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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6년 4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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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공식 발표 하루 전 본보에 귀띔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연방정부의 '일회성 용돈(one-time payment)'이 6월5일(금) 지급된다.

연방정부가 서민들의 식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급하는 용돈을 받

을 수 있는 국민은 기존 상품용역세 (GST) 환급 수혜자들이다.

17일 국세청은 일회성 용돈 지급

일정을 발표했다.

자녀가 없는 독신자는 최대 267달

러, 2자녀를 둔 부모는 최대 533달러

를 받는다.

일회성 용돈 지급안은 상품용역세 환급액 25% 인상안과 함께 지난 2월 하원에서 무난하게 통과된데 이어 상

원 통과, 연방총독 재가 절차를 거쳤다.

정부 개편안에 따라 GST 환급액 은 7월부터 오른다. 연간 인상폭은 25%다.

기존의 분기별 GST 환급금은 4월2 일 마지막으로 지급됐다.

Adobe Stock

7월3일부터는 '식품·필수품 베네핏 (Canada Groceries and Essentials Benefit)'이라는 명칭으로 지급된다.

한편 국세청 관계자는 16일 본보에 서민 용돈 지급과 관련한 발표 일정을 귀띔해주었다.

이에 본보는 국세청의 공식 발표 날

짜·시간을 미리 알 수 있었다.

지난달 온라인에선 '3월 지급'이라는

가짜 뉴스가 퍼졌고 이에 속은 일부 언

론이 오보를 내는 해프닝도 있었다.

서민용돈 지급액

독신자 및 한부모 가정

◆무자녀: 최대 267달러 ◆1자녀: 441

달러 ◆2자녀: 533달러 ◆3자녀: 625

달러 ◆4자녀: 717달러

일반 가정 ◆무자녀: 최대 349달러 ◆1자녀: 441

달러 ◆2자녀: 533달러 ◆3자녀: 625

달러 ◆4자녀: 717달러

2030년대 초반 개통?

온주정부가 토론토 도심을 관통하는 '온타리오라인'의 지하철

작했다. 엑시비션역에서 던밸리역까지 15.6km 구간에 총 15개 역이 들어선다. 2030년대 초반 개통이 목표지만 달성 여부는 미지수다. ☞관련 기사 2면, 메트로링스 지도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피아니스트 서이삭 '미래의 거장'들을 이끌다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1945년 첫 발을 뗀 이 페스티벌은 토 론토 키와니스와 더불어 캐나다에서 가

장 크고 오래된 청소년 음악 경연 중 하

나로 손꼽힌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교

육 중심의 성장 플랫폼'으로서 캐나다

음악 교육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올해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인 서이삭(Isaac Yisak Seo) 위원이 중

급 피아노(Intermediate Piano) 및 오

케스트라(Orchestras) 부문의 심사를

맡아 대회의 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서이삭 위원은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했던 입지전적인 인

물이다. 줄리어드 음대와 맨해튼 음대 를 거치며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

르헤리치 등 전설적인 거장들을 사수( 師受)한 그는, 파리 살 플레옐부터 토론 토 코너홀까지 주요 무대를 누빈 아티 스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그는 자신의 풍부

한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적 기틀

오타와키와니스페스티벌서

을 다지는 중급 피아노 부문 학생들과

협동심이 강조되는 오케스트라 부문 참 가자들에게 정교하고 깊이 있는 피드백

을 전달하고 있다. 서 위원은 단순한 연주자를 넘어 '변

화의 교육자'이기도 하다. 그의 제자들

은 미국 내셔널 영아츠 재단 장학생 선 발, 카네기홀 데뷔, 스탠퍼드대학교 합 격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왔다. 이 번 오타와 페스티벌에서도 주 대회 (OMFA) 진출자 6인 선발, 엄격하고 공 정한 심사를 통해 온타리오주

잊지 못할 동기를 부여했다. 현재 서 위원은 연주와 심사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 고 있다. -공연 소식▶토론토 소래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 2026년 4월25일 오후 7시

Glen Gould Studio(CBS Building, 250

Front St. W. Toronto) 티켓 20달러(sohraeorchestra@gmail.com)

▶조나단 크로우(Jonathan Crow)와 서한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봄 속으로’ 2026년 5월15일 오후 7시 입장 무료 Metropolitan Community Church(115 Simpson Ave. Toronto)

주간한국

오늘(18일) 발행 커버스토리 빅뱅이 돌아왔어

험버리버병원 5천만 불 기부받아

김명규

험버리버 종합병원(Humber River Health·1235 Wilson Ave.)은 지난주 토론토의 헨닉 가족재단 (Hennick Family Foundation)으로부터 5천만 달

러(한화 약 534억 원)를 기부받았다.

이와 함께 병원 이름은 헨닉험버병원(Hennick Humber Hospital)으로 변경됐다.

5천만 달러는 캐나다 지역사회 병원에 전달된 최

대 규모 자선기부 중 하나로, 병원 측은 이 자금을 병원의 완전 디지털화, 치료혁신, 연구 및 교육 발전 에 사용한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더그 포드 온주총리도 참석, 헨닉(Jay and Barbara Hennick)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헨닉병원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 바브 콜린스 (Barb Collins)는 "헨닉 부부의 특별한 자선은 우리

가 섬기는 환자와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큰 영향을 줄 것"이

라며, "우리는 기부금을 활용,

혁신의 강력한 토대를 구축하

고 미래 의료를 앞당겨서 환자

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수준 높

은 진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

겠다"라고 말했다.

헨닉 부부는 토론토에 본부를 둔 대형 국제 부

동산회사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의 설립·운영자로서 로열온타리오박물관 (ROM), 요크대, 오타와대,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등

에 큰 기부금을 전한 자선사업가다.

부부는 이날 "우수한 진료를 제공하면서도, 그 성

과에 비해 충분한 인정을 받지 못한 지역 병원을 찾 은 결과 험버로 낙점했다"고 말했다. "암행어사까지

동원, 환자에 대한 각종 서비스 등 병원 업무의 여러

분야를 비밀리에 철저히 살폈다."

엄청난 기부금을 받은 이면에는 한국계 제니퍼 윤(Jennifer Yoon 사진) 부사장의 역할이 컸다고 알려졌다.

2024년 한인상 수상자인 윤 박사는 이 병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담당하는(Quality, Professional Practice and Risk) 부사장이며 간호원 관계 책임자다(Deputy Chief Nursing Executive). 그 가 수년 전 간호업무를 비롯, 여러 서비스 혁신에 올 인한 것이 이번 기부금 수혜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것.

1997년 윌슨 애비뉴(401/킬 스트릿) 사이트에서 개원한 이후, 험버병원은 전국 종합병원들의 의료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병원이 발표한 홍 보자료는‘북미 최초의 완전 디지털 병원으로서 아 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통합 전자 의료기록 시스템

건강한 상태로 안전하게 생포

늑대, 체력비축위해움직임최소화

뿌리공원근처개울등서수분보충

퓨마^얼룩말탈출등관리부실반복

“동물원수익성보장필요”목소리도

대전시, 오월드 감사한 후 처벌 검토

탈출 9일 만에 생포돼 돌아갔 다. 건강한 상태로 포획된 늑구는 탈출

기간 야산에서 동물 사체 등을 먹고 버

틴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는 오월드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해 행정처분과 책

임자 처벌을 검토할 방침이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늑구는 이날 0

시 44분쯤 대전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

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

서 붙잡혔다. 수색 당국은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오월드에서 약 1㎞ 떨어진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늑구

를 목격했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당국은 전날 오후 9시 45분쯤 인근에

서 늑구 추정 개체를 확인했으나 오소

리로 확인돼 재수색에 나섰다. 이어 오후 11시 45분쯤 드론으로 안영 나들목(IC)

산내 방향 입구 우측에서 늑구의 위치를

특정했다. 30분간 늑구를 관찰한 당국

은 마취 수의사 6명, 진료 수의사 4명, 사

육사 5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천천히 접

근한 뒤 이날 0시 39분쯤 마취총을 쏴

늑구를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당국 관계자는“발견 당시 늑구 움직

임이 크지 않아 마취총을 명중시킬 수

있었다”라며“늑구가 10일 동안 먹이 활

동을 못 해 지쳐 있었던 것 같았다”고 전 했다.

포획된 늑구는 오월드 내 동물병원으 로 이송돼 오전 4시쯤 마취에서 안전하

게 깼다. 이송된 늑구의 맥박과 체온은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 한소영 대전시

진료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마취에서

깨어난 늑구를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엑

스레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위 안에 길

이 2.6㎝ 정도 되는 낚싯바늘이 걸려 있

었고, 나뭇잎들하고 생선 가시 등도 들어 있었다”며“낚싯바늘 위치가 굉장히 깊

고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응급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유성에 있는 병원에

의뢰해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동물원에서 생활했던 늑구는 탈출 기

간 물고기와 쥐 등 동물 사체를 먹으며

체력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월드

반경 2㎞ 내에 머물렀던 늑구는 물웅덩

할 방침이다.

하지만 수십 년간 반복된 동물원의 허

습성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철조망

빠져나온 늑구는 높이 2m에 불과한

외곽 철조망을 가뿐히 넘어 밖으로 빠

져나갔다.

오월드에선 2018년 9월 18일에도 퓨

마‘뽀롱이’가 탈출했다가 4시간 30분

만에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퓨마는 열린 사육장 문을 통해 탈 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육사와 관 리인이 사육장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았고, 사육장 폐쇄회로(CC)TV 2대가 모두 고 장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동물원인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서도 2023년 3월 얼룩말‘세로’가 울타 리를 부수고 도심을 활보하다가 3시간 만에 생포됐다. 이 동물원에서는 2005 년 코끼리 6마리가 한꺼번에 탈출해 인 근 식당과 주택가로 난입하는 사고도 있 었다. 당시 행인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같은 곳에서 1987년 표범‘호 순이’가 탈출했다가 군 저격병까지 투입 된 수색 작전 끝에 사살되기도 했다.

근본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조 인 동물원이 체질을 개선해야한다는

이와 개울 등에서 수분을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늑대의 경우 자연에서 사냥 전

수일까지 굶을 수 있으며 움직임을 최소

화해 체력을 비축한다.

늑구 수색에 참여한 김정호 청주동물

원 팀장은“하루에 한 번씩 밥을 먹던 늑

구가 제대로 먹지 못하다 보니 구조 당시

마른 모습이었다”며“다행히 늑구가 이

동했던 뿌리공원 근처에도 강이 있어 물

을 마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야산에 동물 사체가 있었던 걸로 볼 때

건강한 음식은 아니지만, 연명하는 데 도

움이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대전시와 오월드 관리 주체인 대전도

시공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 다. 대전시는 오월드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해 행정처분과 책임자 처벌 등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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