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 Phùng Hưng, P. Phúc La, Hà Đông (하노이 건축대학교 근처)
Floor 7-8, Office Tower, Lotte Mall West Lake, 272 Vo Chi Cong, Tay Ho
3F, TowerA, Golden Palace, Mr Tri (미딩 골든팰리스 3층, 주일 휴무)
51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구 SOS 병원)
Time Tower, 35 Lê Văn Lương,Thanh Xuân (쭝화 레반르엉, [토-오후] [일] 예약 가능)
The Garden, Tầng 1, Mễ Trì (더가든 스타벅스 윗 층 )
월~금요일 AM 08:30~PM 07:30
토요일 AM 08:30~PM 05:30
일요일: AM 08:30~PM 03:30
점심시간: PM 12:00~PM 01:00
산부인과, 초음파 365일진 료 (진료시간 확대)
안면 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션 방사선학과, 근골격과, 소아과 Tầng 10, Keangnam Landmark 72, Phạm Hùng, Hà Nội (경남타워 10층)
종합 건강검진 센터, 미용 성형 수술 센터, 안과 센터, 생식 지원 센터, 신장과, 종합 내 과, 내분비과, 근골격과, 심장학과, 소화기, 간, 담도학과, 종합 외과, 응급의학과 – 중환 자실 (ICU), 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및 구강 악안면 외과, 이비인후과 및 두경부 외과, 피 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션 방사선학과, 심리학 및 정신 건강과, 호흡기과, 종양학 과, 예방접종과, 남성 비뇨기과 및 외과, 외 상 및 정형외과, 물리치료 - 기능 회복과 Số 8 đường Châu Văn Liêm, phường Phú Đô, quận Nam Từ Liêm, Hà Nội (하노이 남터리엠구, 푸동, 쭝반리엠 거리 8번)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0966 969 033 (베트남어) 096 9522928 (한국어) work permit 건강 검사, 위내시경 검사, 정 기 건강검진, 내과, 외과, 이비인후내시경, 24/24 구급 33 Đường Nguyễn Hoàng - P. Mỹ Đình 2 - Q. Nam Từ Liêm - TP. Hà Nội
하노이 한인소식
서남부 메콩강 지역의 수상시장. 잔잔하게 흐르는 물결 위, 배의 뱃머리에는 말없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께이 베오(câybẹo)가 있다. 소박한 대나무 기둥위에는 파인애플 몇 개, 바나나 한송이, 혹은 고구마 한 묶음이 걸려 있을 뿐 이며 외침도 간판도 필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시선과 물건, 그리고 느리게 흐르는 강물의 리듬으로 서로를 이해한다. 이 조용한 풍경 속에서 께이 베오(câybẹo)는 수상 생활의 이야기를 묵묵히 전한다.꺼이베오(câybẹo)는 까이랑(Cái Răng)을 비롯한 메콩강 서남부 수상시장에서 사용되는 독특한 광고방식이다. 상인들은 배 앞에 긴 장대를 세우고 자신이 파는 물건의 일부를 걸어둔다. 서남부 방언에서 'bẹo‘가 '드러내다, 진열하다’라는
께이베오(câybẹo)는 강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솔직한 소통의 언어가 된다. 께이베오(câybẹo)는 수상시장에서 탄생한 매우 영리한 시각적 광고방식이다. 간판을 너무 높이 달면 강한 바람에 흔들리고 너무 낮게 달면 멀리서
하노이 한인회 도서관 ‘희망 도서 신청 안내’
보고 싶은 책을 리스트에 적어서 신청하세요
한인회 도서관은 격월로 교민들의 희망 도서들을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
습니다. 해외라는 특성상 도서 구매가 쉽지 않습니다. 이 같은 독자들의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희망 도서 구매 리스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
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해주신 희망 도서는 전문서적 보다는 독자 층이 넓은 베스트 셀러나
폭넓게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는 도서들을 우선 순위로 구매하게 됨
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 코넷 익스프레스(극동해운 해상택배)에서 책을 무료배송을 해주고 있
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노이한인회 도서관 운영시간: 월~금(10시~16시)까지, 토요일(오전10:00~2:00)까지 개방 운영하고 있 습니다.
위치: 참빛타워 19층 한인회 사무실 내 한인도서관
문의: (04) 3555-3018
『경우 없는 세계』에서 인수는 자신과 비슷
한 아픔을 지닌 아이를 만나며, 어린 시절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되돌아보
게 된다.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가출한 정
인수는 PC방에서 또 다른 가출청소년 성
연을 만나 함께 살아간다. 성연은 살아남
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주저하지 않는 인
물로, 때로는 돈을 빼돌리며 하루하루를
버텨 나간다. 이후 두 사람은 보육원에서
도망친 경우와 합류해 아이들이 모여 사는
‘우리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같은 환경에
놓여 있음에도 경우는 인수와 성연과 달리
정직한 선택과 선한 태도를 끝까지 고집한
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경우의 합리적
인 선택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인수는 다
비로소 자신의 삶과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인수의 삶은『경우 없는 세계』가
말하고자 하는 성장의 방향을 분명하게 드
러낸다. 이 작품은 청소년의 성장이 개인
의 의지나 단번의 결단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
서히 형성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청소년
기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기준
삼아 살아가야 하는지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과 맞닥뜨리는 시기이다. 소
설은 이처럼 불완전한 시기 속에서 이루어
지는 선택들이 종종 ‘경우 없는 행동’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과정 자체가 한 사람의
가치관을 만들어 가는 시간임을 말한다.
다수의 선택 앞에서 남겨진 죄책감과 도피
그러나 경우라는 인물을 만나며 인수의 기
준은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같은 환
경에 놓여 있음에도 경우는 돈을 빼돌리는
대신, 자신이 가진 것을 활용해 아르바이 트를 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꿈을 포기
하지 않는다. 인수는 경우와 함께 지내며
그의 행동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과정 속
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당연하게 여겨 왔
비로
이 작품이 나에게 오래 남는 이유는 인수 의 성장과 변화가 어떤 결단의 순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주변 타인들의 삶과 선택이 겹겹이 스며든 결과였기 때문이다. 열아홉의 나는 나 자신만의 생각과 힘으 로 완성된 존재라고 말할 수 없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나의 가치관은 흔들리고,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기를 반복해 왔다. 그 모든 만남이 따뜻하거나 올바르기만 했
던 것은 아니지만, 나를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고 더 단단해지게 한 관계들이 분명히 있었다. 그들은 의도하지 않았을지도 모르 지만, 사소한 말 한마디와 무심한 행동 하
나가 나를 멈춰 세우고 다른 방향을 바라 보게 했다. 그렇게 남겨진 흔적들이 겹쳐 지며, 나는 어느새 이전보다 조금 더 단단 한 사람으로 서 있게 되었다. 그동안은 너 무 빠르게 스쳐 지나간 인연들의 무게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지금의 나 역시 수많은 타인의 흔적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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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최신 국제 시사 기사를 활용하여 읽기 이해력과 말하기 능력을 향상"
강사 : 1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교사의 자료 * 내용 : 최신 국제 시사 기사를 활용하여 읽기 이해력과 말하기 능력을 향상"
♤강사:성인 초중고급영어문법/회화 수업(한국인 여자 강사) (국제영어교사자격증 Diploma 소유) ♤교재: 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200(동양북스). 교사보충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으신 분.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습"
이력 금융 회사 회계업무 /전 초등학교 4년 방과후 상주 정보 강사/전 한국국제학교 정보 강사 3년 현 한인회 10년 강의/현 개인 교습 지도 10년/현 RIKI 코딩 교실 운영 현 한인회 컴퓨터반 강의/한인회 엑셀자격증반, 파워포인트 자격증반 , 한글(워드)자격증반, 포토샾반, 코딩반등 수업 진행 중/현 RIKI 코딩 교실 운영/교구를 이용한 프로그램 코딩 수업 보유자격증 구글 공인 교육전문가 레벨1, 레벨2/코딩 지도자 자격증 1급
소프트웨어 교육 지도자 자격증 1급 /파워, 엑셀, 한글 ,문서 실무 1급 웹 메이커 1급 ,이북 메이커 1급/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그래픽자격증 그밖에 초등수학지도자자격증2급/도서 지도자 자격증2급 등/CS 1급, 퍼스널컬러자격증 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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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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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12월11, 18 / 1월 8, 15, 22, 29 / 2월 5, 26
• 내용 : 감성적인 오일파스텔화 그리기
• 준비물 : 스케치북, 마스킹테이프, 오일파스텔, 면봉, 휴지, 지우개 등 개인재료
• 수강료: 100만동 • 정규강좌 3월 개강 예정
• 강사 : SBS,네이버,KT 경력 12년 PD / 종합편집 감독
• 내용 : 찰영, 편집 및 영상제작 실습 / 유튜브 채널운영 (기획, 촬영, 편집, 업 로드) 방법 / 오디오 녹음 편집 / Ai 활용한 편집방법 / 썸네일 제작 • 준비물 : 개인 노트북 & 핸드폰
• 내용 : 일상을 폰카/디카로 만들어내는 인스타 감성으로 나만의 사진.. 4주 강의만 들어도 사진이 보인다. 자신감이 생긴다. / 이론 보단 실습 위주 강의 사진 리뷰를 통해 실력 향상 올리는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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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00동 (재료비 포함) 신한은행 KIM YOUNG MIN 700 022 026054
순수 문화강좌 - 음악 프로그램
수시모집 월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 10시 ~ 12시 수시 모집 지휘자 권태희
수시모집 토 글로리아 한.베 어린이 합창단 14시~15시 수시 모집 <30명> 단장 박에스더 0385610295 회비 월 30만동
어린이, 청소년 강좌 주 1회 (2주) 토 핑퐁 로봇 코딩 캠프 09:00~11:00 (제3강의실) 1/24~1/31 홍다희 daheehong 0327708092
100만동/4회 (교구대여로: 20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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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미대 서양화과졸업 • 방콕한국3국제학교미술교사(9년) • 독일 함부르크에서 대학 관련 포플지도 • 일반입시,특례입시.유학미술,성인미술교육 • 지도경력 30년~ 현) (사) 한국예총 하노이지회부회장 / (사)한국예총하노이지부 미술협회 부회장 (사)한국미술협회 동남아지부 추진 위원장 / (사)한국예총 문화예술원 미술학부 교수(서양화) 대한민국 전남미술대전 심사위원(24년) /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전 심사위원(25년) 홍대 G1 입시전문 미술학원장(하노이지점) 그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그릴 수 있는 수업. 스케치와 수채화를 동시에 배우면서 탄탄한 기본기를 만드는 수업.
1,700,000(교재비 별도) Choi hee sook 신한은행 700 004 630073
• 대상 : 7세부터~초등학생
• 내용 : 주판을 이용하여 수,연산, 암산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 준비물 : 주판 교재비 포함(30만동)
이란희 강사의 “퍼스널 차밍
“당신의 얼굴에 퍼스널 컬러를 입히다.”
오늘, 당신이 가장 빛나는 순간 : 차밍 메이크업 클래스
메이크업
매일 똑같은 화장법, 혹시 수년째 그대로 머물러 있진 않으신가요?
화장은 단순히 얼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본연의 매력
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채우는 시간입니다. 하노이의 일상 속에서 더
화사하고 당당해지고 싶은 모든 여성분들을 위해 “퍼스널 차밍 메이
크업 4주 완성 클래스”를 제안합니다.
★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메이크업을 해도 어딘가 어색하고 나랑 맞지 않는 느낌이에요.”
“하노이의 더운 날씨 때문에 화장이 금방 지워지고 칙칙해져요.”
“내 얼굴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해요.”
“중요한 모임이나 행사 때마다 메이크업이 고민이에요.”
연령에 상관없이, ‘지금의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 체계적인 4주 완성 커리큘럼
단순히 따라 하는 화장이 아닌, 이론부터 실습까지 탄탄하게 배워
평생 활용할 수 있는 테크닉을 알려 드립니다.
1주차 | 스킨 마스터: 하노이 맞춤형 스킨케어와 얇고 투명한 피부
바탕 만들기
2주차 | 윤곽 마스터: 내 얼굴형에 맞는 눈썹 디자인과 입체감을 살
리는 쉐딩&블러셔
3주차 | 아이 마스터: 눈매를 또렷하고 화사하게 밝히는 아이 메이
크업과 번짐 없는 아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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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가장 쉬운 방법, 메이크업.”
거울 속의 내가 더 사랑스러워지는 마법 같은 시간을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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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법대 가지 마라
의대 진학은 돈 많이 드는 고급 취미가 될 것
작은 수입품 회사를 운영하는 지인은 올해 신상품 안내 홈페이
지를 직접 만들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전문 사진사와 디자이너
손을 빌렸다. 그래도 여러 날 걸렸는데 이번엔 휴대전화에 장착
된 AI를 써서 단 몇 시간 만에 완성했다. 그는 “AI의 위력을 실감
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관련 분야 취업 준비생에겐 재
앙이다. 디자인을 전공한 지인의 자녀는 “작년 초 졸업한 선배들
은 대부분 취업에 성공했는데 우리는 거의 취업이 안 됐다”고 했 다.
이런 분야가 한둘이 아니다. 인터넷에는 AI에게 빼앗긴 일자리
리스트가 줄을 잇는다. 데이터 입력원, 단순 사무직과 경리, 콜센
터 상담원, 속기사 같은 업무는 물론이고 통·번역, 코딩처럼 지적
인 분야까지 망라하고 있다. AI 때문에 취업 최고 유망 직종에서
단숨에 ‘취업 불가능’으로 추락하기도 한다. 미국 컴퓨터 학과 졸
업생의 2023~2024년도 취업률은 가장 저조한 철학·역사학 전공
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주 미국의 한 팟캐스트에 출연
해 “의대에 절대로 가지 말라”고 했다. 최고 선망 직군인 의료 분
야도 AI의 침공을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은 전에도 있었다. 머스크
는 여기에 “3년 안에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외과의사를 대
체하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 수치까지 제시했다. 윌리엄 비치 전
미국 노동통계국장은 ’2026 전미경제학회 총회’에 참석해 “법조 계는 절대 진로로 택하지 말라”며 법대행(行)을 만류했다. AI가 판례 조사부터 법률 자료 검토, 계약서 초안 작성을 맡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9일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의 올해 주
제는 ‘피지컬 AI’였다. AI를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무술 고수
처럼 몸을 날려 격파를 하고 사람처럼 손을 써서 빨래를 갰다. 이
로봇들이 조만간 법정과 수술실도 차지할 지 모른다. AI가 인간
의 일자리를 대체하게 되면서 대표적인 고임금 직업인 의료·법
률·금융 서비스 분야 임금 감축액만 10년 안에 1조2.000억 달러
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모든 변화가 한국에서도 곧 벌어질 미래다. 이미 국내 로펌들
은 신규 변호사 채용을 크게 줄였다. 미국에서는 뛰어난 인재가
가서는 안 되는 곳으로 지목된 의사·변호사 분야가, 한국에선 여
전히 가장 머리 좋은 인재들이 몰린다. 이대로 가면 개인은 물론
이고 국가의 미래에도 큰 손실이 될지 모른다. “의대 진학은 돈
많이 드는 고급 취미가 될 것”이라는 머스크의 경고를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 /김태훈 논설위원
Korean News
in Hanoi, Vietnam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하노이 한인 사회가 대사관과 주요
동포 단체가 한데 어우러지는 ‘합동 신년 하례식’을 통해 역대 가
장 내실 있는 출발을 알렸다. 지난 1월 5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소의 통합을 넘어, 민관이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공동체 본연의 화합을
보여준 자리였다.
민관이 뜻 모아 마련한 ‘실용적 소통’의 자리
올해 하례식은 매년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개별 개최하던 관행을
깨고, 단체장들의 제안과 대사관의 화답으로 합동 성사됐다. “동
포의 편의가 최우선”이라는 공감대 아래 마련된 이번 자리는 이
동의 번거로움은 덜고, 리더들 간의 대화 밀도는 높인 실용적 하
례식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1,000억 달러 교역 시대 앞둔 ‘질적 도약’의 원년
최영삼주베트남 대사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양국 교역액 950억
달러 달성을 공유하며, 1,000억 달러 시대를 앞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올해를 제조업을 넘어 첨단 산업 중심의 질적 고도화를 이 루는 해로 정의하고, 인프라
이어지는 신년사에서는 한인 사회를 이끄는 리더들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되었다. 양모세 하노이 한인회장은 7만 동포의 안
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하고 든든한 공동체’ 구축을 다짐했다. 고태연 코참 회장은 “나무 한 그루는 언덕을 만들기 어 렵지만 여럿이 모이면 큰 산을 이룬다”는 격언과 함께, VBF(베트 남 비즈니스 포럼) 등 전문적인 소통 채널을 통한 경영 환경 개선 을 강조했다. 김경록 민주평통 협의회장은 K-민주주의의 자부심
을 바탕으로 한 청년 세대의 통일 역량 강화를, 민경석 한국국제
학교 이사장은 시설 노후화 개선 등 교육 환경 혁신을 통한 학업
성취도 제고를 다짐했다. 이건 한베가족협회장은 전체 동포의 과
반을 차지하는 한베 가정 2세들을 언급하며, 군 입대를 앞두고 현
장을 찾은 장남의 사례를 통해 차세대 리더 육성에 대한 공동체
의 관심을 호소해 큰 울림을 주었다.
떡 나눔으로 확인한 끈끈한 유대감
이날 행사는 주요 내빈들이 함께 신년 축하 떡을 자르고 나누어 먹으며 마무리됐다. 정예원 유학생회장 등 차세대 주역들까지 동
참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의 안 녕을 기원했다. 이번 합동 하례식은 20만 명 규모로 성장한 베트 남 동포 사회가 단순한 양적 팽창을 넘어, 내실 있는 통합과
하노이한인회, 2025년도 4/4분기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장은숙 회장 “함께 봉사한 동료들께 감사”… 2026년 신임 집행부 계획 발표
하노이한인회는 지난 1월 8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5년도
4/4분기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제15대 집행부의 활동을 마
무리하는 한편 2026년부터 출범하는 제16대 양모세 회장 체제의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1부 4/4분기 이사회에서는 분기별 주요 사업 보고와 예산 집행 승
인 안건이 처리됐다. 보고에 따르면 약 15만 명이 방문한 ‘제4회 한•베 우정의 거리축제’를 비롯해 한인회장배 오픈 테니스 대회, 한•베 바둑축제,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 등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됐다. 특히 한•베 우정의 거리축제는 4년 만에 약 13억 동 의 이익을 기록하며 한인회의 자립적 사업 운영 가능성을 보여줬 다. 지난해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과도 함 께 보고됐다.
김우성 재난기금운영위원장은 사기 피해 교민의 귀국 지원과 임 금 체불 가정에 대한 긴급 생활비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복지 사 각지대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기 내 마지막 이사회를 주재 한 장은숙 회장은 집행부에 감사를 전하며, 새 집행부가 세심한
부분까지 한인회를 새롭게 가꿔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제16대 양모세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2026년 예산안 및 분과별 사업 계획이 발표됐다. 새해 예산은 긴 축 기조를 유지하되, 지자체 홍보관 운영, 민원상담 데스크, 교민 초기정착 지원 등 핵심 공약 사업에 신규 예산이 편성됐다.
분과별로는 미디어편집국 통합 운영과 미디어 방송센터•앱 개발
추진, 청소년 문학상의 현장 행사 전환, 어린이합창단 운영 계획
이 소개됐다. 청년위원회는 취업•창업 지원 사업을, 여성위원회
는 여성 경제분과 신설을 통해 여성 기업인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교민 치안 장비 보수와 ‘찾아가는 한인회’ 정책 추진 방향도 공유됐다.
행사 말미에는 제15대 집행부 부회장단과 귀임하는 장호승 총영
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으며, 제14~15대 회장으로 한인
사회를 이끌어온 장은숙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며 모든 일정
이 마무리됐다. /한인소식 편집국
하노이리더스클럽, 150명 참석한 가운데 송년행사 성황리 개최
친선 골프대회와 송년연회로 한·베 우호와 교민사회 연대 다져
하노이리더스클럽은 지난 12월 27일,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 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송년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
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낮 시간대에 피닉스 골프리조트에서 친선
골프대회로 열렸으며, 2부 행사는 저녁에 그랜드플라자호텔 29층
아테네홀에서 송년연회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
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 측 주요 참석 인사로는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최기환 참사관, 김영환 국방무관, 양모세 한인회장, 홍선
전 코참회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전 주한 베트남 대사인 응우옌 반 즈엉(Nguyen Van Xuong), 팜 띠엔 반(Pham Tien Van), 응우옌 부 뚜(Nguyen Vu Tu) 등 3명을 비롯해, 베트남 시니어 외교관클럽 회장 레 득 르우 (Le Duc Luu) 대사 등 다수의 베트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베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하노이리더스클럽 김인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노이리더스클
럽은 회원 간 친목 도모와 한인사회 시니어로서의 선도적 역할 수 행, 베트남 고위 시니어 그룹과의 교류를 통한 한·베 우호 증진, 그 리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베트남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사회 봉사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이러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실천해 나가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최영삼 대사는 “한인사회 시니어 그룹인 하노이
리더스클럽이 솔선수범해 한인사회 발전과 한·베 우호 증진에 있
어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베 우호협회 수석부회장이자 전 주한대사클럽 회장인 VNN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하노이리더스클럽은 진정한 한·베 우호
증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서는 찾아보기 힘든 매우 독특하고 유일한 모임”이라며, “민간외교 차원에서 한·베 관계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노이리더스클럽은 60세 이상 시니어 교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주 요 목적과 활동은 ▲회원 간 화합과 한인사회 오피니언 리더 역할
수행 ▲베트남 시니어 외교관클럽 등 상류층 그룹과의 교류를 통 한 한·베 우호 증진 ▲베트남 대학생 장학금 지급 및 소외계층 지
103 군의병원 르엉 꽁 특(Luong Cong Thuc)병원장은 이에 대해 “응급 환자의 경우 국적과 관계없이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가능하
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응급 처치 후 환자 상태가 안정되면 타 병
원으로 전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군
병원 특성상 외국인 환자의 입원은 현재 제한적임을 언급하면서 도, 이번 핫라인 구축 및 협력 확대 요청에 대해서는 “상부에 보고 하여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방문은 교민들이 응급 상황에서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의
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 으며, 대사관과 한인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병원 측과 실질적인
결실을 맺기 위한 후속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편집국
재소자 교화•지원 위한 협력 체계 본격 가동
하노이 한인회(회장 양모세)는 지난 1월 17일 한인회실에서 사단
법인 세컨하프(상임대표 안홍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노이 한인회는 (사)세컨하프의 하노이 지회
호사, 사무국장에 배재기 교민지원 분과위원장이 각각 위촉되었
다.
(사)세컨하프는 201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미주와 북경에 이
어 하노이에 세 번째 본부를 두게 되었다. 상임대표인 안홍기 목
사는 과거 북경 교민안전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사형수 및 교도소
수용자들을 돕는 활동에 헌신해 온 인물이다. 안 대표는 “인생의
전반전이 자신을 위한 삶이었다면, 후반전은 소외된 이들을 위한
헌신의 삶이 되어야 한다”는 단체의 설립 취지를 전했다. 이번 협
약의 주요 목적은 하노이 한인회가 추진해 온 베트남 북부 지역 한인 재소자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한인회는 그동안
정기적인 교도소 방문을 통해 재소자들을 살펴왔다. 양모세 회
장은 “오는 2월 25일로 예정된 교도소 방문 등 한인회의 기존 활
동에 수용자 교화경험이 풍부한 세컨하프가 함께하게 되어 뜻깊
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재소자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협력할 방침이다. /한인소식 편집국
지난 1월 16일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한-베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녹색 과학기술기업 협력 강화 워크숍’이 열렸다.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와 한국공학대학교(TU KOREA)가 공
동 주최한 이번 워크숍에서 베트남 측은 탄소 시장 거래 및 관련
법규 체계 등 제도적 준비 현황을 발표했으며, 한국 측은 이를 실
천하기 위한 혁신적인 녹색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AI 기반 화재 예방 시스템 ▲농업 부산물 (볏짚)을 활용한 바이오 연료 생산 기술 ▲AI 센터용 고효율 변압
로 지정되었으며, 지회장에 양모세 회장, 부지회장에 김유호 변 기 등 베트남 현지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 사례를 공유해 큰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 동 실무그룹 구성에 뜻을 모으고, 양국의 정책과 기술을 결합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친환경 산업 협력이 단순한 논의를 넘어 실
질적인 기술 이전과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기대된다. /한인소식 편집국
‘새로운 출발’ 2025학년도 6·9·12학년 졸업식 성료
주베트남 한국대사, 이사장 등 주요 내빈 참석 속에 축하와 격려의 장 마련 담임교사가 제자 한명 한명 호명하는 ‘특별한 졸업장 수여식’ 눈길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금일(9일) 오전 본교 강당에 서 2025학년도 6학년(초등) 168명, 9학년(중등) 207명 및 12학년 (고등) 168명에 대한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최영삼 대사,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이사회 민경석 이사장, 하노이 한인회 양모세 회장,
코참 고태연 회장 등 지역사회의 주요 내빈과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하여 졸업생들의 새로운 앞날을 축복했다.
행사는 학교생활 추억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식사, 국민의례,
내빈 소개, 학사보고 및 교장 회고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인숙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성실한 학교생활을 격려했
으며, 최영삼 대사와 민경석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특히 올해 졸업장 수여식은 담임교사가 제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직접 호명하고, 학생들이 단상에 올라 졸업장을 받는 방식으로 진
행되어 깊은 감동을 더했다. 12학년 1반 강민서 학생을 비롯한 고
등 졸업생들과 9학년 1반 곽기헌 학생 등 중등 졸업생들, 그리고
6학년 1반 강서연 학생을 포함한 초등 졸업생들은 정든 선생님,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졸업생 대표 연설에 나선 12학년 정수현 학생, 9학년 이다호 학생,
6학년 정아인 학생은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부모님의 헌신적인
뒷받침 덕분에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 음을 전했다.
식후 행사로 각 반 교실에서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2부 행사가 이
어졌으며, 졸업생들은 학교에서 마련한 포토존 등 교내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초등 원유림, 중등 안현정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오상진 대표 수석고문 임명
민간 IT 전문가 영입 통해 한-베 기술 협력 및 혁신 산업 연계 강화
베트남 재무부 산하 국가혁신센터(NIC)는 지난 1월 1일부로 한베
IT아웃소싱센터(KVIT.vn) 오상진 대표를 수석고문으로 임명했
다.오 수석고문은 2013년 메가존 클라우드 법인장을 시작으로 롯
데정보통신,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본부장을 역임한 베트남 IT 전
문가다. 특히 2017년 20억 원 규모의 KOICA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IT 개발, 롯데이커머스 AWS 클라우드 서비
스 등 30여 개의 IT 프로젝트와 50건 이상의 양국 기업 제휴를 성
사시킨 바 있다.
NIC는 이번 임명을 통해 오 수석고문의 두터운 민간 네트워크와
실무 경험을 활용, 한-베트남 간의 기술 협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열린 베트남 IT 혁신 기술발전 간담회 참석자들
오 수석고문은 향후 한국 IT 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과 스마트
팩토리, AI/핀테크 등 혁신 산업 분야의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 발
전을 주도하게 된다.
한편, 지난 1월 21일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하노이 한인회, 코 참(Korcham),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하노이 NIC 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브꾸옥 휘(Vu Quoc Huy) NIC 국장은 “제조 중 심의 협력에서 IT 서비스와 AI 분야로 교역 규모가 성장하고 있
다”며 양국의 미래 지향적 협력을 강조했다. /편집국
한국·베트남 작가 참여 ‘제1회
동남아 미술 교류의 장, 미딩 파티쉐리에서
동남아시아 미술의 현재를 조망하고 국가 간 예술 교류의 가능성
을 모색하는 ‘제1회 동남아시아 미술협회전’이 1월 23일부터 2월
3일까지 하노이 한인타운에 위치한 파티쉐리 미딩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동남아시아 미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첫 공식 전시
로, 한국과 베트남, 14인의 작가들이 모여 회화와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손윤석, 장천일, 이설재, 김보경, 백재봉, 박민지, 전미숙,
조선영, 김정인 작가를 비롯해 루엉 투 하(Lương Thu Hà), 즈엉 뚜
언(Dương Tuấn), 응우옌 녓 둥(Nguyễn Nhật Dũng), 응우옌 민 동
(Nguyễn Minh Đồng), 팜 티 홍 썸(Phạm Thị Hồng Sâm) 등 한국과
베트남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자연과 인간, 기억과 상징, 일상과 내면을 주요 키
워드로 삼아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미적 감수성
을 작품으로 풀어내며, 동시대 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개인과 공동체,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지점을 시각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지역적 맥락을 넘어
보편적 공감으로 확장되는 예술의 역할을 탐색하는 점이 이번 전
시의 의미를 더한다.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최승진 한국문화원장은 “주베트남 한국문 화원은 지난 20년간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
국과 베트남 간 다양한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동남아
시아 미술협회의 첫 공식 전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전
시를 계기로 양국 간 미술 교류와 문화적 우호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모세 한인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송윤석 아총미술협회장을 비
롯해 한국과 베트남의 저명한 작가들이 함께 교류하는 전시여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예술은 언어를 넘어 마음과 마음을 잇
는 소중한 소통의 방식인 만큼, 이번 전시가 한·베 양국 문화 교
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시 개최를 축하했다.
송윤석 아총미술협회장은 “이번 한·베 미술 교류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작품의 질과 전시 규모 모두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주최 측은 이
번 전시에서 각 작품 아래 QR 코드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작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
써, 작품 이해도를 높이는 세심한 배려도 더했다. /편집국
김경록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트남협의회가 공식 출범하며, 베트남 전역에 거주하는 20만 동포 사회를 아우르는 평화 공공외교의
새로운 중심축이 마련됐다. 하노이지회에서 ‘베트남협의회’로의 격상은 단순한 조직 확대를 넘어, 베트남 동포 사회가 축적해 온 역량과 성숙도가 본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해외 동포 사회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베트남은 경제•문화•인적 교류 전 반에서 한국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한 국가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출범한 제22기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는 하노이를 넘어 다낭,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을 연결하며, 동포 사회의 통일 공감대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됐다.
김경록 베트남 협의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평화는 멀리 있는 추상적인 담론이 아니라, 교민들의 일상과 미래를 지탱하는 가 장 현실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청년과 학생 중심의 평화통일 교육 강화, K-컬처와 연계한 공공외교, 베트남의 발전 경험을 한반 도 평화 담론으로 확장하는 실용적 접근을 통해, ‘즐겁고 살아 있는 평화’를 교민 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한상 리딩CEO로서 기업의 사회활동에서도 모범을 보이며 업계의 기업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베트남에서 독창 적인 성공사례를 꽃피운 사업가이자 월드 옥타의 전임 회장이었고, 북부지역 교육의 요람인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재단 이사장 을 지내기도 했다. /이산 기자
먼저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회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하노 이지회가 베트남협의회로 격상됐습니다. 소감의 말씀부터 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베트남 동포 사회의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인
형성된 곳입니다.
이번에 하노이지회가 ‘베트남협의회’로 승격된 것은, 우
리 동포사회가 가진 평화 공공외교의 역량을 본국에서도 높이 평가했다는 뜻입니다. 선배 자문위원님들의 헌신적 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협의회’로 격상된 만큼 역할도 커졌습니다. 하노이뿐만 아
니라 다낭,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며, 20만 동포 사
회의 통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겠습니다. 무
엇보다 교민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용적
인 평화’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제22기 민주평통의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
래”는 어떤 비전과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까.
제22기 민주평통은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를 슬로 건으로 내세우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목표로 ‘국민 과 함께 만드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함께 만드는 평화’는 통일과 평화가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우리 2만여 자문위원과 국민, 그리고 해
외 동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평화의 과정을 함께 만들
어가자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미래’는 평화가 가져올 결과입니다. 이는 의
장이신 이재명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평화가 곧 밥이고 경
제’라는 실용주의적 관점과 맞닿아 있습니다. 남과 북이 대
결이 아닌 ‘평화공존’을 이루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공동
성장’을 할 때 비로소 우리 동포들과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
는 진정한 미래가 열린다는 비전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문화•인적 교류가 모두 급격히 확대 되는 대표적인 협력국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양국이
통해 눈부신 성
장을 이룩한 나라입니다. 북한에게는 ‘번영의 롤모델’이자, 우리에게는 ‘평화가 곧 경제’임을 증명하는 산증인입니다.
베트남협의회는 이러한 베트남의 상징성을 십분 활용할 계 획입니다. 2026년 상반기에 ‘한-베 피스포럼(Peace Forum)’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전문가, 그리고 현
지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베트남의 평화 정착 경험을 공
유하고, 이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어떻게 접목할지 논
의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K-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
반도 평화의 당위성을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도 강화할 예
정입니다. 베트남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이 한반도 평
화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
다.
취임사에서 학생•청년 중심의 통일 교육 강화를 강조했습니 다.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통일 미래의 주역은 결국 우리 청소년들입니다. 하지만 딱 딱한 강의식 교육으로는 아이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 다.
우선 오는 3월, ‘제7기 주니어 평통’을 공식 발대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평화 관련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게 됩니다. 5~6월에는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을 통해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를 만들고, 하반기에는 ‘대사님
과 함께하는 대사관 투어’ 등을 통해 외교 현장을 직접 체험
하게 할 계획입니다.
또한, 베트남 내 한국국제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베 가
정 자녀들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
대들이 ‘평화 감수성’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전
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K-컬처 교류와 통일 교육을 연계한다는 방식도 흥미롭습니
다. 기획 중인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이제 ‘통일’도 문화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거창한 이념보다
는 ‘재미’와 ‘감동’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평화통일 숏츠 (Shorts) 천만 뷰 프로젝트’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숏
폼 콘텐츠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유쾌하고 감각적으로 전
달하려 합니다. 베트남 현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도 고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5월에는 ‘평화를 그리다-통일문화제’를 열어 그림, 글
짓기, 공연 등 문화예술을 통해 온 가족이 평화를 즐기는 축
제의 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지난 여성 컨퍼런스에서 제안 된 ‘K-향수 프로젝트’나 ‘K-푸드’ 행사처럼, 오감을 통해 평 화를 느끼는 ‘소프트파워형’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 갈 생각입니다.
끝으로, 지면을 통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평화는 멀리 있 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곳 베트남에서 안전하게 사업 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행복하게 사는 것, 그 바탕에 바로 ‘평 화’가 있습니다.
제22기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겠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우리 한인 사회가 서로의 다름 을 존중하고 화합하는 것부터가 평화 통일의 첫걸음이라고 믿습니다.
2026년, 베트남협의회가 펼쳐나갈 ‘실용적이고 즐거운 평 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가정 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송년행사 성료… 제10대 이건호 출범
이취임식과 장학·후원으로 공동체 가치 재확인
대사관·한인사회 인사 한자리에…차세대·다문화 가정 위한 연대와 비전 공유
하노이 한베가족협회가 주최한 2025년 송년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한·베 다문화 가정 공동체의 연대와 미래 비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공식
행사와 2부 문화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이취임식과 장 학금·후원 전달, 어린이·청소년 공연 등이 어우러진 종합 공동체 행사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호승 총영사는 축사 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가장 든든한 기반은 바로 이 자
리에 계신 한베 가족들”이라며, 다문화 가정이 양국 관계의 중
요한 인적 자산임을 강조했다. 또한 한베가족협회가 그동안 다
문화 가정 자녀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꾸준히 기여해 온 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하노이한인회 양모세 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베 가정은 단
순한 이주 공동체를 넘어 양국의 문화를 잇는 민간 외교의 중
심”이라며, 한인회 역시 한베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사들과 후
원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IBK기업은행, 법무 법인, 개인 후원자 등 다양한 기관과 인사들이 협회의 장학·교육
사업과 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
난 4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제9대 장우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하나유치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준비한 공
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참석자들
이어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제10대 한베가족협회 회장으로 이 건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한베가족협회가 그
동안 성장해 온 전통을 이어받아, 자녀들이 양국 관계의 미래 주
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베트남어로도 인사를 전하며 현지 사회와의 소통 의지도 함께
나타냈다.
은 아이들의 무대를 박수로 응원하며, 한베 가정 자녀들이 건강 하고 밝게 성장하고 있음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송년 행사는 단순한 연말 모임을 넘어, 한베가족협회가 교
육·복지·차세대 육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나아가
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 /편집국
Nguyen Thanh Van/하노이대4·편집국
베트남의 설날은 단순한 명절을 넘어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다.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부
터 집안을 정리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새해의 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다양한 풍습까지
베트남 전역에서는 한 해 중 가장 큰 이동이 펼쳐진다. 이 시기 설날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보다 ‘어디로 돌아가느냐’가 더 중요
해지는 시간이다. 설을 약 한 달가량 앞두고 베트남 사람들은 가
족과 함께 보낼 따뜻한 시간을 떠올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짐 을 챙겨 고향으로 향한다.
물론 극심한 교통 체증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같은 길을
따라 이동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거리에는
마치 축제가 열린 듯한 분위기가 감돌고, 붐비는 도로 위에서는
설날 선물 세트를 들고 이동하는 사람, 여러 가지 짐을 한가득
실은 사람, 오토바이 뒤에 복숭아꽃을 싣고 달리는 사람들의
베트남 설날, 뗏(Tet)에 담긴 삶과 공동체의
설맞이, 범국민 집안 대청소
“청소하느라 바쁘니까 놀러 가자고 하지 마세요”라는 말은 특 히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농담으로, 설날이 다가
오면 SNS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심지어 ‘국가 축제의 대청소’라
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설날을 맞이하기 위한 집안 대청소는 베
트남 사람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집 안을 깨끗이
정리하는 대청소는 지난 한 해의 나쁜 기운을 털어내고 새해의
복을 맞이하기 위한 의미를 지닌다.또한 평소 바쁜 일상으로 보 금자리인 집을 충분히 돌보지 못했던 가족들이 이 기회를 빌려 함께 힘을 모으는 시간이기도
새해를 밝히는화사한 꽃시장 풍경
“나랑 꽃시장에 갈래?”라는 말은 설날 집안 어르신들이 자주 건
네는 친숙한 말이다. 대청소를 마친 뒤에는 집을 꾸며야 하는데
이때 알록달록한 꽃장식을 빼놓을 수 없다. 꽃나무는 재물과 행 복을 부르는 복숭아꽃(화 다오• Hoa đà)o과 매화(화 마이• Hoa mai), 금귤나무(까이 꿧• Cây quất)로 꽃시장을 가득 메우며 베 트남 설의 들뜬 분위기를 연출한다. 꽃나무를 통해 새해에 대한 희망을 집안 곳곳에 장식하기 위해서다.
설축제의 개막,부엌신 옴따오(Ông Táo)의 날
음력 12월 23일은 베트남에서 설을 앞두고 특히 중요한 날로 여겨진다. 한국의 조왕신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부엌신은 집안
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모두 지켜보다가, 연말이 되면
이를 옥황상제에게 보고하기 위해 잠시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
어진다. 이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 한 해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집집마다 부엌신 제사를 지내며 새해를 준비한다.
부엌신 제사상의 구성은 가정이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
지만, 과일과 봉헌 서류, 종이로 만든 잉어 세 장은 빠지지 않는 다. 경우에 따라서는 종이 잉어 대신 살아 있는 잉어 세 마리를
올리기도 한다. 제사가 끝난 뒤에는 봉헌 서류와 종이 잉어를 태
우거나, 살아 있는 잉어를 강이나 호수에 방생한다. 이는 부엌신
이 세 마리의 잉어를 타고 하늘로 무사히 올라가 보고를 잘 해
달라는 소망을 담은 의식이다
설날의 대표 음식, 반쯩(bánh chưng), 반뗏(bánh tét)
설날이 되면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으로 많은 베트남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반쯩(bánh chưng)이나 반땟(bánh tét)을 만들고, 밤새 반쯩 냄비를 지켜보는 시간을 꼽는다. 설을 앞두고 어른들
은 좋은 바나나잎을 고르고 쌀을 불리는 등 재료준비에 정성을 들인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쯩을 싸
며 자연스럽게 설날의 분위기가 무르 익는다.
네모난 모양의 반쯩은 땅을 상징하며 안정과 견고함을 의미한
다. 찹쌀과 녹두, 삼겹살로 구성된 속재료에는 조화와 균형을 중
시하는 오행 사상이 담겨 있다. 반쯩은 주로 북부 지역의 대표적
인 설 음식인 반면,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는 같은 재료를 사용하
되 길쭉한 원통형으로 만든 반땟을 더 즐겨 먹는다. 모양은 다르 지만, 반땟 역시 설날 특유의 정겨움과 가족의 온기를 그대로 품 고 있다.
반쯩과 반땟을 반듯하게 싸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아이들은 어
머니가 능숙하게 떡을 싸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존경
심을 품게 되고, 해가 거듭될수록 “올해는 나도 잘 쌀 수 있을까”
라는 기대 속에 직접 반쯩을 싸게 된다. 그 순간 느끼는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밤새 반쯩과 반땟 냄비를 둘러앉아 있는 풍경은 많은 베트남 사
람들에게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천천히 익어 가는
떡을 기다리며 사촌과 친척들이 나누는 이런저런 이야기는 설
날이 지닌 따뜻한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겨 준다.
베트남 설 풍습으로 읽는 새해의 시작
첫 손님, 지역별 상차림, 행운의 봉투와 사찰 기원
정월의 첫 손님, 쏭닷 (xông đất)
베트남에는 새해에 가장 먼저 집에 들어오는 사람에 따라 그 해 의 운이 좌우 된다고 믿는 ‘첫발판(xông đất)’ 풍습이 있다. 이때
문에 많은 가정에서는 가까운 친구나 친척에게 이른바 ‘신년미 션’을 부탁해 새해 첫 손님이 되어 달라고 요청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집안 식구가 직접 이 역할을 맡기도 하는데, 이 때는 자정이 되기 전 잠시 집 밖으로 나갔다가 새해를 알리는
불꽃놀이가 시작될 무렵 다시 집으로 들어오면 된다. 일반적으
로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지닌 사람이 선호되지만, 대체로는 그
해의 띠나 집주인의 띠와 궁합이 좋은 사람이 첫 발판을 밟도록
선택된다.
2. 설날 차례 음식과 지역별 상차림
베트남의 설날 음식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모두 가족의 화
합과 풍요를 상징한다.
북부지역: 북부는 베트남에서 가장 전통적인 특징을 지닌 지
역으로 평가된다. 설날 차례상은 복과부를 상징하는 6가지 또
는 8가지 음식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북부 상차림의
주요 음식으로는 미엔(miến, 당면), 닭고기, 넴(nem), 냉동고기
(thịt đông), 죽순국(canh măng), 악어찹쌀밥(xôi gấc), 그리고
특히 반쯩(bánh chưng) 등이 있다. 또한 상차림 주변에는 아이
들이 설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중 하나인 mứt(믇, 다양한 과
일을 설탕에 절여 만든 과자)도 빠질 수 없다.
중부지역: 중부지역의 설날음식은 특유의 매콤하고 진한맛이
입맛을 돋운다. 이 지역에서는 반쯩 대신 반땟(bánh tét)을 주로
먹는다. 그밖에 돼지고기 어간장절임(thịt ngâm mắm), 소고기
소시지(chả bò), 넴추어(nem chua) 등이 대표적인 설날 음식이
다. 또한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의 절임채소(dưa món)는 중
부지역 설날 상차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곁들임 음식이다.
남부지역: 남부의 설날 상차림 역시 손이 많이가고 정성이 든다
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 뒤지지 않는다. 진한 단맛이 특징으로,
이는 남부 사람들의 순박하고 따뜻한 성격을 어느 정도 반영한
다. 중부와 마찬가지로 남부에서도 반땟이 설날을 대표하는 음 식이다. 여기에 돼지고기 오리알조림(thịt kho hột vịt), 쓴 오이 국(canh khổ qua), 랍쑝(lạp xưởng), 닭고기 샐러드(gỏi gà xé phay) 등이 빠지지 않고 오른다.
3. 새해 행운의 돈 리씨(Lì xì)
한국의 세뱃돈처럼 베트남의 리씨(Lì xì) 역시 비슷한 의미를 지
베트남 설날, 뗏(Tet)에 담긴 삶과 공동체의
닌 풍습이다. 빨간색 봉투에 새 지폐를 넣어 아이들에게 건네는
것이 바로 리씨이다. 건강과 행운, 행복을 상징하는 리씨에서 중
요한 것은 봉투 안에 들어 있는 금액이 아니라, 서로에게 축복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는 마음이다. 사회가 점점 현대화되며 베트 남에서도 현금 대신 계좌 거래가 보편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
고, 이 풍습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생생하게 이어지고 있다. 설날
이 다가오면 나눠 줄 리씨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새 지폐로 소액
권을 교환하려는 사람들로 은행이 붐비는 모습은 이러한 전통
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 주는 하나의 증거이다. 그뿐만 아니
라 성인이 된 자녀와 손주들은 조부모와 부모에게도 복을 담은
봉투를 드린다. 이는 새해 첫날 어른들께 효를 실천하고 세배의
의미를 전하는 것이다.
4. 사찰 방문과 새해 기원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전통 외에도, 많은 베트남 사람들은 절
이나 사찰을 찾아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 향을 피우고
조용히 새해 소원을 비는 모습은 베트남 설날의 또 다른 중요한
풍경이다. 또한 새해 첫날 사찰을 방문해 뜻깊은 글씨를 받아 집
안에서 가장 좋은 곳에 걸어 두는 풍습도 있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사찰 방문은 단순히 부와 번영을 기원하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
내며 마음을 가다듬을 때 더욱 깊은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고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설날 연초가 되면 베트남의 절 과 사찰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축
제 같은 활동이 열리며 설날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 준다.
베트남 소수민족의 산과 물, 조상과 함께 맞는 설
떠이•눙•자오•산지우•몽족이 이어온 베트
남 산악 소수민족의 새해 풍습
Luong Thi Minh Hang•국립외대4/편집국
베트남의 설은 결코 하나의 풍경이나 하나의 방식으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평야와 도시를 중심으로 살아온 낀족이 불꽃놀이와 가족 상봉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면, 산악과 숲, 계곡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소수민족들에게
설은 자연과 조상, 공동체가 다시 하나로 연결되는 신성한 시간이다. 이들에
게 설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한 해의 질서가 새로이 세워지고 삶의 균형
을 되찾는 중요한 의례의 순간이다.
떠이•눙족은 섣달 그믐 밤 물을 길으며 생명의 근원을 기리고, 자오족은 춤
과 제례를 통해 조상에게 감사와 다짐을 올린다. 산지우족은 칼과 숯불 위를
건너며 한 해의 시련을 정화하고, 몽족은 하늘 아래 언덕에서 노래와 놀이로
새해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한다. 이 모든 풍습은 각 민족의 생활 환경과 역
사, 자연에 대한 인식이 오랜 세월 축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다.
이들의 설 풍경 속에는 단지 전통을 지키는 행위 그 이상이 담겨 있다. 물과
불, 나무와 땅, 조상과 후손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이 의식들은 공동
체가 어떻게 자연과 공존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음 세대에게 삶의 지혜
를 전해왔는지를 조용히 이야기한다. 베트남 산악 소수민족의 설은 그래서 과거를 기념하는 시간이자, 공동체의 미래를 다시 약속하는 문화적 선언이 라 할 수 있다.
떠이(Tày)•눙(Nùng)족의 섣달그믐 ‘물긷기’ 풍습
생명의 근원인 물을 길으며 복을 기원
오래전부터 베트남산악지역에 거주해온 떠이(Tày)족과 눙
(Nùng)족의 삶은 농업과 깊이 맞닿아 있었다. 그러나 연중 풍부
하지 않은 수자원으로 인해, 건기에는 깊은 바위동굴이나 지하
수맥까지 찾아가 물을 길어야 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물은 단
순한 생존자원을 넘어, 마을 공동체의 생명줄이자 신성한 존재
로 인식 되어왔다. 이들은 섣달 그믐 밤에 가장 빠르고 많이 물
을길어오는 집일수록 새해에 더 큰 행운과 번영이 찾아 온다고 믿는다.
이 풍습은 새해를 맞이하는 준비과정에서 시작된다. 설을 며
칠 앞두고 가족들은 집을 단장하고 제단을 정리하며, 섣달그
믐저녁까지 모든 준비를 마친다. 자정이 가까워지면 가족들은
잠들지 않고 함께 모여 지난 한해의 이야기를 나누며 ‘물긷기’
타이밍을 기다린다. 공동체적 유대를 중시하는 산악민족문화
에서, 설과 이 물긷기 풍습은 그 정신을 실천하는 가장 상징
적인 순간이다.
자정의 순간, 낀족(Kinh)에게 불꽃놀이가 새해의 신호라면, 떠
이족과 눙족에게는 닭 울음소리가 한 해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
다. 집안의 대표자는 미리 불을 붙인향 3개를 들고 샘이나 계곡
에 도착해 물의 신에게 복과 평안을 기원한 뒤 물을 길어온다.
돌아오는 길에는 자두나무, 산대나무 혹은 자몽나무 가지를 꺾
어 오는데, 이는 각각행운, 강인함, 악귀를 쫓는 의미를 담고있
다. 길어온 물의 일부는 조상제단에 올리고, 일부는 나뭇가지와 함께장식한다. 그 길위에서는 서로 새해인사를 건네며 공동체
의 따뜻한 연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자오(Dao)족의 ‘텟냐이(Tết Nhảy)족의 ‘짜이 판(Chái pan)’ 의식
춤으로 전승되는 감사와 보은의 제례
‘텟냐이’는 자오족홍다오(Dao Đỏ)족의 언어로 ‘짜이판(Chái pan)’이라 불리는 이 설의식은 자오족의 시조인 반브엉(Bàn Vương)을 기리는 제례다. 자오족의 신앙에서 반브엉은 민족을 보호하고 인도하는 초월적 존재로 여겨진다. 전해내려오는 이
야기속에서, 바다를 건너 새로운 터전을 찾아나섰던 자오족의
조상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반브엉과 조상에게 기도했고, 그 기
도가 이루어졌다고 전해진다. 이후 텟냐이는 감사와 보은의 의
미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 의식은 음력 정월 1일부터 15일사이 3일간 열리며, 조상제단
이 있는 ‘큰집’(Nhà cái)에서만 거행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자
오족 공동체 전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설 행사다. 음력 12월 26일부터 주민들은 대나무, 사탕수수, 찹쌀가루, 악기, 의식용검
과 지팡이를 준비하고 숙련된 제사장을 초청한다.
의식의 핵심은 조상과 신을 초청하는 제례와 함께, 젊은세대에
게 춤과 경전을 전수하는데 있다. 깃발춤과, 검무, 방울춤등 14 가지 전통춤이 이어지며, 의식 기간 동안 마을 사람들은 함께 술
과 음식을 나누며 축제를 즐긴다. 이는 자오족이 새해를 생동감 있게 시작하는 방식 이기도 한다.
통 노래와 춤, 음식만들기, 찹쌀 떡찧기, 눈 가리고 징치기, 전통 스포츠 경기가 이어진다. 이 축제는 민족 간 교류의 장이자, 공
동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연결고리다.
우리 아이, 새학년• 새학기 준비할 것들
건강관리부터
최소연 / 객원기자
매년
건강관리
학교의 첫주에서 둘째주까지는 학생들에게
이다.이때가 담임 선생님과 친밀성을 쌓고 친한 친구도 생기
는 시점이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잘 못해서 이 시기에 아프게
되면 학교에 적응하는게 어려울 수밖에 없다. 2월말쯤 개학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는 건강관리가 필수이다.
등하교에 맞는 일상 만들기
아이들이 방학때 너무 쉬다가 갑자기 학교에 다니려면 적응이
안될 수 있다. 특히 유치원생이다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더욱 적응이 힘들 것이다. 새학년에 등교하기 일주
일 전부터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학교 점심시간
에 맞춰 점심을 먹는 등 학교 다닐 때의 일과를 미리 연습해두 면 좋다.
이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개념
초등 1학년 입학생 같은 경우 시계 보기 연습을 시켜서 입학 시키면 좋다.정각과 30분 단위 정도를 볼 수 있도록 가르쳐주 고 시간 약속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이 필요하다.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긴 수업시간이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새 학기 준비물, 꼭 챙겨야 할 것들 천 필통부터 위생용품•네임 스티커까지
천 필통
필통은 천으로 된 것을 준비한다. 철제 필통은 떨어지면 소리 가 크게 나서 친구들에게 방해가 되고 필기구 보관 공간도 천
필통이 철제 필통보다 더 넓다. 특히 이제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철제 필통은 여닫기도 불편하고 위험하 기도 하기 때문에 천으로 된 필통을 추천한다.
건강관리만큼 새로운 마음가짐도 필수이다. 한창 급격하게 성 장하는 시기이기
그 외 필기도구들
필기도구의 기본으로는 연필, 지우개, 필통에 들어갈 정도의
자,노트 정도이다. 노트는 학년에 맞게 적당한 칸이 있는 노트
를 준비해준다. 새학기 준비 전에 하는 학교의 학부모 오리엔
테이션에 참여하면 학년에 맞는 필기도구를 안내해주거나 선
물해주기도 한다. 그외 가위, 풀, 테이프, 연필깎이 등은 학급
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하자.
위생용품
대표적 위생용품으로는 곽티슈, 물티슈와 손 세정제, 양치도
구 등이 있다. 학년이 바뀌면 새 양치도구를 챙겨주어야 하고
손세정제는 교실에 비치해두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을 확인하
고챙겨주는 것이 좋다.
네임스티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라면 네임스티커도 매우 유용한 준비물
중에 하나이다. 아이들 학용품에 네임스티커를 붙여주면 학년
초에 학용품을 잃어버리지 않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연필,색
연필,사인펜 등은 한 자루 한 자루마다 네임스티커를 붙여서
표시해주면 내 학용품을 챙기는데 아주 유용하다.
중•고등학생 새 학기 준비물, 학습 효율을 높이는 선택
스터디 플래너
중고등학생이 되면 아무래도 공부할 과목도 많아지고 공부하
는 시간도 늘어날 것이다. 여러 과목의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터디 플래너를 준비해주면 좋다
형광펜과포스트잇
초등학교 때는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중고등학생이
되면 형광펜, 포스트잇과 같은 학습도구가 필요해진다. 교과 서에 중요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포스트잇을 이용해 선
생님이 말씀하시는 중요한 내용을 메모해둘 수 있다.꼭 암기
해야 하는 부분은 책상 앞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둘 수 있도록 포스트잇을 준비해두면 좋다.
다음은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새 학기 증후군 체크리스트이다.
다음 7개 중 5개 이상이면 새 학기 증후군에 해당되니 새 학기 를 보내면서 체크해보기를 바란다.
Lào Cai
무깡차이•사파•판시판…대자연과 소수민족
구름 능선과 최고봉을 잇는
루트 “라오까이(Lào Cai)”
베트남 북서부의 산과 호수, 구름과 고원은 사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 위에는 계단식 논이 장엄하게 펼쳐진 무깡차이, 천 개가 넘는 섬이 호수 위에 떠 있는 탁바, 구름 바다 위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따쑤아, 그리고 안개 속에서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사파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는 판
시판 정상까지 더해지며, 이 지역은 베트남 북부가 지닌 자연의 깊이와 스 케일을 오롯이 보여준다.
험준한 산세 속에서도 이어져 온 소수민족의 삶과 전통, 자연과 조화를 이 루며 형성된 풍경, 그리고 쉼과 도전을 동시에 품은 여행지는 단순한 관광 을 넘어 하나의 서사로 다가온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의 숨결 속에서 새해의 평안과 행운을
그 자체로 충분한 답이 될 것이다. / Luong Thi Minh Hang•국립외대4 / 편집국
사계절이 물드는 고원의 절경, 무깡차이 (Mù Cang Chải)
계단식 논과 축제, 체험이 어우러진 베트남 북서부의 대표 여행지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무깡차이는 베트남 북
서부의 장엄한 고산 지형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자연의 웅장함
에 매료된 이들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찾게 되는 곳이다. 산자락
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계단식 논으로 널리 알려진 이 지역
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절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2007년 베트
남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가급 관광명소로 지정되었다.
무깡차이는 사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으로 여행자를 맞이한
다. 봄에는 물 위에 비친 연둣빛 모내기가 싱그러움을 더하고,
여름에는 산을 가득 채운 초록빛 논이 생동감을 전한다.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든 벼가 계곡을 따라 향기를 퍼뜨리며, 겨울
에는 곳곳에 피어나는 벚꽃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계단식 논의 풍경뿐만 아니라 무깡차이는 다채로운 체험형 관
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벚꽃과 하얀 유채꽃 감상, 남캇 온천에
서의 휴식, 카우파 고개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 소수민족 전
통 장터 방문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2월에는 설을 앞두
고 각종 축제가 열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풍년과 평안을 기
원하는 따이족의 ‘롱똥 축제’와 몽족의 ‘가우따오 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문화 체험과 전통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천개의 섬이 떠있는 평온의 호수, 탁바(Thác Bà)
전후 복구의 상징에서 자연 휴식지로… 베트남 최대 인공 호수
탁바호수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 중 하나로, 1960년대
쩌이(Chảy) 강을 막아 탁바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형성 되
었다. 이는 전후복구 사업을 상징하는 중요한 국가기반 시설이
었으며, 시간이 흐르며 탁바호수는 본래의 기능을 넘어 자연관 광명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평온함을 찾고자하는 여행자들에게 탁바호수는 더 없이
소중한 쉼터의 공간을 제공한다.
호수위에는 1,300여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섬들이 흩어져 있으
며, 대부분 울창한 숲으로 덮여있고 일부섬에는 소규모 주민공
동체가 살아가고 있다. 에메랄드빛 호수위로 하늘, 구름과 주변
산봉우리가 비치는 풍경은 마치 자연이 선물한 옻칠회화를 연
상시킨다. 탁바 호수의 생태계에는 1,000종이 넘는 동식물이 서
식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희귀동물도 포함되어 있어 자연적가 치 또한 매우 높다.
카약을 타고 떠다니는 수상양식장과 작은섬들, 그리고 숨겨진
동굴사이를 유유히 지나며 여행자는 광활한 공간속에 몸과 마 음을 맡기게 됩니다.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의 위 대함과 지역주민들의 삶을 온전히 체감하고 감상할 수 있는 순 간이다. 이곳에서는 느긋한 카약체험이나 스탠드업 패들보드 (SUP)를 즐길수 있으며, 나무선착장에서 명상에 잠기는 여유로 운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보다 활동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대나무숲과 소박한 마을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 및 자전거코스도 잘 조성 되어있다. 그 중에서도가장인상적인 코스는 까오비엔(Cao Biền) 산등반 으로, 정상에 오르면 탁바호수와 수많은 섬들이 어우러진 장대 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구름위의 산책, 따쑤아 (Tà Xùa)
에서 만나는 일출의 기적
구름의 천국’이라 불리는 북서부 최고의 일출•트레킹 명소
따쑤아는 썬라(Sơn La)성과 라오까이(Lào Cai)성의 자연 경계
를 따라 이어진 산맥으로, 오래전부터 배낭여행과 자연을 사랑 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구름의천국’으로 불려온 곳이다. 거북
이머리를 닮은 봉우리와 거대한 공룡의 등 처럼 굽이치는 능선
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산세는 따쑤아만의 희소한 매력을 완성 한다.
특히 ‘따쑤아 공룡능선’이라 불리는 구간은 대표적인 트레킹 명
소로, 서북부 자연을 탐험하고 정복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이끌고 있다. 이 능선은 따쑤아 마을과 항동
(Háng Đồng) 마을사이에 걸쳐 깊은 계곡을 향해 뻗어있으며, 그 자체만으로도 압도적인 장관을 자아냅니다. 능선 정상에 서
면 발아래로 흰구름이 파도처럼 출렁이며 흐르고, 그 너머로 겹
겹이 이어진 웅장한 산맥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이로 인하여 따
쑤아는 북부 지역 최고의 ‘구름사냥명소’로 손꼽힌다.
따쑤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는 새벽에 일어나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며, 따뜻한 커피한잔과 뜨
거운 컵라면을 즐기는 순간입니다. 이 특별한 아침풍경은 여행
자들 사이에서 ‘억대 조식뷰’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엄청난 사
랑을 받고있다. 태양빛이 두툼한 구름이 불을 뚫고 산능선을 비
추는 순간, 장대한 대자연의 풍경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보
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새해를 맞아 행운을 기원하며 일출을 맞이할장소를 찾고 있다
면, 따수아밖에 안성마춤의 관광지는 없다. 따쑤아에서 특히 많
은 관심을 받는 명소로는 공룡등뼈능선, 따쑤아초원, 바람의정
상(Đỉnh Gió), 돌고래바위(Mỏm Cá Heo) 등이 있다.
안개속에서 만나는
산과 소수민족 문화의 조화, 사파(Sa Pa)
아름다운 계단논과 소수민족 문화의 중심지로
프랑스는 1886년 3월 라오까이 지역을 점령한 이후, 사파의 쾌
적한 기후에 주목해 여름철 휴양지로 개발하면서 이 지역은 본
격적인 관광지로 자리잡게 되었다. 호앙리엔선(Hoàng Liên Sơn) 산맥 한가운데 자리한 사파는 아름다운 계단식논과 다채
로운 소수민족 마을, 그리고 웅장한 자연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연중내내 온화하고 시원한 기후와 원초적인 자연미에 현
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사파는 매년 수백만명의 국내외 여행
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2월부터 5월까지는사파의 봄이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시기로, 벚 꽃과, 자두꽃등 수많은 꽃들이 만개해 마을곳곳을 물들인다. 번 잡함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와 고요를 찾고싶은 여행자라면 사파도시중심에 위치한 함롱(Hàm Rồng) 산이 훌륭한 선택이 됩니다.
사파 석조교회에서 약 1km 정도의 산책로를 따라 함롱산을 오 르면, 정상에서 사파시내전경은 물론 므엉호아(Mường Hoa) 계곡과사파(Sa Pả), 따핀(Tả Phìn) 마을이 안개속에 어렴풋이 드러나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파에 있는 따 반(Tả Van) 마을은 장대한 산세속에 자리한 전통 목조가옥과 화려한 색감의 소수민족 직물, 그리고 이 지역주민들만의 독특 한 삶의 방식을 간직한 곳으로, 사파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 소다.
이곳에서는 현지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체험프 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소수민족 전통요리를 배우는 쿠킹클래 스부터, 밀랍방염기법을 활용해 천위에 무늬를 완성하는 바틱 (Batik) 공예체험까지, 여행자는 사파의 문화를 오감으로 경험 할 수 있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판시판(Fansipan) 정상여행
인도차이나의 지붕’에서 누리는 사파 여행의 정점
사파를 찾는 여행자라면 해발 3,143m에이르는 판시판 정상 방
문도 빼놓을 수 없다.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는 판시판은
수많은 여행자들의 로망이자, 반드시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상징적인 명소이다. 판시판은 2002년에 설립되며 2006년에는
ASEAN 유산공원으로도 지정된 호앙리엔(Hoàng Liên) 국립공
원내에 위치한다. 그만큼 이 지역은 울창하고 때로는 험준한 원
시 열대림과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간직한 자연의 보고라할 수
있다.
판시판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트레킹코스를 따라 천천히 산을
오르는 방식과,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식 모두 각기 다른매력 을 선사한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서북부 산악지대 특유의 웅
장한 숲과 장대한 자연풍경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있 다.
특히 선월드 판시판 레전드(Sun World Fansipan Legend)의 케
이블카시스템은 세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의해 ‘출발역과 도착역의 고도차가 세계에서 가장
큰 3선식 케이블카(1,410m)’와 ‘세계에서 가장 긴 3선식 케이블
카(총길이 6,292.5m)’로 공식인증을 받았습니다. 케이블카에 몸
을 싣는 순간, 발아래로 펼쳐지는 산과 숲의 파노라마는 여행자
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이 계절의 판시판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산자락을 따라 철쭉꽃
이 만개하고, 산위에 자리한 사찰들 주변에는 매화꽃이 하얗게
피어나 봄의 정취를 더한다. 2월무렵의 판시판 정상여행은 꽃
을 감상하는 봄맞이 여행이자, 새해를 맞이하여 산정상의 신성 한 공간에서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순례의 여정과도 같다
이선아의 하노이 여행
뗏(Tết), 천년 고도의 가장 조용한 일주일 하노이에서
보내는 명절
뗏(Tết)을 앞둔 하노이는 평소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붉은 복숭아꽃이 거리를
채우고, 황금빛 열매를 단 귤나무가 마을 곳곳에 놓이며 설을 맞이하기 위한 준
비로 분주해진다. 천년 고도의 묵직한 역사 위에 분홍빛 꽃잎과 둥근
께 내려앉는 이 기간, 하노이는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삶의 속도를 조용히 건넨 다. / 글 이선아 객원기자
문묘, 붉은 종이 위에 새겨지는 새해 염원
뗏(Tết) 기간 하노이에서 가장 상징적인 풍경 가운데 하나는
문묘-국자감 일대에서 펼쳐진다. 새해를 맞아 이곳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하노이의 전통과 현재가 교차하는 문화의 장
으로 변모한다.
문묘 앞 연못인 호반(Hồ Văn) 일대에서는 매년 ‘봄 붓글씨 축
제(Hội Chữ Xuân)’가 열린다. 붉은 한지 위에 먹빛이 스며들
며 만들어내는 대비는 뗏 특유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압축
한다. 이 축제는 유교 전통과 교육을 중시해온 하노이의 정체
성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문묘의 뗏은 서예에만 머물지 않는다. 축제 기간 동안
문묘 안팎에서는 서예 작품 전시와 더불어 교육·문화 테마 전
시가 함께 진행된다. 과거 유생들이 학문과 입신양명을 꿈꾸
던 공간은 오늘날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 공간으로 확
장된다.
현장 분위기를 살리는 전통 공연도 빠지지 않는다. 전통 음악
연주와 민속 예술 공연이 이어지며, 문묘의 고요한 공간에 설
명절 특유의 생동감을 더한다. 민속놀이와 간단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도 한다.
문묘-국자감의 뗏은 화려한 축제라기보다 절제된 전통의 계
승에 가깝다. 붓글씨 한 장, 공연 한 곡, 전시된 글자 하나에 담 긴 것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천년을 이어온 배움과 성취
의 기억이다. 뗏 기간 문묘를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
도 여기에 있다. 이곳에서 새해는 요란하게 시작되지 않는다.
대신 조용히, 그러나 깊은 여운을 남기며 열려간다.
운영시간: 오전 8시~오후 5시
입장료: 성인 7만 동, 15세 미만 무료
탕롱황성에서
하노이의 역사적 자부심이 집약된 공간인 탕롱황성은 2026년 뗏 기간에도 단순한 옛 유적지를 넘어 다층적 문화 공간으로 재 탄생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이곳에서는 전통 의례의 고요함과
첨단 기술의 역동성이 교차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새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Happy Tết 2026’ 축제다.
이 프로그램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탕롱 황성 일대에서 펼쳐
지며, 전통 문화 전시와 역사 체험, 공연 등이 어우러진 복합 행
사로 운영된다. 관광객과 시민들은 설 명절의 정서를 느끼면서
동시에 황성 유적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전통 의례의 재현을 넘어 현대적 체험 요소 역시 뗏 기간 프로그
램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지난해 말 처음 선보인 3D 매핑과 디
지털 체험 공간은 설 연휴에 맞춰 운영되며, 황성의 저녁 풍경을
색다르게 바꿔 놓는다. 탕롱황성 중심부에서는 대형 3D 매핑 쇼
가 상영돼, 탕롱의 역사와 설화가 빛과 음향으로 재구성된다. 이
공연은 단순한 영상 상영을 넘어, 관람객이 마치 과거로 이동하
는 듯한 감각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체험형 콘텐츠다.
디지털 체험 공간 역시 3D 상영에 그치지 않는다. 탕롱 황성 유
적 전반을 배경으로 한 인터랙티브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디지털
방식으로 유물 정보를 탐색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과
거 왕조의 공간과 생활상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는 세
계문화유산으로서의 탕롱 역사를 감각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장치다.
한편 탕롱황성 일대에는 전통문화 체험과 기념품 장터도 자리한
다. 북부 지방의 명절 음식을 비롯해 유서 깊은 공예품, 가족 단
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 등이 마련돼 설 명절을 맞
은 도시의 활기를 더한다. 이 공간은 단지 쇼핑의 장이 아니라 지
역 문화 자산의 현장 전시장이자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운영시간: 오전 8시~오후 5시
입장료: 성인 10만 동, 16세 미만 무료
2026년 병오년(丙午年) 뗏의 정점은 2월 16일 밤에서 17일로 넘
어가는 자정이다. 하노이의 31곳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하노이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양력 설 당시 5개 지역에 국
한됐던 불꽃놀이 행사를 보다 확대한 것이다.
이번 불꽃놀이의 핵심은 ‘전통과 현대의 결합’이다. 시 당국은 최
신 조명 연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불꽃쇼를 예고했다.
호안끼엠 호수와 미딩 국립경기장, 서호 락롱 공원 등 주요 거점 11곳에서는 입체적인 쇼가 펼쳐지며, 나머지 지점에서는 지역 별 특성을 살린 저공 불꽃놀이가 제야의 하늘을 수놓을 전망이 다.
특히 호안끼엠 호수 일대는 상징성과 접근성 면에서 가장 뜨거 운 공간으로 꼽힌다. 반면 미딩 국립경기장과 서호 락롱 공원 주
변은 호안끼엠 대비 비교적 관람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
은 인파가 집중될 주요 거점에 대해 설 전날 오후부터 강력한 교
통 통제를 실시해 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불편함 속에서 만나는 뗏의 온기
하노이의 뗏은 아름답지만 현실은 다소 불편할 수 있다. 하노이
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인구가 많은 만큼 모든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기 때문이다. 우선 식재료 수급에 있어 전략이 필요하다.
뗏 일주일 전부터 재래시장의 물가는 치솟으며, 명절 당일부터
는 문을 닫는 상점이 부지기수다. 대형 마트 역시 단축 영업에 들
어가므로 필수 생필품과 비상 상비약은 확보해 두는 게 좋다.
외식 물가 역시 만만치 않다. 명절 기간 영업을 지속하는 식당들
은 대부분 20%에서 30%의 ‘뗏 할증’을 붙인다. 이는 고향에 가지
못하고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자 문화적 관습이므
로, 이를 불평하기보다 너그럽게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한 교통수단인 그랩(Grab)의 호출이 평소보다 몇 배는 어려워진
다.하지만 뗏은 언제나 설렘을 동반한다. ‘리씨(Lì xì)’라 불리는
베트남의 세뱃돈 문화를 경험하는 일은 이 시기만의 소소한 즐
거움이다. 붉은 봉투에 새 지폐를 담아 주변 사람들에게 건네는
행위는 단순한 금전의 교환을 넘어, 한 해의 행운과 안녕을 기원
하는 마음을 담는다. 일상의 접점에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작은
성의와 “축 믕 남 머이(Chúc mừng năm mới)”라는 인사 한마
디는, 명절을 타지에서 보내 자칫 외로워질 수 있는 이방인의 경
계를 자연스럽게 허문다.
하노이는 뗏 기간 잠시 숨을 고른다. 이 시간은 도시가 멈춰 선
공백이 아니라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다시 나아갈 힘을 축적
하는 하노이식 휴지기다. 화려한 불꽃이 사라진 뒤 찾아오는 고
요한 여백이야말로 하노이가 간직한 깊은 매력이자 이 도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봄의 선물이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 Zalo 한 개의 앱이 바꾼 베트남의 일상
베트남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설치한
앱이 있다. 한국의 카카오톡과 비슷한 메신저 잘로(Zalo)다. 친구와 가족 간 대화는 물론 관공서 안내까지 일상적인 소통이 이 앱 하나로
이뤄진다. 베트남에 정착한 외국인들에게도 잘로는 가장 먼저 설치하는 필수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메신저로 출발한 잘로는 이제 베트남 사회 전반을
잇는 기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글 이선아 객원기자
게임회사에서 종합 IT 플랫폼 기업이 되기까지
잘로(Zalo)를 개발한 VNG의 출발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
라간다. 창업자인 레 홍 밍(Le Hong Minh) 회장은 호주에서
금융을 전공한 은행가 출신으로 설립 이전에는 베트남의 투
자사인 비나 캐피탈(VinaCapital)에서 근무하며 금융 분야
에서 경력을 쌓았다. 다만 그의 관심은 금융 산업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2000년대 초반 베트남에서 온라인 게임과 인터넷 서비스
가 막 태동하던 시기에 레 홍 밍 회장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
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당시 베트남 시장은 해외 기술
과 콘텐츠 의존도가 높았고 자국 기업이 주도하는 인터넷 플
랫폼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베트남인의 일상에 스
며드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2004년 비나게임 (VinaGame)을 설립했다. 초기 사업은 온라인 게임 퍼블리 싱에 집중됐다.
레 홍 밍 회장은 게임에만 의존하는 사업 구조의 한계를 인
식했다. 그는 메신저와 포털,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사업 영
역을 넓히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이러한 방 향성 아래 비나게임은 2009년 사명을 VNG로 변경했고, 게
임을 넘어 포털 ‘징(Zing)’ 등을 운영하며 종합 IT 플랫폼 기업
으로의 기반을 다져 나갔다.
이 과정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책임진 인물은 브엉 꽝 카이 (Vương Quang Khải) 부회장이다. 그는 베트남에서 IT를
전공한 뒤 미국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VNG에 합류했다. 이후 메신저 개발을 주도하며 회사의 핵 심 기술 인력으로 자리 잡았다. 레 홍 밍 회장이 제시한 장기 전략은 브엉 꽝 카이 부회장의 기술 구현을 거치며 구체화 됐다.
잘로가 출시된 2012년 당시 베트남에는 위챗, 라인, 왓츠앱 등 글로벌 메신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었다. 잘로는 출발 단
계부터 베트남의 통신 환경과 사용자 습관을 전제로 설계했
다. 데이터 사용량을 최소화해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한 지 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구조를 단순화한 점이 핵 심이었다.
VNG는 메신저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베트남어 입력과
발음, 호칭 문화에 맞춘 인터페이스를 적용했고, 문자보다 음 성 메시지 활용도가 높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기업과 기관의 활용을 염두에 둔 공식 계정 구조도 비교적 이른 시점에 도입됐다. 이러한 로컬 중심 설계는 글로 벌 메신저와 잘로를 구분 짓는 중요한 차별 요소로 작용했다.
현지화 전략은 성과로 이어졌다. 잘로는 출시 이후 이용자 를 꾸준히 늘리며 베트남의 대표 메신저로 자리 잡았고, 이 후 메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잘로페이 (ZaloPay)를 비롯해 미니앱,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공식 계 정 기능 등을 하나의 플랫폼 안으로 흡수하며 영향력을 키웠 다. VNG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잘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 는 약 7,9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국민 대다수가 사용 하는 수준이다.
수익구조 가시화...성장 동력 강화
VNG는 플랫폼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수익 구조도 점차 가
시화되고 있다. 게임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난 VNG는 메
신저·결제·기업용 디지털 서비스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실적
개선 흐름을 만들어냈다. 2024년까지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적자가 이어졌지만 2025년에 들어서면서 수익 구조에 변화 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025년은 VNG가 종합 IT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한 해로 평 가된다. 그간 ‘게임에서 벌어 플랫폼과 핀테크에 재투자하는 구조’라는 시장의 우려를 받아왔지만, 핵심 서비스인 잘로가 플랫폼 차원의 수익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VNG는 2025년 2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수년간 이어진 적자 흐름을 끊고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조 8,000억 동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실적 개선 흐
름이 이어지며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26년 1월
기준 업계에서는 VNG의 2025년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
로 10조 7,000억 동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잘로를 축으로 한 플랫폼 사업이 있다.
잘로의 기업용 공식 계정(Zalo OA) 구독 모델이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고, 미니앱 생태계와 핀테크 서비스인 잘로페이 역 시 힘을 보탰다. 단순히 이용자 수가 많은 메신저를 넘어 기
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인프라로서의 가치가 실적
지표로 확인된 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잘로의 플랫폼 내에서는 수천 개의 미니앱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문·예약·결제·고객 상담이 하나의 메신저 안에서
이뤄지는 구조가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업과 공공기관
이 잘로를 주요 소통 채널로 활용하면서, 플랫폼 트래픽이 사
업 기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AI 시대 대비하는 베트남의 ‘디지털 요새’
잘로는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정
책 흐름과 맞물려 영향력을 키우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베트남 정부는 2019년 사이버보안법을 통해 베트남 국민의
개인정보를 국내에 보관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해외 IT 기
업들은 별도의 서버 구축과 시스템 조정을 감수해야 한다. 반
면 잘로는 처음부터 베트남 내 서버를 기반으로 운영됐기 때
문에 이러한 규제를 추가로 맞출 필요가 없었고, 그 결과 정
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활용하기에 유리한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제 다음 무대는 인공지능(AI)이다. VNG는 내부
AI 연구 조직을 중심으로 베트남어에 특화된 언어 모델 개발
을 진행 중이며, 이를 잘로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
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AI 기반 상담, 행정 안내 자동화, 기
업 고객 응대 고도화 등이 잘로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될 가
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과제도 분명하다. 베트남 내수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영
향력을 확보했지만 해외 시장 확장은 제한적이다. 정부와 밀
접하게 연계된 플랫폼 구조가 강점이자 동시에 글로벌 확장
의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VNG의
성장은 데이터 보호와 공공성, 플랫폼 중립성을 어떻게 조율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베트남 로컬 호텔 브랜드의 화려한 변신
베트남 호텔 산업의 변곡점, 로컬과 글로벌의 상생 모델
최근 베트남의 호텔 산업은 전례 없는 변곡점을 맞이 하고 있다.
독자 노선을 고수하며 현지 특화 서비스에 집중하던 베트남 로컬
호텔 브랜드들이 이제는 강력한 자본력과 방대한 예약네트워크
를 갖춘 글로벌 호텔그룹과의 전략적제휴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 이다. 리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간판을 달거나 고유의 개성을 유지 하면서도 글로벌시스템에 편입되는 ‘컬렉션브랜드’ 형태의 협업 이 급증하고있다. 이는 베트남 로컬 호텔의 하드웨어와 지리적이
점에 글로벌 브랜드의 서비스와 멤버십 파워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려는 것으로 풀이 된다.
힐튼(Hilton)과 소조(SOJO): 소도시를 공략하는 리브랜딩의 기술
이런 트렌드의 선두주자는 단연 힐튼그룹과 손을 잡은 ‘소조 (SOJO)’ 호텔이다. 먼저 소조 호텔은 모회사인 베트남의 록스 그
룹 (ROX Group)이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로 위치적으로 큰 강
점을 가지고 있다. 2020년 박장, 남딘, 타이빈 등 베트남 북부 소도
시 세 곳에서 함께 출범한 소조 호텔은 이후에도 호텔 시설이 열
악한 지방 소도시의 시내를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이후 다낭, 하
노이, 하롱, 라오까이 등 주요 관광 도시로도 진출하였다.코로나
19라는 3년의 기간이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베트남의 북에서
남까지 빠르게 확장한 소조 호텔이 힐튼 호텔 그룹의미드스케일
브랜드인 ‘트루바이힐튼(Tru by Hilton)’으로리브랜딩되며업계를 놀라게했다.
이 결합이 업계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힐튼의 전략적 선택 때문 이다. 힐튼으로서는 리브랜딩을 통해 초기 개발리스크를 줄이면 서 베트남내 프로퍼티수를 20여개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비약적 으로 높였다. 반면 소조는 힐튼의 ‘힐튼아너스’ 멤버십 네트워크
를 공유받으며 현지 고객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지방도시를
하는 글로벌비즈니스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확
보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는 로컬브랜드의 하
드웨어와 글로벌 브랜드의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가장 성공적인
리브랜딩 사례로 꼽힌다.
하얏트(Hyatt)와 윙크(Wink): 독창성을 보존하는 컬렉션의 매력
이어지는 글로벌그룹의행보는하얏트호텔그룹에서도뚜렷하게발
견된다. 베트남의 차세대 로컬호텔브랜드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
축해온 ‘윙크(Wink)’ 호텔은 지난해 12월 1일, 하얏트의 ‘언스크립 트컬렉션 바이하얏트(Unscripted Collection by Hyatt)’ 브랜드로
공식 합류했다.
윙크호텔은 감각적인 컬러 사용과 효율적인 공간활용, 그리고 24
시간체크인•아웃시스템등 기존 호텔의 문법을 파괴하는 철학으
로 유명하다. 호찌민, 다낭등 주요도시의 중심가에 위치한 윙크호
텔은 ‘저렴한 가격에 누리는 프리미엄서비스’를 지향하며 젊은여
행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하얏트가 선택한 ’언스크립
트컬렉션’은 컬렉션 브랜드의 특징인 각 호텔이 가진 독창적인 디
자인과 지역적 서사를 존중하면서도 하얏트만의 엄격한 서비스
스탠다드와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윙크 호텔입장에서 이번 합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
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확보한 신의 한수였다. 하얏트
의 글로벌 로열티 회원들이 윙크호텔을 선택하게 됨으로써 객실
가동률은 물론브랜드가치 또한 한 단계 격상될 것이다. 특히 현지
의 문화를 반영하는 유연한 경험을 원하는 최근 여행객들의니즈
를 정확히 파악했다는 점에서 이 둘의 만남은 단순한 브랜드 확
장을 넘어, 로컬의 창의성과 글로벌의 자본력이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상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되었다.
엠빌리지(M Village): ‘넥스트 글로벌 파트너’의 강력한
소조와 윙크가 각각 글로벌 파트너를 만난 가운데, 향후 이러한 협업가능성이 가장 큰 주목할 만한 로컬 호텔 브랜드로는 ‘엠빌리
지(M Village)’를 꼽을 수 있다. 엠빌리지는 젊은층과 장기투숙객
을 겨냥한 ‘커뮤니티중심’의 숙박모델로 급성장중인 브랜드로, 공
유주방이나 커뮤니티라운지등을 강화하며 베트남내에서 새로운 숙박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론칭이후 불과 몇년만에
베트남 전역에 45개이상의 프로퍼티를 확보한 엠빌리지는 호찌
민, 하노이, 다낭, 푸꾸옥등 주요 거점도시를 잇는 전국적인 네트
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총 5개의 세분화된 브랜드를 운영하며, 비 즈니스 여행객부터 장기투숙객, 하이엔드 휴양객까지 아우르는
압도적인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론칭한 엠빌리지의상위브랜드인‘사비바이엠빌리지 (Savvy by M Village, 이하 사비)’로 브랜드 스펙트럼을 대폭확장 했다. 사비는 현대적인 감각과 고급스러운 미학을 결합한 프리미 엄라인으로, 지난해 12월호찌민에서 첫 프로퍼티를 선보였다. 이 곳은 세련된 디자인과 인테리어로오픈과 동시에 인플루언서와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찬사를 받고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최근방
콕이나 싱가포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대표 라이프 스
타일 호텔인 ‘더스탠다드(The Standard)’와 매우 흡사한 느낌을
받았다. 특히 과감한 색감과 공간배치, 그리고호 텔의 로비와 소
셜 다이닝공간의 강조는 글로벌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
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한다. 이런 점 때문에 엠빌리지는 향
후 대형호텔 그룹들이 베트남내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눈독을
들일만한 가장 매력적인 넥스트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의 매력이 만든 ‘상생의 드라마’
글로벌 호텔그룹들이 이토록 베트남 로컬브랜드에 주목하는 이
유는 명확하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
는 시장이자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여행객들의 비중이 매
우높기 때문이다. 또한 현지에서 입지를 다진로컬브랜드와 손을
잡음으로써 초기 투자리스크를 줄이고, 현지의 문화적 감수성을
빠르게 흡수할 수 도있다. 소조의 트루바이 힐튼리브랜딩과 윙
크의 하얏트 합류는 이러한 베트남시장의 매력을 증명하는 결정
적 사례들이다. 앞으로 엠빌리지와 같은 신흥 로컬호텔강자들이
또 어떤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베트남 호텔시장의 지형도를 바 꿔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위기 휴전 이후에도 긴장은 계속된다
캄보디아 국경 긴장 재고조
2025년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위기는 단발성 사건에 그치지
않았다. 한 해 동안 국경지대에서는 여러 차례 무력 충돌과 군
사적 대치가 이어졌고, 휴전과 긴장 고조가 반복되며 불안정한
국면이 지속됐다. 군사적 충돌이 진정되는 듯 보일 때마다 병
력 이동과 경계 강화가 다시 이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2026년 들어서도 양국 접경 지역에서는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경 인근에서의 병력 배치와 순찰 활
동이 늘어났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은 상대측의 군
사적 움직임을 문제 삼으며 책임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접경
지역 주민들 사이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국경 통제가 강화되
면서 이동이 제한될 수 있다. 일부 주민은 안전을 이유로 거주
지를 일시적으로 떠나는 사례도 보고된다. 과거에도 국경 분쟁
이 격화될 때마다 주민 대피와 생계 차질이 반복됐던 만큼 이
번 긴장 고조 역시 지역 사회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
려가 제기된다.
이번 국경 긴장은 새로운 분쟁의 발발이라기보다는 오랜 기간
잠재돼 있던 갈등이 다시 표면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국경 분쟁은 19세기 말 프랑스 식민지 시기에
설정된 국경 해석 문제에서 비롯됐다. 당시 지도 제작 과정에
서 실제 지형과 맞지 않는 국경이 설정됐고, 이로 인해 일부 지
역의 귀속을 둘러싼 해석 차이가 남게 됐다. 대표적인 분쟁 지
역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프레아 비히아
르 사원(Preah Vihear) 인근이다. 국제사법재판소(ICJ)는 1962
년 사원의 소유권을 캄보디아에 인정했지만 사원 주변 경계와
진입로를 둘러싼 해석 차이는 완전히 정리되지 못한 채 갈등의
불씨로 남았다.
전문가들은 국경선 자체보다 ‘국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충
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군 병력의 위치, 순찰 범위, 도로와 고지대 통제 여부 등 실무적 사안들이 쌓이
면서 작은 오해가 군사적 긴장으로 번질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것이다. 이런 구조에서는 정치적 상황이나 여론 변화가 군사적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 쉽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캄보디아
국경 문제, 국내 정치의 뇌관으로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긴장은 단순한 영토 분쟁을 넘어
정치·외교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경 인근에
서의 군사적 대치는 외교 현안으로 부상했고, 지도부의 발언과
외교적 접촉 하나하나가 국내 정치 논쟁의 소재가 되고 있다.
주권과 안보라는 상징성이 큰 사안인 만큼 정치권과 여론의 반
응도 한층 민감해졌다.
소셜미디어 확산과 언론 보도가 맞물리면서 국경 지역의 작은
사건도 순식간에 전국적 이슈로 증폭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강
경 발언은 단기적으로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외
교적 협상의 여지를 좁힐 수 있고, 반대로 절제된 메시지는 위
기 관리에는 유리하나 소극적 대응이라는 비판을 부를 가능성
도 있다. 이처럼 국경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부담이 커지면서, 양국 모두 유연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딜레마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실제 사례에서도 확인됐다. 2025년 5월 말 태
국군과 캄보디아군이 국경 지대에서 교전을 벌인 직후, 패통
탄 친나왓 당시 태국 총리는 캄보디아의 훈 센 상원의장과 전
화 통화를 했다. 이후 이 통화의 일부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논
란이 확산됐다. 공개된 내용에는 패통탄 총리가 훈 센 상원의
장을 친밀한 호칭으로 부르며, 국경 지역을 지휘하는 태국군
사령관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
다.
통화 내용이 알려지자 태국 내에서는 국경 분쟁 국면에서 총
리가 외국 지도자와 부적절한 태도로 대화했다는 비판이 잇따
랐다. 국가 안보와 주권을 훼손했다는 지적과 함께 정치권 공
방이 거세졌고, 보수 성향 상원의원들은 헌법 윤리 위반을 이
유로 헌법재판소에 해임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이를 받아들
여 판결 전까지 총리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캄보디아에서도 같
은 시기 통화 유출을 계기로 정부가 외교적 주도권을 강조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캄보디아 여권 인사들은 통화 유출 이후 훈
센 상원의장의 외교적 영향력을 강조하며, 국경 문제에서 캄보
디아가 밀리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동시에 논란의 책
임을 태국 내부 정치로 돌리며 정부 입장을 방어하는 여론전이
이어졌다.
동남아 안보 지형에 던지는 시사점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긴장은 양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
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경 분쟁이 군사
충돌을 넘어 정치·외교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
고 있다. 다수 국가가 복잡하게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남아에서
접경 지역의 불안정성은 곧 물류 차질과 교역 위축, 투자 환경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국경 긴장이 장기화할 경우
주민 이동 제한과 생계 차질, 공공 서비스 중단 등 인도적 문제 가 누적될 가능성도 크다. 이러한 부담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 렵고, 분쟁이 길어질수록 지역 전체의 리스크로 확산된다. 베트 남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이 태국과 캄보디아의 상황을 예의주 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경 분쟁이 정치적 위기로 비화하 는 과정은 언제든 다른 국가들에도 반복될 수 있는 시나리오이 기 때문이다.
함런산(Núi Hàm Lợn), 소나무
숲과 호수 품은 사계절 힐링 명소
해발 462m의 낮은 산이지만 탁 트인 조망과 깊은 숲 향 트레킹·캠핑·자전거까지 즐길 수 있는 하노이 근교 아웃도어 천국
팀버라인 배낭 여행가 이재국
Núi Hàm Lợn
대한민국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진 것처럼 베트남 역시 국 토의 70% 이상이 산악 지대다. 특히 북부 지역은 석회암과 운무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 지형이 많아 가파른 산세를 자랑하며, 한국의 산보 다 높은 봉우리도 드물지 않다.
하노이 시내와 근교에도 하노이의 심장과 허파라 부를 만한 산이 여 럿 있다. Núi Ba Vì, Núi Hàm Lợn, Núi Trầm, 11세기 사원이 자리한 Chùa Thầy 등이 대표적이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고,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시간이 허락한다면 캠핑과 트레 킹, 자전거, 산악 마라톤까지 즐기며 맑은 공기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모든 야외 활동이 가능한 함런산(Núi Hàm Lợn)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솔향 가득한 능선, 함런산의 매력 임도 둘레길 ― 하노이 아웃도어의 성지
함런산 중턱의 계곡을 따라 조성된 임도 둘레길은 동도
저수호에서 함런 호수와 정상까지 이어지며, 총 길이는
40~50km에 이른다. 더 멀리 대라이(Đại Lải) 호수까지 연
결되는 이 비포장 도로는 사륜구동 차량은 물론 산악 바이
크와 자전거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와 산악회 회원들에게는 오래전부
터 친숙한
함런산은 하노이 북쪽 속선(Sóc Sơn) 지역, 노이바이 공항
뒤편 약 40km 지점에 자리한 해발 462m의 산이다. Tam Đảo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높이는 크지 않지만, 빽빽 한 소나무 숲과 곧게 자란 잡목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일품 이다.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태곳적 자연을 닮은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돌고, 여름철에도 숲 그늘에 들어서
면 소슬한 바람이 이마의 땀을 식혀준다. 중턱 임도에서 능선까지 이어지는 산길은 다소 가파르지만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대화를 나누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정상 능선길은 약 3km로, 맑은 날에는 하노이 시내가 훤 히 내려다보인다. 북동쪽으로는 속선 시내와 함런 호수, 북서쪽으로는 푹옌(Phúc Yên)과 맑고 넓은 동도(Đồng Đô) 저수호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5~8월이면 능선 위에 자주빛 Hoa Sim(도금양) 꽃이 만발해 산행의 즐거움 을 배가한다. 전망 좋은 언덕 그늘에 해먹을 걸고 누워 솔 향을 맡으며 구름을 바라보다 보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 워진다.
동도(Đồng Đô) 저수호
원래 자연 호수였으나 농업용 저수지로 개발되었다. 약
4km의 호수 주변에는 카페와 팬션이 잘 갖춰져 있고, 상
류 쪽에는 대규모 리조트가 한창 건설 중이다. 주말이면
젊은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예약이 가득 찬다. 호수
건너편의 소나무 숲은 텐트를 치고 낚시와 야외 활동을 즐
기기에 이상적이며, 석양이 내려앉는 풍경은 특히 인상적
이다.
함런 호수
둘레 1.5km 남짓한 아담한 담수호로, 주변의 소나무 군락 이 잘 보존되어 있다. 캠핑을 위한 공간이 많아 주말이면 대학생과 젊은 여행객들로 붐빈다. 여름 방학철에는 주중 에도 활기를 띤다. 임도 둘레길을 따라 자연 그대로의 황
토·자갈길을 걷다 보면 솔향과 흙내, 새와 벌레 소리가 어
우러진 ‘자연의 오케스트라’를 만끽할 수 있다.
동관(Đồng Quan) 호수와 지옹(Thánh Gióng) 사원
맑은 물빛이 아름다운 이곳에는 규모가 큰 베트남식 식당
인 Ngọc Lịnh과 Hương Tràm이 자리한다. 호수 인근 산
정상에는 베트남 4대 신화 중 하나인 지옹 소년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이를 기리는 사원이 있다. 어린 시절 말을
하지 못하던 지옹이 나라의 위기에 철마와 창을 달라고 청 해 연승을 거둔 뒤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은 지금도 성지 로 전해진다. 하노이 자전거 라이더들이 새벽 라이딩으로
즐겨 찾는 코스이기도 하다.
함런산은 하노이 도심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로, 주말 당
일치기 여행이나 1박 2일 캠핑에 모두 적합하다. 탁 트인
능선 조망, 울창한 소나무 숲의 맑은 공기와 솔향, 계곡 물
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진 천혜의 환경은 몸과 마음을 모 두 치유해준다.
트레킹, 캠핑, 자전거, 마라톤까지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
능한 하노이의 푸른 허파이자 아웃도어 천국으로 손색이 없다.
함런산 정보
위치: 하노이 북쪽 속선(Sóc Sơn), 도심에서 약 40km
특징: 해발 462m, 소나무 숲·호수·임도 둘레길
즐길 거리: 트레킹, 캠핑, 자전거, 산악 마라톤, 낚시, 카페·리조트 휴식
SPONSOR LIST | 후원자 목록
한인회
발전기금·재난기금·장학금 후원내역 공지 (2023~2024년도
공지)
한인회가 더 큰 공익사업을 펴 나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노이한인회는 취약계층 지원 및 나눔을 통해서 더 건강한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일시 내역 입금 /지출(VND)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근 한국국제학교(KISH)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메디컬인턴십 프로그램이 Family Medical Practice(FMP)에서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인 커뮤니 티를 위한 교육적 사회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인
턴십은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으며, KISH를
대표해 선발된 총 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단순한 병원 견학이
나 직업체험을 넘어, 국제의료기관의 일상적인 운영과 실제임
상환경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 된 프로그램이었다.
지원서와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예비 의료인들
이번 인턴십은 자유 참여방식이 아닌 선발형 프로그램으로 운 영되었다. KISH 학생들은 의료분야에 대한 관심과 향후 진로 목표를담은 지원동기서를 제출해야 했으며, 이후 인터뷰를 거
쳐 최종참가자가 결정되었다.
의사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도 있었고, 의료연구분야에 관심을 가진학생도 있었지만, 모두가 의료분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하고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학생들은 인턴십일지와 개인적인 소감을 작성하며, 이번 경험을 자신의 미래진로와 연결해 성찰하는 시간을 이어
가고 있다.
체계적인 의료진로 탐색기회가 제한적인 하노이와 같은 환경
에서, 선발과정과 사후성찰까지 포함된 인턴십은 한국학생들
에게 매우 드물고 값진 경험이라 할수있다.
외래진료부터 응급실과 검사실까지 병원의 전 과정 경험
인턴십 기간동안 학생들은 국제의료기관의 핵심기능전반을
관찰하고 학습했다. 프로그램은 FMP의 COO이자 Acting
CEO인람샤하르(Ram Shahar)와의 미팅으로 시작되었다. 그
는 학생들에게적극적으로 관찰하고 배우며 질문할 것을 독려 했고, 국제병원이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 현장중심
의 통찰을 제공했다. 또한 이번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한인 커뮤니티전체를 대표하는 ‘대사’와 같은 역할 을 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후 외래진료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사진료참관 및 인터
뷰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응급실(ER)과 ICU 운영시스템을 살 펴보고, 응급상황대응 시뮬레이션을 관찰했다. 더불어 ISO 인 증을 받은 검사실에서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등 다양한 진단 절 차가 어떻게이루어지는 지도배웠다. ISO 검사실과 응급실은
특히 학생들에게깊은 인상을 남겼다. 교과서나 영상으로만 접
했던 의료현장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며, 의료인의
임상적판단과 책임의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다국적-다문화 의료진과 다언어 소통
이번 인턴십의 또다른 중요한 특징은 ‘국제적인 의료환경’이었
다.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배경을 지닌 의료진이 함께 근무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영어, 베트남어, 한국어, 프랑스어는 물론 히
브리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등 여러언어가 자연스럽게 사용되
는 진료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참가학생 중 한명은 장차 의료리서치 연구원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이 학생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 의료진을 직접 인터
뷰하며 국제병원에서 의사들이 어떻게 임상진료와 연구활동
을 병행 하는지 질문했다.
의사들은 일상적인 진료과정에서 수집된 임상데이터가 연구
로 이어지고, 그 연구결과가 다시 환자치료의 질을 높이는데
활용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의료연구가 진
료와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의료인의 역할이 단순히 환자를 진료하는데 그
치지않고,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의료전반을 발전시키
는데까지 확장된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인식시켜 주었다.
의료보험과 환자 지원 시스템 이해하기
이번 인턴십에서는 임상진료뿐 아니라, 국제 의료서비스 제공
에필수적인 의료보험 시스템과 다언어환자 지원서비스도 다
루어졌다. 학생들은 리셉션과 보험부서를 방문해 환자접수, 보
험처리, 언어지원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되는지를 배웠다.
이를 통해 병원이 의사와 간호사뿐 아니라 다양한 직군이 협
력하는 하나의 조직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고, 의료운영전
반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수료증, 그리고 여정의 시작 2주간의 프로그램을 마친후, 학생들에게는 수료증(Certificate of Completion)이수여 되었다.이 수료증은 단순한 참여기록
을 넘어, 해외에서 생활하는 한국학생들이 처음으로 실제 의
료환경을 경험하고 자신의 미래를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 본순 간을 기념하는의미있는 이정표였다. 학생들 역시 이 수료증을 “의료인의 꿈을 향한 첫 출발점”이라고 표현하며, 이번경험이 향후 학업과 진로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 다.
병원을 넘어, 한인청소년을 위한 배움의 기회로 이번 인턴십프로그램은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FMP의 지
속적인 사회적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의료서비스제공
을 넘어, 실제 의료환경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넓히는 것이 목표였다.
특히 이번프로그램은 한국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
교육형 인턴십으로,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국 청소년들이 의료 전문가를 직접 만나 관찰하고 질문하며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단발성 행사라기보다는, 교육과 경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여의 첫걸음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FMP의 ESG 및 브랜딩을 담당하고 있는 조선아 마케팅이사는 “이번 인턴십을 시작으로, 한인 청소년 대상 교 육형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꾸준히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 혔다.
자율방범 봉사업소란? 한인 밀집 거주지역 중심으로
코 참 소 식
KOCHAM SECRETARIAT
Add : 13F, Charmvit Tower, 117 Tran Day Hung, Cau Giay, Hanoi Tel : (84 24) 3555 3341 E-mail : info@kochamvietnam.com Website : kochamvietnam.com
노동총연맹 - 한국기업과의
대화… 노동과 기업의 균형 논의
노동총연맹과 코참,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 구축 위한 첫 공식 협의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공식 대화가 하노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Tổng Liên đoàn Lao đổng Viổt Nam(베트남 노동총연맹)과
KOCHAM(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은 1월 15일 ‘노사관계의
조화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대화•정보교류 회의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Ngổ Duy Hiổu 베트남 노동총연맹 부의장은 “베트
남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과 동시에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다수의 한국 기업이 법규 준
수와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고용 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
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노동관계
가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태연 코참 회장은 현재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한
국 기업이 약 1만 개에 달하며, 제조업뿐 아니라 유통•물류•서비
스•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경제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한국 기업은 베트남을 단기 생산기지가 아닌
장기 협력 파트너로 인식한다”며, 현지 고용 창출, 기술 이전, 지역 사회 기여를 핵심 경영 가치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노동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숙련 인력과 중간관리자까
지 인력 수급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공유
됐다. 인력 이동 속도가 빨라지며 기업의 인력 안정성 부담이 커
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과
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코참 측은 해법으로 ▲산업지역과 농촌 간 연계 모델 등 구조적
접근 ▲기숙사•사회주택 확충을 통한 주거 안정 ▲임금뿐 아니 라 근무환경•경력 개발•신뢰 기반의 대화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인력 안정은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닌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책과 기업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대화 자리에서는 한국 기업 내 노동조합의 운영 현황을 비
롯해 단체협약, 산업안전 보건, 복지 프로그램 등 현장에서 실제
로 체감되는 이야기들이 폭넓게 오갔다. 베트남 노동총연맹은 한
국 기업 내 노조 활동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 서 갈등과 집단행동이 줄어들고 노사관계도 한층 안정적으로 이
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 근로자 50명에게 작은 위로의 마
음을 담은 지원 물품이 전달되며,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
다.
양측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대화와 교류를 이어가며, 노동자가 안
심하고 일할 수 있고 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노동환 경을 함께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코참 사무국
2026년 경제단체 합동 신년 만찬
함께 여는 2026, 함께 만드는 내일
4개 경제단체 첫 공동 주최 신년 만찬, 협력과 연대의 의미 다져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는 1월 9일(금), 하노이에
서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26
년 경제단체 합동 신년 만찬’을 개최했다.
‘함께여는 2026, 함께만드는내일’이라는슬로건아래열린이번행
사는베트남에진출한한국경제단체들과대사관이새해의출발선에 서한자리에모여, 협력과연대의의미를나누기위해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하노이를중심으로활동중인경제단체•기관•기업관계자 약 80명이참석했다.
이번 신년 만찬은 4개 경제단체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행사로,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해 온
경제단체들이 신년을 계기로 한 공간에 모여, 베트남 현장에서 쌓 아온 경험과 시각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 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 속에 서,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공감대도 자리했다.
이어진 만찬과 네트워킹 시간에는 격식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 의 연결에 초점이 맞춰졌다. 업종과 소속을 넘어 현장의 고민과 경험이 오갔고, 짧은 인사와 대화 속에서도 앞으로 이어질 협력의 여지가 조심스럽게 싹텄다. 이번 합동 신년 만찬은 베트남에 진출 한 한국 경제계가 한 해의 출발점에서 방향을 공유하고, 관계를 다시 잇는 따뜻한 계기가 됐다./코참 사무국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하노이한국교육원, 한국국제학교에 ‘TinyTAN’ 한국어 학습교구 지원
주말학교 학생 교육에 활용
2026년 1월 5일(월) 하노이한국교육원(원장 김현동)은 하노이한 국국제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한 ‘Learn Korean with TinyTAN’ 학습교구 50세트를 기증했다. ‘Learn Korean with
TinyTAN’은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캐릭터를 활용해, 입문자도 쉽 고 재미있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된 교구다. 교재와 워크북, 단어 카드뿐만 아니라 소리펜인 ‘MotiPen’이 포함되어 있어, 학습자 가 직접 발음을 듣고 따라 할 수 있는 상호작용형 학습 환경을 제공 한다. 하노이한국교육원 김현동 원장은 “베트남 현지 학교 지원을 통 해 이미 교육 효과가 입증된 우수한 교재”라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학습자들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인숙 교장은 “이번 교구는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가 아닌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의미 있는 도구”라 며, “학생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한국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 장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교육 활동에 지속적 인 관심을 기울여 주는 하노이한국교육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외동포 및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문화 정체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초등 인문사회부 이효겸
12월 24일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친 KISH 문화제가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공연의 포 문은 1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가 열었다. 이들은 에너지 넘치는 사
운드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고조시키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탄 탄한 실력을 갖춘 댄스팀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겨울 감성을 자극하
는 차분한 발라드 밴드의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발랄한 크리스마스 댄스 무대는 관객들에게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래퍼들의 무 대는 객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여러 팀의 밴들들은 대중성 있는 곡들을 선곡하여 관객들과의 교감을 극대화했다. 공연장의 모든 학생들이 한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떼창’의 장관이 연출되었으 며, 뜨거운 호응 속에 공연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학급 부스는 반별 혹은 동아리로 만든 다양한 부스를 체험할 수 있었 고, 독창성 있게 꾸며진 독특한 부스가 많이 만들어졌다. 무서움을 유발
보여줬다. 학생들은 꾸며진 각 부스를 돌아다니며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문화, 감성을 잇다 – 문화예술공연 개최
연극과 춤으로 만난 고전의 가치와 전통의 아름다움
2026년 1월 8일,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전통예술과 고
전 연극 관람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자 학교 강당인 꿈나래홀에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에는 명성 높은 한국무용단 ‘미소’와 제33회 젊은 연극제에서
3관왕을 수상한 동신대학교 연극팀이 참여하여 ‘문화, 감성을 잇다’라는
주제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2부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동신대학교 연극팀이 고전 비극 오델로를 공연하였으며, 2부에서는 한
국무용단 ‘미소’가 전통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선사하였다.
1부 연극 무대에서는 젊은 배우들의 밀도 높은 명연기가 돋보이며, 인 물의 내면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인간
의 고통과 좌절, 질투와 용서라는 보편적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낸 무대
고전 연극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최고의 춤꾼 교수진이 선보이는 깊이 있는 고전무용과 더불어, 전통무 용을 계승한 젊은 춤꾼들의 생동감 있는 무대가 어우러지며 한국 전통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명하였다. 섬세한 동작과 절제된 호흡, 깊은 감성이 조화를 이룬 공연은 관객들에게 전통무용의 우아한 매력 을 선사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등 국제교류부 박정연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2학년 봉사학생 대상 바리스타 2급 실기시험 실시
교실에서 자격증까지…하노이한국국제학교 바리스타 교육 결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2025년 12월 19일, 12학년 봉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2급 실기시험을 교내에서 실시하였다. 이 번 시험은 방과 후 바리스타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 며, (사)한국커피협회로부터 공식 바리스타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은 꿈
나래반 교실을 활용해 치러졌다.
시험에는 방과 후 바리스타반에 참여한 12학년 봉사학생 10명이 응시 하였으며, 시험은 (사)한국커피협회의 자격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 되었다. 실기 감독은 커피협회 하노이 지부장이자 본교 바리스타 강사 인 김영민 교사가 맡았으며, 한국커피협회와 실시간 영상회의 시스템 (Zoom)으로 연결해 협회 심사위원들이 동시 심사에 참여함으로써 시 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
시험 당일에는 이인숙 교장을 비롯해 김정주 교감과 김성태 진학부장 이 시험장을 찾아 응시 학생들을 격려하며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하
노이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12학년 예비대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방과 후 활동과 직업교육을 접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 로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중등 특수교사 황
은미
㈜지티사이언, 베트남 V-KIST 내 쇼룸 구축
연구환경 안전을 위한 K-스마트랩 솔루션 확산 본격화
실험실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지티사이언(대표이사 강연균)은
베트남 한베 과학기술연구원(이하V-KIST) 내에 스마트 연구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쇼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었던 V-KIST 설립지원 사업은
양국의 협력을 통해 연구소 건립, 기자재 지원, 기술 협력 등을 종
합적으로 지원된 프로젝트이며,지난 11월 21일 우원식 국회의장
이 VKIST에 방문하여 양국 과학기술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지티사이언은 베트남 내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직접 AIoT 기반의
실험실 안전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V-KIST
내에 스마트 실험실 쇼룸을 구축하였다. 쇼룸에는 스마트랩메이트
AI, AIoT시약장,AIoT유해가스 정화장치, AIoT덕트리스흄후드 등
지티사이언의 핵심 기술 제품들이 전시되어, 베트남 R&D 현장의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티사이언은 연구자 안전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온 EHS(환경• 보건•안전) 선도 기업으로서 독자적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다. 국내 다수의 공공기관, 연구기관, 교육기관, 산업체에
도입하며 연구실 안전 혁신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해외에도 장비
를 공급하며, 일본, 베트남, 태국, 프랑스, 헝가리, 오만 외 다양한
국가로 수출 중이다.
지티사이언 관계자는“V-KIST 쇼룸 구축은 한국의 실험실 안전기
술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이정표”
라며, “베트남 연구환경 고도화에서 지티사이언의 솔루션이 안전 한 연구 환경 구축과 인식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료. 지티사이언
* V-Kist GT SCIEN 쇼룸 방문 및 체험을 원하시면 연락주시기 바
랍니다
한국인 0985459700, 베트남인 0983580089
“파라타항공은 달라요”…SNS 키워드 분석해보니
시그니처 음료·기내식 만족도 높아...“파라타 만의 고객경험 만들 것”
파라타항공은 취항 이후 3개월간 자사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분석 한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핵심 키워드로 ‘차별화되다’
가 도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꼽은 주요 차별화 요인으로는 ▷시그니처 음료 ‘피치
온 보드’의 무상 제공 ▷전복라면·냉면·치맥세트 등 차별화된 기내
식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로 호평을 받은 객실 승무원 ▷기존 저비용항공사(LCC) 대비 여유로운 좌석과 쾌적한 기내 환경이 꼽 혔다.
파라타항공은 2025년 9월 말 첫 취항 이후, 국내선과 국제선을 순
차적으로 확대하며 ‘진심이 담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향해 왔다.
특히, 피치 온 보드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선보인 대표적인 기내
서비스로,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경력
직 중심의 객실 승무원 구성과 좌석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더해지 며 ‘차별화된 항공사’라는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파라타 항공은 분석했다.
한편 파라타항공은 26일부터 하계 시즌 항공권을 가장 빠르게 만
나볼 수 있는 ‘파란위크’ 행사를 시작한다. 추석 연휴 등 원하는 날 짜의 항공권을 선점할 수 있으며, 모든 운임에 위탁수하물 15㎏과 여행 관련 제휴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자료. 헤럴드경제
베트남 국제 학생 미술 공모전 1,500여 명 참여 속 성황
하노이•호치민으로 확대 개최…파리 현지 루브르 전시는 2026년 1월 16~17일
올해 열린 미아아트(MiaArt)가 주관한 The 3rd IAP French Louvre Museum Exhibition Contest 2025-2026이 1,500여 명의 학생들
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년 하노이에서만 진행되
었던 행사와 달리, 올해는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되며 규모와 위상이 한층 확대되었다.
하노이에서 진행된 공개심사와 하노이, 호치민 각각 진행되었던 시상
식에 여러 로컬 신문과 방송, 온라인 매체가 현장을 찾았다.
올해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0,000동을 비롯해 프랑스 ESA 예술대학(École Supérieure d’Art) 학장 추천서, 루브르 전시 증명서,
디지털 도록, 전시 기념품 등 다양한 특전이 수여되었다.특히, 올해 페
스티벌은 루브르 전시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홍콩, 싱가포르, 베이 징,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서의 글로벌 순회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 를 통해 베트남 내 재학중인 학생 작가들의 작품이 국제 미술 무대에 서 더욱 널리 소개될 전망이다.미아아트 측은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
하여, 베트남 최대 국제학생 미술행사 대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 혔다. 파리 현지 루브르 전시는 2026년 1월 16~17일 양일간 진행하
우리은행, 『WOORI VV PREMIUM 신용카드』출시
우리은행은 기존 신용카드 상품 중 에서도 뛰어난 적립 혜택을 갖춘 VV 카드라인업의 일환으로, 최근 ‘Woori VV Premium 신용카드’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Woori VV Premium 신용카드는 고객 경험을 중시하고, 차별화 된혜 택 및 고급서비스를 선호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위해 설계된 상품
이다. 특히 우리은행 VIP 고객등급인T wo Chairs 고객의 경우더욱 간
편한 절차를 통해 카드발급이 가능하며, 카드연회비도 전액환급 및
면제되는 우대혜택이 제공 된다.
골프•뷰티•식음료•호텔영역에서 10% 포인트적립
Woori VV Premium 신용카드는 고소득층 고객의 소비성향을 반영
해 출시된 상품으로, 차별화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골프, 뷰 티, 식음료, 호텔등 4대프리미엄 소비영역에서 결제 금액의10%포인
트적립이 가능하며, 각 영역별 월최대 500,000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해당 4개영역을 제외한 모든 기타 결제는 결제금액의
무제한 0.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우리은행의 뱅킹앱 ‘Woori WON Vietnam (WON)’
을 통해 간편하게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의운영정책에
따라 다양한 혜택 또는 경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통계국 4분기 고용시장 보고서, 15~24세 니트족 전년比 12.4만명 늘어가
베트남의 청년층 구직 단념자가 1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 통계국(NSO)이 최근 내놓은 2025년 4분기 노동·고용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5~24세 청년층 가운데 실업 상태이면서 직
업훈련 등 구직 활동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이른바 니트족(NEET)은
전체 청년 인구의 10% 수준인 약 140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16만9000명 감소한 것이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만
4000명 많은 수준이다.
니트족 비율은 농촌 지역이 11.7%로 도시 지역(8%)보다 높게 나타
났고, 여성이 12%으로 남성(8.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15~24세 청년 실업률은 9%로 전분기 대비
및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해 전체 실업률을 웃돌았다. 도시 지역만 놓고
보면 청년 실업률은 11%를 넘어선다.
이에 대해 통계국은 “높은 실업률과 니트족 비율은 청년들의 취업난
을 반영한다”며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 지도 △개인의 능력에 맞춘 적절한 교육 및 진로 상담 제공 △산학 연계 강화 등에 집 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KTC, 베트남 국가창업지원센터와 함께 우수혁신기업
스타트업 지원·기술협력·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 국가창업지원센터(NSSC)와 운영 협력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원장 안성일) 베트남
사무소는 베트남 국가창업지원센터(NSSC: National Startup Support Center)와 협력하여 베트남 우수혁신기업인증서 제도
(VEIE: Vietnam Excellent Innovative Enterprise Certificate)를 공동 운영하기로 19일 밝혔다.
작년 12월 13일 베트남 국가창업지원센터(NSSC)와 스타트업 지 원·기술협력·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후속 사업 일환으로 양국 간 기술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해당 인증제도는 베트남 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 기업을 지원 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제조 업, ▲서비스업, ▲바이오테크, ▲디자인, ▲소프트웨어/ICT, ▲ 환경 및 그린테크, ▲농업, ▲건설 등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분야에 속한 기업 및 제품은, 박무원 소장이 직접 참여하는 VEIE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총 5등급(Platinum, Gold, Silver, Certified)으로 나뉘어 인증서를 발급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KTC의 시험성적서를 보유한 기업에는 VEIE 인증 평가 시 추가 가산점이 부여되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더욱
리한 환경 속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인증서를 취득한 기업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 다. 인증 기업들은 베트남 조달시장 등록을 포함해 ▲B2B(기업 간 거래) 및 B2G(기업-정부 간 거래) 매칭 지원, ▲법인 설립 시 지원 금 제공, ▲현지 시험·인증·인허가 절차에 대한 법적 자문, ▲세미
나실 대관, ▲업무공간 제공, ▲베트남 입국시 FAST TRACK 지원
등의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무원 KTC 베트남사무소장은 “이번 협력은 베트남 시장에서 혁
신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
는 계기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C는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C 베트남사무소는 2024년 설립 이후 ▲베트남 정부·기관 과의 공식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한–베 기술·스타트업 교류 지원 강화, ▲베트남 정부 행사 참여 및 지원 확대, ▲시험·인증·기술지 원 문의 증가에 따른 현지 서비스 체계 구축 등, 한ㆍ베 양국의 기 술협력 허브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료. KTC
민주평통
대통령 이은 민주화 운동 세대 대표 정치인…양국 정부 애도 잇따라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베트남 출장 중 호치민에서 별세했다. 향년 73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는 “이 전 국무총리가 베트남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48분 별세했다”고 25일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따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태지
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 호치민에 도착한 고인은 다
음 날 몸 상태가 악화하면서 긴급 귀국 절차를 밟았으나, 떤선녓
공항(Tan Son Nhat) 도착 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대형 병
원인 떰안(Tam Anh)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지 의료진은 이 전 총리에 심근경색 진단을 내리고, 스텐트 시
술을 비롯해 최선의 노력에 나섰지만, 고인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
한 채 별세했다.
고인은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고인은 7선 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에서 36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취임해 21대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끈 민주 진보 진영의 핵심 정치인으로, 정치권에서는 김영삼·김
대중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은 민주화 운동 세대의 대표적 정치인으 로 평가된다. 고인은 작년 10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 장으로 임명돼 이재명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
와 정치권에서 잇따라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팜 투 항(Pham Thu Ha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긴급
브리핑에서 “외교부는 소식을 접한 직후 지난 며칠간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 전 한국
총리가 호치민시에서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환경을
조성했지만, 병세가 악화돼 끝내 별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비롯한 베트남
지도부는 이 전 총리 유족과 한국 정부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따르면, 이 전 총리의 시신은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알프레드 노벨학교, 한–베 전통문화 교류 행사
충청북도 예총과 함께한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장
Alfred Nobel School(ANS)에서는 2025년 12월 19일(금),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함께 나누는 2025–2026학년도 ANS 한–
베 문화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초청된 충청북도 예총 관계자 및 전문 예술인들과 베트남 측 하
노이 예총 내빈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공연·체험·교류·협약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알프레드 노벨학교, 화재 예방 및
실전형 안전교육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Alfred Nobel School(ANS)에서는 학생들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
과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해 지난 2026년 1월 12일(월), 화재 예방
및 대피·구조 훈련을 실시하였다.이번 훈련은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종합 모의훈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훈련에 앞서 학생들은 소방
안전 전문 인력의 지도 아래 화재 발생 원인과 예방법,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소화기 사용법과 기본 안전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실제 장비를 활용한 설명과 실습을 통해 이해도를 높 였다.
이후 진행된 모의훈련에서는 ▲ 화재 발생 가정 및 경보 발령 ▲ 교내 방송을 통한 대피 안내 ▲ 교사 인솔 하 질서 있는 대피 ▲
학생과 예술인이 함께 만든 전통문화 무대행사는 8·9학년 학생
들의 난타 공연으로 힘차게 막을 열었으며, 이후 한국 전통 민요, 국악 연주, 사물놀이 협연, 단소 연주, 리코더 앙상블, 중등 K-댄
스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
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문 예술인과 학생들이 같은 무대에 올
라 함께 공연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문화교류’라는 점에서 큰 의
미를 더했다.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생
동감을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자긍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 간을 가졌다.
전통문화 기부로 이어진 교육적 나눔 공연과 함께 충청북도 예
총은 학생들의 전통문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사물놀이 악기 일체를 기부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
적인 문화유산인 금속활자본 ‘직지’ 모형과 전통 현악기 가야금
모형도 함께 전달되어,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예술을 보다 입 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 자료가 마련되었다. /자료.
ANS
물별 대피 동선을 직접 따라 이동하고, 연기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이동 요령과 집결지에서의 인원 확인 절차를 체험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의 안전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자료. ANS
호라이즌 국제학교 학생, Cambridge IGCSE 수학 세계 최고 점수 달성
Trần Anh Tùng 군, IGCSE 수학에서 전 세계 최고 성적 기록
Horizon International School에서 또하나의 의미있는 성과가 나 왔다. 본교학생Trần Anh Tùng(천 아잉 뚱)군이 Cambridge IGCSE Mathematics (Without Coursework)과목에서 전세계 최고 점수 (Highest Mark in the World)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고득점을 넘어, 전세계 동일한 기준과 평가
아래 치러지는Cambridge IGCSE 시험에서 최고점수를 획득 했
다는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coursework 없이 오롯이
시험성적만으로 평가되는 수학과목에서 세계 최고점수를 달성 한 것은 학생 개인의 뛰어난 학업 역량은 물론, 학교의 체계적인 학습지도와 학문적지원을 입증하는 결과라 할수 있다.
호라이즌 수학선생님(Mr. Azat)은 “이번성과는 학생의 꾸준한 노
력과 열정,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태도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Horizon International School이 추구하는 ‘학생개개
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교육의 좋은사례”라고 전했
다.
실제로 Horizon International School은 국제교육과정을 기반으
로, 학생 한명 한명의 강점과 학습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학습 지
도를통해 학업성취도향상은 물 론자기주도적 학습태도와 글로
벌 역량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이번 수상은Trần Anh Tùng 군 개
인의 성취를넘어, Horizon International School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보여주는 상
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자료. 호라이즌 국제학교
호라이즌의 교육 가치, 성과로 증명되다
호라이즌국제학교 졸업생 2명, 연세대학교
호라이즌국제학교 졸업생 2명이 지난1월 15일(목) 오후 4시, 하
노이 한인회사무실에서 열린 국제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신입생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하며 우수한 진학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이번 장학금수여는 소수정예 교육환경과 학생 맞춤형 진학 지도
시스템을 기반으로한 호라이즌의 교육철학이 실제 결과로 이어
졌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호라이즌은 학생개개인의 강점과 진로목표에 맞춘1:1 진학 설 계와 밀착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국내 상위권대학 진학경쟁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성과는 이러한 교육시스템이 학 생의가능성을 실질적인 성취로 연결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입증 했다.
호라이즌국제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중심교육과 맞춤형 진학지도
를 통해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자료. 호라이즌 국제학교
KGS
국제학교, ‘글로벌 인재 양성’ 토플(TOEFL) 장학금 수여
실력으로 증명한 영어 경쟁력에 장학금으로 화답
KGS 국제학교는 학생들의 글로벌
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 성적 우수자 장학 제도’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G7~G12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ETS가 주관하
는 정식 TOEFL 시험 성적만을 기준으로 선정되었다. 학교는 지
난 학기 중 ▲TOEFL 100점 이상 취득자와 ▲TOEFL 110점 이상
취득자를 구분하여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특히 KGS 국제학교는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차례 응시한 점수 중 최고점만을
합산하는 ‘Best Score’ 방식을 배제하고, 단일 시험 성적만을 인정
하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이는 학생들이 일시적인 요행이
아닌, 꾸준한 학습을 통해 완성된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갖추도
록 독려하기 위함이다.
KGS 국제학교 관계자는 “TOEFL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
인 인증 시험인 만큼, 학생들이 이를 준비하며 쌓은 실력은 향 후 해외 명문대 진학 및 글로벌 무대 진출에 핵심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격려할 수 있는 다 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 KGS 국제학교
KGS 주말한글학교, 하노이 지역 한-베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성공적 운영
하노이 지역 한베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KGS 주말한글학교가 지난 10월 개교식을 시작으로 약 8주간의
교육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2025년 12월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KGS 주말한글학교는 KGS 학부모회가 자발적으로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지도 자격을 갖춘 학부모들이 주로 지도
하였으며 여기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함께 하였다.
특히 KGS 고등학생 멘토단이 함께 참여하여, 세대를 잇는 따뜻
한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근 베트남 내 다문화 가정의 증가와 함께, 현지에서 한국어 교
육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한 아동들이 초등학교 입학 이후 학습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교육적 필
요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국어와 한글 학습 기회를 제공함
으로써 아이들이 한국어 기초를 다지고 학교 생활에 보다 안정
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본 프로그램은
모 및 재능기부 교사 8명으로 구성된 교사진 ▲안전하고 쾌적한 KGS 교실 환경 확보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운영되었다. 이번 한글학교에는 다문화 및 한국 가정 아동 35명이 등록하여
참여하였으며, 멘토 1명당 학생 1명을 담당하는 1:1 학습 지원
체계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특히 KGS 고등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사랑봉사단 멘토’는 한글 학습뿐 아니라 기초 수학과 미
술 활동까지 함께 지원하며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
다. /자료. KGS 국제학교
굿네이버스 베트남, 설(Tết) 맞아
‘산골 마을로 전하는 반쯩’ 나눔 캠페인
산골 마을에 전하는 설의 온기, 뱅쯩 한 상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다가오는 베트남 전통 설(Tết)을 맞아, 설날의
따뜻한 정서를 느끼기 어려운 고지대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산골
마을로 전하는 뱅쯩(Bánh Chưng)」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뱅쯩은 베트남 설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으로, 명절마다 가족이 함께
나누며 화합과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굿네이
버스 베트남은 이러한 설날의 전통과 가치를 ‘나눔’으로 확장해, 취약
지역 아동들이 설의 기쁨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나눔 캠페인은 개인 또는 단체가 5만 동을 후원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총 600개의 뱅쯩이 마련돼 꽝빈(Quảng Bình) 지
고지대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은 2026년
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준비된 뱅쯩은 설 명절 기간에 맞춰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전해진다.
굿네이버스 베트남 조은승 대표는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명절의 따
뜻함을 온전히 누리기 어려운 고지대 아동들에게 뱅쯩이 설날의 기
쁨이자 ‘누군가 자신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마음의 메시지가 되길 바
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며, 취약 지역 아
동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설날이 지닌 전통적 의미 를 나눔의 실천으로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후원 문 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 굿네이버스 베트남
더샘 에쥬케이션, 제15회 베트남 소아암 환자돕기 바자회
경남 PHO100에서 개최… 한·베 공동 참여로 3억동 모금
12월 8일 더샘 에듀케이션이 주최하는 제 15회 베트남 소아암 환자
돕기 바자회가 경남 랜드마크 PHO100에서 열렸다.
2015년 네팔 지진피해에 많은 이재민들을 돕기위해 시작된 자선 바
자회는 올해 10주년으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15회 바자회에는
KAS E&C, KAS HOLDINGS, THE SAEM EDUCATION, 세종학
당 하노이 3, KEN LOGISTICS, GLORIA 베트남여성 봉사단, 한국
신광교회등이 협업하여 PHO100과 꽈페의 매출 및 여러 회사와 개
인들의 기부, 물품 판매,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약 3억동의 기부금을
모금하였다.
이날 모든 수익금은 12월 30일· 1월16일, 두 번의 하노이의 국립혈
액학 및 수혈연구소(NIHBT)를 방문하여 200여 명의 어린이 혈액암 환자들에게 기금을 직접 병동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렇게 병동에 입원해 있는 모든 어린이에게 나눔은 사랑의 실천과 공평함으로 어린이들이 속히 암을 이겨내어 건강하고 활기차게 뛰
어다니길 소망하며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함께 사랑의 바자회을 열게
되었다.
GLORIA 베트남 여성봉사단 회장 지앙(지선)은 그동안 한국인들이
베트남 암 환우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온 이야기를
접하고, “우리 민족인 베트남 어린이들은 우리가 돕자”는 마음을 갖 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샘 에듀케이션 곽세희 원장의 취지
에 공감해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함 께 손을 잡고 자라나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아
름다운 사람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글쓴이· 조정순 G베트남 여성
봉사단
한
블록의 거리에서 배운 환경의 무게
청소년 줍깅 캠페인에 봉사자로 참여하고 나서 느낀점
베트남 미딩지역에서 진행하는 깨끗한 우리동네 청소년 줍깅 캠페인
에 참여하게 된 것은 아주 사소한 계기였습니다. 학원에서 이 캠페인
을 소개받아 봉사 시간도 필요하고,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것
이 좋은 행동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줍깅 활동은 베트남 미딩 한인타운 거리에 있는 쓰레기를,학생
들이 팀별로 나눠서거리를 청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봉사 당일에는 비가 오고 있었고, 특히 눈에 띌 정도로 가장 많았던 쓰레기
는 담배꽁초, 플라스틱 컵, 일회용 봉지, 그리고 포장지였습니다. 특 히 길거리에 길이 파손되어 있어 아래로 움푹 파인 곳이 있었는데, 거 기에 위에 언급한 쓰레기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비록 한 블록밖에 안
되는 짧은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봉지가 가득 차버릴 정도로 많 은 쓰레기들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던 쓰레기들 이,하나하나 모이자,엄청나게 많은 양이 모였습니다.이 작은 길거리
에서만 매일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이 얼마나 클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 중 가장 크게 느끼고 걱정했던 점은, ‘이 많은 양의 쓰레기가 얼
마나 그 땅을 오염시켰을까’였습니다. 그때비가오고있어서, 비가쓰레 기와섞여서오물이되고그게미딩길거리땅에 스며들고 있다는 점이 정 말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길거리에 특히 담배가 많이 떨어져 있었 습니다. 특히 나무 아래와 다른 사람의 화분 안에 정말 많이 들어있었 습니다. 담배꽁초에 비까지 와서 그 오염물질이 나무와 다른 식물들
에 스며들 것을 생각하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었습니다. 가장 마음 아
프고 충격적이었던 건 환경을 파괴하려는 의도로 쓰레기를 버리는 게 아니라 너무도 자연스럽게, 당연한 듯이 버린다는 사실이었습니 다.
그래도, 제가 치운 거리가 쓰레기가 줄어든 것이 체감되었기 때문에, 이 활동을 하면서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치운 거리는 비록 한 블록에 불과하지만, 열심히 치운 결과, 그
거리가 깨끗해진 것에 대해 정말 큰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줍깅 활동을 하면서 육체적 힘듦 본다는 정신적 깨달음이 더 많
았습니다. 비 오는 날씨에 우비를 쓰고 줍고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사
람들의 당장의 편함 하나 때문에 자연과 환경이 쉽게 훼손될 수 있다 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환경 문제를 학교에서 교육으로 받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직접 쓰레기를 찾고, 줍고 다니면서 정말 큰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바닥에 있는 페트병이나
쓰레기를 봐도 그냥 지나쳤었지만, 지난 봉사 동안 깨달은 점을 덕분 에, 요즘은 그 쓰레기를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이 캠페인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환경에 대한
제 생각을 크게 바꾸는 전환점이된것같습니다. 적어도제가거주하는 지역인미딩에적어도해를끼치면안된다는 책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박진영KGSInternationalschoolHanoi 11학년
위드센터와
유니플러스가 함께하는 줍깅에 참여하며
도시의 하늘이 지금보다 더 높고 맑아지기를...
비 오는 토요일 낮 하노이 미딩 지역에서 진행된 위드센터 청소년 줍깅
캠페인에 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요즘 하노이의 하늘은 마치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도시처럼, 아침에 눈을 뜨면 한 치 앞이 흐릿할 정
도로 공기의 질이 좋지 않은 날이 많다. 특히 겨울의 하노이는 하늘이
키가 작아진 것처럼 땅 가까이 내려앉아 있는데, 봉사 당일에는 그 낮은 하늘 아래로 비까지 내려 도시 전체가 더욱 짙은 회색으로 가라앉아 보 였다. 이런 날씨 속에서 봉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괜히 걱정이 먼저 들었다.
봉사는 길가와 인도, 상점 주변을 중심으로 여러 조로 나누어 진행되었 다. 집게와 비닐봉지를 들고 거리로 나섰는데, 평소 자주 지나던 미딩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놀랐다.
쓰레기를 줍는 동안 단순히 거리가 더럽다는 생각을 넘어서,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작은 행동들이 시간이 지나며 이렇게 도시의 상처처럼 남
는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담배꽁초처럼 작고 가벼워 보이는 쓰
레기들이 나무 기둥 아래에 많이 쌓여 있었는데, 이런 조각들이 새나 작
은 동물들에게는 먹이로 착각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비
가 오는 날에는 쓰레기와 빗물이 섞여 흙과 풀 사이로 스며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나눠 받은 봉지 하나를 더 받아 끝까지 채웠을 때는 뿌듯함이 컸지만, 동시에 왜 이렇게 봉지가 쉽게 가득 찰 만큼 쓰레기가 많은지에 대해
씁쓸한 마음도 함께 느껴졌다. 특히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 집게를 반복 해서 사용하다 보니, 다음 날 팔목이 시큰거릴 정도였다.
이번 줍깅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 속 아주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쓰레기
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 쓰레기통 옆에 떨어진 쓰레기를 그냥 지나치
지 않고 주워 버리는 것, 그리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결국
도시의 분위기와 하늘의 색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비 오는
날이라 진흙이 튀고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봉사가 끝난 후 조금이나마
밝아진 미딩 거리를 바라보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줍깅 봉사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내가 살아가는 베트남, 하노
이라는 도시 속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
든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작은 실천들을 이어가며,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의 이미지도 높이고, 더 크게는 지구의 환경까지 생
각하며 언젠가는 이 도시의 하늘이 지금보다 조금 더 높고 맑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 홍준우 RGSV Y12
귀가 예쁜 여자
/나태주
맞선을 본 처녀는 별로였다
살결이 곱고 얼굴이 둥글고
눈빛이 순했지만
특별히 이쁜 구석이라고는 없었다
두 번째 만나던 날
시골 다방에서 차 한 잔 마시고
갈 곳도 마땅치 않아
가까운 산 소나무 그늘에 앉아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산길을 내릴 때
앞서가는 처녀의 뒷모습
조그맣고 새하얀 귀가 예뻤다
아, 귀가 예쁜 여자였구나
저 귀나 바라보며 살아가면 어떨까?
그렇게 살아, 나는 이제
늙은 남자가 되었고
아내 또한 늙은 아낙이 되었다.
감상
시인은 맞선을 봤습니다. 예쁜 구석이 없는 처녀라 만날까 말까 하다가 두 번
째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가까운 산 소나무 그늘에서 한참을 이야기했습니
다. 시인이 주로 말하고 그 처녀는 경청했을 겁니다. 경청은 상대방 이야기 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예쁜 귀를 열고
시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었을 것이고 진심 어린 표정으로 맞장구도 쳐
주고 가끔 대답도 해주었을 겁니다. 예로부터 말을 줄이고 겸허한 마음으로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라고 했습니다. 모든 재앙은 말하는 데서 나옵니 다. 시인은 말하는 것보다 예쁜 귀로 경청하는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여 해로
하고 있습니다.
근거 없고 쓸데없는 말이 난무하는 시대입니다. 지금 우리는 남의 말을 골라
경청하는 세이공청(洗耳恭聽) 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
쁜 귀를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박미산문학평론가
자유(Freedom) / 비전(Vision)의 상징 새(Birds)를 그린 화가들의 생애
오재학 | 전 호치민총영사
지구상에는 약 11,000종의 새가 서식 중이며, 그 숫자는 최소 500
억~최대 4.300억에 이른다고 합니다. 새는 깃털이 있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새의 피부에는 땀샘이 없고 기름이 분비됩니다. 깃
털은 방수 효과를 갖고 오염을 방지합니다. 아름다운 색깔과 모
양의 깃털은 이성을 유혹하는 수단입니다. 새는 날기 위해 모든
것을 변화시킨 동물입니다. 뼛속은 비어있고, 몸 곳곳에 공기주
머니가 있으며, 이는 폐와 연결됩니다. 날개를 접고 펴는 근육을
제외하고는 근육, 인대 등이 발달치 않았고, 치아도 없으며, 두개 골도 매우 가볍습니다. 대장이 없고 직장도 짧아, 위를 거친 먹이
는 곧바로 배설됩니다.
대부분의 새들에게는 시각이 제일 중요합니다. 새는 각막과 수정
체를 모두 조절할 수 있어, 원거리와 근거리 물체를 동시에 파악 가능합니다. 순간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대부 분 새의 눈은 머리 양쪽에 있어, 전방과 좌우의 물체를 동시에 파
악하는 넓은 시야를 가졌습니다. 귀는 숨겨져 있지만, 청력은 뛰 어납니다. 귓속 기관의 균형감각도 탁월합니다. 새소리에는 경 계음(call)과 지저귐(song)이 있는데, 경계음은 날 때나 위험 발생 시 다른 새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지저귐은 번식기에 이
성을 유혹할 때 내는 복잡한 소리입니다. 새는 많은 활동을 하기
때문에 체중에 비해 많은 먹이를 먹습니다. 같은 체중의 파충류 (Reptiles)보다 10배의 먹이를 섭취합니다.
새의 가장 신비로운 특징은 계절에 따라 이동한다는 점입니다.
새의 활공 능력은 수천 km에 달하는데, 주로 북반구의 번식지와
따뜻한 적도지방 사이를 이동합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한곳에 머
물러 서식하는 새를 “텃새”라고 부릅니다. 한편, 새 중에는 극지
방의 펭귄(Penguin), 아프리카 지역의 타조(Ostrich), 뉴질랜드의
키위(Kiwi)처럼 날지 못하는 새들도 존재합니다.
화가들의 새 그림에 대한 고찰
새는 각기 다른 색깔(Colours), 크기(Sizes), 짝맞춤(Combination), 매력(Attraction) 등을 통해 인간에게 영감(Inspiration), 다양성 (Diversity), 상징성(Symbolism) 등을 제공해 줍니다. 예술가들
은 새 그림을 통해 자유(Freedom), 고귀함(Nobility), 풍요로움 (Fertility), 용기(Bravery) 등을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인간은 언
제나 하늘 높이 나는 (fly high into the sky)새를 동경하고, 또 한 새들을 인간세계(mundane routine)와 영적인 세계(spiritual world)를 연결하는 매개자(messenger)로 여겨 왔습니다. 새들은
또한, 희망과 신뢰(hope/trust)의 상징으로 간주되고, 새를 그리
는 마음은 평화를 사랑하고(peace-loving), 낙관적, 낙천적 생각
을 하는(optimistic mindset) 마음이라고 평가되어 왔습니다.
한편, 17세기 네덜란드의 정물화 가운데 “사냥감 그림(Game Pieces)”이라는 장르(genre)가 있었습니다. 베르게(Christoffel van den Berghe), 위닉스(Jan Weenix), 반 엘스트(Willem van Aelst), 스틴벡(Harmen Steenwijk) 등의 화가들은 죽은 새(dead birds)
를 과일. 꽃 등과 결합시켜 정물화를 완성합니다. 죽은 새는 인생 의 덧없음(mortality/transcience)을, 과일.꽃은 부와 쾌락(wealth/ joy)을 상징함으로써, 인생의 허무함/유한함을 묘사한 “바니타
스(vanitas)”회화를 만들어 냅니다. 죽음을(언젠가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의 외침입니다.
한편, 르네쌍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 우첼로(Paolo Uccello)는 새를
너무 좋아하여 새 그림을 많이 그렸고, 아예 자신의 이름(별명)을
이탈리아 말로 “새”를 뜻하는 “우첼로(Uccello)”로 짓기도 했습니 다. 스위스 출신의 유명한 화가이며 건축가였던 코르뷔지에(Le Corbusier)는, 본명이 코르베지에(Le Corbesier)였으나, 까마귀를
새의 상징성을 압축하면, 자유(freedom), 용기(bravery), 다산/풍 요(fertility)를 비롯하여, 만물의 기본인 4대 원소 중 공기(Air), 행
운(good luck/fortune), 빛의 세계(world of light), 영혼의 길잡이 (guidance for spirit), 초월적 세계, 속박을 벗어난 영혼, 신의 대리
자 및 사자(messenger), 신이나 정령의 화신 등으로 요약됩니다.
한편 봉황, 주작, 불사조(Phoenix), 가루다처럼 인간의 상상력이 창
조한 가상의 새들(lmaginary birds)도 있습니다.
독수리가 국가의 상징인 서방제국(Western Empires)
독수리는 하늘의 왕(King)으로, 용맹(bravery), 지혜(wisdom), 공
간의 초월성(transcendence in space) 등을 의미하므로, 역사상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상징으로 사용했습니다.
(A) Mesopotamia / Greece
B.C.3000년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의 유물 가운데서 독수리를 귀
하게 여긴 흔적이 나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제우스(Zeus) 를 비롯, 으뜸가는 인물들이 독수리 그 자체, 또는 독수리의 사자 (messenger)로 나타납니다.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는 영원 히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는데, 이때 독수리의 위엄은 대단했습니다. 고대인들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신(God)과 인간
의 가교역할을 수행한다고 믿었습니다.
(B) 로마(Roma) 제국
로마 건국신화부터 독수리가 나옵니다. 로물루스 와 레무스 형
제는 독수리가 더 많은 곳에 제국을 건설키로 합니다. 아벤티노 (Aventino) 언덕에선 6마리, 팔라티노(Palatino) 언덕에선 12마리
의 독수리가 날아올라, 결국 Palatino에 로마를 건설합니다. 로마
에서는 군대의 깃발을 게양하는 깃대를 독수리라는 뜻의 “아퀼라 (Aquila)”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C)비잔틴(Byzantine) /신성로마제국(Holy Roman Empire)
476년 서로마제국이 멸망하고 동로마 제국은 비잔틴 제국이란 이
름으로 1,000년간 지속되는데, 이때 비잔틴 제국의 상징이 2개
의 머리를 가진 쌍두 독수리(Double-headed Eagle)입니다. 비록 Roma와 기독교가 둘로 분열되었지만, 비잔틴 제국은 동방과 서
방 모두를 계승했다는 뜻에서 쌍두 독수리를 등장시킵니다. (Roma 와 Constantinople을 의미). 한편, 신성로마제국(Holy Roman Empire)도 12세기부터 쌍두 독수리 문양을 차용합니다. 신성로마
제국 붕괴 후 독수리는 오스트리아(Austria)로 이동합니다. 쌍두 독
수리가 단두 독수리로 변합니다. 1871년의 독일제국, 1919년의 바
이마르(Weimar)제국, 히틀러의 나치(NAZI)에 의해 독수리가 계승 됩니다. 나폴레옹(Napoleon)이 유럽을 제패할 당시, 프랑스의 국장
이 독수리로 변했고, 러시아(Russia) 제국 역시 독수리를 차용합니 다. 근현대의 독수리
독수리는 용맹하고 날렵하며 호전적인 이미지로 인해, 프로 스포
츠 세계에서 커다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국가들
이 자국의 국기나 국장(국가 문양)에 독수리를 새겨넣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독수리를 자기 나라의 상징 동물로 차용하고 있습니
다. 일례로 미국(USA)은 구약성경 이사야 40장 31절(오직 여호와
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을 원용, 독수리를 국조(National Bird)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독수리의 생김새는 이
전과 다릅니다. NAZI의 독수리는 검은 독수리(Black Eagle), 이집 트에서는 대머리 독수리(Bald Eagle), 미국의 독수리는 흰머리 독
수리(White-headed Eagle)입니다. 미국의 독수리가 물고 있는 라 틴어 문장”에 플루리부스 우눔(E pluribus unum)”은 “다수로 이루
어진 하나”라는 뜻입니다. 고대 Greece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하나는 모든 것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든 것은 하나로부터 나온다” 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미국의 건국이념입니다. 평등한 13개 주(states)가 모여 하나의 국가를 이루는 건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1776년 건국 때부터 이 문구를 국가 인장에 넣었습니다. 현재는 다 양한 민족, 인종, 종교가 모여 미국이 성립한다는 의미로 미국의 1센 트에서 50센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동전의 뒷면에 이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2018년 Russia 월드컵 (World Cup) 축구 경기 당시 러시아를 비
롯하여, 독일, 폴란드, 멕시코, 튀니지, 나이지리아 등 6개국 선수들
은 모두 독수리 문양을 유니폼에 부착하고 축구경기에 임했습니다.
이슬람(Islam)국가의 독수리
셀주크(Seljuk)제국과 맘루크(Mamruk) 왕조에서 쌍두 독수리를
차용합니다. 현재 튀르키예(Turkiye)에서 쌍두 독수리를 사용하
고, 투르크메니스탄 (Turkmenistan)에서는 머리가 다섯 개인 5두
독수리(Five-headed Eagle)를 국가 문양으로 사용합니다.
이슬람(Islam)국가의 독수리
셀주크(Seljuk)제국과 맘루크(Mamruk) 왕조에서 쌍두 독수리를
차용합니다. 현재 튀르키예(Turkiye)에서 쌍두 독수리를 사용하 고, 투르크메니스탄 (Turkmenistan)에서는 머리가 다섯 개인 5두
독수리(Five-headed Eagle)를 국가 문양으로 사용합니다.
새들의 비행을 연구한 다 빈치
평생 동안 새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비행장치 발명에 몰두했던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연구 과정을 고찰해 봅니다. 다 빈
치는 1505년 “새들의 비행에 대한 연구 노트(Codex on the Flight of Birds)”에서 박쥐(bats), 연(kites), 새(birds)를 영감의 원천 (Sources of Inspiration)으로 규정합니다. 신화에 있어 새처럼 창 공을 가르기 위해 날개를 만드는 일화는 고대 그리스의 다에달루 스(Daedalus)와 이카루스(Icarus) 전설로 연결됩니다.
화가이며 전기 작가였던 바사리(Giorgio Vasari)에 의하면, da Vinci는 새장에 갇힌 새를 구입한 후, 이들을 다시 풀어주어 날아
가게 해 주는 것으로 아주 유명했다고 합니다. 새의 비상을 연구
할 때를 포함, 많은 경우에 다 빈치는 “단순함이 궁극적 정교함
(Simplicity is the ultimate Sophistication)”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
고 합니다. 그러나, 새처럼 날개를 펄럭이는 것만으로 인간이 날
아다닐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커다란 착각이었습니다.
da Vinci는 날갯짓하는 기계인 오르니토퍼(Ornithoper)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새들의 움직임에 착안하여 나르는 기계를 고안합
니다. 새의 나는 법칙을 사람에게 적용, 날틀인 우첼로(Uccello)
를 만들어, 사람이 페달을 돌려 날기를 시도했으나 성공에 이르 지 못합니다. 그가 설계한 Ornithoper 모형은 그가 인생의 말년을
보낸 France 앙브와즈(Amboise) 소재 클로 뤼세 성(Chateau du Clos Luce)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새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또한 노래를 잘하는 새들도 살펴봅니다. (우리말 이름을 찾기 어려워 영문으로 표기합니다) (A) 가장 아름다운 새들
▲Rainbow Lorikeet ▲Paradise Tanager ▲Kingfisher ▲
European bee-eater ▲European Roller ▲Golden Pheasant ▲ Blue Jay ▲Keel-billed Toucan ▲Cedar Waxwing ▲Red-billed Blue Magpie
(B) 노래를 가장 잘하는 새들
▲American Robin ▲Red-winged Blackbird ▲Mocking Bird
옛 임둔군의 나머지 현들도 낙랑군에 귀속되는 결과가 되어서 낙랑군은 옛 진번군의 7현과 임둔군의 7현까지 통치하게 된 것 이다.
낙랑군은 옛 진번 7현에는 남부도위(南部都尉)를, 옛 임둔 7현에
는 동부도위(東部都尉)를 설치해 이 지역을 통치했다. 8년 신(新)
나라를 세운 왕망(王莽)은 낙랑군을 낙조군(樂朝郡)이라고 개칭
했지만 다시 낙랑군으로 환원되었다. 이 무렵 낙랑군에서는 낙
랑의 토착민인 왕조(王調)가 반기를 들어 낙랑태수 유헌(劉憲)을
죽이고 대장군낙랑태수(大將軍樂浪太守)를 자칭한 사건이 일어 났다. 이 사건으로 이 지역에 대한 통치권을 상실한 한나라는 영
향력을 상실한 남부도위와 동부도위를 폐지하고, 그 지역의 거
수(渠帥)들을 모두 현후(縣侯)로 봉하여 이른바 조공 관계를 맺 었다. 이는 사실상 해당 지역의 지배권을 포기한 것으로서 낙랑
군의 세력은 이 조치로 크게 축소 되었다. 이에 따라 후한서 군국 평양 낙랑박물관
우방국 고구려에 반기를 들었던 낙랑국
지(郡國志)는 낙랑의 속현이 18성(城), 호수(戶數) 6만 1,492호, 인
구 25만 7,050명으로 축소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낙랑군과 낙랑국, 두 개의 낙랑
낙랑군의 정확한 실체 파악은 한국 상고사 연구에 결정적인 중
요성을 갖는다. 낙랑군의 간략한 역사를 살펴보자.
후한(後漢)의 환제(桓帝 : 재위 146-167), 영제(靈帝 : 재위 168189) 때에 공손탁(公孫度)이 세력을 확장해 낙랑군을 장악했는
데, 237년 그 손자 공손연(公孫淵)이 연왕(燕王)을 자칭하자, 이듬
해 삼국 중 하나였던 위(魏)가 사마의(司馬懿)를 보내 참살했다.
그 뒤 낙랑군은 위나라를 대신한 서진(西晉)의 지배 아래 들어갔
고, 다시 고구려와 선비(鮮卑)족 모용씨(慕容氏) 사이에서 각축
전을 벌이다가 313년 고구려 미천왕(美川王)에게 설치된 지 약
4210년 만에 망하고 말았다. 낙랑군은 이처럼 420년여 년 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존속하면서 우리 역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
다. 그런데 지금껏 한국사는 낙랑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된 정치
세력이 낙랑군 외에 또 하나가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하면서 많
은 오해와 혼선을 낳았다.
한사군(漢四郡)의 낙랑군 외에 낙랑국이라는 정치세력이 있었던
것이다. 낙랑국과 낙랑군의 차이점, 그리고 그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한국 상고사 연구에 커다란 중요성을 갖는다. 한국 상고사
의 여러 논란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낙랑군과 낙랑국의 위
치 문제다. 두 정치세력의 위치가 파악되면 한국 상고사의 전반
적인 위치 체계가 재정립 될 수도 있다. 낙랑군과 낙랑국의 위치
고구려 호동왕자 일화 - 삼국사기
문제는 비단 두 정치세력의 위치 확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조선의 위치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낙랑군과 낙랑국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지금껏 의문에 싸여
있던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 세 가지를 살펴보자. 「삼 국사기」 혁거세 거서간 30년(기원전28)에는 낙랑군(軍)이 신라 를 공격하려고 국경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 갔다는 기록이 나온
다. 남해 차차웅 원년(기원전 4)에는 낙랑군(軍)이 서라벌을 여러
겹으로 에워싸자 왕은 「지금 이웃나라(隣國)가 침범하니 이는
내가 덕이 없어 외롭기 때문이다. 어쩌면 좋은가」라고 말하는
기록이 있고, 유리이사금 13년(36)에는 「낙랑이 북쪽 변경을 침
략해 타산성(朶山城)을 함락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낙랑이 신라를 거듭 공격하는 이 기사에 대해 지금껏 잘못된 기
록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는 현재 우리의 역사 지식에 맞지
않으면 우리의 역사 지식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이 잘못 된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후대인의 횡포이다. 이를 잘못된 기사
로 본 데에는 여기 등장하는 낙랑을 한사군의 하나인 낙랑군으 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낙랑 관련 기록은 「삼국사기」 고 구려 본기에도 나온다.
4월에 왕자 호동(好童)이 옥저지방을 유람하고 있었는데, 마침
낙랑왕(樂浪王) 최리(崔理)가 그곳에 출행하여 그를 보고, 「그대 의 얼굴을 보니 보통 사람이 아닌데, 혹시 북국(北國 : 고구려)(대
무) 신왕의 아들이 아닌가」라고 묻고는 마침내 그를 데리고
돌아와 사위를 삼았다.
「삼국사기」 대무신왕 15년(32) 조
여기서 최리를 낙랑태수가 아닌 낙랑왕으로 표현한 점에 유의
해야 한다. 이는 낙랑 군(郡)과는 별도로 낙랑 국(國)이라는 정치
세력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신라를 공격한 의
문의 낙랑도 낙랑군(郡)이 아닌 낙랑국(國)인 것이다. 이 낙랑국 은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사이의 유명한 로맨스 끝에 대무신왕
15년(32)에 멸망하고 만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낙랑군이 고구려에게 멸망하는 것은 이보
다 281년 후인 미천왕14년(313)의 일이다. 대무신왕 15년에 망
한 낙랑이 어떻게 다시 미천왕 14년에 멸망할 수 있단 말인가?
이는 한국 고대사에 낙랑이란 이름의 정치세력이 둘이 있었음
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는 최리가 국왕으로 있던 낙랑국이
고, 다른 하나는 한사군의 낙랑군이다. 앞의 남해차차웅 원년 조
의 신라의 이웃나라(隣國)는 바로 낙랑국인 것이다.
낙랑군과 낙랑국의 위치
그렇다면 낙랑국의 위치는 어디였을까? 앞의 대무신왕 조는 고
구려를 북국(北國)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낙랑이 고구려
남쪽에 있었음을 말해 준다. 앞의 유리이사금 13년의 낙랑이 북
쪽 변경을 침략했다는 기록은 낙랑국이 신라의 북쪽에 있었음
을 말해 준다. 즉 낙랑국은 고구려의 남쪽이자 신라의 북쪽에 있 었던 나라였다.
그럼 한사군의 하나인 낙랑군의 위치에 대해서 살펴보자.
일제 강점기 이래 낙랑군의 위치는 대동강 유역이라고 설명해
왔고 현재까지도 그것이 통설이다. 대동강 유역에서 중국측 유
물이 다수 발굴된 것이 낙랑군이 이 지역에 있었다는 실증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다음의 중국측 사료는 낙랑군이 과연 대동 강 유역에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주고 있다. 「후한서
(後漢書)」 동이열전(東夷列傳) 부여 조에는 111년에 「부여왕
이 보기(步騎) 7, 8천 인을 거느리고 낙랑을 공격하여 이민(吏 民)을 살상한 후에 돌아갔다」는 기록이 있다. 고구려의 북쪽에
있던 부여가 과연 7, 8천 명의 보기를 거느리고 고구려 영토를
무사히 통과해 대동강 유역의 낙랑군을 공격한 후 또 무사히 돌
아갈 수 있었을까? 게다가 북만주의 부여는 왜 남쪽 멀리 대동
강 유역에 있는 낙랑군을 공격해야 했을까?
고구려라는 완충지대를 두고 북만주에 있는 부여와 대동강 유
역에 있는 낙랑군이 군사적 충돌을 해야만 할 이해관계가 있으
리라고는 추측하기 힘든다. 이는 낙랑군이 대동강 유역이 아니
라 부여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만주지역에 있었다는
사실을 시사해 준다. 그럼 대동강 유역에서 출토되는 중국 유물
들은 무엇인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대무신왕 27년(44)조의 「가을 9월에 한의 광무제가 군사
를 보내 바다를 건너 낙랑을 치고 그 지역을 탈취해 군현을 만
드니 살수 이남이 한나라에 속하게 되었다」는 기록을 재검토
해야 한다.
여기서 후한 광무제가 친 낙랑은 낙랑군이 아니라 낙랑국이다.
만약 낙랑군이라면 광무제 자신이 자신의 군현을 공격했다는
것으로서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살수는 현재의 청천강을 뜻하므
로 낙랑국은 청천강 아래 대동강 유역에 있었던 것이다.
대동강 유역에서 출토되는 중국계 유물은 바로 이 때의 유물들
이다. 이 지역에서 출토되는 유물 가운데 한사군을 설치한 전한
(前漢 : 기원전 306-기원후 26) 때의 것은 없고 후한(後漢 : 25219) 때의 것만 출토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즉 대동강 유역은
전한 때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설치한 낙랑군 지역이 아니라 후 한 광무제 때 바다를 건너 공격해 일시 군현으로 삼았던 지역임
을 뜻한다.
이 지역에서 출토되는 유물 중 가장 빠른 시기의 것은 대동강
유역의 제1호 고분(古墳)에서 출토된 화천(貨泉)이다. 화천은 왕
망(王莽) 때 주조된 청동제 화폐다. 왕망이 세운 신(新)나라는 서
기 8년부터 16년간 단명한 왕조로서 고조선이 멸망하는 기원전
108년보다 약 100여년 후에나 성립한 왕조다. 따라서 화천이 대
동강 유역에서 출토되는 것도 전래 시기를 감안하면 후한 광무
제(光武帝) 이후의 일로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대동강 유역에
있던 국가는 한사군의 낙랑군이 아니라 낙랑국이며, 낙랑군은 한반도 내에 있지 않았던 것이다.
낙랑국이 대무신왕에게 멸망한 때는 서기 32년인데 후한 광무
제가 이 지역을 공격해 군현으로 삼은 때는 44년으로 불과 12년 후다. 이는 광무제가 이 지역을 공격한 이유가 낙랑국의 멸망과
관련이 있음을 추측 할 수 있다. 대무신왕에게 멸망한 낙랑국이
부흥운동을 일으킨 후 후한 광무제에게 구원군을 요청했을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후한 광무제가 공격한 낙양이 정확히 어
부조예군묘 출토 유물 (낙랑군)
'낙랑예관(樂浪禮官)' 명 기와
한사군의 위치와 낙랑의 봉니(封泥)
떤 정치조직인지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이 지역에서 출토되는 중국계 유물들이 낙랑군이 대동 강 유역에있었음을 보여주는 물증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분 명하다. 낙랑군은 부여와 군사적 이해를 다투던 만주 지역에, 낙 랑국은 대동강 유역에 그 중심지가 있었다. 낙랑군(樂浪郡)과 낙랑국(樂浪國)
트남을 대표하는 봄맞이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순례객 과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여기에 농경 문화와 역사적 인
물을 함께 기리는 쑤언 축제까지 더해지며, 베트남의 설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역사 • 신앙 • 생활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적 장으로 완성된다. 이들 축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
고리이자, 공동체가 함께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으 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민속놀이와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본행사는 음력 6일에 열리며, 이날은 성 지옹이 신성으로 화하
여 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전해지는 날이다. 자정에는 성
지옹 상을 씻기는 의식이 시작되고 이어 대나무 꽃 바치는 의
식이 진행된다. 이후는 대나무를 사원 앞마당에 뿌려 참가자들
이 이를 받아 행운과 복을 기원한다. 이러한 문화적 가치가 인
정되어 2011년에는 속선과 자람 현 푸동 마을에서 열리는 지
옹 축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으며 현
재까지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옌뜨축제 (Lễ hội Yên Tử)
불교 성지에서 평안과 번영을 기원
꽝닌(Quảng Ninh)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와 신앙이 깃든 유명하고 신성한 축제들의 발상지이다.
옌뜨축제는 꽝닌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축제 가운데 하나 로 꼽힌다.
옌뜨 축제는 매년 음력 정월 10일, 꽝닌성 웅비 현에서 공식 개막한다.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제례와 분향 의식,
전통 예술 공연이 함께 열리며, 옌뜨 산 일대에 거주하는 소
수민족 공동체도 축제에 참여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공동
자연과 신앙이 만나는 봄, 흐엉사원 (Chùa Hương) 축제
천년의 전통...전통문화 보존과 관광산업 홍보
흐엉 사원 축제는 매년 봄철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체의 결속을 더욱 강화한다. 축제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지
역 안팎의 유명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 공연이 마
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순조로운
축제의 시작을 기원하며 종을 울리고 북을 치는 의식,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축복 행사 등 다채로운 의례와 체험 활동도 함 께 진행된다.최근에는 케이블카와 조명 시설 등 기반 시설이
정비되어 순례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 축제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전해지는 바쭈아바(Chúa
Ba)를 기리는 민간신앙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자연과 신앙이
어우러진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봄맞이 행사로 자리잡아왔다.
특히 향적동굴(Hương Tích)은 ‘남천제일동(南天第一洞)’이라 불릴 만큼영험한 장소로 여겨져, 평안과 행운을기 원하는 이들
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흐엉 사원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북부 베트남의 깊
은 문화적•신앙적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축제의 놀이마당에서
는 민족 고유의 문화와 봄철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루며, 의례
부분에서는 유교•도교•불교가 함께 어우러진 베트남 종교 문화
의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방문객들은 자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하나로 어우러지
는 공동체적 연대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선착장 확장, 도로 보수, 응급 의료 시설 배치 등 편의
시설이 개선되고 질서 관리가 강화되어, 순례객과 관광객 모두 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 고 있다.
농경 시작을 알리는 봄의 의식, 쑤언축제 (Hội Xoan)
역사적 인물과 농경 문화가 어우러진 전통 봄맞이 행사
쑤언 축제는 매년 음력 정월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푸토
(PhúThọ)성 흐엉냐(Hương Nha) 마을에서 열리는 전통 축제
로, 쯩자매 시대에 활약한 여장군 쑤언느엉(Xuân Nương)을
기리기위해 시작된 행사이다. 이 축제는 역사적 인물을 추모함
과 동시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지역문화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축제 기간 동안 마을 곳곳에서는 논갈이, 모내기, 물 대기 등 전 통적인 농경 생활을 재현한 민속 공연이 펼쳐진다. 이러한 공
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베트남 농경 사회의 삶과 지혜를 후대에 전하는 역할을 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조
상들의 정신과 풍년•번영을 기원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쑤언 축제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결속을 다지는
장이자, 베트남 전통 농경 문화의 가치와 역사적 정체성을 생
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설 명절, 민속놀이에 담긴 기원과 협동, 그리고 삶의 가치
씨름에서 보트 경주까지… 놀이로 이어온 베트남의 역사와 공동체
Luong
Thi Minh Hang / 국립외대4·편집국
베트남의 전통 민속놀이는 단순한 오락이나 행사 차원을 넘어, 오랜 역사 속에서 공동체의 삶과 정신을 지탱해 온 문화적 유산이다.
씨름대회에 담긴 힘과 기술의 겨룸은 나라를 지켜온 기개와 무예 정신을 상징하고, 봄을 여는 보트 경주는 협동과 단결을 통해 한 해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공동체 의식을 보여준다.
눈을 가린 채 항아리를 깨뜨리며 행운을 부르는 놀이와, 자연의 질서와 인연을 상징하는 껀 던지기는 베트남 사람들이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이어왔는지를 잘 드러낸다. 여기에 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밥 짓기 대회는 농업 국가로서의 역사와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음력 설 명절을 전후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전통 놀이는 세대를 넘어 전해진 삶의 지혜이자,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베트남 공동체 문화의 얼굴이다.
새해, 풍년을 기원하는 씨름대회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품은 민속 경기
씨름은 오랜 세월 동안 베트남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
표적인 민속놀이 가운데 하나다. 전설에 따르면 베트남의 시
조로 전해지는 응웬 땀 트링(Nguyễn Tam Trinh)은 하이바
트릉(Hai Bà Trưng) 영웅의 구국 호소에 응해 3,000명을 징
집하며 나라를 지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러한 역사적 기
억 속에서 씨름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주민들의 건강과 기개
를 단련하는 풍습이자 무예 정신과 온 국민이 나라를 지켜온
역사를 상징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매년 1월 1일이 되면 선조를 기리고 우순풍조와 풍년을 기원
하는 의미에서 씨름대회가 열리며,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역사가 투기장에 올라 능숙한 기술로 상대를 들어 올리거나
쓰러뜨린다. 선수들은 샅바와 같은 전통 씨름 의상만을 착용
해 강인한 체력과 고도의 기술을 그대로 드러내며, 관람객들
은 힘과 기술이 어우러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
다. 씨름대회는 보통 음력 설 명절 직후에 개최되며, 하이퐁
의 빈크에(Vĩnh Khê) 마을 씨름 축제, 후에의 신(Sình) 마을
씨름 축제, 하노이의 마이동(Mai Động) 마을 씨름 축제가 대
표적인 행사로 꼽힌다.
쌀로 빚어내는 공동체의 힘 “밥 짓기 대회”
홍강 삼각주에서 이어지는 노동과 풍요의 축제
밥 짓기 대회는 매년 음력 12월과 1월경 북부 홍강 삼각주
지역 마을 축제에서 주로 열리는 전통 행사이다. 농업 국가인
베트남의 역사 속에서 쌀은 국민 생활의 핵심이었으며, 이에
따라 밥 짓기 대회 역시 전통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
요소로 자리 잡았다. 대회의 주요 과정은 도정, 불 피우기, 물
긷기, 그리고 밥 짓기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재료를
받아 신속하게 쌀을 찧고, 일부는 약 800m 떨어진 곳에서 물 을 길어와야 한다. 가장 빨리 모든 과정을 마치고 가장 맛있
는 밥을 지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 위
에서 밥을 짓는 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의 기술과 기지를 선보
이기도 한다. 특히 2021년 3월 9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는 티껌(Thị Cấm) 마을의 전통 밥 짓기 축제를 국가 무형문 화유산 목록에 공식 등재하며 문화적 가치를 인정했다.
항아리 깨뜨리기
새해 희망과 행운을 부르는 소리
항아리를 깨뜨리기 놀이는 베트남의 독특한 전통 문화를 잘
보여주는 민속 놀이이다. 항아리(Niêu đất)는 자연에서 얻은
점토로 만들어진 것으로, 예로부터 베트남 사람들의 일상적
인 조리 도구였다. 현대화 시대의 요즘 들어 항아리의 역할은
점차 줄어들었지만, 명절과 축제를 통해 그 친숙한 모습이 다
시금 되살아나고 있다. 이 놀이에서는 참가자가 눈을 가린 채
약 50cm 길이의 대나무 막대를 들고 항아리에서 3~5m 떨
어진 곳에 선다. 신호가 주어지면 항아리의 위치를 찾아 막대
로 깨뜨려야 한다. 항아리가 깨질 때 나는 소리는 마치 폭죽
소리처럼 새해의 희망과 활기를 더한다. 항아리를 맞힌 사람
은 항아리 안에 들어 있는 쪽지에 적힌 상품을 받게 되며, 때
로는 반쯩(Bánh chưng), 세뱃돈, 혹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
가 주어지기도 한다. 비록 물질적 가치는 크지 않지만, 이 놀
이는 고향의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행운 가득한 새해를 맞이
하려는 베트남 사람들의 소망을 담고 있다.
껀(Còn) 던지기
풍요와 평안한 삶을 추구하는 민속놀이
껀던지기는 베트남 소수민족 공동체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
놀이이다. 껀(Còn)이라 불리는 공은 형형색색의 천 조각으로
수놓아 만들어지며, 안에는 풍요를 상징하는 벼 씨앗과 편안
한 삶을 의미하는 목화 씨앗이 채워져 있다. 또한 장식과 방
향 감각을 돕기 위해 여러 색의 천 끈이 달려 있다. 이 놀이는
주로 봄철 축제 기간 동안 마을의 넓은 마당에서 열리며, 참
가자는 높이 10~15m에 세운 장대에 걸린 원형 테두리를 껀
으로 통과시켜야 승리로 인정된다. 테두리의 한쪽 면은 태양
을 상징하는 붉은 종이, 다른 한쪽은 달을 상징하는 노란 종
이로 감싸져 있어 소수민족의 자연과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
준다. 또한 껀 던지기는 남녀가 함께 참여하는 독특한 구애의
방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로 호감을 가진 이들이 공을 주고
받으며 인연을 맺고, 실제로 이 풍습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
은 사례도 적지 않다. 소수민족에게 껀 던지기는 단순한 놀이
를 넘어 전통을 보존하고 민족 고유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중
요한 문화다.
봄 물살을 가르는 노래, 베트남 보트 경주
왕실 의례에서 마을 축제로 이어진 수상 공동체의 전통
보트 경주는 베트남 농촌 지역에서 매년 봄이 되면 열리는
크고 작은 전통 문화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행사이다. 경주
에 사용되는 배는 용과 봉황 등 위엄과 권위를 상징하는 문
양으로 장식되며, 이는 봉건 시대 왕족과 관료 계층의 고귀함
을 나타낸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새해가 시작되는 봄철마
다 왕이 이 배에 올라 백성들을 찾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여 오늘날에는 전국 곳곳에서 보
트 경주 축제가 열리며, 한 해의 평안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
미를 담고 있다. 보통 강가에 위치한 각 마을들이 팀을 구성
해 경기에 참여하며, 각 팀은 노 젓기에 능하고 체력이 좋은 청년 20~30명으로 이루어진다. 배에는 지휘자, 사공, 배 안
의 물을 퍼내는 인원과 양쪽에서 노를 젓는 선수들이 배치된 다. 가장 빠르게 결승선에 도달한 팀이 승리한다. 보트 경주 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주민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며, 베트남 마을 공동체 문화에서 중시되는 단결과 조화를 강조 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 3
하노이 겨울, 정감 넘치는 거리음식의 온기
‘지글지글’ 튀김 소리와 ‘숯불 향’이 유혹하는 겨울 길거리 음식
겨울이
깊어질수록 베트남의 골목과 거리는 서서히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낮 동안 분주하던 거리는 해가 기울 무렵부터 프라이 팬과 숯불이 내는 소리로 채워진다. 기름 위에서 튀김이 익어가는 지글지글한 소리, 숯불 위에서 고기와 옥수수가 타오르며 퍼
지는 고소한 향은 추위보다 먼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옥수수튀김과 고구마튀김, 바나나튀김은 겨울을 알리는 가장 익숙한 신호다. 손에 들기만 해도 전해지는 따뜻한 온기와 바삭한 식감은 저녁 공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여기에 숯불에 구운 닭발과 고 기 꼬치, 버터 향이 감도는 옥수수 볶음, 설날의 기억을 간직한 튀긴 반쯩까지 더해지면, 베트남의 겨울 길거리는 하나의 식탁이 된다. 이 음식들은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개당 몇 만 동도 되지 않는 소박한 간식 안에는 계절을 함께 견뎌온 사람들의 일상과 기억, 그리고
도시의 호흡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베트남의 겨울 거리에서 만나는 길거리 음식의 온기와 풍경을 따라가 본다. / Nguyen Thi Thu Hoai하노이대4·편집국
옥수수튀김·고구마튀김·바나나튀김
골목을 채우는 바삭한 겨울의 온기
겨울이 깊어질수록, 작은 골목과 길가 노점의 프라이팬에서 퍼지
는 ‘지글지글’ 소리가 먼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공기 속
에 퍼지는 고소한 향과 함께 등장하는 옥수수튀김, 고구마튀김,
바나나튀김은 베트남 겨울을 대표하는 가장 익숙한 간식이다.
잘 익은 바나나는 얇은 반죽을 입혀 노릇하게 튀겨져 속은 부드럽
고 달콤하며, 고구마튀김은 바삭한 ‘겉바속촉’의 대명사다. 옥수수
튀김은 알알이 살아 있는 옥수수의 단맛이 씹을수록 퍼지며 미감
이 깊어진다. 세대를 아우르는 이 튀김 간식들은 개당 약 1만~1만
5천 동의 부담 없는 가격이다.
겨울, 정감 넘치는 거리음식의
구운 닭발과 꼬치 고기
발길 사로잡는 매콤한 양념의 숯불 향
겨울 밤의 길거리에서 구운 닭발과 고기 꼬치는 빼놓을 수 없는 풍
경이다. 숯불에 불이 붙는 순간, 매콤한 양념과 함께 퍼지는 연기
섞인 향이 행인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레 멈춰 세운다. 바로 이 숯불 향이 두 메뉴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구운 닭발은 윤기 도는 껍질과 쫄깃한 식감, 여기에 매콤달콤한 소 스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삼겹살을 주로 사용하는 고
기 꼬치는 부드럽고 촉촉한 육질에 참깨의 고소함이 더해져 누구 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뜨거울 때 소금·후추·라임 소스나 고추 장에 찍어 먹으면, 이 음식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겨울밤 가로등
구운 옥수수와 군고구마
손바닥에서 전해지는 겨울의 온기
구운 옥수수와 군 고구마는 베트남 겨울이 지닌 또 다른 정서를
담고 있다. 숯불 위에 올려진 옥수수와 고구마는 껍질이 살짝 그
을리며 자연스러운 단내를 퍼뜨린다. 옥수수는 부드럽고 고소하
게 익어 한 알 한 알 씹을수록 맛이 살아나고, 고구마는 천천히 풀
어지며 속에서 황금빛 단물이 배어 나온다.
옥수수는 알알이 음미해야 제맛이고, 고구마는 반으로 쪼개 김을
불어가며 먹는 과정 자체가 겨울의 즐거움이다. 손바닥에서 시작
된 온기가 천천히 몸속으로 스며드는 이 감각은, 현대적인 음식에
서는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겨울만의 풍경이다. 이 두 음식이 전
하는 따끈한 온기 덕분에 겨울에 먹을수록 더욱 깊은 맛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거리로 나와, 구운 옥수수와 고구마를 즐기는 일을 하나의 일상처럼 받아들인다.
옥수수 볶음
겨울밤을 책임지는 국민 간식
튀긴 반쯩·부친 반쯩
{ } }
뒤,
맛을 완성한다. 옥수수의 달콤함과 진한 버터 향, 여기에
거리의 반쯩에 담긴 겨울의 추억
설 연휴가 지나고 남은 반쯩은 기름에 튀기거나 프라이팬에 지져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찹쌀과 녹두, 돼지고기가 어우러진 맛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가족
의 기억과 명절의 온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겨울에 먹는 튀긴 반쯩은 그 자체로 한 그릇의 추억이다. 몸을 움츠리게 만드 는 겨울 추위 속에서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은 단순히 추위를 잊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겨울의 일상이자 풍경 이다.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Do Kim Chi / 하노이대 3.편집국
Hồng Phong, 1902~1942)
한다’ - Lê Hồng Phong
황포군관학교에서 꼰다오
레홍퐁(Lê Hồng Phong, 1902~1942)은 본명이
레후이도안(Lê Huy Doãn)으로응에안성(Nghệ An) 흥응우옌현(Hưng Nguyên) 통흥사(Thông Hưng) 출신이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였다.1924년 가족과
고향을 떠나 태국으로 망명하였으며 이후 중국 광
저우(廣州)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 그는 호찌민
주석의 소개로 황포군관학교(黃埔軍官學校)에 입
학하였다. 육군 과정을 수료한 뒤에는 다시 호찌민
주석의 추천으로 소련 레닌그라드(Leningrad)로 건너가 공군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32년에는 코민테른(국제공산당)의 지원을 받아 1930~1931
년 프랑스 식민당국의 대대적인 탄압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국내 혁
명운동을 복구하고 통일하기 위해 해외에 있던 당 지도부(일명 해 외지도부)가 조직되었으며 레홍퐁(Lê Hồng Phong)이 그 책임
자로 선출되었다.1934년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불굴의 혁명가이 자 여성 투사였던 응우옌티민카이(Nguyễn Thị Minh Khai)와 결 혼하였다. 그러나 귀국 후 비밀 활동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두 사 람은 부득이하게 서로 떨어져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1935년 중반 레홍퐁(Lê Hồng Phong)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 7차 국제공산당
마카오에서는 1935년 3월 인도차이나 공산당 제
1차 당대회가 개최되어 그는 당 중앙집행위원으 로 선출되고 동시에 인도차이나 공산당 총비서직
을 맡게 되었다.1936년 7월 그는 중국으로 돌아 와 중앙회의를 소집함으로써 베트남 혁명의 새로
운 시기, 즉 민주전선 시기의 서막을 열었다.
1937년 말에는 중앙당 지도부와 함께 사이공으
로 돌아가 전국적인 혁명운동을 지도하였다. 그러
나 1938년 중반, 적에게 체포되고 말았다.적은 그
로부터 어떠한 정보도 얻어내지 못하자 위조 신분 증 소지 혐의를 씌워 그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 하였다.
1939년 가을, 형기를 마친 뒤 고향에서 연금 상태로 지내게 하였
으나 한 달여 만인 1939년 9월 29일 다시 체포되어 꼰다오(Con Đảo)로 유배되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아내인 응우옌티민카
이(Nguyễn Thị Minh Khai) 역시 체포되었다. 1940년, 경찰서에
서 두 사람이 만나도록 허락되었을 때에도 부부는 서로 모르는 사
이인 것처럼 행동해야만 했다. 1941년 8월 28일, 응우옌티민카
이(Nguyễn Thị Minh Khai)는 총살형에 처해졌으며 이때 그녀의
남편 레홍퐁(Lê Hồng Phong)은 꼰다오 (CônĐảo) 감옥에 수감
중이었다. 혹독한 옥중 생활로 인해 그는 병세가 악화되었고 결국
1942년 9월 5일 옥중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하노이의 심장에 서 있는 역사
호찌민 주석릉
호찌민 주석릉은 흔히 애칭으로 ‘랑박(LăngBác)’ 또는 ‘랑박호
(LăngBácHồ)’라고도 불리며 하노이 수도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바딘
광장 중심부, 레홍퐁 거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 주석릉은 1945년
9월 2일 호찌민 주석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여 베트남 민주공화국(현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의 탄생을 선포한 옛 연단 자리에 세워졌다.바
로 이 역사적인 광장에서 호찌민 주석은 수많은 중요한 집회와 열병식, 대규모 시위를 주재하였으며 이는 베트남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속에 깊은 흔적으로 남아 있다.
레홍퐁(Lê Hồng Phong) 거리 소개
레홍퐁거리(Phố Lê Hồng Phong)는 하노이 바딘군 중심부에 위치한전
략적 요충지의 도로이다. 이 거리는 길이 약 730m, 폭 12m로, 디엔비엔 푸거리, 응우옌타이혹거리, 쭈반안거리등 여러 주요 간선도로와연결되
어 편리한 교통망을 형성하고있다. 거리의 길이는 그리 길지 않지만 국가 주요행정구역 특유의 엄숙함과 단정한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공 간이라 할수있다 비록 직접적인 대규모 유적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레홍퐁 거리는 바딘(Ba Đình)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명소들인 호찌민 주
석릉, 호찌민 박물관,한기둥사원(쭈어못꼿), 탕롱 황성과 매우 가까운 위
치에 있다. 이 거리는 하노이의 주요 간선도로들을 잇는 연결 고리로서 탕롱–하노이 땅이 겪어온 수많은 흥망성쇠의 순간들을 묵묵히 지켜보아 왔다.또한 이 거리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호찌민 주석의 생애와 정신을 담은 공간
호찌민 박물관
호찌민 박물관은 레홍퐁 거리와 맞닿아 있는 구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 찌민 주석릉 뒤편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러시아인 수석 건축가 가론
이사코비치(Garôn Isakovich)가 설계하였고 소련 인민의 진심 어린 지원
속에 건립되었다.박물관 건물은 모서리를 깎은 정사각형 형태로 3층 규
모에 높이는 약 20미터, 각 변의 길이는 70미터에 달한다. 전체적인 형상
은 순결하고 고결한 흰 연꽃 한 송이를 상징하며 이는 호찌민 주석의 고 향인 ‘연꽃 마을(Làng Sen)’을 떠올리게 한다. 박물관을 둘러싼 주변 공간
은 울창한 녹음으로 덮여 있어 넓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호찌민 박
물관은 하노이에 위치한 박물관 가운데 호찌민 주석의 생애와 인물상을
중심으로 한 유물과 자료를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곳이다.
천년 고도 하노이를 대표하는 독창적 불교 건축
한기둥사원
한기둥사원(ChùaMộtCột)은 연화대(蓮花臺), 연우사 (延祐寺)라고도
불리는 하노이의 독특한 사찰로 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연꽃’ 형상의 건
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불법(佛法)의 순수함과 고결함을 상징한
다. 이 사찰은 1049년 리 타이똥(Lý Thái Tông) 왕 시대에 관세음보살
을 모시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이후 수도 하노이를 대표하는 문화•정신
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한기둥사원은 독창적인 건축미와 더불어 청
정과 깨달음이라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오늘날에도 국내외 관광객
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끌어들이고 있다.
천년 고도 하노이를 대표하는 독창적 불교 건축
탕롱 황성
탕롱 황성(Hoàng Thành Thăng Long) 중앙 유적지는 약 20헥타르의
면적을 지니며 고고학 발굴 구역과 함께 하노이 고성 유적지 내에 남아
있는 북문(박몬, Bắc Môn), 도안문(Đoan Môn), 후러우(Hậu Lâu), 하
노이 깃대(하노이 깃대탑)를 포함하고 있다. 이 유적군은 북쪽으로 판딘
푼(Phan Đình Phùng) 거리, 남쪽으로 디엔비엔푸(ĐiệnBiênPhủ) 거
리, 동쪽으로 응우옌찌프엉(Nguyễn Tri Phương) 거리, 서쪽으로 호앙
지에우(Hoàng Diệu) 거리 등 네 개의 도로로 둘러싸여 있다. 탕롱 황성
유적지는 수천 년에 걸쳐 축적된 역사적 • 건축적 •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10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하노이 분짜의 정수
오 분짜(Ô Bún Chả)
오분짜(Ô Bún
Chả)는하노이전통음식인분짜를전문으로하는음식체인점으로
북부베트남요리특유의깊고담백한풍미를선사한다. 베트남음식의정수를보존 하고널리알리고자하는목표아래오분짜는음식의품질에세심한주의를기울이는 것은물론매장공간에도투자를아끼지않아방문객들에게완성도높은미식경험을 제공한다.
• 주소: 89 P. Lê Hồng Phong, Điện Biên, Ba Đình, Hà Nội
• 전화: 0942-069-998
• 영업시간: 06:30–22:00
부온마투옷 전통 커피부터 에그•코코넛까지
2H 커피
2H커피(2H Coffee)는 하노이의 중심부에 자리한 매력적인 카페로 부 온마투옷(Buôn Ma Thuột)에서 생산된 클린 커피를 사용하는 2H
Coffee 체인의 한 지점이다. 이곳에서는 베트남 전통 커피부터 에그 커 피, 코코넛 커피, 연유 커피, 박시우(bạcsỉu)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 주소: 33 P. Lê Hồng Phong, ĐiệnBiên, Ba Đình, Hà Nội
• 영업시간: 07:30–22:00
베트남 커피 문화와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이 교차하는 창의적 공간
지드래곤(G-Dragon)의 콘서트 기념 꽃벽과 꽃 의상, 왕관 비치
• 주소: 6 Ngõ 34 - Nguyên Hồng, Láng Hạ, Đống Đa, Hà Nội
Nyna Coffee는 커피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베트남 커피 문화와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이 교차하는 하나의 상징적 공간으로 제안한
다. 외부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공간 전반에는 젊음과 창의성, 그리
고 끊임없는 노력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으며, 붉은색과 부드
러운 베이지 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개인 작업에 몰두하는 이들
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채워지는 이 공간
에서 향기로운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이면, 작업 시간마저
즐거운 경험으로 바뀐다.
하노이의 깊은 골목에 자리한 이 카페는 도시 특유의 느긋함에 머
무르기보다,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공간이다. 내
부는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펼쳐지는 붉은
색의 열정적인 분위기와 따뜻한 자연광이 어우러져 업무에 집중하
기에 좋다.
집중· 창의· 휴식을 제안하는 시그니처 메뉴
Nyna Coffee의 메뉴는 커피와 차를 중심으로 말차, 유자에서 영
감을 받은 다양한 음료 라인업으로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모든 음
료는 단순히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과 향, 맛, 그리고 감정까
지 아우르는 하나의 작품처럼 완성된다. 하루의 리듬을 깨우는 세 가지 시그니처 음료는 집중과 창의, 휴식을 각각 제안하며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달랏산 원두로 만든 크리미 커피는 진한 풍
미에 부드럽고 농밀한 크림을 더해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 시간에 각성의 에너지를 전한다. ‘유자 피치 자스민(Yuzu Peach Jasmine)’은 상큼한 산미와 은은한 단맛, 자스민의 향긋함이 어우
러져 짧은 휴식 속에서도 균형과 여유를 되찾게 한다. Nyna Coffee의 혁신성은 기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메뉴 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코코넛 스무디와 어린 연잎쌀(Dừa xanh cốm non)의 조합은 신선한 코코넛의 고소함과 쫀득한 쌀의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하노이 가을의 정취를 떠올리게 한다. ‘쌍
찐(Xanh Chín)’은 부드러운 말차에 잘 익은 깟쭈(Cát Chu) 망고와
디엔비엔 지역의 찹쌀을 더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끊임
없이 새로운 조합에 도전하는 이러한 시도는 Nyna Coffee를 찾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크로플 생크림 오레
오와 진한 풍미의 번트 치즈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 역시 높
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드래곤(G-Dragon) 콘서트 기념 꽃벽과 꽃 의상
이와 함께 Nyna Coffee는 각종 이벤트와 축제에 맞춘 테마형 공
간 연출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최근 응우옌홍(Nguyên Hồng) 지점에서는 하노이에서 열린 지드래곤(G-Dragon)의 ‘Übermensch’ 콘서트를 기념해 꽃벽과 꽃 의상, 왕관을 모두 수
작업으로 준비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어느
한 순간에도 머무르지 않고 도시의 리듬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
는 Nyna Coffee는 창의적인 공간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매장이 지향하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고객들과 공유하고 있다. 현
재 Nyna Coffee는 새해를 맞아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의 재등장 을 기대하게 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모의 메시지를 지키는 방법
사랑의 메시지가 잔소리로 들리는 순간을 넘어서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부모로서 당연히 해야 할 말을 했을 뿐이에요.”
“아이를 생각해서 한 말이에요.”
부모 코칭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입니다.그 말 속에는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사랑이 있고, 염려가 있고, 아이의 미래를 향한 바 람이 있습니다. 하지만자녀들의 반응은 종종 부모의 기대와 다릅 니다.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리거나,아무 대답도 하지 않거나,“잔 소리하지 마요”라는 말로 대화를 끝내 버립니다.말은 남았는데, 대화는 사라진 자리.부모는 그 앞에 서서 당황합니다.
부모의 말에는 분명 보석 같은 메시지(Message)가 담겨 있습니 다.그런데도 그 메시지는 아이의 마음에 닿기도 전에 공중에서 흩어지거나,때로는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합니다.선한 의도는 어 디에서 길을 잃는 걸까요.
그 답을 찾기 위해 저는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메시지(Message), 메신저(Messenger), 메소드(Method)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생각 해 봤습니다.정신과 의사 나종호 박사는 “메신저가 잘못하면 메
시지도 캔슬당하는 시대다.”라고 합니다. 이 말은 부모와 자녀 사
이의 대화에도 적용 가능합니다.아무리 옳은 말이라도,누가 말하
는지, 어떤 방식으로 말하는지에 따라그 말은 힘을 얻기도 하고, 힘을 잃기도 합니다.
메시지(Message)
메시지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과 의도를 뜻합니다.부모가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대체로 명확하고 훌륭합니다.
“성실하게 공부했으면 좋겠다.”
“책임감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행복하게, 성실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말들인가요? 그런데 특히 사춘기 자
녀에게 이 메시지는 쉽게 닿지 않습니다.사춘기는 자율성 욕구가
급격히 커지고,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분리되는 시기입니다.부 모의 말이 ‘조언’이 아니라‘통제’나 ‘비난’으로 들리는 순간이 많아
집니다.이때 아이의 뇌에서는 편도체가 활성화되어방어 기제가
작동합니다.말의 내용보다, ‘지금 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신호가
먼저 감지되는 것이죠.부모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전에 마음의 빗
장을 걸어 잠그는 ‘심리적 반항’이 일어납니다.
좋은 원석도 세밀한 가공을 거쳐야 보석이 되듯, 보석 같은 부모
의 메시지도 ‘수신자 중심’으로 다듬어져야 합니다. 아이의 발달
수준과 정서를 고려해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메시
지가 아이의 마음속에 안착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사춘기만 유일
한 원인은 아닙니다.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을 때,메시지 외의 요
소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메신저(Messenger)
메시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달자인 부모, 즉 메신저 (Messenger)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성경 마태복음23장 3절에서 ‘모세의 자리’에 앉아 옳은
법을 말하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가르침은 행하고
지키지만 그들의 행실은 따르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은 남에게는
무거운 짐을 지우면서 자신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언행
불일치’의 전형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메시지의 내용이 아니라
메신저의 삶을 문제 삼으셨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마
찬가지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 듣기 전에부모의 삶을 먼저
봅니다.부모는 배달원이 아닙니다.배달원은 물건만 정확히 전달
하면 됩니다.그러나 부모는 자신의 전인격으로 메시지를 전달하
는 존재입니다.부모의 말에 힘이 실리는 지점은강한 통제나 잔소
리가 아니라신뢰와 친밀감이 쌓인 라포(rapport) 관계라고 합니
다.신뢰는 전문성과 일관성에서 옵니다.
전문성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게 소통하는 역량이고 일관성은
부모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허용 기준이 달라지지 않고,양육
철학에 따라 일관된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친밀감은 인정과 수
용에서 자랍니다.엄격한 부모에게 아이는 조언은 들을지 몰라도
살갑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반대로 친밀하기만 하고 신뢰할 수
없는 부모에게조언이나 인생을 의논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신뢰
와 친밀감, 이 두 가지가 함께 있을 때부모는 비로소 영향력 있는
메신저가 됩니다.이런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저녁에 소파에 누워
SNS에 열중하는 부모가 공부하다가 잠시 핸드폰 보는 자녀에게 말합니다.
부모:“지금 몇 시인데 아직도 핸드폰이야? 당장 공부 안 해?”
자녀의 속마음:‘엄마도 하루 종일 핸드폰 보면서… 왜 나한테만
그래?’
이 순간, 메시지는 사라지고메신저에 대한 평가만 남습니다. 부
적절한 메신저의 모습으로 인해 메시지가 반송처리됩니다.
메소드(Method)
메소드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과 기술입니다.말의 톤, 타이밍,
질문 방식, 감정 표현이 모두 여기에 포함됩니다.많은부모들이좋 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메소드로는 짜증 섞인 말
투, 반복적잔소리, 비교와 평가, 즉각적인 훈계 등이 있습니다. 그
상황과 의도는 이해되지만,그 방식은 종종 아이의 마음을 닫게
만듭니다.이런 것들은 행동주의적 통제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 도, 신뢰와 친밀감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소통에는 적합하지 않 습니다.
소통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3자의 눈으로 자신을 객관화 해서 보는 메타인지(Metacognition) 활동이 도움이 됩니다.제 결 혼 초기의 일입니다. 아내와 말다툼을 할 때면 아내는 제 말투 가 거칠다고 했지만저는 늘 “차분하게 말하고 있다”고 우겼습니
다.어느 날 아내가 제가 하는 말을 녹음해 들려주었을 때, 제가 상
상하고 믿고 있던 저의 대화 방식이 아님을 인식하게 되었습니 다. 날카롭고 거친 말투가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저는 그
제야 제 소통 방식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부모들도
자녀와 대화할 때 자신의 눈빛은 어떤지, 말투에 짜증이 섞여 있 지는 않은지, 비언어적 요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살피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 메시지를 지키는 방법
부모와 자녀의 소통에서메시지, 메신저, 메소드는서로 맞물린 톱 니바퀴와 같습니다.아무리 좋은 대화 기술을 배워도신뢰가 없는
메신저라면 메시지는 공허해집니다.반대로 관계가 좋아도메시
지가 불분명하면 방향을 잃게 됩니다.진정한 소통은 부모가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데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의 좋은 메시
지를 지켜서 열매 맺게 하기 위해서라도 자녀에게 신뢰받을 만한
메신저인지, 나의 메시지가 자녀의 자율성을훼손하고 있지는 않
은지, 그리고 나의 대화 방식이 아이의 마음 문을 닫게 하고 있지 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성찰을 위한 코칭 질문
부모로서 나는 어떤 메신저인가요?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며, 어떤 메소드로 전달하고 있나요?
조성옥 코치 조앤리 코칭랩 대표 국제코치훈련원 베트남지부장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가족코칭 전문가
김유호 변호사의 베트남 법률칼럼
베트남 개정 형법 • 형사소송법
핵심요약
(2) 2025년 7월 1일 시행 베트남 형사소송법 개정 핵심 요약
베트남국회는 2025년 6월 25일「형법일부개정법(Law No. 86/2025/QH15)」과 6월 27일「형사소송법일부개정법(Law No. 99/2025/QH15)」을 차례로 의결하였고, 두법 모두 7월 1일부터 동시에 시행되었습니다.
지난칼럼(형법개정 핵심 요약편)에 이어 이번글에서는 형사소
송법 개정의 주요 변화와 실무상 유의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번 개정은 검찰과 수사기관의 역할 명확화, 체포 • 구속 • 수색
등 강제처분 절차의 통제 강화, 전자소송 및 디지털 행정 절차의
도입등 베트남 형사 사법체계의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예고하
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의 공소제기 및 적법성 감독책임 명문화, ▲수사기
관장의 권한 제한과 특별 수사절차의 세분화, ▲전자서명•온라
인 공고제도의 도입, ▲신설된 지역법원 체계 반영등은 향후 형
사절차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될것으로 기대됩니다.
A. 검찰(인민검찰)의 역할 • 용어명확화
• 제4조: “관할검찰(competent procuracy)” 정의신설.
• 제20조: 공소 제기권행사 및 적법성 감독에 관한 검찰의 책임 을 명문화.
B. 수사주체 • 특별수사 권한의 정비
• 제35조제2항: 국경수비대, 세관, 산림감시, 해양경비대, 수산 감시등 특정 수사활동 담당자의 범위를 구체화.
비인두염과 중이염을 성공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코와 귀를 동시에 치료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와 수
술적치료를 병행하는 접근이 권장됩니다.
약물치료
전신치료
• 세균감염시 항생제, 바이러스 감염시 항바이러스제
• 항히스타민제, 항염증제, 진통제, 해열제
• 비타민, 균형잡힌 영양섭취, 면역력 강화
국소치료
• 비강스프레이(먼저 점막 수축제를 사용한 뒤 생리 식염수
로세척)
• 점이약(귀약)
주의사항
• 귀에 과산화수소 사용금지
• 코는 한쪽씩 번갈아 풀기
• 점막수축제 사용후 코풀기
• 사용하는 용액은 따뜻하게 한후 사용
수술적치료
• 고막이 심하게 부풀어 고름이 찬 경우 고막천자배농(구멍 을 내어 고여 있는 고름을 빼내는 치료)
• 환기관(튜브) 삽입
• 아데노이드나 편도가 폐쇄를 유발할 경우 절제술
• 고막 손상정도에 따른 기타 귀수술(고막함몰 4단계, 접착 성중이염 등)
중요사항
• 수술은 일반적으로 6개월이상의 약물치료가 효과 없을 경우 고려
• 이관기능장애 해결을 위해 아데노이드절제술과 환기관삽 입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음
예방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인두염을 예방하는것이 가
장 중요 합니다.
• 담배연기와 먼지가없는 환경유지
• 기온변화시 체온관리
• 예방접종 철저히 시행
• 비인두염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
• 고막천공시 수영 피하기
• 집중력저하, 의사소통감소, 성격변화등
→ 청력저하를 의심할 수 있는 행동변화 관찰 비인두염과 중이염은 소아에게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합병증 없이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의 가장 큰 원인은 이관 기능 장애이며, 비인두염과 아데노이드 비대는 이 장애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는 두 질 환이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안정적이고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해서는 귀와 비인두 부위를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Dr Nguyễn Thị Minh Tâm
20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갖춘 FMP하노이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하노이 의과대학에서 일반의 학 학사와 이비인후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호주 전문가들과의 협업 연수를 포함한 다수 의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청각학을 중심으로 진료 역량을 심화했으며, 다양한 이비인후과 분야 에서 지속적인 학술 활동과 교육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차량에 붙은 색깔
스탬프의 의미는?
2025년부터 달라지는
베트남 자동차 검사 스탬프 3가지 완전 정리
베트남에서 운행되는 모든 차량에는 하나 이상의 검사 스탬프가 부착되어 있다. 적게는 한 개, 많게는 세 개에서 네 개까지 붙어 있는 경
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차량에 부착된 이 스탬프들은 어떤 기준과 이유로 붙게 되는 것일까. 이번 호에서는 2025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베트남 자동차 검사 스탬프 제도에 대해 살펴본다.
자동차 검사 스탬프 3가지란?
2025년 1월 1일부터 베트남에서는 차량 유형에 따라 녹색 • 주 황색 • 보라색, 총 세 가지 색상의 자동차 검사 스탬프가 도입된
다. 해당 스탬프는 청정 에너지 차량, 일반 차량, 특수 차량을 구
분하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의 기술적 안전성과 환경 보호 상태
를 보다 명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시행된다.
자동차 검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차량 식별 및 일반 검사 ▲차
량 상부 검사 ▲제동 효율 및 사이드 슬립 검사 ▲환경 검사 ▲차 량 하부 검사 등 총 5단계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모든 검사를 통 과한 차량에 한해 검사증과 함께 검사 스탬프가 발급된다.
최근 베트남은 사회•경제적 안정과 함께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 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 고 있다. 전기차 보급 대수는 2028년 약 100만 대, 2040년에는 약 3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차량용 ‘녹색 검사 스탬프
녹색 검사 스탬프는 전기차 등 청정•녹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
환경 차량에 부착된다.
차량이 5단계 검사를 모두 통과하면 검사 기관에서 검사증과 함
께 차량 종류 및 제조 시기에 따른 검사 주기가 명시된 녹색 스탬
프를 발급한다.
녹색 스탬프는 해당 차량이 환경 친화적 기준을 충족했음을 인
증하는 표시로, 향후 친환경 차량 관리 및 정책 적용의 기준 역할
을 하게 된다
(전기차용 녹색검사 스탬프)
차량이 5단계를 모두 통과하면 검사 기관에서 검사증과 차량 종
류 및 제조 시기에 따른 검사 주기가 적힌 검사 스티커를 발급한
다. 해당 항목에는 식별 및 일반 검사, 차량 상부 검사, 제동 효율
밀 사이드 슬립 검사, 환경 검사, 차량 하부 검사가 포함된다.
검사지와 스티커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청정에너지, 녹색에너
지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환경친화적인 자동차임을 인증하는 검
사증명서와 녹색검사스탬프를 사용한다.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용 주황색 스탬프)
일반 차량용 ‘주황색 검사 스탬프’
주황색 검사 스탬프는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차량 에 적용된다.
조정실이 있고 전면 유리가 있는 차량의 경우, 스탬프는 전면 유
리 오른쪽 상단 모서리 또는 앞유리 안쪽에 부착해야 하며, 스탬 프의 앞면이 외부에서 식별 가능하도록 부착해야 한다.
트레일러, 세미 트레일러, 특수 차량의 경우에는 검사 스탬프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층을 설치해야 하며, 투명한 재질을 사용해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수 차량용 ‘보라색 검사 스탬프’
보라색 검사 스탬프는 특수 오토바이 및 일부 특수 차량에 적용 된다.
이들 차량 역시 주행 중 외부 충격으로부터 스탬프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 장치를 설치해야 하며, 스탬프의 앞면은 반드시 바 깥쪽을 향하도록 부착해야 한다.
차량이 검사 시설에서 정기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검사 시설 직
원이 직접 스탬프를 부착하며, 최초 검사 면제 차량이나 검사 시
설 외부에서 검사 또는 재발급을 받는 경우에는 차량 소유자가
직접 부착하게 된다.
(출처: VnEconomy)
마무리
이번 호에서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베트남 자동차 검사 스탬프 제도에 대해 살펴봤다. 기존에는 검사표만으로 전기차, 친환경차, 일반 차량을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새롭게 도입된 세
가지 색상의 검사 스탬프를 통해 차량 유형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정책과 디지털 행정 혁신 흐
름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베트남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교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 길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 운전을 잊지 않길 바란다.
송재영 대표 하노이 신짜오 렌트카
이메일: xinchaovn17@gmail.com
김영민의 COFFEE MASTER
듣고 마시면 더 맛있다 : 카페와 커피칸타타
근대 시민사회의 문화공간, 카페
카페의 분위기를 채워준 음악, 커피칸타타
한인소식 독자여러분 안녕하세요. ‘카페(caffè)’는 이탈리아어로 ‘커피’ 그 자체를 뜻하는 말입니다. 처음부터 어떤 장소나 공간을 의미하는 단어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날 카페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커피를 마시는 장소, 커피와 함께 사람들이 머 무는 공간을 모두 ‘카페’라고 부릅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겼을까요? 그 이유는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커피점을 방문하는 이유 가 단순히 커피라는 음료가 있어서가 아니라, 커피가 있는 그 공간에서의 경험을 중요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출발점 은 17~18세기 유럽의 카페 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근대 시민사회의 문화공간, 카페
17~18세기 유럽에서 카페는 근대 시민 사회가 만들어 낸 새로운 문화의 공간이었습니다. 카페는 누구나 들어와 앉을 수 있었고,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그
래서 그 당시에 카페는 ‘페니 대학(Penny University)’이라고 불
리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커피하우스의 입장료였던 1페니(현
재 약 2~3천원의 가치)만 내면 커피 한 잔과 함께 커피하우스에
비치된 신문을 읽을 수 있었고, 지식인들의 대화와 토론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과학자와 사상가들이 카페에 모여 토론을 이
어 갔고, 왕립학회(Royal Society)의 모임도 카페에서 열렸습니
다. 카페는 학교나 강의실은 아니었지만, 근대 시민사회 사람들
의 생각을 자극하고 지식을 나누는 장소였습니다. 이처럼 유럽
의 커피하우스는 단지 커피를 판매하는 단순한 커피점이 아니
라, 근대 시민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사교장이자 사색하는 문화 공간이었습니다.
점점 사람들이 카페에 오래 머물기 시작하면서, 커피하우스는 판매하는 커피만 관리해야 하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고객들의
시간을 관리해야 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 공간에 머무는 고객들의 시간을 풍성하게 채워 줄 또 하나의
문화요소가 필요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근대 카페의 분위기를 채워준 음악, 커피칸타타
오늘날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사색하며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카페에서 좋은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색에 집
중하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기도 하고, 다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의 대화는 음악과 섞여 잘 들리지 않게 차단해 주고, 함께
대화하는 같은 테이블 상대방의 목소리에만 집중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카페 음악의 시초로 볼 수 있는 음악의 장르는 무엇일
까요? 그것은 바로 ‘칸타타(Cantata)’입니다. 칸타타는 ‘노래하다’
라는 이탈리아어 ‘Cantare’에서 유래한 말로 ‘(악기로)연주하다’
라는 뜻의 ‘Sonata’와 대조를 이루는 말입니다. 칸타타는 오늘날
교회 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처음부터 교회만을 위해 만들
어진 음악은 아니었습니다. 대규모의 오케스트라가 들어갈 수
없는 소규모 공간에서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성악곡이었고, 카페와 같은 시민 공간에서 주로 연주되었습니다.
카페 음악으로서 칸타타를 논한다면 이 곡을 빼 놓을 수 없 습니다. 그 곡은 바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라고 칭송받 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1685~1750)의 ‘커피칸타타(Coffee
Cantata:Schweigt stille, plaudert nicht, BWV 211)’입니다. 신이
내린 목소리로 찬사 받는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씨도 바 흐의 커피칸타타를 노래했습니다.
커피 칸타타의 내용은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딸 리스헨과, 커피 를 마시지 말라는 아버지 슐레드리안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
슐레드리안은 딸 리스헨에게 자꾸만 커피를 끊으라고 강요하는
데 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커피는얼마나달콤한지
한잔의커피는천번의키스보다황홀하고
무스카텔와인보다도부드러워요.
아!나는커피를마셔야만해
누군가나를대접하고싶으시면 그냥커피한잔만주시면되요.
한바탕 딸의 커피 예찬을 듣고 난 아버지 슐레드리안은
집을 꺾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커피를 끊지 않으면 시집을 보내 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은 약혼
자에게 커피를 마시게 해 달라고 조르겠다며 당당하게 맞서고
딸은 결국 약혼자와의 혼인 계약서에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약 속을 받아내며 원하는 커피와 결혼을 모두 허락받습니다.
당시 유럽에서 카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상징이었고, 동
시에 경계의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2세는 커피하우스에서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고 정보를 나누는
모습, 그리고 여성이 그런 공간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고, 여성의 커피하우스 출입과 커피 음용을 제한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커피하우스에서 커피칸타타를 노래할 때 딸 역할 을 남자 성악가가 가성으로 노래했다고 합니다. 여성의 출입을 제한하면서 여성을 남자가 대신 연기하는 상황자체가 당시의 관 객들에게는 시대의 풍자거리가 아니었을까요?
김영민 (사)한국커피협회 베트남지부장. 하노이 K커피칼리지 원장 (사)한국커피협회는 2005년 창립하여 한국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최초로 만든 협회이다. 11개의 지부가 있으며 246곳의 교육기관에서 공인된 자격증 교육을 제공한다. 하노이 K커피칼리지는 2022년 설립된 (사)한국커피협회 인증교육장 및 실기고사장으로 교민들에게 한국과 동일한 (사)한국커피협회의 공인된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과 시험을 베트남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김영민 칼럼니스트 kcoffeecollege@gmail.com
Yen Nghia(이엔 응이아 정류장)
Yen Nghia(이엔 응이아) 정류장은 2010 년에 공식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약 7 헥타르의 면적을 가진 큰 규모로
하노이의 한 정류장이며 다양한 복합
서비스로 가장 현대적인 정류장들 중의
하나이다.
Yen Nghia 정류장은 실제로 새로운 Ha Dong(하 동) 정류장이란 다른
이름으로도 알리고 있다. 전의 이
정류장은 Tran Phu(짠 푸) 거리에 위치한
Nhue(뉴) 강 호텔 근처에 있었지만 그때
공간이 매우 좁아서 교통을 막아서
하노이 및 Hoa Binh(화 빙) 왕래 6번
국도 초입과 접한 Ha Dong(하 동) 군
Ba La(바 라) 동으로 이전되었다.
현재 Yen Nghia 정류장은 북남 노선과
함께 Hoa Binh(화 빙), Moc Chau(목 차우), Son La(선 라), Yen Bai(이엔 바이) 등과 같은 북쪽의 성들으로의
왕래를 이루는 곳이며 시내 버스나
건선급행(BRT) 버스 등이 시내로 가도록
한다는 관문이기도 한다.
추아 테이
추아 테이는 Lang(랑) - Hoa Lac(화 락)
고속도로를 향해 하노이 중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하노이 시
Quoc Oai(꾸억 오아이) 현 Sai Son(사이 선) 사의 Sai Son 산 기슭에 있는 사원들
중의 하나이다. 사이 선은 쯔놈(옛날의
베트남어)으로 Thay (테이)산을 의미해서
이 사원은 Chua Thay(추아 테이)라고
불린다.
이 사원은 딘 왕조에 지어졌다. 이도 선사
뚜 다오 한(Tu Dao Hanh)의 수행
곳이었으며, 당시 Thay 산은 Phat Tich 산(석가모니 숭배 사원)이라고도 불렸다.
하동(Ha
Dong) 역
하노이 하동( Ha Dong)에서 위치한 기차역이다. 박홍 - 반디엔(Bac HongVan Dien) 기찻길의 한 정류장으로 하동 (Ha)역이 푸지엔(Phu Dien) 역과 반디엔 (Van Dien)역을 연결한다. 측쇄가 28+ 772(0 킬로미터의 위치는 박홍 (Bac Hong) 역부터이다)이며 하노이 서쪽
우회도로에 속한다. 하동(Ha Dong)역의
주요 업무는 하역 작업이다. 이외, 우기에
적재량이 초과할 경우 반디엔(Van Dien)역과 잡밧(Giap Bat)역의 물품을
나눠 주기위한 하동 (Ha Dong)역은 환적
작업도 담당한다. 허가될 때 서쪽 고객의
왕래 요구를 부응할 수 있다.
바오 손 파라다이스 파크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6km 떨어진 하노이 시 Hoai Duc(화이 득) 현, An Khanh(안 카잉) 사 Le Trong Tan(레 쭝 딴) 거리에 위치하는 바오 손 파라다이스
파크는 베트남 북쪽에서 큰 규모로
유명한 놀이공원들 중의 하나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하노이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음식에 대한 아름다움을
담아 있는 곳이다. 이도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건축이 서로 조화롭게 결합된
시적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바오 손 파라다이스 파크의 시원한
분위기는 찾아올 손님에게 상쾌하고
만족한 순간들을 선사한다.
Duong Lam(드엉 람) 고마을
Son Tay(선 따이) 고성
77 77 하동 실크마을 하동 메가마트
추아 테이
바오 손 파라다이스 파크
Day(다이) 강
Yen Nghia(이엔 응이아) 정류장 하동(Ha Dong)역 호치민길 박물관
Day (다이) 강
Day(다이) 강은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및
Ha Nam(하남), Ninh Binh(닝빙), Nam
Dinh(남딩) 등 성을 거쳐 홍강 하류의
오른쪽 둑과 평행하게 흐른다.
다이 강은 약 240km의 길이를 가지는
베트남 북부의 가장 긴 강들 중의
하나로서 홍강 삼각주 남서쪽 Nhue
(뉴에)- Day강 유역의 주요 강이다. 다이
강 유역에는 Tich(띡), Nhue(뉴에), Bui (부이), Boi(보이), Lang(랑), Hoang Long(황롱), Sat(쌋), Vac(박), Nam Dinh(남딩) 등을 비롯한 다른 많은 관련
강이 있어서 다이 강 시스템에 수리 계획이 되어 있다.
하동 실크마을
하동(Ha Dong) 실크 마을은 반푹(Van Phuc) 마을로도 통하며 하노이 시내에서
약 10킬로미터 거리이다. 이곳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크를 짜는
가장 오래된 마을이기도 하다.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엔 왕조의 왕보를 하동
실크로 만들었다고 한다.
반푹 마을에는 연꽃을 뜨는 우물과 오래된
정자나무 등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된
문화재도 있다. 반푹마을의 실크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아직도 오래된
전통 숨틀기를 몇몇 보존하고 있다..
실크마을
메가마트 Dong)역
하동 메가마트
하동 메가마트(Mega market Ha Dong) (예전 이름: Metro Cash & Carry VietNam)은 하동 (Ha Dong)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무역 회사이다. 2002년, 셀프서비스 판매 형식으로 이 회사는 호치민시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하동 메가마트(Mega market Ha Dong)은 전국적으로 19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 중에 호치민시에서 3지점, 하노이에서 3지점, 비엔화(Bien Hoa) 빈즈엉(Binh Duong) 붕따우(Vung Tau). 껀터(Can Tho), 롱수엔(Long Xuyen), 뀌년(Quy Nhon), 다낭(Da Nang), 하이퐁(Hai Phong), 빙(Vinh), (Ha Long), 냐짱(Nha Trang), 부언마투엇(Buon Ma Thuot), 랙자(Rach Gia) 각 지역에서 1 지점, 그리고 새로 개업된 지점은 하동(Ha Dong)에서다. 5,000명 직원의 규모로 하동 메가마트 (Mega market Ha Dong)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노동자를 사용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Duong Lam(드엉 람) 고마을
Duong Lam(드엉 람) 고마을은 2006년 5월 19일에 국가문화역사 유적으로
인정된 베트남의 고마을으로서 21A 번
국도를 건너는 삼거리 옆 32번 국도 근처
홍강 오른쪽 둑에 위치한다. 특히 Tich
Giang(띡 짱) 강은 Suoi Hai(쑤오이 하이) 호수 쪽에서 사작되고 드엉 람을 거쳐
흘러 Son Tay로 들어간다.
이도 Man Thien(만 티엔) 어머니(Trung (쯩) 자매의 어머니), 부 까이 다이 부엉
Son Tay(선 따이) 고성
Son Tay(선 따이) 고성은 세번째의 민망
왕 시기(1822 년)에 지어진 베트남의
홍토 고성으로 16ha의 총면적을 가지고
홍토 성벽과 고벽돌 4개의 성문 등을
비롯한 독특한 건축도 지니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 민망 왕 시기에는
건설된 단수의 건축물이며 탕롱 북서
쪽을 보호하기 위한 견고한 성이다.
1994년에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문화정보부는 선 따이 고성을 국립건축
역사유적으로 인정하였다. 현재는 이
고성은 여전히 하노이 Son Tay에 위치하며 역사 유적 겸 군사 건축이 되어 있다.
Phung Hung(풍 흥), Ngo Quyen(응오 꾸엔) 왕, Giang Van Minh(짱 반 밍) 탐화 (Trạng nguyên과 Bảng nhãn 다음가는 급제를 나눈 과거시험에 세번째로 합격한 사람), Ba Chua Mia(바 추아 미아), Phan Ke Toai(판 께 똬이), Ha Ke Tan(하 께 딴), Kieu Mau Han(끼에우 마우 한), Phan Ke An(판 께 안) 등과 같은 많은 역사 인물의 교향이다. 드엉 람은 Phung Hung과 Ngo Quyen의 출생지로 인해 두 왕의 땅으로도 알려져 있다. 드엉 람 고마을은 고마을이라고 불러져도 옛날부터 Son Tay(선 따이), Phuc Tho (푹 터), Cam Gia(감 짜)에 위치한 9개의 마을을 포함하고 그중에 Mong Phu(몽 푸), Dong Sang(동 싸잉), Cam Thinh (감 팅), Doai Giap(돠이 짭), Cam Lam (감 람) 등의 마을 5개는 접한다. 마을들은 서로 연결되고 지금까지 변경 없는 천년의 풍습, 관습, 신양은 형성되어 오았다.
쯔엉선(Truong Son) 건설회사나 베트남
인민군대 12호 병단, 정치국에 속한
호치민길 박물관은 전쟁 시대와 국가 개혁
시대에 쯔엉선(Truong Son) 군인들의
과감한 사적과 그들의 투쟁, 성장 과정을
반영한 과학적.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료 및 실물을 연구, 수집, 기입, 전시
업무를 담당하는 역사 박물관이다.
하노이 아파트 2026년 2월 매매/임대 시세표
자료제공: 하노이 한인 부동산 협회
(하노이 온라인 부동산. 카톡 ID: propertyhanoi 전화: 091 555 4989)
2020~23년 완공. 45,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마스테리아파트/사쿠라등을 제외한 사파이어동 기준으로함
SPLENDORA
VINHOMES SMART CITY SUNSHINE CITY
2013년 완공. 496세대 (금액 단위: 만동)
STARLAKE
2020년 완공. 1,790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20년 완공. 605세대 (금액단위 : 만동)
2026년 베트남 부동산 시장, ‘실거주 수요’가
방향을 결정한다
주택 공급 2~3배 확대 속 가격 안정·조정 전망…투기보다 실수요·현금흐름형 자산 부각
2026년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거래 회복과 함께 활기를 띠겠지 만, 전반적으로는 보다 신중한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
들은 향후 시장의 중심축이 투자·투기 수요가 아닌, 실제 거주
목적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는 주거 부문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 은다.
건설부 주택·부동산시장관리국에 따르면 2026년 주택 공급량
은 전년 대비 2~3배 늘어나 약 20만~30만 채가 추가 공급될 것 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지방 당국이 사회주택과 저가 주택 개발
을 적극 추진하면서, 장기간 정체됐던 프로젝트들이 속속 재개
되는 점이 공급 확대의 주요 배경이다.
공급이 급증하는 반면 수요 증가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해, 시
장 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용 증
가율 둔화와 금리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주택 가격은 전반
적으로 안정되거나 일부 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
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보다는
임대 수익 등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이 상대적
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 대출 증가율이
여전히 전체 경제 평균을 웃도는 만큼, 금융 당국 역시 투기 억
제와 시장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 측면에서는 인프라 확충과 사회주택 확대, 토지 제도 개선, 부동산 금융 구조 조정, 행정 절차 간소화, 시장 투명성 강화 등
6대 정책 축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토지 데이터
베이스의 정비와 투명성 강화는 거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 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2026년 부동산이 여전히 중장기적으로는 안전자산 의 성격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 전제는 ‘실수요 중심’이라는 점 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부동산 기업들 역시 은행 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채권·주식·해외 자본 등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는 한편, 분산 투자보다는 실거주 수요를 충족하는 핵심 프로젝트에 역량
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자료. VnExpress
프로젝트 Y
여성의 욕망과 선택을 그린 묵직한 범죄
드라마
한국 영화계에 또 하나의 문제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화 「프로
젝트 Y」는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욕망과 우정, 그리고 선택이 불 러오는 대가를 정면으로 다룬 범죄 드라마다. 특히 남성 중심으로
전개돼 온 기존 범죄 영화의 틀에서 벗어나, 두 명의 여성 인물을 서사의 중심에 배치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 목받고 있다.
영화는 가진 것 없이 하루하루를 버텨내며 살아가는 두 젊은 여성 이 우연한 계기를 통해 거액의 자금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위험한 계획에 접근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사회의 가장자리에 밀려난 이 들은 각자 다른 사연과 결핍을 안고 있으며, 서로에게 거의 유일 한 가족이자 동반자 같은 존재다. 하지만 ‘프로젝트 Y’라 불리는
이 계획은 단순한 한탕이나 탈출구가 아닌, 인생 전부를 담보로
걸어야 하는 치명적인 선택을 요구한다.
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면서 두 인물의 관계는 서서히 균열을
개요: 범죄, 드라마 108분 15세이상 관람가
개봉: 2026.01.21.
감독: 이환
출연: 정영주, 김신록, 한소희, 전종서, 김성철, 이재균, 유아
맞는다. 돈과 자유를 향한 욕망,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절박함은 서로를 향한 신뢰를 시험대에 올려놓는다. 영화는 이 과
정을 자극적인 사건 나열이 아닌, 인물의 감정과 심리 변화에 집
중해 차분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풀어낸다. 욕망이 커질수록 선택
의 무게 역시 무거워지고, 결국 두 사람은 되돌릴 수 없는 갈림길
앞에 서게 된다.
「프로젝트 Y」의 핵심은 인물이다. 두 여성 주인공은 사회적으로
약자이지만 수동적인 피해자로 머물지 않는다. 이들은 스스로 선 택하고, 그 선택의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주체적인 인물로 그려진
다. 성격과 가치관이 극명하게 다른 두 사람의 대비는 극의 긴장
과 갈등을 증폭시키며, 이들이 충돌하고 흔들리는 과정은 영화의
가장 큰 몰입 포인트로 작용한다. 주변 인물들 또한 현실적인 캐
릭터로 배치돼 이야기의 설득력을 높인다.
연출과 미장센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차갑고
건조한 도시의 풍경은 인물들이 처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드러내
며, 절제된 대사와 빠른 편집은 감정을 과잉 없이 전달한다. 음악
은 극의 흐름에 맞춰 긴장과 여운을 조절하며, 스타일리시하면서
도 현실적인 톤을 유지한다는 평가다.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에 머무르지 않는다. 청년 세대가
마주한 불안정한 삶, 계층 이동의 어려움, 그리고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인간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사회의 단면을 비
춘다. 한 번의 선택이 개인의 삶뿐 아니라 관계와 가치관까지 어
떻게 뒤흔드는지를 집요하게 질문한다.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 강렬한 이야기, 현실을 반영한 캐릭터,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을 고루 갖춘 「프로젝트 Y」는 한국 범죄 영
화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오락을 넘어,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과 여운을 남길 영화로 평가된
다.
만약에 우리
관계와 선택의 순간을 담은 감성 드라마
영화 「만약에,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마음속에 품어본 질문, ‘만
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이 영
화는 거창한 사건보다 사람 사이의 관계와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하며, 일상의 순간들이 인생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
지를 차분하게 그려낸다.
작품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인물이 우연히 다시 마주치면서
시작된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현실이 교차하는 가운데, 인물들
은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지나간 선택들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그 기억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만약에, 우리」는 극적인 갈등이나 자극적인 장치보다는 감정의
여백에 집중한다. 인물들이 주고받는 대화와 침묵, 시선과 표정 하 나하나가 서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관객은 자연스럽게 자
개요: 멜로/로맨스 외 115분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25.12.31.
감독: 김도영
출연: 구교환, 문가영
신의 경험과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사랑과 후회, 미련과 성장이라 는 보편적인 감정이 영화 전반에 잔잔하게 흐른다.
등장인물들은 완벽하지 않다. 저마다의 상처와 한계를 지닌 채 살
아가며, 그로 인해 관계는 어긋나고 다시 이어지기를 반복한다. 영 화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관계란 결국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이
쌓여 지금의 ‘우리’를 만든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전한다.
연출 역시 작품의 정서를 뒷받침한다. 과장되지 않은 카메라 워크
와 절제된 음악은 인물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일상의 공 간을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담아낸다. 계절의 변화와 공간의 대비는 시간의 흐름과 인물의 심리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영화는 빠른 전개와 강한 자극에 익숙해진 관객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만약에’라는 가정이 결국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질문임을 보여주며, 지나간 선택을 후회하기보다 지금의 관계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소소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감성 드라마 「만약에, 우리」는 관
계와 선택, 그리고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관객 각자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다시 듣고 싶은 노래 (11)
노래로 남은 떠남과
불법 이민자의 애환에서 7080세대의 극한
Donde Voy(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 Tish Hinojosa(티시 이노호사)노래
·The Saddest Thing / Melanie Safka (멜라니 사프카) 노래
(1). Donde Voy
미국에 사는 불법 이민자들의 애환을 노래하고 있는 노래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불법 이민자들의 고되고 힘든 심경
과 방황하는 이들의 처절한 애환과 정서가 녹아든 멜로디에 잘
맞아서 떨어지고 있다.
태양 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하늘 아래서, 태양이여, 내 모습이 드
러나지 않게 해주세요. 이민국에 드러나지 않게. 난 당신의 품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당신의 입맞춤과 사랑을 기다리면서. 난 혼
자가 됐어요.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며칠 몇
주 몇 달이 지나고, 당신에게서 멀어지고 있어요. 당신을 내 곁에 가까이 둘 수 있다면 좋겠어요. 많은 일 때문에 시간이 힘들지만, 난 당신의 웃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당신 사랑 없이 사는 삶
은 의미가 없어요.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멕시코계 미국인 여성가수 티시 이노호사가 통기타를 치면서 스 페인어로 불렀던 이 노래는 가사 내용을 알기 전까지는 애절한
사랑을 호소하는 노래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어디 로 가야 하나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멕시코 국경을 넘은 불법 이 민자들의 처절한 삶과 애환, 고국에 남겨둔 연인을 그리워하는
안타까운 사랑을 담고 있다.
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90년 방영된 MBC 드라마「배반의 장미」의 배경 음악으로 사 용2). The Saddest Thing
그 세대 정서의 밑바닥에 흐르는 선율이라고 할까. 소위 7080 세 대에 속한 사람들에게 멜라니 사프카는 옛 친구처럼 익숙한 면이
있다. 특히 그녀의 대표곡「The Saddest Thing」의 애절한 곡조는
그 시대를 풍미하던 포크 음악의 정수로 꼽히기도 한다. 처절하
게 외치는 쉰 목소리의 주인공도 이제 70이 넘었다. 그의 팬들과
마찬가지로 흰 머리카락에 주름진 얼굴이리라. 뉴욕 본토박이인
그는 자기 나라에서도 주목받지 못한 노래를 알아준 한국의 팬들
에게 2006년 11월 무대에서 첫인사를 했다.
멜라니 사프카의 목소리는 슬프다. 서양 가수임에도 지극히 동양
적이고 나아가 한국적인 정서를 속내에서부터 구현하는 듯한 그
의 음색과 노래의 멜로디에 숱한 청춘들이 마음을 쓸어 내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무엇인가?
저 태양 아래에서 가장 슬픈 것은, 당신이 사랑했던 것에 안녕이
라고 하는 것. 저 태양 아래에서 가장 큰 소리의 울음은, 당신이
사랑했던 이로부터 침묵의 안녕.
더 슬픈 일은, 사랑하는 이에게 안녕이라고 말할 기회조차 주어
지지 않는 것. 마지막으로 한번 만져보고 싶고 마지막으로 안녕
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래서 마주 보고 눈물이라도 흘리고 싶은
데, 그것조차 허락되지 못하는 이별.
전혀 준비되지 못한 갑작스러운
의 슬픔.
더 새디스트 씽. 우리는 극한의 슬픔을 지니고 있다.
극한의 슬픔은 분노가 되고 저항이 되는 역사를 인내하며 보고 있다.
멜라니 사프카는 1947년 2월2일 미국에서 출생했다.
2026년 2월 in October
도심 속 초록 쉼표, ‘피엔쩌 싼(Sgarden 그린 마켓)
자연•사람•지속가능성을 잇는 주말 커뮤니티
• 일시: 1월 31일 ~ 2월 1일, 9시~22시
• 장소: Sgarden Cafe, Số 19 Ngõ 376 Khương Đình, Thanh Xuân, Hà Nội
• 문의: 0376 344 375
우정의 마을 설맞이환경, 자선 프로그램
환경 정화와 반쯩(Bánh Chưng) 나눔의 아름다운 설날
• 프로그램 일정 : 오전 7:30~11:30: 환경정비활동 / 11:30~13:30: 점심휴식 / 오후 13:30~17:00: 반쯩만들기 / 저녁 18:00~21:00: 재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 다가오는 설날을 더욱 따뜻하 게 만든다. 본 프로그램은 공동체의 연대와 인간적인 가치를 확산하 며, 모두에게 더 의미 있는 새봄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일시: 2월 1일, 7:30~21:00
• 장소: : Làng Hữu nghị Việt Nam, Vân Canh, Hoài Đức, Hà Nội, Việt Nam
• 참여 등록: https://forms.gle/AXCRTkJHkURZkqzM9
Bùi Anh Tuấn의발렌타인데이스페셜미니쇼
사랑했던 순간부터 사랑하게 될 시간까지 흐르는 발라드
사랑의 계절을 위해 태어난 목소리가 있다면, 부이아인뚜언(Bùi Anh Tuấn)은 그 대표적인
이름이라 할 수 있다.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멈춰서 달콤하면서도 섬세한 목소리를 듣고 싶
은순간마다, 그의 노래는 언제나 가장 따뜻한 위로가 되어왔다. 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 이를 맞아 부이아인뚜언이 Trixie Cafe & Lounge의 익숙한 무대로 돌아온다. 이번 미니쇼에 서 그는 청춘의 기억과 함께해온 수많은 발라드 히트곡을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이다. 사랑하 고, 사랑했던, 그리고 사랑하게 될 모든 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질 예정이다. 아늑한 트릭시의 공간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연인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자신에게는 가장 따 뜻한 선물이 되어줄 특별한 발렌타인 밤이 될 것이다
• 일시: 2월 14일, 21시~23시30 / 장소: Trixie Cafe & Lounge, 165 Thái Hà, Hà Nội
시각예술가 타후이롱(Tạ Huy Long)의 작업세계를 한공간에 담아낸 이번 프로젝트 “나의주토피 아”는 그의 상상력으로 구축된 환상적인 창작세계를 관객에게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작가의 실제작업실을 그대로 옮겨온 ‘이동형 스튜디오’형식으로 구성된다. 대형 다매 체회화 작품, 수채화 일러스트, 출판도서의 원본 스케치부터 수작업 가구와 오브제까지 한자리에 서 만나볼수 있다. 또한 의자, 작업대, 조명, 도구, 책과 스케치 보관함 등 작가의 개인 작업 공간 전
체가 전시장 안에 구현되어, 창작의 과정과 시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전시는 문학, 역사, 민속 이야기, 개인의 기억과 상상이 겹겹이 쌓여 탄생한 타 후이 롱의
20여 년 창작 여정을 종합 공간이다
• 일시: 2025년 12월 29일~2026년 3월 1일 (운영 시간 11시~19시)
• 장소: Manzi Exhibition Space, 2 ngõ Hàng Bún, Ba Đình, Hà Nội
• 입장: 무료
인기가수 Văn Mai Hương의미니쇼
봄의 여운 위로 흐르는 목소리...2월 6일, Trixie Cafe & Lounge에서
봄의 달콤한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 이 계절, Trixie Cafe & Lounge가 새해를 여는 특별한 음 악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2026년 2월 6일, 베트남 V-Pop을 대표하는 실력파 보컬 반마이흐 엉(Văn Mai Hương)이 Trixie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미니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 으로 써내려가는 한편의 로맨틱한 이야기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솔한 감정을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하노이 165 Thái Hà에 위치한 Trixie의 고급스럽고아늑 한 공간에서, 반마이흐엉은 그녀를 대표하는 국민 발라드곡들은 물론, 최근 발표한 신곡 ‘Ướt Lòng’까지 선보이며 관객을 다양한 감정의 흐름으로 이끈다. 국제기준의 음향시스템과 은은 한 조명아래에서 울려퍼지는 그녀의 목소리는, 듣는이 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깊 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 일시: 2월 6일, 21시~23시30 / 장소: Trixie Cafe & Lounge, 165 Thái Hà, Hà Nộ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