 그 이전에는 함부르크 심포니커,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뒤셀도르프 심포니

베어스 국제 바이올린 협회를 통해 후원자로부터 대여받은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첼

커, 위니펙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지낸 바 있다.

로 ‘런던 엑스 보케리니’를 연주하고 있다.


© 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이 흐르는 삶’이라는 창단 정신 아래, 관현악·발레 ·오페라

대표이사

유미정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

상주작곡가

그레이스 앤 리

악장

김민균

제1바이올린

이지수● 이유민◆ 문재원 김나정 손수현 박주희 현효진 이은정 조진원 차민정 김정 김아현 이재혁

연결하며, 인간 중심의 하모니를 실천하는 오케스트라로 나아가고 있다.

제2바이올린

박진희● 박나은◆ 김령 강은미 조진이 최은주 김영신 송은지 허명식 신은진 이채은 권다영 박선민

영화·게임·OTT 등 대중문화와의 협업을 통해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 미술·문학과의 만남

비올라

여수은● 이무열◆ 변진원 원영석 김성은 유상미 양지선 김리경 윤지현 배현재

첼로

이경진● 최정우◆ 박혜진 구민주 심은주 예지현 한혜미 홍서현

더블베이스

이재준● 손치호◆ 정선애 장인영 정지선 김희민

플루트

김지혜 윤문영

오보에

이인영◆ 김대건 조연수

연주자를 육성하는 KNSO아카데미(2021~)는 국내 주요 교향악단에 57명의 단원을 배

클라리넷

박정환● 박시내 임순원

출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창작 생태계를 강화하는 상주작곡가 제도

바순

표규선● 최진봉◆ 조기화

(2014~)와 작곡가 아틀리에(2021~)를 통해 지금까지 14명의 작곡가가 발굴되어 15곡

호른

김정환◆ 신지현 김기범 윤승호

트럼펫

이응우◆ 김성중 최문규

트롬본

정대환◆

아울러 세종특별자치시를 거점으로 한 청년 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베이스트롬본

고영석

(KNCO)로 지역 문화 향유권을 넓히고 있으며, 더 나아가 KNSO국제지휘콩쿠르의

팀파니

김한규●

2025년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 가입과 미국작곡가오케스트라(ACO)와의 협력

타악기

김범태● 이창섭◆ 김은정

하프

최미래

경영관리팀

박재현 백세리 김보미 이미진

공연기획팀

김성수 이호진 이루리 김지혜 조신애 임소혜 이은정 민다빈 한민채 이지영

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극장 오케스트라로 예술적 지평을 넓혀왔다. 1985년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출범해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새롭게 명명되며 국가 대표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한국 1세대 지휘자 홍연택부터 제8대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에 이르기까지 독창적 음 악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AI 시대 속 음악 본연의 화음과 조화를 본질로 음악과 사람을

으로 감상 경험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예술과 기술, 세대와 장르를 잇는 무대로 클래식 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국립심포니는 한국 음악 생태계의 중추로서 연주·지휘·작곡 등에서 미래 인재 육성, 창작 활성화, 지역문화 확산, 국제교류 강화 등의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 신작이 세계 초연되었다. 또한 미래 리더십을 키우는 지휘자 워크숍(2021~)으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으로 국제무대에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 데카코리아를 통해 ‘윤이상·슈만’(2024)을, 데카 레이블을 통해 ‘브람스 교향곡 1번, 최성환 아리랑 환상곡’(2019)을 발매했다. 또한, 2017년 발매 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은 그해 미국 브루크너 협회로부터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다.

홍보마케팅팀

장민영 홍지혜 임원빈 서한나

공연지원팀

김태식 박재균 주재현 ● 수석 ◆ 부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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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30 SUN 5PM 체임버 뮤직 콘서트 I. 바이올린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Leonidas Kavakos, Violin 비올라ㅣ앙투안 타메스티 Antoine Tamestit, Viola 첼로ㅣ키안 솔타니 Kian Soltani, Cello 피아노ㅣ김선욱 Sunwook Kim, Piano

스메타나

피아노 삼중주 g단조, Op. 15

B. Smetana

Piano Trio in g minor, Op. 15

32’

Ⅰ. Moderato assai Ⅱ. Allegro, ma non agitato Ⅲ. Finale: Presto

연주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키안 솔타니, 김선욱

I N T E R M I S S I O N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제2번 A장조, Op. 26

J. Brahms

Piano Quartet No. 2 in A Major, Op. 26 Ⅰ. Allegro non troppo Ⅱ. Poco Adagio Ⅲ. Scherzo: Poco Allegro Ⅳ. Finale: Allegro

연주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앙투안 타메스티, 키안 솔타니, 김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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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50’


PROGRAM NOTE

스메타나

피아노 삼중주 g단조, Op. 15

B. Smetana

Piano Trio in g minor, Op. 15 스메타나는 체코 민족주의 음악의 개척자로 통한다. 합스부르크 왕가에 맞선 혁명 운동에 참여했고 스웨덴으로 망명했다가 프라하로 돌아와 체코인의 정체성 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그의 개인적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첫 번째 아내와 어린 딸 셋을 잃었고 50대 중반에 청력을 잃었으며 결국 정신질환으로 삶 을 마감했다. 이 피아노 삼중주곡은 1855년에 작곡돼 수정을 거친 뒤 스웨덴에서 1858년 초연되었고 1880년에야 출판되었다. 작품을 만든 계기는 개인적 비극이었다. 음 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맏딸 베드르슈카가 불과 네 살에 성홍열로 사망하자 스메타나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 프라하 초연의 반응은 냉담했지만 리스트가 호 평을 남겼고, 작곡가는 작품을 수정해 더 나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삼중주는 동유럽 민속음악의 격렬한 열정과 리스트 풍의 피아노 어법, 주제의 자유로운 변주가 나타난 초기 낭만주의 주요 작품이다. 슈만과 리스트의 영향이 엿보이며 브람스와 드보르작을 내다보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1악장은 바이올린이 어두운 제1주제를 제시하며 시작한다. 이 주제가 점차 격렬하게 고조된다. 제2주제는 딸이 즐겨 불렀던 선율로 전해지는 서정적인 성격의 주제다. 악장 중간 피아노가 혼자 연주하는 조용한 구절이 리스트나 쇼팽의 즉흥 연주를 연상시키다가 바이올린의 비극적 솔로가 돌아오며 끊어진다. 2악장은 폴카 리듬에 스케르초 성격이 결합된 2/4박자 악장이다. 중간에는 두 대조적 에피소드가 삽입되는데 두 번째 부분은 마지막 마지막 악장의 장송행진곡을 예고 한다. 3악장은 2박과 3박이 맞부딪히는 타란텔라 리듬에 현악기가 합세하다가, 마지막 즈음 피아노가 연주하며 종소리를 연상시키는 장송행진곡이 삽입된다.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제2번 A장조, Op. 26

J. Brahms

Piano Quartet No. 2 in A Major, Op. 26 1861년에 완성되었으며 1862년 11월 작곡가 자신이 피아노를 맡아 헬메스베르거 사중주단과 초연했다. 슈베르트의 영향을 짙게 받은 작품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 사중주를 작성하던 시기는 브람스의 초기 성숙기에 해당한다. 그는 이 시기 데트몰트 궁정 활동을 마친 뒤 함부르크에서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두 편의 피아 노 사중주(Op. 25, 26)를 썼다. 피아노 사중주라는 편성은 모차르트 두 편과 슈만 한 편 정도가 전례로 거론될 뿐이기 때문에 브람스는 이 형식을 낭만주의 실내 악의 중요한 매체로 확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곡의 구상은 스승 슈만이 세상을 떠난 1856년 직후 시작되었고 완성까지 여러 해가 걸렸다. 두 곡이 거의 동시에 탄생하여 1863년 함께 출판되었지만 이 2 번이 한층 원숙하고 균형 잡힌 면모를 보인다. 브람스 연구자 발터 프리슈는 이 곡이 발전적인 변주 기법을 1번보다 더 잘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광범위한 서정성을 지닌 작품이며 슈베르트 연구에서 영감을 받은 느긋한 선율이 ‘천국적 길이’를 담아낸다. 브람스 실내악곡 중 가장 긴 곡으로 연주 시 간이 50분에 이른다. 1악장은 피아노의 셋잇단음 동기와 첼로의 흐르는 선율이 대응하며 시작하고, 이 두 요소가 소나타 형식 전반에 걸쳐 서로 맞서며 전개된다. 2악장은 세상을 떠 난 슈만에 대한 경의를 표현한 부분으로 해석된다. 약음기를 단 현악기 위로 피아노의 긴 선율이 흐른다. 3악장은 미뉴에트나 왈츠에 가까운 성격의 스케르초 이며 브람스의 실내악에 나오는 스케르초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4악장은 집시풍의 소나타 형식이다. 주제들을 교차시키는 대위법적 기법이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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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 Marco Borggreve

© Julien Mignot

바이올린ㅣVIOLIN

비올라ㅣVIOLA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앙투안 타메스티

Leonidas Kavakos

Antoine Tamestit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전세계적으로 드문 품격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아티스트로 인

앙투안 타메스티는 오늘날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목소리를 지닌 비올리스트

정받고 있다. 매혹적인 예술성, 탁월한 음악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교, 그리고 연주

로, 21세기 비올라 연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그는 익숙한 명작과 동시대 작

의 진정성으로 호평받는 카바코스는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지휘자로서 무

품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신선한 시선과 깊이 있는 해석을 더하며, 청중과 평단 모두의

대에 서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독주회도 갖고 있다. 2022년 그는 그리스 출

찬사를 받아왔다. 섬세한 감수성과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그의 예술성은

신 최정예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 아폴론 앙상블을 창단하여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

그를 동시대 가장 뛰어난 음악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서울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의 예술감독 을 맡고 있다.

타메스티는 2025/26 시즌을 탱글우드 뮤직 페스티벌에서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요-요 마, 엠마누엘 액스와 함께하는 리사이틀로 시작했다. 이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카

2025/26 시즌 주요 활동으로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라

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라이프

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필하모니카 델라

NHK 교향악단, 산타 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의

스칼라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데뷔했다. 또한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그리고 체코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바르셀로나 심포니, 미네소타 오케

와 함께 존 윌리엄스의 비올라 협주곡 핀란드 초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스트라 지휘가 있다. 또한 런던, 밀라노, 오슬로, 부다페스트, 자그레브 등지에서 독주회를 열며, 아폴론 앙상블과 함께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산탄데르 페스

최근 시즌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비엔나 심포니,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티벌, 런던 위그모어홀, 빈 무지크페라인 무대에도 선다.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 으며, 존 엘리엇 가디너 경, 다니엘 하딩, 파보 예르비, 클라우스 매켈레, 야닉 네제 세갱,

그의 폭넓고 화려한 수상경력의 음반 활동으로는 리카르도 샤이와 함께 게반트하우스 오

안토니오 파파노 경, 키릴 페트렌코, 사이먼 래틀 경 등과 꾸준히 협연하고 있다. 그는 외르

케스트라와 녹음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데카), 직접 지휘와 연주를 병행한 베토벤 바

크 비트만, 티에리 에스카이쉬, 브루노 만토바니, 제라르 타메스티, 올가 노이비르트 등의

이올린 협주곡(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소니 클래시컬)이 있으며,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

작품을 초연해 왔으며, 트리오 치머만의 창단 멤버로도 오랫동안 활동했다.

체와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에코 클래식 올해의 기악연주자상을 수상 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 첼리스트 요-요 마와 함께한 트리오 음반 시리즈는

또한, 일본 비올라 스페이스 페스티벌에서 10년간 프로그래밍 디렉터를 맡았고, 쾰른 국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아폴론 앙상블과는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했다.

립음대와 파리 음악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후학을 지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히사이시 조의 신작 ‘비올라 사가’를 녹음했다.

아테네 출신인 카바코스는 매년 고향에서 바이올린 및 실내악 마스터클래스를 기획·운영 하고 있다. 2022년 그는 음악에 대한 공헌으로 아테네 아카데미의 제2급(인문·예술 부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장 쉴렘, 제시 레빈, 타베아 치머만에게 사사했으며, 2022년 하나

문)의 음악 정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24년에는 바젤 음악원 바이올린 교수로 임명

우 시에서 수여하는 힌데미트상을 받았다. 현재 그는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1672

되었다. 현재 그는 1734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빌모트(Willemotte)’를 사용하

년 제작한 최초의 비올라를 하비스로이팅거 재단에서 대여 받아 연주하고 있다.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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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ventino Mateo

© Marco Borggreve

첼로ㅣCELLO

피아노ㅣPIANO

키안 솔타니

김선욱

Kian Soltani

Sunwook Kim

키안 솔타니는 타임즈로부터 “주목할 만한 첼리스트”, 그라모폰으로부터 “완벽 그 자체”

김선욱은 2006년,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

라는 찬사를 받은 연주자로, 깊은 표현력과 강렬한 개성,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카리

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동세대를 대표하는 피

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들과 정기적으로 협연하

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하여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

며,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 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정기적인 초청을 받아 협연해왔다.

2025/26 시즌 동안 그는 자난드레아 노세다 지휘로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에서 공연, 다니엘 하딩 지휘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재

그는 다니엘 하딩, 파보 예르비, 정명훈, 마렉 야노프스키, 마크 엘더 경, 야쿱 흐루샤 등 세

공연을 비롯해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질랜드 심포니 오

계적인 지휘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베

케스트라, 애틀란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기대를 한

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에서 지휘와 협연을 맡아 유럽 및 한국 투어를 진행했으며,

몸에 받는 데뷔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그 외에도 크리스티안 마첼라루 지휘의 WDR 심포

롯데콘서트홀, 베를린 필하모니, 리에주 필하모닉홀, 툴루즈 알 오 그랭, 런던 바비칸센터

니 오케스트라 유럽 투어와, 아이슬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주 아티스트 및 수석 지휘

등 주요 무대에 올랐다. 또한 마이클 틸슨 토마스 지휘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나탈리

자 에바 올리카이넨과 함께하는 유럽 투어 등이 있다. 또한, 르노 카퓌송, 후지타 마오와 함

슈트츠만 지휘의 LA 필하모닉, 카라이나 카넬라키스 지휘의 네덜란드 방송 필하모닉 등

께하는 트리오 유럽 투어, 벤자민 그로브너와 듀오 리사이틀 투어,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과 협연했으며, 2025년 11월에는 키릴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한국 투어

알레시오 박스와 함께 미국 전역에서의 공연 등 활발한 리사이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의 솔리스트로 협연했다.

솔타니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뮌헨 필하모닉, 빈 심포니,

리사이틀과 실내악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그모어홀, 퀸 엘리자베스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홀, 필하모니 드 파리, 샹젤리제 극장, 자코뱅 피아노 페스티벌, 엑상 프로방스 페스티벌,

협연했으며, 베르비에, 잘츠부르크, 라인가우, 드보르자크 프라하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본 베토벤 하우스, 루르 페스티벌,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페

음악 페스티벌에도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다.

스티벌, 부에노스아이레스 콜론 극장, 도쿄 기오이 홀, 오사카 심포니 홀, 서울 예술의전당 등 세계 주요 무대에 정기적으로 초청되고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과 함께 베

2017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그는 2018년 데뷔 음반 〈홈〉을 발매해

네치아, 밀라노, 크레모나, 토리노를 포함한 이탈리아 투어와 뒤셀도르프, 루가노 등지에

평단의 찬사를 받았고, 2020년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함께한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서 브람스와 슈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24년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녹음한 슈만 첼로 협주곡 음반을 발표했다. 2021년 발매 된 솔로 음반 〈첼로 언리미티드〉는 2022년 오푸스 클래식 어워즈에서 ‘혁신적 청취 경험

2015년 첫 리사이틀 음반을 시작으로 활발한 음반 활동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베토벤 피

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아노 소나타와 프랑크, 브람스 작품 등을 담은 음반을 발매했으며, 클라라 주미 강과 함께 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을 선보였다. 또한 정명훈 지휘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에서 태어난 솔타니는 네 살에 첼로를 시작했으며, 바젤 음악 아카데

레와 함께한 브람스 음반,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윤이상 피아노 협주곡 녹음 등으로 호

미에서 이반 모니게티에게 사사했다. 이후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등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평을 받았다.

베어스 국제 바이올린 협회를 통해 후원자로부터 대여받은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첼 로 ‘런던 엑스 보케리니’를 연주하고 있다.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선욱은 런던 왕립 음악원에서 지휘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2019년 런던 왕립 음악원 펠로우(FRAM)로 선정되었다.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외 에도 2004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05년 스위트 클라라 하스길 콩쿠 르에서 우승했으며, 2013년에는 베토벤 하우스 본의 멘토링 프로그램 첫 수혜자로 선 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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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 TUE 7:30PM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 키릴 게르스타인 듀오 리사이틀 바이올린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Leonidas Kavakos, Violin 피아노ㅣ키릴 게르스타인 Kirill Gerstein, Piano

드보르작

바이올린 소나티나 G장조, Op. 100

A. Dvořák

Violin Sonatina in G Major, Op. 100

20’

Ⅰ. Allegro risoluto Ⅱ. Larghetto Ⅲ. Scherzo. Molto vivace Ⅳ. Finale. Allegro

바르톡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C장조, Sz. 76

B. Bartók

Violin Sonata No. 2 in C Major, Sz. 76

20’

Ⅰ. Molto moderato Ⅱ. Allegretto

I N T E R M I S S I O N

야나체크

바이올린 소나타, JW VII/7

L. Janáček

Violin Sonata, JW VII/7

19’

Ⅰ. Con moto Ⅱ. Ballada Ⅲ. Allegretto Ⅳ. Adagio

바르톡

바이올린 랩소디 제1번, Sz. 86

B. Bartók

Violin Rhapsody No. 1, Sz. 86 Ⅰ. Lassú Ⅱ. Fr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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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10’


PROGRAM NOTE 드보르작

바이올린 소나티나 G장조, Op. 100

A. Dvořák

Violin Sonatina in G Major, Op. 100 1893년 뉴욕 내셔널 음악원 원장 재직 시절에 쓴 드보르작의 마지막 실내악곡이다. 음악을 배우던 15세 딸과 10세 아들을 위해 작곡했다. 5음 음계와 싱코페 이션 리듬, 반복 악구 등 인디언 선율과 흑인 영가에서 영감을 얻은 미국 시기의 음악적 특징이 잘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경쾌하지만 고국 체코에 대한 그리움 도 엿보인다. 1악장은 대담하고 서정적인 흐름 속에 두 악기의 활기찬 대화가 이어진다. 2악장은 미네소타에 있는 폭포를 구경하다 떠올린 악상을 옮겼다. 출판사가 ‘인디언 의 탄식’이라는 부제를 붙여 출판해 알려지기도 했다. 3악장은 미국 민속 음악의 리듬적 활기가 넘치는 스케르초다. 4악장은 강한 당김음이 있는 주제와 북소리 를 연상시키는 주제가 경쾌하게 대비된다.

바르톡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C장조, Sz. 76

B. Bartók

Violin Sonata No. 2 in C Major, Sz. 76 1922년 헝가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옐리 다라니를 위해 작곡했으며 연주에 높은 수준의 기교를 요구한다. C장조라는 조성이 붙여졌지만 마지막 화음을 제외 하면 조성을 느끼기 어렵다. 바르톡의 ‘표현주의 시기’ 산물로서 전위적 화성을 수용하면서도 조성의 토대를 유지했다. 두 악기가 주제를 거의 공유하지 않으며 바이올린의 긴 레가토와 피아노의 타악기적 음형이 대비된다. 두 개 악장은 쉬지 않고 연주된다. 1악장은 헝가리 민속 음악인 베르분코시의 느린 부분(라슈)을 불협화음으로 해석했다. 발전부가 없는 소나티나 형식으로 루마니아 민요가 사용된다. 피아니시 모로 사라지듯 2악장으로 이어진다. 2악장은 활기찬 론도 형식의 춤곡이다. 베르분코시의 빠른 부분(프리시)에 해당하며 종결부에서 1악장의 첫 주제로 돌아 가 마무리된다.

야나체크

바이올린 소나타, JW VII/7

L. Janáček

Violin Sonata, JW VII/7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초기에 러시아군의 헝가리 침공 소식을 들은 야나체크는 러시아가 체코를 해방해 주길 바라는 열망을 담아 이 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모라비아 방언의 억양과 리듬을 음악화한 기법이 발휘된다. 오스트리아 문화의 체코 지배를 상징하던 전통적 소나타 형식에 반발해 관습에서 벗어난 구조를 택 한 것으로 해석된다. 1악장은 격동하는 피아노와 극적인 바이올린 솔로가 전쟁을 암시한다. 2악장은 섬세하고 낭만적이며 자장가와 같은 느낌이다. 3악장은 집시풍 억양과 러시아 풍 선율에서 민속 음악이 느껴지는 스케르초 성격의 악장이다. 4악장은 사색적으로 시작해 약음기를 낀 바이올린의 격렬한 분출과 합창풍의 코다로 이어진다. 조용한 흐느낌과 같이 끝을 맺는다.

바르톡

바이올린 랩소디 제1번, Sz. 86

B. Bartók

Violin Rhapsody No. 1, Sz. 86 1928년 작곡한 뒤 바이올리니스트 시게티에게 헌정했다. 동유럽 민속 바이올린의 연주 양식을 서유럽의 형식에 입히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곡도 헝가리 베 르분코시 음악의 느리고 빠른 형식(라슈-프리시)을 따른다. 민속 음악의 원형을 중시해 새로 작곡한 반주나 도입부가 원곡의 선율을 가리지 않도록 했다. 두 악 장은 각각 독립적으로 단독 연주할 수 있다. 1악장(라슈)는 루마니아 민속 바이올린 음계로 시작하는 3부 형식이다. 중간부에는 트란실바니아 민속 선율인 ‘아르바트팔바의 비가’가 쓰였다. 2악장(프리시) 는 5개의 독립된 선율이 가속하며 이어진다. 출판 당시 악보에는 1악장 주제를 다시 불러오는 ‘긴 버전’과, 2악장 첫 주제를 조바꿈해 끝내는 ‘짧은 버전’의 두 가 지 결말이 있으며 단독 연주 때는 짧은 버전을 택하도록 지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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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 Marco Borggreve

© Marco Borggreve

바이올린ㅣVIOLIN

피아노ㅣPIANO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키릴 게르스타인

Leonidas Kavakos

Kirill Gerstein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전세계적으로 드문 품격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아티스트로 인

키릴 게르스타인은 음악적 발견에 대한 깊은 관심, 끝없는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탁월

정받고 있다. 매혹적인 예술성, 탁월한 음악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교, 그리고 연주

한 기교를 바탕으로 오늘날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

의 진정성으로 호평받는 카바코스는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지휘자로서 무

받는다. 피아니스트이자 큐레이터, 교육자, 음악 리더, 그리고 예술적 협업자로서 그는 바

대에 서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독주회도 갖고 있다. 2022년 그는 그리스 출

로크 모음곡과 고전 협주곡, 현대 작품, 재즈, 카바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아

신 최정예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 아폴론 앙상블을 창단하여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

우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서울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의 예술감독 을 맡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움 첫 독주회와 더불어 베를린 필하모닉,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굴벤키안 오케스트라와 함께 부조니의 피아

2025/26 시즌 주요 활동으로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라

노 협주곡을 연주했으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의 ZDF 송년 갈라, 사이먼 래틀 경과

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함께한 메시앙의 ‘협곡에서 별들까지’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베르크의 ‘캄머콘체르트’,

NHK 교향악단, 산타 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등 다양한 무대에서

협연, 그리고 체코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바르셀로나 심포니, 미네소타 오케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스트라 지휘가 있다. 또한 런던, 밀라노, 오슬로, 부다페스트, 자그레브 등지에서 독주회를 열며, 아폴론 앙상블과 함께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산탄데르 페스

게르스타인은 2023/24 시즌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상주 아티스트, 런던 심포니 오

티벌, 런던 위그모어홀, 빈 무지크페라인 무대에도 선다.

케스트라의 스포트라이트 아티스트, 엑상 프로방스 페스티벌의 레지던트 아티스트로 활 동했으며,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부조니와 그의 세계〉를 직접 기획했다. ‘Music in Time

그의 폭넓고 화려한 수상경력의 음반 활동으로는 리카르도 샤이와 함께 게반트하우스 오

of War’으로 2025년 오푸스 클래식 특별상을 수상했고, 보스턴 심포니와 함께한 ‘피아

케스트라와 녹음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데카), 직접 지휘와 연주를 병행한 베토벤 바

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음반으로 그래미상 3개 부문 후보와 2020년 그라모폰

이올린 협주곡(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소니 클래시컬)이 있으며,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

상을 기록했다.

체와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에코 클래식 올해의 기악연주자상을 수상 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 첼리스트 요-요 마와 함께한 트리오 음반 시리즈는

현대 음악의 적극적인 옹호자인 그는 티모 안드레스, 칙 코리아, 알렉산더 괴어, 올리버 너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아폴론 앙상블과는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했다.

센, 브래드 멜다우 등의 작품을 위촉·초연해 왔으며,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 피아노 교수이자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 러시아 보로네

아테네 출신인 카바코스는 매년 고향에서 바이올린 및 실내악 마스터클래스를 기획·운영

시에서 태어난 그는 제10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2010

하고 있다. 2022년 그는 음악에 대한 공헌으로 아테네 아카데미의 제2급(인문·예술 부

년 길모어 아티스트 상과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수상했고, 2021년 맨해튼 음악

문)의 음악 정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24년에는 바젤 음악원 바이올린 교수로 임명

학교로부터 명예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되었다. 현재 그는 1734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빌모트(Willemotte)’를 사용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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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 WED 7:30PM 체임버 뮤직 콘서트 II. 바이올린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Leonidas Kavakos, Violin 바이올린ㅣ김서현 Sarang Seohyun Kim, Violin 바이올린ㅣ알렉산드라 프로이실 Alexandra Preucil, Violin 비올라ㅣ앙투안 타메스티 Antoine Tamestit, Viola 비올라ㅣ김규현 Kyuhyun Kim, Viola 첼로ㅣ문웅휘 Woongwhee Moon, Cello 첼로ㅣ한재민 Jaemin Han, Cello 피아노ㅣ김선욱 Sunwook Kim, Piano

마르티누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3개의 마드리갈, H. 313

B. Martinů

3 Madrigals for Violin and Viola, H. 313

16’

Ⅰ. Poco Allegro Ⅱ. Poco Andante Ⅲ. Allegro

연주ㅣ김서현, 앙투안 타메스티

드보르작

현악 육중주 A장조, Op. 48

A. Dvořák

String Sextet in A Major, Op. 48

33’

Ⅰ. Allegro moderato Ⅱ. Dumka. Poco Allegretto Ⅲ. Furiant. Presto Ⅳ. Finale. Tema con variazioni . Allegretto grazioso, quasi andantino

연주ㅣ김서현, 알렉산드라 프로이실, 앙투안 타메스티, 김규현, 문웅휘, 한재민

I N T E R M I S S I O N

드보르작

피아노 사중주 제2번, E♭장조, Op. 87

A. Dvořák

Piano Quartet No. 2 in E♭ Major, Op. 87 Ⅰ. Allegro con fuoco Ⅱ. Lento Ⅲ. Allegro moderato, grazioso Ⅳ. Finale. Allegro ma non troppo

연주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앙투안 타메스티, 한재민, 김선욱

20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35’


PROGRAM NOTE

마르티누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3개의 마드리갈, H. 313

B. Martinů

3 Madrigals for Violin and Viola , H. 313 마르티누는 나치가 체코를 점령한 뒤 1941년 미국으로 망명해 뉴욕에 정착했다. 1946년 여름 테라스 난간에서 추락해 한쪽 귀의 청각을 부분적으로 상실한 그 는 이듬해 요양 기간에 실내악 작곡에 집중했고 그 첫 번째 성과가 이 작품이다. 16세기 다성부 성악 음악인 마드리갈의 대위법적 자유, 박절에서 벗어난 리듬 같은 특징을 체코 민속 선율 및 5음 음계와 결합시켜 개성적인 색채를 빚어낸다. 1악장은 두 악기가 서로 응답하는 토카타 풍으로 더블 스톱과 호케투스(두 성부가 교대로 소리를 내면서 선율을 분할하는 것) 기법을 빠르게 오가며 넓은 음역을 활용한다. 2악장은 체코 둠카 풍의 분위기를 내는 느리고 신비로운 악장이다. 3악장은 민속 춤곡과 인벤션(두 성부가 서로 모방하는 기법)이 뒤섞인 피날레다.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교향곡을 유머러스하게 인용한 대목도 등장한다.

드보르작

현악 육중주 A장조, Op. 48

A. Dvořák

String Sextet in A Major, Op. 48 드보르작의 실내악 중 처음으로 체코 외부에서 연주된 작품이다. 요아힘이 1879년 7월 베를린에서 작곡가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초연했으며 11월 베를린에 서 공개 초연된 뒤 뉴욕을 비롯한 해외에서 큰 반향을 얻었다. 슬라브 춤곡의 민속적 활력과 슈베르트 풍의 서정성을 갖춘 곡으로 평가되며 드보르작이 체코 대 표 작곡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2악장과 3악장에 체코 전통음악 ‘둠카’와 ‘푸리안트’를 채택한 점은 드보르작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둠카 삼중주’ 등 민속 형식을 지닌 작 품들의 선구가 되었다. 1악장은 세 개의 주제를 갖는 소나타 형식으로 다채로운 화성 변화를 보인다. 2악장 ‘둠카’는 우울한 메인 주제 위에 헝가리풍 색채의 부주제와 집시풍 선율이 교차한다. 3악장 ‘푸리안트’는 당김음이 특징인 스케르초다. ‘슬라브 춤곡’ 1번의 제2주제가 인용된다. 4악장은 모호한 조성의 주제와 여섯 개의 변주가 이어지 며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드보르작

피아노 사중주 제2번, E♭장조, Op. 87

A. Dvořák

Piano Quartet No. 2 in E♭ Major, Op. 87 출판업자 짐로크의 끈질긴 권유로 1889년 여름에 완성한 작품이다. 드보르작이 “선율이 물밀듯 밀려든다”고 편지에 썼을 만큼 작곡은 순조로웠다. 1890년 10 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된 뒤 유럽 곳곳에서 연주되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이전 작품인 피아노 사중주 1번 D장조보다 짜임새가 긴밀하며 피아노의 타악기적 활용과 비올라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브람스풍의 세련된 형식 미와 슈베르트적 선율미, 고전적 균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체코적 색채를 잃지 않은 성숙기의 실내악이라고 할 수 있다. 1, 4 악장의 제2주제를 주로 비올라에 게 맡긴 점도 특징이다. 1악장은 소나타 형식이다. 힘찬 유니즌 주제로 시작해 피아노가 동떨어진 단조로 응답한다. 재현 직전 갑작스럽게 멈췄다가 폭발적으로 끝맺는 ‘가짜 코다’ 수법 이 특색이다. 2악장은 서정적이고 느린 악장이며 다섯 개의 주제가 차례로 제시된 뒤 대칭 구조로 편성과 조성을 달리한다. 네 번째 주제의 격렬한 고조가 슈베 르트 현악 오중주의 아다지오를 연상시킨다. 3악장은 보헤미아 민속 왈츠 리듬이 바탕이 되고 피아노가 헝가리 민속 악기인 침발롬을 모방하며 증2도 음정으로 이국적인 집시풍 색채를 더한다. 4악장은 비장한 유니슨으로 시작해 재현부에서 밝은 기분으로 전환된다. 비올라가 높은 음역에서 노래하는 주제와 집중력 있 는 발전부로 이어진 뒤 오케스트라 음향에 가까운 강렬한 음향과 에너지로 곡을 마친다.

21


ARTISTS

© Shinjoong Kim

© Marco Borggreve

바이올린ㅣVIOLIN

바이올린ㅣVIOLIN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김서현

Leonidas Kavakos

Sarang Seohyun Kim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전세계적으로 드문 품격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아티스트로 인

현재 만 17세인 김서현은 2023년 만 14세의 나이로 스위스의 유서 깊은 티보르 바르

정받고 있다. 매혹적인 예술성, 탁월한 음악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교, 그리고 연주

가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의 진정성으로 호평받는 카바코스는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지휘자로서 무

2024년 통영국제음악제, 2025년 얍 판 츠베덴과의 서울시향 신년음악회, 2026년 대원

대에 서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독주회도 갖고 있다. 2022년 그는 그리스 출

문화재단 신년음악회 등에 출연하며 국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스위스 시옹 페스티

신 최정예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 아폴론 앙상블을 창단하여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

벌과 크슈타트 메뉴힌 페스티벌 등 해외 무대에서도 협연과 리사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또

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서울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의 예술감독

한 길버트 바르가의 지휘로 헝가리 패논 필하모닉, 에스토니아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을 맡고 있다.

와 협연했으며, 스페인 바스크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와의 5개 도시 투어, 미국 위스콘신 필하모닉 시즌 오프닝 무대, 2026년 안드리스 포가의 지휘 아래 다니엘 뮐러 쇼트와 함께

2025/26 시즌 주요 활동으로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라

한 퀼른 방송교향악단 독일 및 한국 투어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NHK 교향악단, 산타 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의

실내악 무대에서도 김서현의 존재감은 돋보인다. 그녀는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실내

협연, 그리고 체코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바르셀로나 심포니, 미네소타 오케

악 페스티벌에 선발되어 기돈 크레머, 미클로스 페레니 등과 함께 연주했으며, 율리아 피

스트라 지휘가 있다. 또한 런던, 밀라노, 오슬로, 부다페스트, 자그레브 등지에서 독주회를

셔, 다니엘 뮐러 쇼트, 다이신 카시모토, 알레시오 백스, 클라라 주미 강, 김선욱 등 세계적

열며, 아폴론 앙상블과 함께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산탄데르 페스

인 연주자들과도 호흡을 맞추었다.

티벌, 런던 위그모어홀, 빈 무지크페라인 무대에도 선다.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서현은 티보르 바르가 콩쿠르 우승 이전에도 2021 그의 폭넓고 화려한 수상경력의 음반 활동으로는 리카르도 샤이와 함께 게반트하우스 오

년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와 레오니드 코간 국제 콩쿠르, 2022년 토머스 앤 이본 쿠퍼

케스트라와 녹음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데카), 직접 지휘와 연주를 병행한 베토벤 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

이올린 협주곡(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소니 클래시컬)이 있으며,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

악단, 경기필하모닉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미국 칸톤 심포니 오케스트

체와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에코 클래식 올해의 기악연주자상을 수상

라, 리투아니안 챔버 오케스트라, 튀르키예 부르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도 무대에 올

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 첼리스트 요-요 마와 함께한 트리오 음반 시리즈는

랐다. 2025년 금호라이징스타 독주회와 시카고 Dame Myra Hess Series를 통해 독주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아폴론 앙상블과는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했다.

자로서의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아테네 출신인 카바코스는 매년 고향에서 바이올린 및 실내악 마스터클래스를 기획·운영

한국에서 이선이를 사사한 김서현은 현재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미하엘라 마틴

하고 있다. 2022년 그는 음악에 대한 공헌으로 아테네 아카데미의 제2급(인문·예술 부

의 지도로 공부하고 있으며, 대원문화재단과 아주 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또한 라르센

문)의 음악 정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24년에는 바젤 음악원 바이올린 교수로 임명

스트링스 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티보르 버르거 가문의 후원으로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

되었다. 현재 그는 1734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빌모트(Willemotte)’를 사용하

다니니(1753)를 연주하고 있다.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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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a Marie Mazzucco

© Julien Mignot

바이올린ㅣVIOLIN

비올라ㅣVIOLA

알렉산드라 프로이실

앙투안 타메스티

Alexandra Preucil

Antoine Tamestit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산드라 프로이실은 소통하는 리더십과 표현력 넘치는 예술성으로 국

앙투안 타메스티는 오늘날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목소리를 지닌 비올리스트

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이며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콘

로, 21세기 비올라 연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그는 익숙한 명작과 동시대 작

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루이지애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발레 오케스트

품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신선한 시선과 깊이 있는 해석을 더하며, 청중과 평단 모두의

라,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등에서 악장 및 수석급으로 정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클리블

찬사를 받아왔다. 섬세한 감수성과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그의 예술성은

랜드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주했다.

그를 동시대 가장 뛰어난 음악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알렉산드라 프로이실은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와 최근 ‘슈타커 듀오’를 결성했다. 이

타메스티는 2025/26 시즌을 탱글우드 뮤직 페스티벌에서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요-요

들의 데뷔 음반인 바르톡의 듀오 곡집은 2026년에 발매되었다. 두 사람은 2025-2026

마, 엠마누엘 액스와 함께하는 리사이틀로 시작했다. 이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카

시즌 동안 독주회와 실내악 공연을 통해 함께 무대에 선다.

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라이프 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필하모니카 델라

교육과 지역사회 참여에도 깊은 열정을 쏟고 있다. 현재 음악적인 포유류 동물들과 현악

스칼라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데뷔했다. 또한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중주가 함께하는 인터랙티브 모험극인 ‘하모니 더 헤어’를 제작 중이다. 교육에 대한 열

와 함께 존 윌리엄스의 비올라 협주곡 핀란드 초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정으로 개인 바이올린 스튜디오를 설립했으며,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교육 부서와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 브리트 페스티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디렉터로서 현악 연주자들이

최근 시즌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비엔나 심포니,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프로 오케스트라에서 멘토링을 받는 동시에 독창적인 지역사회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

하도록 이끄는 여름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현재도 전 세계에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레퍼

으며, 존 엘리엇 가디너 경, 다니엘 하딩, 파보 예르비, 클라우스 매켈레, 야닉 네제 세갱,

토리를 중심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슈타커 재단의 부이사장으로서, 차

안토니오 파파노 경, 키릴 페트렌코, 사이먼 래틀 경 등과 꾸준히 협연하고 있다. 그는 외르

세대 전문 첼리스트들을 지원하고자 했던 할아버지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크 비트만, 티에리 에스카이쉬, 브루노 만토바니, 제라르 타메스티, 올가 노이비르트 등의 작품을 초연해 왔으며, 트리오 치머만의 창단 멤버로도 오랫동안 활동했다.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기악과 학 사 학위를 취득하고 무용을 부전공했다. 현재 1744년산 상투스 세라핀 바이올린을 연주

또한, 일본 비올라 스페이스 페스티벌에서 10년간 프로그래밍 디렉터를 맡았고, 쾰른 국

하고 있다.

립음대와 파리 음악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후학을 지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히사이시 조의 신작 ‘비올라 사가’를 녹음했다.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장 쉴렘, 제시 레빈, 타베아 치머만에게 사사했으며, 2022년 하나 우 시에서 수여하는 힌데미트상을 받았다. 현재 그는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1672 년 제작한 최초의 비올라를 하비스로이팅거 재단에서 대여 받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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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 Jino Park

비올라ㅣVIOLA

첼로ㅣCELLO

김규현

문웅휘

Kyuhyun Kim

Woongwhee Moon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풍부한 감성으로 호평받고 있는 비올리스트 김규현은 한국예술종합

문웅휘는 독일의 저명한 신문사 Neue Presse로부터 “브릿지 위를 반짝이는 유리처럼 활

학교에서 김남윤을 사사하며 수학했고, 2005년 부산예고 입학,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

보하는 활”, “풍부한 표현력”, “매혹적 노래”라는 호평을 받은 첼리스트로, 펜데레츠키 첼

교 조기 입학을 통해 일찍부터 영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았다. 2005년 스트라드 현

로 콩쿠르를 비롯한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을 통해 일찍이 주목받았다. 한국예술종합

악콩쿠르 2위, 2006년 이화경향 콩쿠르 1위 없는 2위, 2010년 올 재팬 인터내셔널 컴페

학교에서 정명화와 박노을의 지도로 학사 과정을 마친 뒤 도독하여, 함부르크 국립음대에

티션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 문하로 석사 과정을, 뮌헨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과 하리올프 슐리히티히 사사로 실내악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드레스덴 국립음대

이후 그는 비올라의 따뜻한 색채에 매료되어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에서 단줄로 이시자카의 제자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를 사사하며 비올리스트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그는 학부 시절부터 솔리스트로 꾸준히 무대에 서 왔으며,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오 이어 베를린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선발되어 독일로 활동 무대를 넓혔

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첼로 시리즈 초청 독주회를 시작으로 2008년 중앙음악콩쿠르 입

고, 독일 막데부르크 필하모닉 객원 수석을 역임했다. 또한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빌프리

상, 2010년 성신여대 특별 초청 독주회 등으로 활동을 넓혀왔다. 유럽 진출 이후에도 각지

트 슈트렐레를 사사하며 솔로마스터 과정을 졸업했다.

에서 초청 독주회를 이어왔고, 2022년 예술의전당 음악축제 리사이틀, 2024년 마드리 드 왕립미술원 초청 독주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최

2018년부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젊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

근에는 부천시향과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고, 코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

활동하며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음반 작업에도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피에르 불

라와 브리튼의 첼로 심포니, 크라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펜데레츠키 첼로 협주곡 2

레즈 홀, 쾰른 필하모니, 뮌헨 헤라쿨레스홀, 위그모어 홀, 빈 무직페라인, 빈 콘체르트하

번을 연주하는 등 폭넓고 도전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우스 등 세계적인 공연장과 베를린 뮤직페스티벌,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 페스티벌, 비 상부르 뮤직 페스티벌, 마르바오 뮤직 페스티벌, 홍콩 아츠 페스티벌 등 주요 국제 페스티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노부스 콰르텟의 창단 멤버로 활동한 그는 한국인 최초로 독

벌에 초청받아 연주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 포항

일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과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콩쿠르 우승을 이뤘다. 노

음악제, 계촌마을 클래식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부스 콰르텟과 함께 뉴욕 카네기홀, 런던 위그모어홀, 베를린 필하모니, 뮌헨 헤라클레스 홀 등 세계 주요 공연장과 음악 페스티벌에서 연주했으며, 프랑스 레이블 Aparté와 함께

헨레 라이브러리의 아티스트인 그는 2019년 피아니스트 미셸 달베르토와 함께한 〈프랑

총 4장의 음반을 발매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노부코 이마이, 지안 왕, 정명화, 손열음, 스

크 오중주〉 음반으로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했고, 2022년 〈쇼스타코비치〉, 2025년 2월

베틀린 루세프, 이유라 등과 협연했고, 2022년부터는 고잉홈프로젝트의 정단원으로 활

〈브람스〉 음반을 프랑스 아파르떼 레이블로 발매했다. 2020년에는 제3회 벽산음악상을

동하고 있다.

수상했다. 또한 2021년 결성된 비올라 사중주단의 리사이틀 〈포 비올라〉, 2023년 박종해 와의 듀오 리사이틀, 2024년 예술의전당국제음악제와 〈마음을 담은 클래식〉 무대 등 다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8년 바이에른 코부르크

양한 무대를 통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규현은 2021년 부산국제클래식음악

주립극장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발탁되었으며, 홍콩 신포니에타, 자를란

제(BICmf) 예술부감독으로 위촉되었다.

트 주립극장, 뷔르츠부르크 주립극장 등에서 객원 수석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또한 후 학 양성에도 꾸준히 힘쓰며 여러 기관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 라 첼로 멘토로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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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co Borggreve

© Marco Borggreve

첼로ㅣCELLO

피아노ㅣPIANO

한재민

김선욱

Jaemin Han

Sunwook Kim

2006년생 첼리스트 한재민은 2021년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

김선욱은 2006년,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

르에서 열다섯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두 달 뒤에는 제네바 국제 콩

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동세대를 대표하는 피

쿠르 3위 및 특별상을 받아 50년 만의 첼로 부문 한국인 입상자라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하여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

2022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결선에서 윤이상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우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

(1976)’을 연주해 우승을 차지했는데, 결선에서 이 협주곡을 연주해 우승한 건 콩쿠르 20

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정기적인 초청을 받아 협연해왔다.

년 역사상 첫 기록이었다. 그의 콩쿠르 석권은 일찌감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 2015년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2017년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2019년 독일 돗

그는 다니엘 하딩, 파보 예르비, 정명훈, 마렉 야노프스키, 마크 엘더 경, 야쿱 흐루샤 등 세

자우어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었다. 이 화려한 이력들은 그가 5세에 첼로를 시

계적인 지휘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베

작한 지 10여년 만에 이룬 성과다.

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에서 지휘와 협연을 맡아 유럽 및 한국 투어를 진행했으며, 롯데콘서트홀, 베를린 필하모니, 리에주 필하모닉홀, 툴루즈 알 오 그랭, 런던 바비칸센터

한재민은 서울시립교향악단, 파리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도쿄,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오

등 주요 무대에 올랐다. 또한 마이클 틸슨 토마스 지휘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나탈리

케스트라,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등 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그 외 주목

슈트츠만 지휘의 LA 필하모닉, 카라이나 카넬라키스 지휘의 네덜란드 방송 필하모닉 등

할 만한 경력으로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한 BBC 프롬스 인 코

과 협연했으며, 2025년 11월에는 키릴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한국 투어

리아, 롯데콘서트홀의 인 하우스 아티스트,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함께한 미국 데뷔,

의 솔리스트로 협연했다.

수 차례의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공연 등이 있다. 리사이틀과 실내악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그모어홀, 퀸 엘리자베스 2025/26 시즌에 한재민은 얼 리가 이끄는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캐나다에서

홀, 필하모니 드 파리, 샹젤리제 극장, 자코뱅 피아노 페스티벌, 엑상 프로방스 페스티벌,

데뷔하고, 뉴욕의 상징적인 공연장 카네기 홀의 초청으로 데뷔 리사이틀 무대를 가졌다.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본 베토벤 하우스, 루르 페스티벌,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페

2025년에는 세묜 비치코프 지휘의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그리고 2026년에는 미

스티벌, 부에노스아이레스 콜론 극장, 도쿄 기오이 홀, 오사카 심포니 홀, 서울 예술의전당

하엘 잔데를링 지휘의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내한했다. 또한 정명훈의 초청으로 파

등 세계 주요 무대에 정기적으로 초청되고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과 함께 베

리에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데뷔하고, 에네스쿠 필하모닉과 함께

네치아, 밀라노, 크레모나, 토리노를 포함한 이탈리아 투어와 뒤셀도르프, 루가노 등지에

부쿠레슈티와 바르샤바에서 공연했다.

서 브람스와 슈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파비앙 가벨의 지휘 아래 빈 톤퀸스틀러 교향악단과, 독일 뮌헨에서는

2015년 첫 리사이틀 음반을 시작으로 활발한 음반 활동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베토벤 피

바이올리니스트 귀도 산타나와 함께 브람스의 더블 협주곡으로 이자르필하모니에서 데

아노 소나타와 프랑크, 브람스 작품 등을 담은 음반을 발매했으며, 클라라 주미 강과 함께

뷔하기도 했다.

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을 선보였다. 또한 정명훈 지휘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 레와 함께한 브람스 음반,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윤이상 피아노 협주곡 녹음 등으로 호

한재민은 2022년 도이치 그라모폰의 ‘라이징 스타’에 첼리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선정되

평을 받았다.

어, 스테이지+ 플랫폼에서의 리사이틀 외에 다수의 디지털 싱글 녹음을 선보였다. 현재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볼프강 에마뉴엘 슈미트 교수의 가르침을 받고 있으며,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선욱은 런던 왕립 음악원에서 지휘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명화, 이강호, 츠요시 츠츠미 교수를 사사했다. 한재민은 삼성

2019년 런던 왕립 음악원 펠로우(FRAM)로 선정되었다.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외

문화재단으로부터 도메니코 몬타냐나의 1738-42년경 작 “Ex-Hekking” 첼로를 대여

에도 2004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05년 스위트 클라라 하스길 콩쿠

받아 연주한다.

르에서 우승했으며, 2013년에는 베토벤 하우스 본의 멘토링 프로그램 첫 수혜자로 선 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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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3 THU 7:30PM 키릴 게르스타인 피아노 리사이틀 피아노ㅣ키릴 게르스타인 Kirill Gerstein, Piano

리스트

〈순례의 해 제2권 이탈리아〉 중 세 개의 페트라르카 소네트, S. 161, No. 4~6

F. Liszt

Tre Sonetti di Petrarca from 〈Années de pèlerinage II: Italie〉, S. 161, No. 4~6

21’

Ⅰ. Sonetto 47 del Petrarca Ⅱ. Sonetto 104 del Petrarca Ⅲ. Sonetto 123 del Petrarca

리스트

〈순례의 해 제2권 이탈리아〉 중 제7곡 ‘단테를 읽고 : 소나타풍의 환상곡’, S. 161, No. 7

F. Liszt

‘Après une lecture de Dante: Fantasia quasi Sonata’ from 〈Années de pèlerinage II: Italie〉, S. 161, No. 7

18’

I N T E R M I S S I O N

26

리스트

폴로네이즈 제2번 E장조, S. 223

F. Liszt

Polonaise No. 2 in E Major, S. 223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 178

F. Liszt

Piano Sonata in b minor, S. 178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9’

30’


PROGRAM NOTE

리스트

〈순례의 해 제2권 이탈리아〉 중 세 개의 페트라르카 소네트, S. 161, No. 4~6

F. Liszt

Tre Sonetti di Petrarca from 〈Années de pèlerinage II: Italie〉, S. 161, No. 4~6 1837~1839년 리스트가 마리 다구 백작부인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시기의 산물이다. 두 사람은 단테와 페트라르카의 문학 작품을 함께 읽었고, 세 곡은 각각 소네트 47번, 104번, 123번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초판은 테너를 위한 성악곡이었지만 이를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하여 〈순례의 해 제2권〉에 포함시켰다. 한 소재를 수십 년에 걸쳐 반복해서 다듬는 것은 리스트 작업 방식의 특징이었다. 첫곡 ‘소네트 47’은 사랑의 고통과 기쁨이 주는 미묘한 고뇌를 잦은 조바꿈으로 표현한다. ‘소네트 104’는 타오르고 얼어붙는 사랑의 감정을 불안정하고 혁신 적인 화성 진행과 연극적인 도입부로 묘사한다. 마지막 ‘소네트 123’은 천사 같은 자태를 묘사하는 정적이고 경건한 분위기의 곡이다. 투명한 분산화음에 이어 조바꿈을 거친 뒤 아련하게 소멸하듯 마무리된다.

리스트

〈순례의 해 제2권 이탈리아〉 중 제7곡 ‘단테를 읽고 : 소나타풍의 환상곡’, S. 161, No. 7

F. Liszt

‘Après une lecture de Dante: Fantasia quasi Sonata’ from 〈Années de pèlerinage II: Italie〉, S. 161, No. 7 〈순례의 해 제2권〉 이탈리아의 마지막 일곱 번째 곡으로 규모와 밀도에서 앞선 여섯 곡을 압도한다. 빅토르 위고의 시에서 제목을 따왔지만 직접적인 아이디어 는 단테의 ‘신곡’ 자체에서 가져왔다. 1839년 처음 쓴 작품을 1849년 대폭 개정하고 1856년경 최종본을 완성했다. 형식은 ‘환상곡’이라고 쓴 것과 달리 소나타 형식이다. 음악사에서 지옥이나 악마적 요소를 나타내는 데 쓰여 이른바 ‘악마의 음정’이라고 불린 증4도 음정이 곡 을 관통하는 핵심 소재가 된다. 이 음정이 첫머리에 이어 전환점마다 반복 등장한다. 거칠고 격렬한 소재들이 지옥을 암시하는 가운데 중간부의 서정적이고 평 온한 선율이 극적 대비를 이룬다.

리스트

폴로네이즈 제2번 E장조, S. 223

F. Liszt

Polonaise No. 2 in E Major, S. 223 1851년 작곡되어 1852년 출판됐다. 카롤리네 비트겐슈타인 공주와 바이마르에 정착해 왕성하게 창작에 몰두하던 시기의 작품이다. 쇼팽이 폴로네이즈 형식을 피아노 문학의 정점으로 끌어올렸다면 이 곡은 피아노용 폴로네이즈로서는 쇼팽 다음으로 자주 연주되는 곡으로 통한다. 폴로네이즈 리듬에 웅장한 옥타브, 화 려한 도약 등 리스트 특유의 수법을 결합하고 첫 번째 주제와 중간부 선율이 동일한 소재에서 출발해 뚜렷한 성격적 대비를 이룬다.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 178

F. Liszt

Piano Sonata in b minor, S. 178 리스트의 한 곡뿐인 피아노 소나타이자 바이마르 시절 창작을 총결산하는 작품이다. 1853년 2월 2일 완성되었고 1857년 베를린에서 한스 폰 뷜로의 연주로 초 연됐다. 리스트가 슈만의 환상곡 C장조에 대한 답례로 슈만에게 헌정했지만 악보가 도착한 1854년 슈만은 정신 이상으로 정상적인 인지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초연 직후 반응은 엇갈렸다. 한슬리크는 혹평했고 브람스는 리스트의 연주 도중 졸았다는 일화가 전해지지만 바그너는 열광했다. 형식 면에서 이 소나타는 피아노 소나타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실험을 보인다. 단악장으로 약 30분을 끊임없이 이어가지만 소나타 형식의 제시부와 발전부, 재 현부가 있는 동시에 빠른 악장-느린 악장-스케르초-피날레의 네 악장이 있는 이중 형식이다. 곡의 소재는 대부분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세 개의 동기(하강 음계, 감7도 도약의 옥타브 주제, 반복음의 리듬적 동기)를 소재로 펼쳐진다. 이 요소들이 주제 변 형을 통해 새로운 성격으로 전개되며 곡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b단조로 시작해 여러 조성을 거쳐 다시 b단조로 돌아오며 압도적인 절정 이후 고요한 하강 음 계로 조용히 소멸하듯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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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Marco Borggreve

피아노ㅣPIANO

키릴 게르스타인

Kirill Gerstein 키릴 게르스타인은 음악적 발견에 대한 깊은 관심, 끝없는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탁월한 기교를 바탕으로 오늘날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다. 피아니스트이자 큐레이터, 교육자, 음악 리더, 그리고 예술적 협업자로서 그는 바로크 모음곡과 고전 협주곡, 현대 작품, 재즈, 카바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자 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 시즌 그는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움 첫 독주회와 더불어 베를린 필하모닉,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굴벤키안 오케스트라와 함께 부조니의 피아노 협주 곡을 연주했으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의 ZDF 송년 갈라, 사이먼 래틀 경과 함께한 메시앙의 ‘협곡에서 별들까지’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베르크의 ‘캄머콘체르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등 다양한 무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게르스타인은 2023/24 시즌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상주 아티스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스포트라이트 아티스트, 엑상 프로방스 페스티벌의 레지던트 아티스트로 활동했으 며,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부조니와 그의 세계〉를 직접 기획했다. ‘Music in Time of War’으로 2025년 오푸스 클래식 특별상을 수상했고, 보스턴 심포니와 함께한 ‘피아노와 오케스트 라를 위한 협주곡’ 음반으로 그래미상 3개 부문 후보와 2020년 그라모폰상을 기록했다. 현대 음악의 적극적인 옹호자인 그는 티모 안드레스, 칙 코리아, 알렉산더 괴어, 올리버 너센, 브래드 멜다우 등의 작품을 위촉·초연해 왔으며,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 피아 노 교수이자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 러시아 보로네시에서 태어난 그는 제10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2010년 길모어 아티스트 상과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수상했고, 2021년 맨해튼 음악학교로부터 명예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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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4 FRI 7:30PM 수원시향의 브람스 교향곡 제1번 지휘ㅣ레오니다스 카바코스 Leonidas Kavakos, Conductor 피아노ㅣ키릴 게르스타인 Kirill Gerstein, Piano 연주ㅣ수원시립교향악단 Suwon Philharmonic Orchestra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 Op. 15

J.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minor, Op. 15

48’

Ⅰ. Maestoso Ⅱ. Adagio Ⅲ. Rondo: Allegro non troppo

I N T E R M I S S I O N

브람스

교향곡 제1번 c단조, Op. 68

J. Brahms

Symphony No. 1 in c minor, Op. 68 Ⅰ. Un poco sostenuto – Allegro Ⅱ. Andante sostenuto Ⅲ. Un poco allegretto e grazioso Ⅳ. Adagio –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30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45’


PROGRAM NOTE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 Op. 15

J.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minor, Op. 15 이 곡은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가장 교향적인 규모를 지닌 작품 중 하나이며 브람스가 자신의 관현악 어법을 처음 확립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곡의 기초는 1854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d단조 소나타 구상에서 출발했는데 첫 주제 탄생의 직접 계기는 스승 슈만의 투신 시도였다고 브람스의 지인이자 후원자였던 바이올리니스트 요아힘은 전한다. 그 몇 달 전 슈만은 에세이 ‘새로운 길’에서 당대의 시대정신을 이상적으로 표현할 음악가로 브람스를 소개한 바 있었다. 슈만의 아내 클라라와 함께 이 소나타를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해 본 브람스는 교향곡으로 바꿀 것을 검토했지만 역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1855년 봄 피아 노 협주곡으로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다. 초기에 소나타로 작곡한 악장들은 대부분 폐기되었지만 그중 하나는 훗날 ‘독일 레퀴엠’에 사용되었다. 완성된 협주곡의 초연은 1859년 1월 22일 하노버에서 브람스의 독주와 요아힘의 지휘로 열렸다. 초연은 무난했지만 이어진 라이프치히 공연에서는 청중의 야유를 받았다. 브람 스는 요아힘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는 나의 길을 갈 뿐”이라고 썼다. ‘피아노 오블리가토(꾸미는 연주)를 동반한 교향곡’이라는 야유를 받기도 했지만 이 곡의 교향적 밀도는 이 작품이 19세기 협주곡 역사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차 지하게 만들었다. 1악장은 긴 오케스트라 서주를 포함한 소나타 형식이며 연주 시간만 20~25분에 이른다. 격렬한 팀파니 트릴로 시작되는 서주가 전곡의 극적, 조성적 토대를 이 룬다. 이 거대한 서주 뒤에 피아노가 조용하고 내성적인 주제를 연주하며 등장한다. 이어지는 아다지오의 2악장은 3부 형식이다. 이 악장에 대해 브람스는 클라 라에게 “당신의 온화한 초상을 그리고 있다”고 적었다. 악보 초고에는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미할 지어다’라고 적어 경건한 느낌을 더했는데 슈만을 향 한 추도의 성격도 담겼다. 3악장 론도는 세 개의 주제와 두 개의 카덴차를 거쳐 밝은 종결부로 마무리된다.

브람스

교향곡 제1번 c단조, Op. 68

J. Brahms

Symphony No. 1 in c minor, Op. 68 브람스 자신은 이 곡의 첫 스케치부터 완성까지 무려 21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곡의 아이디어는 1855년 시작되었고 1876년에 작업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다. 슈만이 논평 ‘새로운 길’에서 격찬을 보낸 이후 브람스에게는 베토벤의 교향적 유산을 계승하는 기념비적 교향곡을 써야 한다는 기대가 집요하게 따라다녔다. 브 람스 자신도 ‘거인의 발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온다’고 부담을 토로하며 여러 차례 작업 중이던 초고를 폐기했다. 완성된 곡의 초연은 1876년 11월 4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렸다. 이듬해 이 곡을 들은 지휘자 한스 폰 뷜로는 이 교향곡을 ‘베토벤의 제10번 교향곡’이라고 불렀다. 피날레 주선율이 베토벤 9번 교향곡의 ‘환희의 송가’ 주제와 유사하다는 얘기를 들은 브람스는 ‘바보라도 그런 소리는 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실제 이 주제는 ‘환희의 송가’보다는 독일의 애국 학생가 ‘나는 헌신했노라’에 훨씬 가깝다. 1악장은 팀파니 연타 위에 바이올린의 반음계적 상승과 목관의 하강이 맞부딪히는 서주로 시작한다. 이 서주의 두 핵심 동기가 악장 전체의 재료가 된다. 2악장 은 E장조의 3부 형식이며 서정적인 바이올린 독주가 후기 베토벤 사중주를 연상시킨다. 3악장은 여유로운 표정이지만 복잡한 리듬을 포함한다. 4악장으로 들어 가며 느린 서주에서 호른의 목가적 선율이 등장한다. 브람스는 알프스 여행 중 들은 알펜호른의 이 선율을 클라라 슈만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카드에 악보로 적고 ‘산은 높고 골짜기는 깊다. 당신에게 천 번의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당당한 코랄(찬송가풍) 주제가 곡을 찬란한 승리의 결말로 이끈다.

글ᅵ유윤종(음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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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 Marco Borggreve

© Marco Borggreve

지휘ㅣCONDUCTOR

피아노ㅣPIANO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키릴 게르스타인

Leonidas Kavakos

Kirill Gerstein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전세계적으로 드문 품격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아티스트로 인

키릴 게르스타인은 음악적 발견에 대한 깊은 관심, 끝없는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탁월

정받고 있다. 매혹적인 예술성, 탁월한 음악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교, 그리고 연주

한 기교를 바탕으로 오늘날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

의 진정성으로 호평받는 카바코스는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지휘자로서 무

받는다. 피아니스트이자 큐레이터, 교육자, 음악 리더, 그리고 예술적 협업자로서 그는 바

대에 서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독주회도 갖고 있다. 2022년 그는 그리스 출

로크 모음곡과 고전 협주곡, 현대 작품, 재즈, 카바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아

신 최정예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 아폴론 앙상블을 창단하여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

우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서울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의 예술감독 을 맡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움 첫 독주회와 더불어 베를린 필하모닉,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굴벤키안 오케스트라와 함께 부조니의 피아

2025/26 시즌 주요 활동으로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라

노 협주곡을 연주했으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의 ZDF 송년 갈라, 사이먼 래틀 경과

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함께한 메시앙의 ‘협곡에서 별들까지’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베르크의 ‘캄머콘체르트’,

NHK 교향악단, 산타 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등 다양한 무대에서

협연, 그리고 체코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바르셀로나 심포니, 미네소타 오케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스트라 지휘가 있다. 또한 런던, 밀라노, 오슬로, 부다페스트, 자그레브 등지에서 독주회를 열며, 아폴론 앙상블과 함께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산탄데르 페스

게르스타인은 2023/24 시즌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상주 아티스트, 런던 심포니 오

티벌, 런던 위그모어홀, 빈 무지크페라인 무대에도 선다.

케스트라의 스포트라이트 아티스트, 엑상 프로방스 페스티벌의 레지던트 아티스트로 활 동했으며,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부조니와 그의 세계〉를 직접 기획했다. ‘Music in Time

그의 폭넓고 화려한 수상경력의 음반 활동으로는 리카르도 샤이와 함께 게반트하우스 오

of War’으로 2025년 오푸스 클래식 특별상을 수상했고, 보스턴 심포니와 함께한 ‘피아

케스트라와 녹음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데카), 직접 지휘와 연주를 병행한 베토벤 바

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음반으로 그래미상 3개 부문 후보와 2020년 그라모폰

이올린 협주곡(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소니 클래시컬)이 있으며,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

상을 기록했다.

체와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에코 클래식 올해의 기악연주자상을 수상 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 첼리스트 요-요 마와 함께한 트리오 음반 시리즈는

현대 음악의 적극적인 옹호자인 그는 티모 안드레스, 칙 코리아, 알렉산더 괴어, 올리버 너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아폴론 앙상블과는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했다.

센, 브래드 멜다우 등의 작품을 위촉·초연해 왔으며,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 피아노 교수이자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 러시아 보로네

아테네 출신인 카바코스는 매년 고향에서 바이올린 및 실내악 마스터클래스를 기획·운영

시에서 태어난 그는 제10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2010

하고 있다. 2022년 그는 음악에 대한 공헌으로 아테네 아카데미의 제2급(인문·예술 부

년 길모어 아티스트 상과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수상했고, 2021년 맨해튼 음악

문)의 음악 정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24년에는 바젤 음악원 바이올린 교수로 임명

학교로부터 명예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되었다. 현재 그는 1734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빌모트(Willemotte)’를 사용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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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수원시립교향악단

Suwon Philharmonic Orchestra 1982년 창단 이후 음악애호가들의 탄탄한 지지와 사랑 속에 다양한 연주활동을 선보이

예술감독ㆍ상임지휘자

최희준

부지휘자

신은혜

악장

김현수(객원)

제1바이올린

이영주● 심보라미● 최고운 손아롱 나은혜 김성숙 정현주 정승민 안자현 유민승 안채영 이신정 김재윤(총무)

제2바이올린

임누리● 이지은◆ 김민지 한화정 유수경 장혜주 심은경 이하영 채소진 홍수민 이지수(객원)

비올라

이지윤◆ 강지원 안상희 이길래 이현정 백현정 김윤경 조설화 임정연 정지인(연수) 강주은(객원)

첼로

김준환● 공민선 조옥근 김지현 유지현 정진 장은진 이경은

또한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연주회를 통해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가는 위대한 발걸음을

더블베이스

서완● 이지은 서요섭 윤정현 박서정 최진희(연수) 조혜현(객원)

내디뎠으며, 카네기홀에서의 연주회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뉴욕에서 대한민국 클래식

플루트

김민지● 장형진◆ 박지수

오보에

장훈순● 강다해◆ 홍경연(연수)

클라리넷

최성심● 박병호◆ 이순형(부총무)

바순

이민호● 김홍진◆ 이시현◆ 조용석

한편 그동안 베를리오즈, 바그너, 브루크너 등의 음반을 출시해 온 수원시립교향악단은

호른

이동곤● 박지용◆ 김충환 박한철 김아름

2012년 창단 30주년을 기념하여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을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을 통

트럼펫

서지훈● 노두호◆ 윤성규

트롬본

정희석● 경홍수◆ 최유덕

베이스트롬본

박종세

음반 역시 2016년 3월에 발매되었다. 이후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26년 브람스 작품을

튜바

김태진

담은 음반을 발매하며 주요 레퍼토리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팀파니

송민건● 김영윤◆

타악기

박라영 김성훈

사무국장

장세진

운영

유제성

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준 높은 연주력과 앙상블을 바탕으로 국내 음악계의 연주 문화를 선도하는 최정상의 교향악단이다. 수원국제음악제, 수원국제지휘콩쿠르,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 등 수원을 대표하는 국제 예술행사와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이탈리아 메라노 국제 음악제, 독일 헤렌 킴제 뮤직 페스티벌,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오사카 심포니홀 초청연주, 독일 에케스 하 우젠 국제환경뮤직페스티벌 초청 독일 4개 도시 순회 연주회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체 코, 헝가리, 독일,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주 요 공연장에서 열린 해외초청 및 순회연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아왔다.

의 명성을 드높였다. 그리고 예술의전당의 〈베토벤 2010〉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베토벤의 교향곡과 협주곡 전곡 연주로 큰 호평을 받으며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11년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했다.

해 발매했고, 2013년 예술의전당에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여, 2014년 1월 국내 최초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실황 녹음 CD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발매했다. 2015년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실황 녹음

수원의 대표 문화사절로 사랑받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 예술 발전, 그리고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파크 콘서트와 어린이 음악회, 수원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아트 인사이드〉, 클래식 인재 발굴 프로젝트와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클래식 아카데미〉, 영유아를 위한 음악 교육 공연 〈모차

기획

오경지

르트 이펙트〉 등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

악기

양선민 정하빈

홍보

조신녕

악보

오세희 김서인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을 위한 깊이 있는 정기연주회와 다채로운 구성으로 펼쳐지는 기획연주회를 통해 교향악단의 연주역량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 계 무대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전령사의 역할을 위해 끊임없

● 수석 ◆ 부수석

는 정진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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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협찬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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