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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3년 4월 1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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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43호 2023년 4월 15일 (토)

Saturday, April 15, 2023

어찌 우리가 이들의 공을 잊으랴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세금신고 마감일연장 안한다 "노조 파업해도 원래 일정대로" 개인 5월1일까지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국세청근로자들의파업가능성 이높아지는가운데국세청은파업 이 시작되더라도 세금신고 마감일 을연장하지않겠다고발표했다. 국세청은 13일 "온라인이든 직 접 서류를 제출하든 파업이 세금 신고를 방해하지는 않기 때문에 신고기한 연장 계획이 없다"고 밝 혔다. 올해개인세금신고는5월1일 까지이며 자영업자(Self-employed) 들은6월15일까지마쳐야한다. 3만5천 명 이상의 국세청 CRA 노조원들은 지난주 투표 를 통해 14일부터 파업에 돌입 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했다. 국세청은 파업이 시작될 경우 일부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이용 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온라인이 아닌 서류로 제 출된 세금신고 처리에 지연이 있 을 수 있으며 콜센터 대기 시간 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복지급여와 아동수당 지 급은차질없이진행될예정이다. 국세청과 노조는 17일부터 20 일까지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에 대한 최종협상을 진행한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한인사회가 어찌 이들을 잊겠 는가. 1960년대 가난하고 전망이 암울 한 후진국 한국에서 살길이 막막하 던 때 젊고 건강한 남자들은 광원 으로, 꽃봉오리 같은 젊은 여자들은 간호사로 서독에 단체고용됐다. 60년 전, 1963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한국정부가 서독에 일자리를 마련해준 덕택이었다. 광원들과 간 호사들은 3년간의 계약근무를 마 치고 캐나다로 와서 새 보금자리를 틀었고 캐나다 한인사회의 기틀을 만들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1963∼77 년 서독에서 근무했던 한국광원은 7,968명이었으며 이 중 약 20%가 캐나다로 왔다. 40%는 한국으로 돌 아갔다. 한국의 배진숙 교수는 "파 독 광원들은 '한강의 기적' 시작점이

▲ 1960∼70년대 서독에서 근무했던 광원들 중 일부는 계약종료 후 캐나다 에 정착,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사진 속 인물이 바로 토론토의 구자선 평화식품 대표로, 그는 광원 출신 한인단체 동우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 다. 왼쪽 아래 사진은 1960년대 서독에서 근무했던 한국간호사들. 었다"고 평했다. 한국 광원들은 서독의 여러 광 산 수킬로미터 지하 막장에서 석 탄을 캤고 간호사들은 여러 병원 에서 수술을 도왔다. 서독인들이 광원을 기피, 광원이 모자랄 때 달 려온 한국인들은 그들에게는 가 뭄의 단비였다. 이때 서독서는 또한 지금의 토론 토처럼 간호사들이 부족해서 병원

들이 고심하던 때였다. 이때 들이닥 친 한국간호사들은 구세주였고 이 들은 계약에 따라 성실히 근무해 인 기가 높았다. 이들이 계약근무 중 열 심히 일해서 번 돈은 거의 대부분 본국에 송금됐다. 이 돈은 외화벌이 가 없어서 개인당 연소득이 100달 러를 밑돌 때 국가재건의 초석이 됐 다. 1965∼76년 파독 간호사 및 간 호조무사는 1만564명이었다.

계약종료 후 주로 캐나다와 미국 으로 거처를 옮긴 이들은 서독의 경 험을 살려 주어지는 일마다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노력,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토론토의 경우 그들은 한인인구 의 큰 부분을 이루었고 행사 때마다 적극 참여하고 지원했다. 본국을 비롯, 세계 각국의 동우회 와 간호협은 이를 기념, 각종 행사를 갖는다. 토론토에서는 기념음악회로 역사 적인 이들의 공을 기념한다. 오는 6월3일 6시 본 한 인 교 회 (200 Racco Parkway, Vaughan) 에서다. 토론토 파독동우회(회장 배 경만·이사장 구자선), 파독 간호사 협회(회장 박영자)가 주최하고 토론 토아카데미 윈드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조상두)가 중심이 되어 행사 를 진행한다. 찬조출연은 시니어 윈드오케스 트라, 연합합창단, 해금연주(정현 정) 등 국악팀, 소프라노 독창(유영 은), 라인댄스(변수자 라인댄스팀) 등이 맡는다. 입장은 무료. 그러나 음악회의 제반 경비를 조달하고 윈드심포니 를 지원하기 위해서 후원금을 받 는다. 행사책자에 유료 광고를 내 는 방법과 수표로 직접 후원하는 방식이 있다.

노숙자약물중독 통제불능 온타리오주 해밀턴시가 노숙자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중독 및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비상사태를 13일 선포했다. 시의회는 지난주 비 상사회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동의안 을 이날 최종 승인했다. 비상사태 선포로 즉시 위기 해결 을 위한 새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것 은 아니지만 다른 지자체와 유사한 법안이 통과된다면 해밀턴시는 주 정부에 변화를 요구할 수 있다. 안드레아 호배스 시장은 온주정 부에 공중보건 단체의 권고에 따라 대책 마련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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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광원·간호사 파독 60주년 맞아 토론토선 6월 초 음악회로 기념

위기의 해밀턴 비상사태 선포 주정부에 정신건강 지원책 요구 이같은 요청에는 중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 램의 확대를 포함한다. 지난 1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해밀턴의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 및 과다복용 사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2005년 26명이던 오피오 이드 사망자는 2021년 166명으로 급증했고 이 중 65% 이상은 25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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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65세 사이의 남성으로 나타났다. 호배스 시장은 2021년 감사원 보 고서를 인용, 온주정부가 이 문제에 충분한 지원을 할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주정부와 보건부에 인플 레이션과 인구증가를 고려한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기금을 즉시 지 원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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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에 중 독된 사람들이 사용한 주사기들 이 길거리에 버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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