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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3년 8월 1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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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09호 2023년 8월 18일 (금)

Friday, August 18, 2023

광복절 기념식은 신선했다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적자 앞에선 새 시장도 결국? 각종 세금인상 불가피

▲ 15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다운스뷰합창단이 캐나다 국가를 부르고 있다.

어린이 난타·합창단이 주도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日 두둔하는 대통령 연설도 영상으로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 어나는 토론토시가 내년 각종 세금인상을 시사했다. 17일 공개된 토론토시의 새 재무보고서의 핵심은 재정난 타개를 위해선 공공서비스를 축소하고 빈집세와 재산세 등 을 상당폭 인상하는 길밖에 없 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올리비아 차우(사진) 시장은 지난 시장선거 때 내년 재산세 를 적당한 수준으로 올릴 것이 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내년 토론토시의 적 자가 1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 는 재무보고서를 보고도 공약 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론토시는 올해 재산세를 2.9% 인상했다. 내년 빈집세를 1%에서 3% 로 올릴 것을 권한 보고서는 시의 적자규모가 향후 10년간 465억 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 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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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은 광복을 맞은 듯 신선했다. 15일 오후 6시 토론토한인회관에 서 열린 한인회 주최 행사에서는 2 세, 3세 어린이들이 대거 등장, 색다 른 기분을 주었다. 이들은 매년 시니어 합창단들이 무료 봉사하던 전례를 깨고 한국· 캐나다 양국 국가를 합창했다. 어린 이합창단 등장은 광복절에 대한 그 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장차 그들이 이런 행사를 주관해야 함을 인식시 키는 기회였다. 만세 3창 순서는 어린이 5명, 이지 아·이지완·최은서·최아론·권도윤 군이 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선창했 다. 이들은 최근 끝난 한인회 어린이 캠프에서 자원자로 뽑혔다. 이제껏‘ 만세’순서는 노인회장이나 원로격 인사가 단골로 맡았고 어린이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했다. 다운스뷰 어린이합창단은 축하 순서로‘꿈꾸지 않으면’등 2곡을 불렀다. 이번 경축식에서 달라진 것은 대통령 축사 전달의 혁신이다. 본 국 경축식의 대통령 축사 영상을 그대로 녹화, 전달받았다. 이제까

지는 대사, 총영사 등 공관장이 전 달된 연설문을 힘들게 읽었고 그 래서 청중들도 듣기가 거북했다. 내용 또한 국내인과 해외동포가 각각 달랐으나 이번에는 국내연설 로 통일, 일원화했다. 물론 이번 윤석열 대통령 축사 역 시 모국의 눈부신 발전상, 북한 정권 의 각성을 촉구하는 담화가 지루하 게 길었지만 일본과의 공동 방어전 략과 협력관계를 언급한 것은 과감 했고 새롭게 다가왔다. 윤 대통령 연 설은 일본을 적대시하고 경계하던 77년 역사와 달리 좋은 이웃, 공동 이익 추구, 상호협력해서 미국과 함 께 공동 방위, 공동번영을 이루는 점 을 강조했다. 이날 식이 시작되기 전‘다운스뷰 어린이 난타클럽’ 이 출연, 신나는 난타 연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들 은 김화선(폴린 Pauline)씨가 지도 하는 학생들이다. 이들 외에‘사랑의 하모니 합창 단’ 과 토론토 색소폰의 대부 홍 원표·피아노 반주 김애령씨 팀의 연주가 있었다. 청중들은 이 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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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로‘홀로아리랑’ 을 함께 불 렀다. 기념식 후 애국지사기념사업회( 회장 김대억)가 마련한‘한국 독립 운동을 도운 캐나다 선교사”동영상 상영이 또 한차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기념사업회의 문예작품 수 상자 시상식이 있었다. 한인회는 참석자들에게 저녁식사 가 든 종이봉투를 나눠줘 회관에서 밥상을 차리던 번거로움마저 추방 했다. 다만“수십 명의 어린이들을 뒷 좌석에 앉히고 앞에는‘귀빈’ 들이 ‘점령’ 했고 사회자의 말을 영어로 통역하지 않아 어린이들에게 불편 을 준 점, 대통령 연설문이 길고 중 요한데 영어 번역문이 없었다는 것 등은 개선할 문제가 아닌가”하 고 학부형들은 물론 많은 참석자 들이 지적했다. 많은 교민들, 단체장, 종교계, 교육 계, 주재상사 인사들이 불참한 것은 전과 같았다. 정치인 중에서는 알리 에사시(윌로우데일·자유당) 연방의 원만 참석,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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